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사가라
'''"네가 날 즐겁게 해 준다면, 나 또한 너를 지켜보마. 헬헤임이 누굴 선택할 지, 아직 정해진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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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등장인물. 신흥 도시에서 해적 라디오를 방송하는 DJ. 댄스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인 비트 라이더즈들에게 카리스마적 존재인 선동자. 인베스를 들끓게하는 인베스 게임을 유행시킨 장본인.
2. 작중 행적
2.1. 비트 라이더즈 편 (1화 ~ 11화)
1화에서는 팀 가이무와 팀 바론의 인베스 게임을 중계하고 있었다. 마이가 록 시드를 놓친 것을 그녀의 실수라고 치부했다. 그리고 마지막의 그의 얼굴 들이밀기는 굉장히 부담스럽다.(...)
2화에서는 코우타와 카이토의 인베스 게임을 생중계. 도중 등장한 가이무를 여과 없이 그대로 중계하는 기행을 보였다. 또한 2화에서 가이무에게 '아머드 라이더'라는 이름의 명칭을 지어 주었다.
3화에서는 시작부분에 현재의 팀 가이무의 상황을 생방송으로 말했다. 인기도가 바닥이었던 팀 가이무가 아머드 라이더 가이무의 도움으로 승승장구중이라고 한다.
4화에서는 팀 가이무의 새로운 아머드 라이더를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그리고 그에게 '류겐'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 때 코우타는 잠시 밖에 나왔는 데 주변 여학생들이 아이패드로 시청하던 이 방송을 봄으로써 류겐의 존재를 알게된다.
오랜만에 6화에서 등장. 현재 바론의 연합이 해체되었으며, 그리돈과 쿠로카게가 바론에게 대립한다는 것을 방송으로 알린다. 적이고 아군이고 알수없는 지금의 자와메 시를 보고 '''전국시대'''라고 정의한다. 근데 테이블을 잘보면 오렌지, 포도, 바나나, 솔방울, 도토리의 록 시드가 놓여 있다. [2]
7화에서 쿠레시마 타카토라, 자물쇠 딜러 시드와 이야기하는데, 타카토라는 그의 방송의 목적을 '''정보통제'''라고 한다. 방송에서의 유쾌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흑막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아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그드라실 코퍼레이션에 속해 있는 듯.
오랜만에 10화에서 등장. 알폰조가 밋치가 생각한 새로운 룰의 인베스 게임을 알고 집합장소에 가게 만든 것이 이 사람의 생방송 덕분임이 드러났다. 그러나 본인은 자세한 룰을 알고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제를 목적으로 하기에 룰등의 자세한정보는 비밀이라고 말한다.
2.2. 이그드라실 편 (12화 ~ 23화)
13화에서는 홀로그램으로 등장하여 타카토라, 료마, 시드와 대화한다. 대화 내용을 보아하니 완전히 이그드라실에 소속된 것은 아니고 협력 관계였던 것 같다. 그들에게 아직 비트 라이더즈들에게 전극드라이버가 있다면서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15화에서 카즈라바 코우타와 접촉을 시도, 은근슬쩍 코우타의 속을 긁는다. 그러다가 코우타에게 힘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의 의중을 떠보고, 코우타는 '''"힘 그 자체가 필요한 게 아니야. 중요한 건 어떻게 사용하는가잖아."'''라고 하며 연구만을 우선하는 이그드라실과는 달리 자신은 그저 인베스로부터 마을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원한다는 의지를 표한다. 그 말에 사가라는 흥미를 느낀 듯 웃더니,
라고 칭찬하며 이그드라실 건물 내의 패스 카드와 게네시스 드라이버의 코어 파츠, 그리고 레몬 에너지 록 시드를 건네주어서 탈출을 돕는데'''"너는 찰나의 인생에서 빛나려 하고 있단 말이구나."'''
라 말하고는 유쾌하게 웃으며 사라진다.'''"네가 날 즐겁게 해 준다면, 나 또한 너를 지켜보마. 헬 헤임이 누굴 선택할 지, 아직 정해진 건 아니니까."'''
