록맨 Z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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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ロックマンゼクス
2006년부터 닌텐도 DS로 나온 6번째 록맨 시리즈이자 록맨 제로 시리즈의 뒤를 잇는 4번째 본가 시리즈.[1] 록맨 제로 시리즈를 개발했던 인티 크리에이츠가 다시 개발을 맡았다. 일러스트와 시나리오는 ZX 시리즈의 총 감수자인 야베 마코토[2] , 음악은 III(인티 크리에이츠의 사운드 팀. 야마다 잇포, 카와카미 료, 스즈키 마사키 등)가 담당하였으며 ZX 어드벤트에서는 하야마 코지도 음악을 제공하였다.
ZX란 타이틀은 '젝스'로 읽으며 이는 독일어로 '6'을 의미하는데, 클래식, X, 대쉬, EXE, 제로의 뒤를 잇는 '''6번째 시리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참고로 1990년대 후반을 풍미한 한국 6인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나, 건담 W의 젝스 마키스의 '젝스'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쉽게 말해 제로의 Z와 엑스의 X를 합쳐서 발음하는 오마주라고 보면 된다. 즉, 이중적인 의미이다.
2. 세계관
우선 발표 초기 당시에 관계자가 '제로 시리즈와 관계 없다'라는 발언을 했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ZX 시리즈는 기존 록맨 시리즈[3] 와 같은 세계관이 맞다.''' 이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시엘은 가디언의 초대 사령관'이라고 발언한 것과 더불어 록맨 제로 시리즈의 '알루에트'로 추정되는 인물의 등장,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봐도 본작이 록맨 제로 시리즈보다 더 미래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4] 이후 2020년 2월에 아예 두 시리즈를 수록한 합본 이식작 록맨 제로 & 젝스 더블 히어로 컬렉션이 발매됨에 따라 공식화 되었다.
시대적 배경에 있어서 한국에서는 록맨 제로 4로부터 100년 후라고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작중에 언급된 것만 따지면 록맨 제로의 사건이 종결된지 '''수 백년 후'''가 맞다. 프레리가 반 캐릭터 편에서 '''록맨 제로 4의 Dr. 바일 사변을 "수 백년 전"의 일'''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왜 이것이 한국에서만 100년 후라고 알려졌는지 의문. 클래식 록맨 - 록맨 X - 록맨 제로 시리즈의 시대적 간격이 각각 100년 단위였으니 록맨 제로의 다음 시리즈인 록맨 젝스도 당연히 100년 후일 거라는 잘못된 해석이 국내 인터넷 상에 널리 퍼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수 백년 후가 200년 후인지, 300년 후인지, 그 이상인지는 제작사가 공식으로 밝혀주지 않는 한 알아낼 방법이 없지만, 수 백년의 사전적인 의미가 100년 이상 1000년 미만의 불명확한 기간이므로 '''32XX년 이전의 시점'''인 것만은 확실하다.
다만 보통 창작물에서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시간이 많이 흐를 수록 관련 데이터 및 정보의 저장 기술이 고도화된 시대이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소실될 확률이 높아져 아예 잊혀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속설로만 전해지는 설정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록맨 제로 시점에 대한 정보와 시엘에 관한 정보가 작중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는 것을 보아 록맨 제로 시점에서 그리 먼 미래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는 살아 있는 정체불명의 금속 라이브메탈에 선택 받은 적합자 '록맨'들이 벌이는 싸움을 그린다.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갈등이 절정에 치달았던 전작인 제로 시리즈에 비해, 인간과 레플리로이드가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5] 닥터 라이트와 엑스, 제로, 그리고 시엘의 바람이 '''일단은''' 결실을 이룬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레귤러의 발생은 현재까지도 계속되어 이레귤러에 대해 조사하는 '가디언'이라는 조직이 창설되거나, 현상금이 있는 이레귤러를 잡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헌터 길드'가 생기는 등 여전히 이레귤러 발생은 레플리로이드의 탄생 이후 수백년이 지나도 여전히 전 세계의 중대 문제 중 하나다.
