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셰틀랜드
'''쇼트 셰틀랜드(Short Shetland)'''
1. 제원
형식 : 4발 초계 비행정
전장 / 전폭 / 전고 : 33.54 m / 45.83 m / 11.28 m
익면적 : 244 m²
탑승인원 : 11명
초도비행 : 1944년 12월 14일
중량 : 34.5톤 / 54.5톤 / 56.8톤
동력 : 브리스톨 센타우러스(Bristol Centaurus) VII 18기통 공랭식 엔진 4기 (각 2,500마력)
최대속도 : 423 km/h
순항속도 : 295 km/h
항속거리 : 6,440 km
상승한도 : 5,182 m
상승률 : 276 m/min.
무장 : 2연장 12.7mm 기관총탑 3기 / 12.7mm 중기관총 1정 / 폭탄 및 폭뢰 1.8톤
생산수 : 2대
2. 소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 해군의 유보트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던 영국은 공군성으로 하여금 장거리 해상 초계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비행정 업체인 쇼트 사가 켄트주 로체스터 공장에서 대형 비행정 2척을 만들어냈는데, 쇼트 사 기존의 대형 비행정인 쇼트 엠파이어나 쇼트 선더랜드 보다 훨씬 더 큰 거인기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공군성의 초장거리 초계 비행정에 대한 요구사양서 R.14/40에 맞춰 개발된 이 비행정은 선더랜드 제작에서 얻은 경험을 십분 활용해 짧은 시간 만에 완성시킬 수 있었다.
3. 설계 및 개발
요구사양서 R.14/40은 선더랜드 보다 속도가 빠른 비행정을 위한 요구사양서 R.3/38이 그 시작으로, 전쟁 전에 제안되었던 요구사양서 R.5/39를 휴지통에 보내버리고 재빨리 대체했었다. 그런데 쇼트 사를 비롯한 각 메이커는 요구사양서 R.5/39에 맞춘 설계안을 제출했기 때문에, 공군성은 선더랜드를 시급히 대신할 비행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조달 정책을 바꾸게 된다. 최대이륙중량이 38,102 kg (84,000 lb)로 되어있던 R.5/39에 비하면 R.14/40는 폭탄 탑재량만 9,072 kg(2만 lb)에 달해서 최대이륙중량은 45,359 kg(10만 lb)으로 늘어나 있었다. 이 거대하고 무거운 비행정을 띄울 엔진은 브리스톨 센타우러스나 네이피어 세이버로 내정되었는데 두 엔진은 각각 당대 최강의 공랭 엔진과 액랭 엔진이었다.
R.14/40의 경합에는 쇼트 사의 강력한 라이벌인 사운더스 로우(Saunders-Roe : Saro) 사도 S.41이란 초안을 제출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하지만 그 무렵 유보트의 위협은 너무나 심각했기 때문에, 공군성은 이 계획을 어느 한 업체에 몰아주는 것보다 유력 업체들끼지 협력하여 작업을 분담하는 공동 개발을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세부 설계는 Saro에서 이루어졌는데, 선체와 윙 박스 부분은 이들이 전에 1척만 만들었던 경험이 있는 사운더스 로우 쉬림프(Saunders Roe A.37 Shrimp)에서 얻은 비행 데이터와 경험을 활용했다. 생산은 대부분 쇼트 사에 맡겨졌으나 사운더스 로우에게는 선체 후미의 제작과 최종 조립을 담당했다.
4. 파생형
- 쇼트 S.35 셰틀랜드 I
- 쇼트 S.40 셰틀랜드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