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가면라이더 가이무
1. 개요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후일담 격 소설로, 가이무 시리즈의 완결편.
주역은 쿠레시마 미츠자네, 쿠레시마 타카토라, 잭, 죠노우치 히데야스, 오렌 피에르 알폰조 5명으로, 카즈라바 코우타는 최종결전에만 나오며, 본편과 달리 팀 가이무의 멤버들도 활약한다.
가이무 외전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쿠도 쿠가이의 풀리지 않았던 모든 복선이 회수되며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2. 등장인물
2.1. 주연 측
- 미하일 스투드네프 - 러시아 하이테크 벤처 기업의 사장으로써 타카토라를 도와준다. 엄청난 재력가라 그런지 타카토라에게 리무진도 빌려주기도 하였다. 또한 타카토라를 모시는 리무진의 운전자의 신변을 감사하는 등 대책도 꼼꼼하다.
- 오렌의 전우 - 오래 전 오렌과 함께 훈련해온 전우들. 하지만 위아래 같은 건 없어 서로 말을 편하게 할 정도로 무척 친하다. 오렌이 타카토라를 좋아한다는 것도 단숨에 알아차리기도 한다. 오렌의 요청으로 다 같이 모여 오렌과 타카토라와 같이 작전을 짜서 반란단체의 계략을 막는데 성공한다.
2.2. 악역
- 반국왕파 무장단체
흑의 보리수와 손을 잡은 또 다른 테러리스트. 샤풀의 아버지이자 그가 맡았던 재단의 전 수장을 탈환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오렌의 비장의 무기로 무장단체를 잡을 수 있었다.
- NW(나이트 워록스)
- 킹 - NW의 보스. 쿠도 쿠가이가 나눠주는 석류 록시들을 부하에게 나눠주면서 자신은 쓰지 않는다. 석류 록시드를 쥐는 자는 마약 같은 효과로 패닉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쿠가이의 음모대로 NW를 포함한 여러 갱들은 모두 검정 보리수에 빠지게 되고 이를 거부하는 킹은 세뇌당하는 NW 멤버들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한다.
- 퀸 - 킹과 함께 항상 옆에 다니면서 킹의 잔을 채우는 역할. 여자친구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퀸도 석류 록시드에 빠져 완전히 폐인이 됐다.
- 켄지 - NW의 신입. 신입이긴 하나 동료들끼리 싸움을 말리는데에 능력이 있다. 은행강도에 성공하였지만 NW의 다른 멤버들처럼 석류 록시드로 인해 흑의 보리수를 지지하며 폐인이 된다.
- 에이스 - NW의 고참.
- 킹의 보디가드 -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며 항상 킹 옆을 지키고 있다. 잭과 밋치의 대결에서도 석류 록시드를 사용하여 엄청난 기세로 돌격하며 마치 짐승과도 같은 힘을 사용하였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2.3. 그 외
- 시드 / 가면라이더 시구르드
3. 줄거리
메인 악역 쿠가이를 중심으로는 쿠도 쿠가이 항목 참조.
3.1. 프롤로그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센고쿠 드라이버와 록 시드를 만드는 기술이 유출된 걸 알게 된 쿠레시마 타카토라는 러시아에서 쿠로카게 트루퍼들을 쓰러뜨리고 그 곳에서 1년 전에 괴멸했을 흑의 보리수라는 이름을 발견하게 된다.
러시아 지하세계에게 센고쿠 드라이버와 록 시드를 제공하는 재단의 조사한 타카토라는 드라이버와 록 시드를 얻어내어 오렌 피에르 알폰조에게 건네준다.
타카토라와 오렌은 반란군들의 창고를 찾아내어 그 곳에서 엄청난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 곳에는 석류 록 시드와 다른 인공 록시드들이 제조되고 있었으며, 또한 인공 헬헤임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컴퓨터 데이터에서는 『세이버 시스템』이라는 것이 발견되는데, 이는 인류를 모조리 말살하는 인류살상무기였다. 하지만 갑자기 연구실은 불바다가 되고 결국 두 명은 탈출한다. 탈출하던 와중, 타카토라는 얼핏 쿠가이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3.2. 자와메 시 대혼란
자와메 시는 대대적인 복구 작업을 거쳐 평화가 돌아오고 있었지만, '킹'이라고 하는 강력한 갱단의 주동자의 영향으로 갱단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갱이 자쿠로 록 시드를 가지고 있어 시는 대혼란이 도래하게 된다.
쿠레시마 미츠자네와 잭은 흑의 보리수에 대항하며 록 시드들을 없애는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노력은 역부족이었고, 그들 앞에 쿠가이가 나타난다. 쿠가이는 두 사람에게 자신이 인류를 구제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3. 흑의 보리수 부활
여차저차 갱들을 물리치고 킹은 부하들에 의해 살해되며 도시는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미츠자네는 팀 가이무와 그 친구들에게 완전한 신뢰를 얻고 있었으며, 미츠자네와 잭은 흑의 보리수에 위장 요원으로 잠입하게 된다. 잭은 잡혀 있던 처키를 구하러 가고, 미츠자네는 형 타카토라와 조우하게 된다.