그러던 와중에 이레귤러에게서 살아남아 라이브메탈의 적합자가 된 '록맨'이란 새로운 종족의 등장으로 세계는 록맨의 왕을 정하기 위해 록맨끼리 서로 싸우는 무대가 되고 만다.
일단 시간대는 록맨 ZX→록맨 ZXA 순으로 이어진다. 각 작품마다 1편은 반&엘, 2편은 그레이&애쉬 중 한 명을 선택해서 진행하게 되며,[6] 반&엘, 그레이와 애쉬의 스토리는 각각 좀 차이가 나는 편.[7] 특이한 점은 구체적으로는 반(남)→애쉬(여), 엘(여)→그레이(남) 순으로 성별이 반대가 되면서 스토리가 이어진다.
그런데 반과 애쉬의 경우엔 어쩌다 보니 휘말렸네 수준의 스토리인데 반해,[8] 엘과 그레이는 스토리 내에서 상당한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그리고 1편에서 모델 V에 관한 설정이 반과 엘 스토리에서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이후 ZXA에서는 그레이&애쉬 스토리 모두 엘 스토리의 설정을 따라간다. 이러한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정식 스토리는 엘→그레이 쪽이라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애초에 당시 계획상으로는 인티에서는 주인공은 엘 한 명일 예정이었으며, 록맨 시리즈 첫 여성 록맨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컨셉하에 처음부터 여성 주인공으로 ZX 시리즈를 계획했다고 한다. 하지만 ZX의 플레이 대상 연령층이 낮춰지면서 캡콤의 요청에 의해서 남성 주인공[9] 인 반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를 근거로 하면 역시 록맨 시리즈의 정사는 엘→그레이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3. 시스템
X 시리즈와 제로 시리즈의 액션게임으로서의 록맨 시리즈에서 다양한 아이템, 맵의 이동등을 필두로 한 액션 RPG로서 진화에 성공한 작품으로 DS의 성능을 살려 일부 3D의 적이나 동영상 이벤트 등을 채용했다.[10] 또한 이벤트 중 대사에는 거의 대부분 보이스를 채용하고 있으며 연출도 대폭으로 파워업했다. 단 캐릭터에는 폴리곤을 도입하지 않은 2D 그래픽이다.
여러가지로 특징적인 시스템이 많아서 팬들에게 신선함과 이질감을 선사하고 있지만 게임 자체만으로 보자면 완성도가 높다. 덤으로 제로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16미션은 여전하다. 다만, 첫 작인 ZX에서는 스테이지로 통하는 길찾기가 까다로운 면이 있어서, 어느 정도 불만이 있었다. 이걸 고려했는지, ZXA에서는 길찾기가 상당히 수월해지게 되었다. 옥에 티라면 록맨 시리즈치곤 난이도가 상당히 쉽다. 덕분에 록맨 시리즈의 그 높은 난이도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
보스의 이름이 - 더(또는 디) -로이드라는 이름에 영어 또는 프랑스어 등의 단어 부분을 합성해서 사용한다.[11]
보스 시스템이 여러가지로 참신한 편. ZX에서는 '''피니쉬(Finish) 모드'''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건 보스의 약점 부위를 얼마나 많이 맞히느냐에 따라 피니쉬 레벨이 결정된다.[12] 우습게 넘기기 쉽지만, 절대로 우습게 여겨선 안 되는 시스템이다. 약점을 맞출 경우 보스에게 주는 대미지는 늘어나지만, 피니쉬 레벨에 따라 라이브메탈의 웨폰 게이지의 용량의 변동사항이 생기기 때문. 약점을 최대한 공격하지 않아야 웨폰 게이지의 용량이 최대치로 늘어난다. 이 웨폰 게이지는 여러 스테이지 공략이나 보스 공략, 숨겨진 루트나 아이템을 찾는 데 필수이기 때문에 중요치가 높다. 문제는 난이도가 상당히 지독하다. 특히 화염 속성 보스는 약점 안 맞추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하다.[13]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스토리 중반 정도를 공략한 후 부활하는 보스 혹은 파이널 미션에서의 보스 재생실에서 재도전 하거나, 가디언 베이스 내부의 연구실에서 EC를 주고 라이브메탈 리페어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꽤 많은 양이[14] 들어가기에 가능하면 Level 4로 클리어 하는게 좋다. 물론 LEVEL 4를 모두 채웠다면 가장 마지막에 대면하는 보스재생실에서는 약점 조심할 거 없이 무조건 패면 된다. 재생실에서도 Level 4~1 클리어는 뜨나 사실상 무의미하며, 보스러쉬를 더 빨리 클리어하게 해주는 요소.
