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1. 항공기 제작사
1.1. 개요
1.2. 역사
1.2.1. 창업초기 및 1차 세계대전
1.2.2. 전간기 및 2차 세계대전
1.2.3. 전후
1.3. 생산기체
2. 전기 용어


1. 항공기 제작사



1.1. 개요


Short Brothers plc
쇼트(혹은 숄트) 브라더스(이하 쇼트)는 영국 북아일랜드벨파스트에 위치한 수상기비행정 전문 항공기 제작사이다. 1908년에 쇼트가의 3형제가 창업하였고 1989년에 봉바르디에에 인수되었다.

1.2. 역사



1.2.1. 창업초기 및 1차 세계대전


1902년에 유스터스와 그의 동생 오스왈드가 석탄가스 충전형 기구를 만드는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음향 연구소를 운영하며 앰프를 개발하던 맏형인 호레이스가 참여하면서 1905년 로열 벌룬 컴퍼니를 창업했다. 1908년에 라이트 형제가 프랑스 르망에서 시범비행을 하는 것을 본 쇼트형제는 라이트 형제와 파트너쉽을 맺고 라이트 형제의 Model A를 영국에서 복제생산할 권리를 취득하면서 "쇼트 브라더스"를 영국 런던에서 창업하였다.
1차대전에서는 쇼트가 영국 해군에 납품한 세계최초의 뇌격기 Type 184가 갈리폴리 전투유틀란트 해전에서 활약했다.

1.2.2. 전간기 및 2차 세계대전


전후 폭증하는 민간 수요를 위해 상업용 비행정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936년 회사를 벨파스트로 이전하였고, 1938년에 S.25 선덜랜드라는 비행정을 개발하여 해군에 납품하였는데 가장 효율적인 대잠폭격기로 칭찬받는다. 역시 선덜랜드의 설계를 기초로 S.29 스털링 폭격기를 개발하여 납품한다. S.25는 추후 퇴역하면서 무장을 제거하고 S.25 샌드링햄[1]이라는 민항기로 개수된다.

1.2.3. 전후


1947년 전시에 운용하던 공장을 폐쇄하고 VTOL기들을 실험적으로 개발하면서 동시에 SA.4스페린이라는 제트엔진 지원폭격기를 개발하였는데 프로젝트가 망했다. 대신 경량 대잠초계기인 SB.6 씨뮤를 개발해 소량 납품했으며, 150대의 캔버라 위탁생산을 맡아서 회사를 겨우 유지했다.

1963년에는 SC.7 스카이밴이라는 박스카 형태의 실용적인 소형 화물기를 개발했는데 이 플랫폼은 추후에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개조된다. 1964년에는 대형화물기인 SC.5 벨파스트를 개발해 그중 10대는 영국 공군에 수송기로 납품했다.
1984년에 주식회사로 전환되었으며 1989년에 영국 정부는 쇼트사가 봉바르디에에 3000만 파운드에 매각되었음을 발표했다.

1.3. 생산기체


  • 쇼트 복엽기 1호 (Short Biplane No.1) - 1908년 호레이스 쇼트가 설계하고 프랑스 르망에서 윌버 라이트가 시험비행을 실시한 쇼트사의 1호 비행기
  • Type 184
  • R-31,R-32,R38 - 비행선
  • 쇼트-가와니시 S.15 KF1 - 1929년 일본과 공동 개발한 복엽기
  • S.19 싱가포르
  • S.23/S.30 엠파이어 - S.30은 S.23에서 엔진을 교체한 개선형
  • S.29 스털링 - 대전 초 영국의 주력 중 폭격기.
  • S.25 선덜랜드
  • S.25 샌드링햄 - 선덜랜드의 민간 수송용
  • S.45 시포드
  • S.45A 솔런트
  • 쇼트 너클더스터
  • 쇼트 셰틀랜드
  • SA.4 스페린
  • SA.6 시랜드
  • 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 - 정찰형 150대를 쇼트에서 위탁생산
  • SB.6 씨뮤 - 항모 운용 프로펠러 경량 대잠초계기
  • SC.7 스카이밴 - 쇼트 330의 베이스모델
  • SC.5 벨파스트
  • 쇼트 330/360

2. 전기 용어


Short circuit
단락 또는 합선을 말하며 한국에서는 줄여서 쇼트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접촉되면 안되는 두 도체[2]가 전류적으로 접촉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당연히 쇼트가 나면 의도치않은 과전류가 흐르게 되고 발열,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는 현상이다.
의도적으로 쇼트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전기스위치의 작동 방식이 두 회로가 맞닿는 것을 신호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위치가 고장났거나 스위치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 두 전선을 일부러 합선을 일으켜 전기회로를 작동시키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자동차털이범들이 운전대 밑을 뜯어서 시동을 거는 전선을 뽑아 쇼트시키는 묘사나[3] 방을 탈출할 때 전기식 문의 회로를 뜯어 쇼트시키는 연출이 이런 경우다.

3. 공매도


금융권에서 공매도를 뜻하는 속어. 영화 빅 쇼트는 여기서 파생된 단어다.

[1]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이 비행기를 타고 노르웨이에서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으나 생존한다[2] +/-, 즉 음극 양극[3] 신식 차량들은 이 방식으로 시동이 불가능하다. 혹시나 시도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