16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레몬 에너지 록시드와 게네시스 코어를 료마의 실험실에서 훔쳐내어 코우타에게 가져다 준 것이었으며 코우타 일행이 손쉽게 료마의 실험실에 들어가 벨트를 탈환할 수 있었던 것도 사가라가 이미 보안장치를 해제해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으로 이그드라실 입장에서는 내부의 배신자가 되었다. 아직 사가라가 배신했다고 이그드라실 측에 들키지는 않았지만 료마가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의심하게 되었다.
18화에서 비트 라이더즈들의 합동공연에 난입한 오렌이 팀 가이무와 팀 바론을 비웃는 장면을 그대로 방송하여 다른 비트 라이더즈 팀의 마음을 움직였다.[3] 덕분인지 방송 게시판에는 격려의 덧글이 차례차례 모이기 시작한다.[4]
19화에서는 코우타와 카이토의 앞에 등장한다. 자신은 그저 지켜볼 뿐이라며 코우타에게 또 어디선가 몰래 훔쳐온 튤립 호퍼를 던져줬다. 그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23화, 도르퍼즈에 홀연히 등장해서 카즈라바 코우타에게 희생이 강요되는 룰을 선택한 이그드라실은 세계의 잔혹함에 굴복한 약자이며 그 세계의 룰 자체를 파괴하여 세상을 바꾸라며, 싸움에 나설 것을 종용한다. 그리고선 지금 쿠몬 카이토는 헬헤임의 지배자와 싸우고 있다는 등 '''오버로드 인베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서 코우타에게 어렴풋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그와중에 이야기 중간부터 계속 오렌지를 하나 집어 만지작대는데, 그 오렌지를 두 손으로 움켜쥐자 금속으로 된 오렌지 같은 형태로 변하더니, 양 손으로 꾹 누르자 마지막엔 '''카치도키 록 시드로 변한다'''.[5] 그 뒤 코우타에게 카치도키 록 시드와 댄디 라이너 록 시드를 선물로 주었고, 코우타가 카치도키 록 시드를 쥐자
라며 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당시 그가 도르퍼즈에 등장했을 때 코우타와 사가라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반도우나 손님들도 그를 발견 못했다.'''"너는 특히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라니까..."'''
이후 이그드라실에서 전투를 벌이는 코우타를 멀리서 지켜보며 마이와 닮은 여자를 만나게 되고, 왜 코우타를 싸움으로 끌어들이냐는 그녀의 질책에, 그는 그녀를 가리켜 '''시작의 여자'''라고 밝힌 다음, '''"나는 미래를 모른다. 하지만 당신의 정체는 알고있다. 그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고 답한 후, '''"난 금단의 열매를 누가 붙잡게 될 지 지켜볼 뿐이다"'''라고 말했다. 헬헤임의 숲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 같다.
2.3. 헬헤임의 숲 편 (24화 ~ 30화)
24화에서 오버로드 인베스와 접촉을 한다고 하며, 미츠자네가 코우타에게서 사가라가 도움을 줬다는 걸 알고는 고자질해버린다. 헬헤임의 숲에서 노란 뱀같은 에너지체에서 터번을 두른 전통복장같은 차림새로 나와 오버로드들과 그들의 언어로 대화하며 너희들은 여전하다고 말한 것을 보면 역시 관계자인듯 하며 오버로드들과는 오랫동안 알고지내는 사이인듯 하다.[6] 그리고 타카토라에 의하면 이그드라실 코퍼레이션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부외자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타카토라, 시드, 료마, 요코는 말도 안된다며 믿지를 않았다.
25화에서는 직접 료마와 시드 그리고 요코와 만나게된다.(그러니까 화면을 통해서가 아닌 본인의 모습을 료마 일행 앞에 드러낸 것.) 자신은 그저 관객일 뿐이라며 헬헤임의 숲에 대한 료마의 가설을 인정하면서 금단의 열매를 오버로드가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사라진다. 이때의 사가라도 홀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의자에 앉아있다가 일어서면서 의자를 돌렸는데 홀로그램이라면 불가능할 일이다. 아마도 진짜로 만났다가 홀로그램이 사라지는 것 처럼 사람 눈에 안 보이게 다른 무언가로 변신한 것일 수 있다. 아니면 애시당초 그 자리에 있던 사가라는 홀로그램이며 의자의 움직임도 홀로그램을 이용해서 속였거나. 하지만 그들이 만났던 그방에 홀로그램을 보여줄 장치가 있는지는 불명.