ZXA에서는 전작의 악명 높은 피니쉬 레벨 시스템을 배제하고 '''메달(Medal)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메달 시스템은 특정 조건 하에 보스를 쓰러뜨리면 메달을 얻게 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피니쉬 모드와 비슷하지만, 근본이 다르다. 메달은 금, 은, 동으로 나뉘어지며, 당연히 특정 조건이 어려울수록 그만큼 높은 등급의 메달을 얻게 된다.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전작의 피니쉬 모드에 비해 낮다. 웨폰 게이지의 확장을 위해 필수인 피니쉬 모드에 비해, 이 쪽은 이미 웨폰 게이지 업 아이템이 따로 존재하며, 메달 시스템 자체도 그냥 선택사항일 뿐이다. 모든 메달을 다 모으고 스토리를 클리어 시, 특정한 아이템을 얻게 된다. 그닥 중요하지 않지만, 메달을 모은 기념으로 증정하는 느낌이다.(…) 모든 메달 획득을 위해 전작과 마찬가지로 보스들도 되살아난다. 여기서는 특정 NPC에게 말을 걸면 보스들이 부활한다.
절단속성의 공격으로 중간 이상의 라이프/에너지 아이템을 공격하면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 마냥 여러종류의 작은 아이템으로 잘라진다. 에너지 아이템에서 라이프내지는 E 크리스탈을 수급한다거나 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 가능.
ZX는 ZX세이버 , HX블레이드 , LX할버드 , PX차지샷(수리검) OX세이버로 공격하는 모든 공격
ZXA는 다이번 지상 중립차지샷 , L할버드 , P차지샷 , H블레이드 , ZX세이버 , 테스래트 더 헤지로이드 일반대시
로 자를수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대 록맨 시리즈에서는 록맨 & 포르테에서만 채용되었던 그때까지의 보스를 쓰러트려 얻은 능력을 활용하여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는 문에 걸린 락을 푸는 시스템이 유일하게 추가되었다. 구역 하나에서 8보스의 모든 능력을 쓰는게 아니고 초반/중반/후반에 한번씩 그 시즌의 보스들의 능력을 써서 락을 푸는 식이라는게 다르지만.
3.1. 라이브메탈
라이브메탈은 주인공이 여러가지 형태로 변신하게 만드는 이번 작품의 핵심 시스템이다. 해당 문서 참조.
4. 시리즈의 전망
반 루트에서의 초대사령관의 생존가능성, 엑스와 제로 사천왕의 영혼(사이버 엘프)을 어떤방식으로 그녀가 라이브메탈에 삽입한 것인가 라든지 무인편을 포함하여 여러 떡밥은 물론 ZXA 엔딩에서 프로메테&판도라는 어떻게 되었는지[15] 와 모델Z의 행방이 불투명하게 처리되고, ZXA 진 엔딩[16] 에서 차기작 떡밥을 확실하게 뿌렸으나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차기작 소식이 두절.(...) 이 때문에 팬들은 록맨 X8처럼 후속작 떡밥만 던지고 흑역사화 되는 게 아닐가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10년 만에 기획된 록맨 대시 3도 취소되고 X는 온라인마저 사장되는 등 타 시리즈들도 줄줄이 후속작 기약을 할 수 없게 되자 ZX 시리즈의 전망은 더 어두워지고 있다. 유성의 록맨 4가 개발에 들어갔다가 판매량 저조로 취소된 것이 10년이 지나서야 밝혀진 것처럼 어드벤트 후속작도 개발 중이었다가 판매량 저조로 취소됐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들어와서 사실상 록맨 시리즈 전체가 공중분해되면서 ZXA의 후속작 또한 영원한 떡밥으로 남게 되었다. 개발을 맡았던 인티 크리에이츠에서는 속편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캡콤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는 손을 대지 못하는 입장이라 건볼트 爪가 발매된 2016년 중후반에도 제로 시리즈를 소재로 택배드립이나 치고 있었다.(#) 그래도 록맨 11이 발표되고 또 실제 발매 이후에도 호평을 받았으니 록맨 X 시리즈만큼은 아닐지라도 부활의 여지는 남아 있다.
