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

 

1. 후한 말의 인물
1.1. 후손
1.2. 미디어 믹스
2. 모용선비의 인물
2.1. 미디어 믹스


1. 후한 말의 인물



孫靜
생몰년도 미상
자는 유대(幼臺)로 양주 오군 부춘현 사람이다.
손종의 막내아들로 큰형 손강이 요절하고 작은형 손견이 처음 거병했였을 때, 고향과 종실 사람 500~600 명을 모아 보장이 되어, 무리가 다 그를 따랐다.
손견이 죽고 조카 손책이 양주자사 유요를 격파하고 양주 여러 현을 평정해 회계로 진격했을 때 사람을 보내 손정을 청했고 손정은 가속들을 데리고 전당에서 손책과 만났다. 당시 회계태수 왕랑이 손책에게 고릉에서 저항하고 있었는데, 손책은 여러 번 물을 건너 싸웠으나 이기지 못했다.
손정은 손책에게 남쪽으로 수십 리 떨어진 사독이 길의 요충이므로 이곳을 쳐 방비가 없는 곳으로 나아가기를 권했으며, 손책은 이에 따라 왕랑군을 속이고 밤중에 사독 길로 나아가 고천둔을 습격했다. 왕랑은 옛 단양태수 주흔 등을 거느리고 나아가 싸웠으나 손책은 주흔 등을 무찔러 베고 마침내 회계를 평정했다.
손책은 표를 올려 손정을 분무교위로 삼았고, 중임을 주려 했으나 손정은 분묘와 종실을 사모해 출사하기를 즐기지 않고 머물러 지키기를 구해 손책이 이를 따랐다. 손책도 일찍 죽고 뒤를 이은 손권이 소의중랑장으로 삼았으나 일찍 집에서 생을 마감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유표를 치려는 손견을 만류한 적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노망난 손권이 말아먹기 시작한 손오를 더욱 대차게 말아먹은 손준손침의 증조부이다. 본인은 형네 집안들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지만 핵폐기물급 역적들인 증손자들이 증조할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한 셈.

1.1. 후손


  • 손고
    • 손작
      • 손침
      • 손거
      • 손은
      • 손간
      • 손개
    • 손초
    • 손공
  • 손유
    • 손미
    • 손희
    • 손요
    • 손만
    • 손굉
  • 손교
    • 손윤
    • 손희
    • 손자
    • 손미
    • 손의
  • 손환[1]
    • 손승
    • 손일
    • 손봉
  • 손겸

1.2. 미디어 믹스


[image]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나 능력치는 그렇게 좋지 않고 지력,정치가 70대인 문관형에 조금 가까운 능력치이다. 그래도 통솔, 무력이 바닥 수준까진 아니다. 50~60선은 유지하는 정도. 삼국지 3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2/무력 42/지력 70/정치 72. 병법으로는 수군계 병법인 투함, 모략계 병법인 혼란과 덫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6/51/75/74/71로 평범한 편인데 특기가 10개나(농업, 기술, 진정, 은밀, 반목, 저지, 지리, 반박, 제독, 간첩) 된다. 물론 능력치가 돋보이지 않기 때문에 특기가 많아도 효용이 그렇게 높진 않고, 농업, 기술 특기가 있어서 내정요원으로 좀 더 적합하다.
삼국지 11까지 투구를 쓴 무관복으로 등장했으나[2] 삼국지 12부터 갑자기 문관복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도검을 들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66/53/73/71. 특기는 상업 1, 농업 3, 문화 1, 수영 4. 전수특기는 수영이고 전법은 공격지휘.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6, 무력 52, 지력 72, 정치 71, 매력 72으로 전작에 비해 무력과 지력이 각각 1 하락했다. 개성은 신중, 소욕, 주의는 왕도, 정책은 삼령오신 Lv 3, 진형은 방원, 충차, 전법은 진정, 충차, 구축, 시람, 친애무장은 손책, 혐오무장은 없다.
[image]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 조카들을 데리고 유표의 형주에 출진준비를 하는 손견을 말리고자 첫 등장하지만 실패한다. 그 이후의 등장은 없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삿갓 쓴 선비로 살짝 등장. 회계 전투 (2)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했다. 떠돌이에 삿갓에 선비라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작가가 생각한 것은 김삿갓일 가능성이 크다.
회계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손책이 회계성을 제압하는데 난항을 겪자, 뜬금없이 나타나서 일을 도모할 때에는 항상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회계의 본질은 해만에 위치하여 어업과 자원이 풍부하지만, 역으로 바닷가라서 염분 때문에 곡물 재배가 어려운 곳이며, 따라서 식량을 공급해 주는 지역이 필요할 터이니, 그 공급지를 공략하면 왕랑군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손책에게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된 조언이었으나, 그 조언을 끝으로 시끄러운 건 싫다는 말과 함께 떠나가며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손책도 그거 한 마디 하고 가는거냐며 당황한 건 덤.

2. 모용선비의 인물


孫丁
(? ~ 285)
모용외부여를 공격해 그 왕을 자살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부여의 수도까지 평정해 만 여명의 포로를 잡아 돌아가는 피해를 입으면서 부여가 일시적으로 멸망했으며, 부여에서 예전 나라를 회복하기를 원해 하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하감이 가침을 보냈다.
부여의 왕을 다시 세우려고 하면서 손정은 모용외의 명령을 받아 기병을 이끌고 공격했지만 가침이 요격하자 손정은 패하고 전사했으며, 이로 인해 부여국이 회복되었다.

2.1. 미디어 믹스



김진명의 소설 '고구려'에서는 손호의 먼 손자뻘이 되는 인물로 나이는 어렸지만 문무를 고루 갖춘 명장으로 최비가 거둬서 군략을 가르쳐 배움이 누구보다 빨랐으며, 현도군의 태수에 앉혔다고 한다. 이후 평주군의 선봉이었던 안저가 중상을 입었는데, 진욱은 안저를 대신해 평주군의 선봉을 맏았다. 그러자 손정이 진욱에게 명을 내렸는데

우측 봉우리에 봉화가 오르면 적은 물러설 것이고, 좌측 봉우리에 봉화가 오르면 적은 진군할 것이오. 봉화 한 개는 느린 움직임이고 봉화 두 개는 빠른 움직임이오. 그것을 명심하되 장군은 적을 넓게 보지 말고 눈 앞에 한 무리만 보시오.

진욱이 당황하며 묻자 손정이 대답했다.

고구려군은 다섯 무리로 나누어 각기 따로 움직이고 있소. 싸움은 오로지 선두에 나선 무리만 하는 것이니, 장군은 그 변화에 현혹되지 말고 처음 선두를 맡은 무리만 쫓되 반드시 봉화의 신호를 따르시오.

진욱은 이후 이 말을 새겨듣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1] 이릉에서 유비를 무찌른 손환(孫桓)과 동명이인.[2] 단 삼국지 5와 6은 문관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