2.4. 오버로드 편 (31화 ~ 41화)
31화에서는 역시나 홀연히 나타나서 로슈오의 목적을 타카토라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로슈오와 대화를 하면서 '''"인간이 이렇게 힘없이 멸망해가는데 자기 목적만 이루고자하면 너무 룰 위반이 아니냐"'''며 로슈오를 설득[7] , 마침내 그에게서 금단의 열매에서 꺼낸 '''키와미 록 시드'''를 받아간다. 이윽고 키와미 록 시드가 '''열쇠'''임을 확인한 사가라는 다시 홀연히 사라진다.
32화에서 부상당한 코우타에게 나타나 데므슈가 지구를 파괴하는 이유가 질투라고 말해준다. 코우타가 "오버로드가 인류를 구할 수 있다고 속였다"면서 분개하자 자신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오버로드가 숲을 지배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을 뿐, 거기에 묘한 기대를 품은 건 너다."라고 말한다.[8] 그리고 코우타가 어떻게 하면 좋냐고 말하자 손 한 번 쓱 내민 것으로 일단 코우타를 치료해주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오버로드가 되면 되는 거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지혜의 열매를 손에 넣어서 세계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 세계를 구하든 멸망하든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그 지혜의 열매를 노리는 자를 전부 물리치고 정점에 설 수 있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코우타에게 키와미 록 시드를 건넨다. 이때 사가라가 왜 코우타에게만 이런 지원을 해주는지 이유가 드러나는데 자신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녀석에게 가장 커다란 힘을 주는 거라며 코우타라는 '''조커'''가 이 게임을 더욱더 스릴 있게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한 듯.[9] 코우타가 지금은 힘이 필요하다며 키와미 암즈를 잡으면서 각오를 보이자 만족스러운 듯 사라지며 목소리만으로 "그 각오에 후회가 없도록 빈다. 오버로드와 똑같은 존재를 노린다면 그 의미를 잘 생각하며 싸워야 한다"라는 말을 남긴다.'''"유일무이한 왕이 되어 군림한다, 그때 너는 모든 세계를 손에 넣는 거다. 구하든 멸망시키든 네 좋을대로 하는거야."'''
'''"그저 친절함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라는 건 사실이다. 난 어디까지나 내 사정때문에 움직이고 있거든."'''
37화에 등장하여 쿠몬 카이토에게코우타와 차이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카이토는 이길 수 있다며 응수하지만 이에 사가라는 대단한 자신감이라면서 '''손가락을 튕기더니 크랙을 만들어내고''' 거기서 인베스와 싸우고 있는 평행세계 혹은 다른 시간대의 가이무를 불러낸다. 이쪽 세계로 넘어온 가이무는 '''갑자기 키와미 암즈로 변해서 카이토와 싸우게 된다.'''[10] 하지만 키와미 암즈와의 넘사벽의 차이로 카이토는 패하지만 이에 사가라는 카이토에게 힘을 얻으라는 듯 부추기고는 사라진다. 그리고는 카즈라바 코우타 앞에 나타나서는 간만이라며 메뚜기들로 변신할 수 있는 인베스같은 생명체를 보면서 헬헤임의 숲에서 깨어난 존재라고 말하며 성가신 존재라고 가리키며 크랙을 보여주고는 그 안의 코우타와 어떤 남자(카무로의 장착자 라피스)가 축구공을 건네받는 걸 보여준다.[11] 그리고는 코우타에게 뒷일을 맡긴다며 사라진다. 물론 축구의 세계 파트에서는 초반부의 DJ로 나왔다.