이후 발매된 록맨 제로 & 젝스 더블 히어로 컬렉션이 판매량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 후속작의 여부가 갈릴 듯. 일단, 록맨 ZX 시리즈의 디렉터이자 케릭터 디자이너인 야베 마코토(KOU)가 퇴사후 프리렌서인 상태라서 다시금 캡콤과 접촉할 가능성 자체는 있다.
5. 평가
전체적으로는 게임의 구성과 완성도, 스토리 면에서도 준수하나 록맨 시리즈 유저들에겐 너무 박한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17]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 클래식을 제외한 본가 시리즈들의 분위기에 비해 좀 지나치게 밝은 편이며, 유저들 사이에선 분위기가 전대물 같다고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X, 제로 시리즈와 비교해 살펴보면 대상 연령층을 낮춘 듯하다.
두 번째로는 그 어려운 난이도의 록맨 시리즈치고는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쉽다는 것도 문제다. 특히 이 시리즈는 록맨 시리즈를 포함해서도 '''가장 난이도가 낮은 축에 속한다.''' 록맨 젝스 때의 ZX 폼과 H 폼의 강력함,[18] OIS 시스템 도입, 록맨 젝스 어드벤트에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타임 봄 등으로 게임을 쉽게 만들어 주는 요소가 파다하다. 게다가 전작인 록맨 제로 시리즈가 록맨 시리즈 내에서도 고난이도의 작품이기에 더욱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세 번째로는 전작인 록맨 제로 시리즈의 압도적인 포스에 묻힌 것도 크나큰 문제다. 제로 시리즈가 전 시리즈를 포함해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시리어스한 전개, 충격적인 반전 등으로 상당히 고평가를 받아서 ZX 시리즈가 제로 시리즈의 후속작이라고 해서 팬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에 그에 대한 실망이 컸을 수 밖에 없다.
네 번째로는 록맨 시리즈와는 맞지 않는 시스템. '''가장 많이 비판받은 요소이며 대부분들의 팬들이 공감하는 부분.''' 록맨 시리즈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보스를 쓰러트리면 보스의 기술 등을 카피하는 등 그런 시스템이 록맨 젝스 때는 거의 없었다. 또한 그나마 보스를 쓰러트려 얻는 라이브 메탈 중 작중에서 거의 쓰이는건 ZX 폼과 H 폼 이외엔 거의 전무하다. 제로 시리즈 때 있었던 EX 스킬도 삭제되어 공격 수단의 단조로움 등 여러 지적이 있어 그나마 록맨 젝스 어드벤트 때 트랜스 온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얻는 폼 중 그나마 제대로 쓸 수 있는 것은 A 폼과 H 폼(헬리오스), ZX 폼(반&엘)밖에 없다. 스테이지 진행과 아이템 입수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여러 보스들의 특성을 이용해 진행하는 방식은 록맨 시리즈보다는 별의 커비 시리즈쪽에 가깝다.
5.1. 반론
일단 록맨 제로 시리즈 때의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어째서 젝스 시리즈 난이도를 낮춰놨는지 알 수 있다. 록맨 제로 시리즈는 록맨 클래식 시리즈 수준의 어려운 난이도이며, 특히 록맨 제로1이나 2은 시스템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런 높은 난이도 때문에 엄청난 수준의 컨트롤을 요구하여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았으며 그것도 록맨 제로 4에서야 이지모드가 추가되었다. 또한 록맨 젝스 시리즈 내 스테이지나 보스 난이도 어려운 부분은 매우 어렵다.[19][20]
또한 록맨 제로 시리즈가 지나치게 어두웠다는 점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했으니 제작진 측에서도 이를 어느 정도 수렴한 것으로 보인다.[21] 그러나 처음 접했을 때 분위기가 밝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첫 이미지나 그렇지 게임을 파보면 게임 분위기는 되려 대놓고 디스토피아로 달려가던 록맨 X 시리즈나 현시창 농도가 짙은 록맨 제로 시리즈보다도 더 무서운 세계다. 평온해 보이는 세계지만 ZXA 히든 엔딩을 보면 세계가 지금까지 유지되는 게 신기할 정도로 음모가 판치고 떡밥만 던지고 드러나지 않은 소름 끼치는 비밀들이 많다. 아무리 그 남자가 저지른 것도 있겠지만 도대체 제로 시리즈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이 안 갈 정도다.
