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부엉이
1. 개요
솔부엉이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에 속한 야행성 맹금류이다.
2. 생김새
올빼미류처럼 머리에 귀깃이 없는데도 이름에 부엉이가 들어간다.[1][2] 몸길이는 29cm 정도로 맹금류 정도 치고는 작은 편이다. 그리고 올빼미 중에선 드물게 특유의 면상이 아닌 평범한 새의 모습에 가깝다. 물론 목이 유연한 건 다른 올빼미(부엉이)와 동일하다.
3. 먹이
다른 맹금류처럼 다른 새를 먹이로 하나, 박쥐와 곤충도 사냥감이 된다. 주로 소형 맹금류 특성으로 곤충을 먹이로 한다.
4. 생태
대다수의 부엉이/올빼미류처럼 야행성이다. 밤에 '두➡️두➡️, 뚜⬆️뚜⬆️' 하고 울며, 미성숙한 새끼는 '츄리, 츄리'하고 운다. 한국에서는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 제324-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대부분의 최상위 포식자 맹금류처럼 단독으로 생활하나 작은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맹금류는 다른 새를 사냥하면서 살다보니 모여 살면 먹이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여름 철새이며, 야산의 나무 구멍에서 번식한다. 번식은 주로 딱따구리가 뚫어 놓은 구멍을 사용하며, 한 배에 3마리의 새끼를 키운다. 포란기는 25일이며, 육추는 약 4주일 한다. 한꺼번에 비슷한 시기에 부화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부화하기 때문에 만약 어미 새가 물어다 주는 먹잇감인 다른 새가 부족하면, 먼저 태어난 새끼가 나중에 더 작은 새끼를 먹어 버리는 '동종 포식'이 일어난다. 남쪽으로는 동남아시아까지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