40화에 로슈오와 같이 있는 타카츠카사 마이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카즈라바 코우타의 상태에 대해 말하면서 신세계의 창조신은 구세계의주민들에게는 파괴신이라고 말하면서 세계를 구한다 해도 결국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들에게는 자비심으로 감사받기는 커녕 두려움의 대상으로밖에 인식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코우타가 힘의 편린을 손에 넣었다고 말한 후, 인간은 운명에 휩쓸려가는 존재지만 혼자서 세계의 운명을 뒤엎을 수 있다면 그건 더이상 인간이 아니라고 말하며 코우타를 속인 거냐고 묻는 마이를 향해 난 그 녀석에게 힘을 부여했을 뿐이고, 충고까지 해줬다고 말한다. 이후 코우타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 마이를 향해 그게 흥미로운 거라며 만약 코우타가 황금의 열매를 손에 넣는다면 선택지는 딱 두가지라면서 세계를 구하고 자신은 멸망당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세계를 멸할 것인지라고 한다. 이에 마이는 '''그런 건 이미 결정된 거잖아, 걘 옛날부터 그랬단 말이야...'''라면서 눈물을 흘린다.
41화에서는 로슈오와 레뒤에의 죽음을 지켜보고 페므신므의 멸망을 선언하며, 로슈오의 시신을 찾아온 여왕에게 헛된 희생을 한 것이 아니었느냐고 묻는다. 헛된 희생이 아니었다고 자조하는 여왕이 이제 인류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인류 스스로이지 자신이 아니라며 자리를 비켜주었다.
2.5. 금단의 과실 편, 그리고 진실 (42화 ~ 47화)
그리고 42화에서 사가라 스스로 정체를 밝히는데, 그 정체는 바로 헬헤임의 숲 의지 그 자체였다.[15]'''"우리는 영원속에서 만연하는[12]
자이자, 하늘을 뚫고 우거지는 자이며, 오랜 백성에게 변혁을[13] 재촉하는 자였고, 한낱 뱀으로 불린 적도 있었지[14] ."''''''"그래... 너희들이 지어준 이름으로 대는 것도 좋겠지. 그렇게 되면 나의 이름은... 헬 헤임.. 이 되는 걸까?"'''
42화에서는 마이의 몸을 조사하는 료마와 미츠자네의 앞에 나타나 마이가 시작의 여자가 될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시작의 여자에게 힘을 넘겨주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는 것도. 그런 그의 정체를 묻는 미츠자네와 료마에게 밝힌 본인의 정체는... 인간이 붙인 이름으로는 '''헬 헤임'''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이의 정신 세계로 들어가 고뇌하는 마이에게 로슈오는 마이에게 ''''종말과 시작''''을 지켜보는 역할을 맡겼다고, 새로운 세계를 열기 위해서는 지금의 낡은 세계를 멸망시켜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이에 마이는 지금의 세계의 멸망을 보고 싶지않다고 절규했으나, 사가라는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 미래는 멈출 수 없어. 그 누구도 말이지..."'''라고 말해주며 '''시작의 여자가 과일을 세계의 왕에게 넘겨주는 역할이라면 자신은 시작의 여자에게 과실을 넘겨주는 역할'''이라고 말한다.[16]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어째서 인류를 멸망하려하냐고 따지는 미츠자네에게 '''"멸망은 단순히 수단에 불과하다. 너희들 인류가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기 위한."'''이라고 대답한다.[17] 자신은 진화에 대한 열망에 의해 태어나, 그 열망으로 무수한 세계를 바꿔나가면서 우주를 여행해 왔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미츠자네에게 이제와서 되돌이킬수 없다고, '''너희들은 이미 운명을 선택해 자신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다고, 그리고 그 끝이 무엇인지 자신은 언제든지 지켜보겠다고''' 선언한다.