그리고 제로 시리즈와는 다르게 DS로 이식되면서 풀 보이스 지원[22] , BGM이 개선되었고, 미니 게임, 메달 시스템과 피니쉬 시스템 등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여럿 추가되었다.
매니악하게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클래식 시리즈는 지옥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나, 록맨젝스는 클래식에 비해 좀 쉬운 편.[23] 어렵기는 마찬가지. 서브탱크 모으기가 그렇게 힘들다는 전설을 써낸 작품.
5.2. 결론
라이트 층을 타겟으로 한 듯한 스토리나 분위기, 너무 쉬운 난이도, 기존과는 너무나도 다른 시스템, '''전작과 너무도 닮아보이는 캐릭터 디자인, 전작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에 반비례하는 반응이 시너지를 이뤄서''' 결국엔 혹평밖에 남지 않는 작품이 된 것이다. 정말 시대를 잘못 타고 난 셈. 록맨 X, 대쉬, 에그제가 나왔을 때의 참신한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으며 시스템도 제로 시리즈와 하나도 다름없는 인터페이스와 모션 재탕과 퇴보된 시스템으로 인해서인지 두 작품만에 명맥이 끊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특이하게도 나무위키 내에서 하부 항목들은 상당히 알차게 작성된 반면 막상 타이틀들은 뭉뚱 그려 이 항목에서밖에 설명하고 있지 않다.
그나마 반&엘과 지르웨, 프레리, 프로메테&판도라, 그레이, 애쉬 등 캐릭터의 인기는 폭망한 흥행에 비해 좋은 편이다.
애초에 ZX 시리즈는 록맨 제로 시리즈의 시간대와 록맨 대시 시리즈의 시간대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24] 즉 젝스 시리즈의 결말은 주인공들이 그렇게 모두를 지킨다고 또는 모두와 서로 믿고 함깨 살아가겠다고 세상을 위해 싸우더니, 어차피 악의 수난으로 인해 또 다시 세계가 멸망하며 주인공을 포함한 주요 인물들은 전부 다 죽는다는 '''주인공이 또 실패를 반복한 비참함 뿐'''인지라, 추후 차기작이 나올시 이걸 어떻게 팬들에게 받아들이게 하는 지가 커다란 과제가 될 것이다.[25]
6. 시리즈 일람
- 록맨 ZX(2006)
- 록맨 ZX 어드벤트(2007)
- 록맨 제로 & 젝스 더블 히어로 컬렉션(2020)
7. 등장 캐릭터 및 설정
8. 강화 아이템
9. 그 외
클래식, X 시리즈와 제로 시리즈 요소들의 오마주들이 상당히 많은 편. 예로 들어 에어리어 D의 구성은 X 시리즈의 인트로 스테이지와 판박이라든가, 스테이지 배경에 숨어있는 제로 시리즈의 보스라든가 폐기 처리된 적이라든가... 에리어-C에서는 록맨 배틀 & 체이스에 나오는 록맨과 블루스의 차가 있다라든가, 또 젝스 엔딩도 록맨 X의 엔딩구성과 같다던가, ZXA의 유전(아트라스 스테이지)에서는 퀘스트로 런처 옥토펄드 스테이지의 중간보스의 잔해를 찾을 수 있으며 과거에 그 지역은 바다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유전은 수백년 전에 런처 옥토펄드 스테이지가 있던 위치였다는 것. 그 외에도 여러 오마쥬가 있으며 대쉬, EXE 시리즈의 오마쥬도 몇 개 있는 편.