쿠레시마 형제는 그 곳에서 마침내 『세이버 시스템』의 실체를 만나게 된다. 그 때, 쿠도 쿠가이가 나타나 타카토라와 겨루게 되고, 미츠자네는 세이버 시스템을 파괴하려 하지만, 사실 세이버 시스템은 대량살상병기가 아니라 '''부활 포탈'''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때, 갑자기 시스템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3.4. 쿠도 쿠가이의 정체
이 시스템은 자와메시 한 가운데 땅에서 솟아난 거대한 보리수를 형성했다. 이 힘은 일반인들을 즉시 세뇌시키며, 드라이버를 가진 자만이 세뇌되지 않는다. 죠노우치 히데야스는 세뇌되기 전에 재빨리 드라이버를 얻게 되어 세뇌되지 않는다.
한편, 쿠가이의 정체를 알려고 해도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어 곤란해 하던 쿠레시마 형제 앞에 센고쿠 료마가 기록한 짧은 영상이 재생된다. 료마는 이미 쿠가이의 부활을 예견했고, 쿠가이의 힘은 오버로드 인베스와 비슷하며, 소멸해도 다시 부활할 수 있지만, 드라이버를 파괴하면 다시 부활하지 않으며, 가면라이더 마르스의 황금의 사과 록시드는 사실 쿠가이가 자신의 오버로드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밝힌다.
5인의 라이더가 쿠도 쿠가이가 변신한 가면라이더 세이버에게 덤비나 세이버는 이내 『연화좌 위신 세이버』로 변신하여 모든 인간들을 동화시켜, 인류를 불멸의 존재 '''오버로드 인베스'''로 만들겠노라고 선언한다. 더이상 드라이버로는 라이더들을 보호할 수 없었고, 결국 다섯 라이더 전원 쿠가이에게 세뇌되어 쿠가이의 정신세계에 빠지게 된다.
3.5. 미츠자네의 결심
미츠자네가 눈을 뜨자, 세뇌된 타카토라와 마주하게 된다. 타카토라는 가면라이더 잔게츠 신으로 변신하여 미츠자네도 류겐으로 변신하여 덤비지만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우연한 치명타를 입혀 잔게츠는 바닥에 쓰러져 사망한다.
미츠자네는 또 다시 형을 죽였다는 사실에 혼란해지며 절망한다. 쓰러진 타카토라의 형상은 쓰러진 카즈라바 코우타로 변한다. 그 또한 미츠자네가 죽이려 했던 인물이다. 미츠자네는 또 다시 어둠 속으로 빠지며 쿠가이는 자신의 편이 되라고 유혹한다.
어둠 속에서 미츠자네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낀다. 이름 모를 사람은 미츠자네를 '''영웅'''이라 부른다. 그는 미츠자네가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결코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미츠자네에게 역대 전사들의 모습과 전투를 보여주며 가면라이더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준다.
미츠자네는 마침내 자신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미츠자네는 어둠을 헤치고 빛을 향해 달려나간다."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어!"
3.6. 최종 결전
미츠자네가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쿠가이는 가면라이더 듀크 드래곤 에너지 암즈를 소환해 막지만, 마찬가지로 환상에서 풀린 4명의 라이더에게 쓰러진다. 쓰러진 듀크의 드래곤 후르츠 에너지 록 시드를 챙긴 류겐은 진바 드래곤 후르츠 암즈로 변신, 쿠가이는 골든 암즈로 변신하여 치열하게 싸우며 미츠자네가 세이버를 물리치지만 이내 다시 부활한다. 잔게츠는 진바 멜론 암즈로 변신해 다크네스 암즈로 변신한 세이버와의 전투에 힘을 실어주고, 라이더들도 함께 싸워, 수천번 쓰러지고 부활한 세이버는 결국 마쟈 암즈로 변신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쿠가이의 정신세계에서 타카토라의 상상을 통해 시구르드, 마리카, 듀크, 바론이 참전해 지친 라이더들과 함께 세이버와 싸운다.
마침내 잔게츠가 세이버에게 치명타를 입혀 세이버를 쓰러뜨리고, 자와메 시는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된다.
쿠가이의 정신세계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쓰러진 쿠가이는 자아를 잃고 최종 형태인 해골 공룡(프레데터 세이버)가 되지만, 시작의 남자가 나타나 균열을 열고 나타나 라이더들을 구해준다.
3.7. 구원자의 종말
현실 세계에 이르자, 불길했던 모습이 아닌 허약한 모습의 공룡으로 변해버린 쿠가이를 보게 된다. 소멸해가면서도 정신이 약간 돌아온 쿠가이는 코우타를 향해 걸어오면서 부스러지기 시작한다.
소멸해가며 쿠가이는 점차 구해달라며 소리치며 코우타에게 언제까지 인류를 위해 싸울 것이냐고 묻는다. 코우타는 '자신이 살아 있는 한'이라고 말한다. 쿠가이는 이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으니, 그냥 죽으라고 하지만, 코우타는 자신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곳에 있다며 안심하라며 평화롭게 그를 보내준다."황금....과실....나는 그 힘을.....인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