이제까지의 행적으로 볼 때, 헬 헤임의 침공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헬 헤임 자신의 의지로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캐릭터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인베스 게임을 유행시킨 장본인은 DJ 사가라. 헬 헤임 본인(?)이다.[18] 15화에서 말한 "헬헤임이 누굴 결정할지 아직 정해진 건 아니니까."라고 말 한게 자기가 정하지 않았다는 말이었다.(...)[19]
그리고 43화에서는 마이의 내면 속에서 깐족대면서 마이와 황금의 과실을 두고 괴로워하는 코우타 일행을 생중계하고, 마이에게 이 힘을 어떻게 사용할거냐며 물은 뒤 황금의 과실과 하나가 되어 시작의 여자로 전생하여 코우타 일행의 미래를 바꾸려 과거로 가려는 마이와 함께 타임 리프를 한다.
아무리 황금의 과실의 힘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시간의 강제력은 절대적이기에 생각대로 말을 전할수 있을지조차도 알수 없다며 마이에게 말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다는 마이와 함께 과거로 넘어간다. 하지만 마이는 시간의 강제력 때문에 제대로 말을 전할수 없었고, 게다가 사가라는 과거에는 과실을 언제 누가 잡을지는 알수 없었지만, 이번 레이스에서는 '''미래의 간섭을 받고 있는 자가 세명이나 존재했기에 간단히 알수 있었다고''' 말한다. 사가라는 마이가 시작의 여자로서 코우타 일행에게 말을 거는걸 보고, '''그걸 토대로 저 자들이 과실을 잡을 자라고 판단해 코우타 일행을 꼬드겨 힘을 건냈던 것.''' 이에 마이는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시공을 방황하게 되는데[20] ...결국 어찌보면 시작의 여자(가 된 마이)도 사가라의 손에 놀아난 셈.
44화에서는 시간축에서 미아가 되버린 마이(시작의 여자) 옆에 나타나 마이와 함께 오프닝의 1화의 장면을 지켜본다. 사가라는 그것을 보고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라고 말하며 원래 있던 시간축으로 돌아가려면 어느정도 미래가 확정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정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이 눈 앞에 저들이라고. 사가라는 잘 보라면서 황금의 열매 쟁탈전에서 이미 가능성을 뺏긴 자들을 가리키며 가능성을 빼앗겼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의 세계와는 이어져 있지 않으며 '''"과거의 그림자일 뿐."'''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코우타와 카이토 중 이긴 자에 의해 마이가 돌아갈 시간축이 결정된다고 말하고 이후 카이토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어 타카츠카사 마이는 죽은 게 아니라 인간을 초월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후 마이가 시간축에서 미아가 되어 평행세계들을 헤맨다고 말하고는 카이토에게 "너는 이미 시간축을 뛰어넘은 그 녀석에게 선택을 요구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한다.[21] 이후 카이토에게 선택받은 자에게 열매가 주어지고 그 역할이 마이라고 말하고는 "앞으로는 알겠지?"라고 말하고는 카이토에게 각오를 정한 듯 하군이라 말하고는 카이토를 유심히 살펴본다.
46화, 모든 싸움이 종결되고 카즈라바 코우타가 '''시작의 남자'''가 되자, 시작의 여자와 시작의 남자 앞에 등장하여 어떤 식으로 세계를 구축할 것이냐고 하고 자신은 누구의 적도 아니며 누구의 편도 아닌 그냥 시곗바늘에 불과한 존재였다고 설명한다. 이후 코우타가 새로운 행성에서 새로운 문명을 만든다는 선택을 하자 당황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말이긴 하지만 정하는 건 너희들이다."라고 말하면서 코우타를 격려해준다.'''"모든 생명에게 부과된 절대적 운명, 진화에 의한 도태, 파멸의 의한 재생, 이를 재촉하는 게 나의 사명. 또 한번 나는 사명을 완수했다."'''
'''"나는 적도 아니고 편도 아니지. 굳이 말하자면 운명의 운반자라고나 할까. 그냥 시곗바늘에 불과하지."'''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이다. 그 어떤 종족이나 문명이든 번영한 뒤에는 멸망을 맞이하고 다음 세대에 그 자리를 양보하지. 자아, 새로운 인류인 너희는 어떤 형태로 이 세계를 끝낼 건가?"'''