북미판은 대사 음성이 삭제되었다. 그나저나 어드벤트에서는 더빙이 되었지만 이 영어 더빙이 록맨 X7과 같은 사람들이 더빙을 해서 그런지 청각테러 수준으로 좋지 않다. 다만 X7보다는 나아진 편. 어드벤트 유럽판은 북미판의 무인처럼 대사 음성이 삭제되었다. 하지만 영어 음성은 그대로. 그냥 유럽판에 일어 음성 패치를 하는것이 답.
록맨 젝스 어드벤트에 시크릿 디스크 시스템에 보면 '''록맨 & 포르테: 미래에서의 도전자에 나오는 콘로맨'''이 있다.
이후 2017년 8월 31일에 인티 크리에이츠에서 록맨 제로 & 젝스 시리즈 스태프들로 구성된 정신적 후속작인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를 발표했다.
제로 & ZX 콜렉션은 자주 언급된다. 클래식 & X끼리는 섞이지 않지만 이쪽은 자주 언급된다. 물론 나와 봐야 이미 나온 제로 콜렉션[26] 에서 새로운 요소가 추가될 껀덕지가 없고 젝스일 경우 신규 요소를 기대할것은 없다. 클래식일 경우 챌린지 모드 수록, X일 경우 보스 챌린지를 수록했다. 하지만 ZX는 폭이 넓지 못하기 때문에 힘들 지도.
결국 2019년 8월 27일 록맨 제로/ZX 레거시 콜렉션이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된다는 사실이 유출되었다. 30주년 영상에서 제로와 ZX가 함께 되어있는 형태로 소개되어 인해 이를 눈치 챈 사람들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제로 1~4와 ZX, ZX 어드벤트가 수록되었으며 2020년 1월 22일 출시 예정. 정확히는 북미판이 1월 21일, 일본어판이 1월 23일 출시 예정이며(22일은 아마 북미판의 시차 관련으로 추정) 플래폼이 PS4뿐만이 아닌 스팀, 닌텐도 스위치, XBOX ONE도 포함되어 있는것이 확인되었다.
록맨 공식 홈페이지 라인업 페이지
록맨 공식 홈페이지의 라인업에서도 ZX 시리즈는 빠져 있다. 다만 이것은 감안 해야 할 점이 있는데 라인업에 띄워진 게임들은 현재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게임 기종으로 이식된 게임들 뿐이라는 것이다. ZX 시리즈는 DS로만 발매 되고 2개뿐이라서 폭이 그렇게 넓지도 못하다. 다행인건 록맨 제로 & 젝스 더블 히어로 컬렉션으로 PS4, 스팀, 스위치 등으로 이식되게 되면서 최신 타이틀 항목에 제로 & 젝스 시리즈가 올라갔다.
10. 바깥고리
11. 관련 문서
[1] 스토리상으로나 시스템상으로나 명실상부한 록맨 제로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이다.[2] 2014년부터 샨테 시리즈의 일러스트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상기된 록맨 ZX의 패키지 일러스트는 나카야마 토오루가 담당했다.[3] 클래식, ->(100년후) 록맨 X 시리즈, ->(100년후...였지만 설정오류로 인해 록맨 제로 & 젝스 더블 히어로 컬렉션에서 수백년후로 변경되었다. 자세한 것은 설정오류 항목 참조.) 록맨 제로 시리즈 ->(수백년후) '''록맨 ZX 시리즈'''. [4] 결정적으로 반 스토리를 진행할 시 록맨 제로 3에서 나왔던 '''제로와 시엘의 뒷모습'''을 아주 대놓고 보여주며(엘은 '''시엘의 옆모습'''), 프레리가 있는 쪽 방에는 '''시엘과 알루에트의 사진'''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보인다. 그 외에도 구석구석에 록맨 시리즈의 연관성을 찾는 재미가 있다.[5] 이 시대의 인간은 레플리로이드처럼 기계 육체를 가져 레플리로이드와 비슷한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되고, 레플리로이드는 인간처럼 한정된 수명을 갖게 된다. 이 때문에 인간과 레플리로이드 간에 차이는 별로 없다. 사실상 레플리로이드 입장에서는 손해(...). 손해의 이유는 마스터 토마스항목 참고[6] 두 편 모두 전자는 남자, 후자는 여자[7] ZXA의 경우는 록맨의 성능에도 차이가 존재, 다만 폴스로이드의 성능은 동일하다.[8] 물론 애쉬도 흑막의 머나먼 후손이라는 중요한 설정이 붙긴 했지만, 흑막 그 자체와 충격적으로 연관이 있는 그레이에 비해서 애쉬는 그냥 '사실 피 좀 섞인 후손임' 정도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서 임팩트가 적다.[9] 즉 저연령층인 남자 아이들이 감정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10] 하지만 이것이 역으로 독으로 작용하여 전작의 하이스피드 액션의 록맨 제로 시리즈에 비해 스피드 감이 떨어지고 맵도 일일이 찾아가야해서 진행속도가 느려졌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11] 퍼플(Purple)+맨드릴(Mandrill)=퍼프릴(Purprill), 디어(Deer)+번(Burn)=디어번(Deerburn)[12] 약점을 한 번도 맞히지 않을 경우엔 Level.4, 1~2번 맞혔을 때는 Level 3, 3~8번은 Level 2, 9번 이상 맞히면 Level 1이다.[13] 게다가 화염 속성 보스를 잡아서 얻는 FX의 경우 라이브메탈 게이지뿐 아니라 버스터 에디트 범위까지 좁아져서 사실상 기능부전에 가까워진다.[14] 게다가 하드 모드에서는 노멀 모드의 10배가 들어간다.[15] 해저 화산 이후 등장이 없지만 감정을 흡수하고 엔딩에서 알버트 사후 모델 V가 풀렸는지에 대한 비밀.[16] 매니아 모드 클리어 시에 추가되는 이벤트 신이다.[17] 이를 증명하듯 닌텐도 파워, IGN 등 게임 잡지 및 웹진에서 '''역대 록맨 시리즈 중에서 인기가 가장 낮은 작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못미.[18] 2회차부턴 X 폼도 포함. 순수 위력으로 보면 ZX 폼보다도 더 강력하다.[19] 특히 록맨 젝스 어드벤트 때 로즈파크의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거미형 메카니로이드의 경우 매니아 모드에선 최흉의 보스로 꼽히는 정도다. 또 최종 스테이지 우로보로스 3번맵에서의 부수면 재생되는 블록들이 쌓여 있는 구간은 재생속도가 빠른 데다가 블록이 생성될 때 끼이면 즉사하고, 나중에는 가시가 달려 있어 닿으면 즉사하는 블록들까지 섞여나와서 상당히 어렵다.[20] 특히, 노말 모드를 클리어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하드모드의 경우 이지/노말 모드를 쉽게 해주던 최대 에너지 증가 아이템을 얻거나 에너지/라이프 아이템을 모아서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서브 탱크를 사용할 수 없어서 전반적인 난이도가 폭등한다.[21] 유듀브 같은데 올라오는 양덕들의 감상을 좀 보면 '록맨 제로의 스토리가 훌륭하고 나도 어릴 때 재미있게 하긴 했는데 커서 생각해보니 이거 미성년자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주제였던 것 같다'는 평가도 볼 수도 있다.[22] 대신 용량 문제 때문에 음질이 좋진 않다. 공식 인터뷰에서도 보이스의 질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23] 무슨 게임이든 파고들면 힘들다. 이 게임 역시 상위권에 속하긴 한다.[24] 록맨 제로 이후 최종적으로 록맨 대시 시리즈의 세계관에 이른다고 인티 크리에이츠는 인터뷰에서 밝혔다.[25] 주인공들이 최악의 찌질이 악당 종자나 겉만 번지르르한 중2병에 완전히 찌든 악역을 부정하고 희망찬 답을 내놓지만 결국 '''다 졌다'''가 되버렸다. 사실상 주인공이나 제로 시리즈의 결말을 조롱하고 있다.[26] 록맨 제로 3의 개조 카드 포함 및 1에서 4까지의 이지 시나리오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