'''"너는 그게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선택인지 이해하는 거냐?! 그런 곳엔 한줌의 생명도, 빛조차 없다고! 그런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 같나?"'''
'''"이 찬란하고 푸른 별을...생명이 흘러넘치는 낙원을... 보고도 포기할 생각이냐?"'''
'''"예상치 못한 결말이긴 하나...정하는 일은 너희 몫이다."'''
새로운 세계에서 다시 헬헤임의 숲을 번성시켜가며 시련을 하사하면서 걸어나아간다. 물론 사가라본인은 헬헤임의 의지로써, 범우주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일을 행한 것이지만, 인류의 관점에서 작중 전개를 보면 역시 우주급 민폐로 보일수밖에 없기에 인류에게는 왠만해서 좋게 볼수는 없는 노릇.'''"고작 뱀이라고 불린 내가 주제넘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뭐하지만...자식을 낳고 번성하여...이 땅을 가득 채워라[22]
! 그렇지 않으면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축복받은 세계에서 쫓겨나... 황야로 향하는 남자와 여자...새로운 창세 신화가 또 하나...그럼 다음엔 어떤 종족과 문명이 진화의 시련과 마주할런지..."'''[23]
2.6. 소설 가면라이더 가이무
쿠도 쿠가이에게 게네시스 코어를 준 장본인.
챕터1이 끝나고 쿠가이가 세이버의 힘을 받는 부분에서 뱀이라고 자칭하는 남자가 쿠가이에게 세이버의 힘을 줘 대부분 사람들은 이후 세이버가 마쟈 암즈를 써서 마쟈가 준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스토리가 끝나고 이후의 타임라인에서는 쿠가이에게 힘을 준 자가 사가라임이 밝혀졌다.
3. 능력
사가라에 의해 여러 행성이 침식당해 멸망했다.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침식할 때마다 새로운 금단의 과실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금단의 과실의 힘이 '''세계를 원하는 대로 바꿔버리는 힘'''인데, 그런 힘을 가진 아이템을 여러 번 만들어 내는 사가라의 힘은 금단의 과실의 힘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가면라이더 지오에 의해 사가라의 위상도 간접적으로 올라갔는데 타임 재커의 역사 개변에 의해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역사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베스들이 그대로 존재하면서 헬헤임의 숲 자체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4. 생명체?
DJ 사가라는 자신이 헬헤임의 의지라고 하였다. 하지만 헬헤임이라는 것이 본래는 숲이고 료마와 미츠자네 앞에서 자신을 '''우리들은''' 표현을 사용하였다. 사가라가 헬헤임의 숲의 의지가 인간으로 구현된 환상인지 헬헤임의 진짜 모습인지 알 수 없다. 여하간 헬헤임 자체는 그저 자신의 본능에 따라 무질서하게 확장하는것일 뿐이고, 거기에 의지나 이성같은것은 없으므로 실질적으로는 헬헤임의 단말인 사가라는 에볼토처럼 감정을 흉내내서 활동하는 존재라고 봐야할듯.
다만 스테이지 쇼에서 사가라와 같은 종족인 마쟈가 나옴으로 헬헤임의 의지가 특정 종족을 뜻하는 호칭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5. 기타
이와 같이 워낙에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이다보니 본 정체가 드러나기 이전까지 수 많은 추측이 난무했다. 아래는 주요 떡밥들.
- DJ 사가라와 직접 얼굴을 마주한 사람은 카즈라바 코우타, 쿠몬 카이토 정도. 그 외의 경우 방송은 물론이고 회의중에도 모니터를 통해서 대화를 했다. 이후 사가라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질수록 홀로그램과 같이 대놓고 비현실적인 형태로 사라지는 연출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25화의 이그드라실이나 이후 오버로드들과의 접촉 등이 대표적.
- 첫 등장 시엔 수다쟁이 아저씨 이미지가 강해서 단순한 어중이떠중이 캐릭으로 갈 것처럼 보였으나, 극이 진행될수록 생각치도 못한 의외의 행동을 보여줘 보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를테면 유그드라실과 적이 되고 싶지 않다며 센고쿠 료마에게 이런저런 정보를 넘겨 주는 식. 작 중의 주요 떡밥들은 대부분 이 아저씨가 풀고 있다.
- 카즈라바 코우타에게 파워업 아이템과 지원 록 비클을 계속해서 전해주는 등 코우타를 지원하는 행동을 보인다. 그 와중에 진열대에 있던 그냥 오렌지[24] 를 만지작해서 카치도키 록 시드를 연성하기도 한다.
- 오버로드 인베스나 시작의 여자 등이 모두 사가라를 알아보고 경계한다. 게다가 41화에서 오버로드의 여왕은 대체 인류를 어쩔 셈이냐고 묻기까지...
하지만 여지까지의 추측들이 무색하게도 42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가라의 정체는 헬헤임 그 자체. 다만 뱀이라고 불린 적이 있었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에덴 동산의 뱀이라는 추측도 어느 정도는 맞다고 볼 수 있다.
코우타를 이용한다기에는 좀 애매한데 23화에서 시작의 여자가 왜 코우타를 싸움에 끌여들였냐고 묻자 대답하길 "네가 저 녀석을 신경쓰니까" 이때 사가라의 표정은 그다지 웃는 표정이 아니라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하였다. 32화에서는 키와미 록 시드를 준 후에 사라지면서 코우타에게 "오버로드와 같은 존재가 될거면 그 의미를 잘 생각해라"라는 등 충고 비스무리한 말을 하였는데 어차피 그를 이용할 거면 이런 말은 굳이 꺼낼 필요도 없었다.[26]
사가라의 정체가 드러난 후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사가라의 가치관에 대해 불만을 가지며 마지막에선 주인공이 이런 사가라를 적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잘못되거나 혹은 헬 헤임이라는 시스템을 없애는게 옳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가라는 자신이 말한대로 생물의 진화를 원하고 진화를 추구시키는 존재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행동하는 건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겟타선에 좀더 인간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모습을 만든 캐릭터라고 보면 될 듯하다. 물론 우로부치의 전작들에서의 주인공들의 행보와 다른 코우타의 행동과[27] 사가라로 인해 발생한 피해때문에 그를 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런 결말에 납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많이 욕을 먹고 있다.(...) 근데 따지고 보면 같은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는 로슈오 또한 사가라를 없애려는 시도를 하려 하지 않았다. 이를 보았을 땐 헬헤임이라는 존재가 금단의 과실의 힘으로도 없애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불사의 존재일지도 모른다.'''[28]
중립이라고 하면서 계속 코우타만 밀어주는 행보도 비판받고 있는데, 그러한 행보의 원인은 완구 때문인 걸로 보인다. 우로부치의 이제까지의 작품을 보면 그런 성향이 안 보였는데 완구랑 크게 관련이 있는 특촬물에서 이런 성향을 보이는 건 주인공 아이템이 잘 팔리기 때문이다. 토에이 측의 완구개입이 확실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29][30] 다만, 이런 식의 주인공 푸쉬는 이전 시리즈부터 계속 이어져 온 것이며, 이를 위화감 없이 작품 내에서 풀어내는 것도 각본가의 능력이다. 비슷하게 남에게 받은 아이템으로 파워업을 하는 다른 가면라이더의 예를 들자면, 더블의 경우 슈라우드가 만든 엑스트림 메모리로 최종 폼으로 변신했지만, 변신하기까지 쇼타로와 필립의 갈등을 다루며 서로가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 몸과 마음이 하나 되어 CJX로 변신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에그제이드의 경우 마찬가지로 단 쿠로토가 만든 하이퍼 무적 가샤트를 받아 이를 사용하여 최종 폼인 무적 게이머로 변신하지만, 변신에 실패하자 파라드를 다시 한번 몸에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변신하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렇게 같은 주인공 푸쉬로 인한 파워업 이벤트라 할지라도 작품 내에서 잘 풀어낸 작품들도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코우타가 별다른 과정 없이 중립을 표방하는 사가라에게 받은 아이템으로 맥없이 파워업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합당한 비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