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코유키

 

'''마타즈레장 거주민''' (원작)
오오야 누시요(102호)
(201호)
(202호)
욘로(203호)
'''수잔 코유키'''(204호)
(205호)
(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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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14기의 모습[1]
크레용 신짱의 등장인물. 본명은 겐부 이와오(玄武 岩男). 원작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 애니에는 나오지 않았고 극장판 14기에 잠깐 나온다. 약자, 빈곤층에 대한 애착과 낭만적 시선으로 오카마 캐릭터, 빈곤국 일용 노동자 캐릭터 등을 인간적인 면으로 그리는 것이 특정 대중문화 부문에 종사하는 일본 작가들의 클리셰이기는 하지만, 전연령판이면서 보다 폭넓게 공개되는 TV 애니메이션의 경우 오카마 캐릭터와 같은 인물상을 여과없이 드러내기에는 난점이 있고,[2] 인종이 다른 것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캐릭터를 만화적으로 표현하는 데에서도 이미 데즈카 오사무 시절부터 인종차별 문제로 비화되어 온 까닭에[3] 마타즈레장의 수잔 코유키와 가랑은 TV판에 그대로 등장하기 어려운 어른의 사정을 보여주는 스탠다드한 케이스이다.[4]
기우뚱 맨션의 주민이다. 사각 커다란 머리를 가진 '''여장남자'''다. 작품에서의 첫 등장은 사귀던 남자에게 차이면서 시작한다. 수잔은 남자에게 "나에게 단점이 있다면 뭐든 고칠테니 제발 날 떠나지 마세요"라고 애원하는데, 남자는 "고칠 수 없어. 그 빅두(Big頭)가 문제야."라고 하며 매몰차게 이별을 통보한다. 어쨌든 애인의 이별통보에 크게 상심한 수잔을 본의 아니게 위로해 준 사람이 바로 신짱의 아빠였던 것이다. 거기다 신짱 일가가 마타즈레장으로 오게 되면서 신짱 일가와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본래는 게이바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신짱 일가가 기우뚱 맨션에서 나간 뒤로는 자기 가게를 차렸다.[5]
신짱이 '''재수는 없어 보이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할 만큼 외향적이며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 본인은 게이나 트랜스젠더가 아니라 뉴하프라고 불러달라고 한다.[6]
지금은 평범한 여장남자(오카마)로 살고 있지만, 과거의 이력은 아주 화려하다. 전국 최대 규모의 '''준법 폭주족'''의 초대 회장이었고, 미군 그린베레 출신으로 지금도 전 상관이 찾아와서 부대 복귀를 부탁할 정도의 베테랑 특수부대원이었으며,[7][8] 업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여자 속옷 기업을 경영하는 대기업의 회장이기도 했으며, 미인 부인에 듬직한 아들까지 있다. 지금은 그 모든 것을 버리고 게이바 마담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아들에게 넘기고 나왔지만, 가끔 아들이 찾아와서 신제품 선정 등을 상담하러 오기도 하는데 이럴 때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명쾌한 답을 내주곤 한다. 노하라 히로시는 본인이 중견기업 만년계장인 컴플렉스 때문인지, 저 능력을 가지고도 게이바 마담이나 하고 있는 것에 분통이 터져 한다.
남자를 좋아하지만 평범한 가정을 꾸렸던 것을 보면 정체성을 늦게 깨달았거나 나중에야 용기를 내서 솔직하게 행동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게이스러운 행동이라는 것은 게이에 대한 선입견 중 하나로, 오히려 미국에서는 과도하게 마초적인 사람을 게이같다고 한다.[9] '''그리고 결정적으로 게이와 트렌스젠더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수잔은 게이가 아니라 트렌스젠더이다.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면 트랜스젠더 문서의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항목을 읽어 보자.[10]
위에서 언급했듯이 성격도 아주 억세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는 아주 듬직하고 사나이답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상가에서 삥을 뜯으러 온 건달들을 박살내서 내쫒는 장면은 액션가면에 필적한 박력을 보일 정도다. 그리고 이 덕분에 그 건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근방의 상점가 주민들과 친해지게 되었다.[11]

[1] 위의 사진은 극장판 14기에 나온 것이지만 불명의 클론인 것은 아니고 첫 등장 시점에서는 클론이 아닌 본인이 맞다. 하지만 이미 곤약 클론으로 교체된 부하 직원 카와구치의 가짜와 수수께끼의 일당들로부터 쫓기던 노하라 히로시를 붙잡고 호객 행위를 하다가, 여러 의미로 다급하게 뿌리치고 히로시가 떠나 버린 뒤로 가짜 카와구치와 수수께끼의 일당이 운집한 까닭에 이 때 바로 납치되어 가짜로 교체된 것 같다. 이후에 등장하는 것이 곤약 클론으로 교체된 가짜 코유키. 재클린 피니의 도움으로 가족과 신쨩의 친구들을 구조해서 산길을 통해 긴급 탈출을 시도하던 히로시를 붙잡아 직접 붙들고는 아미가 스즈키의 기지로 끌고 가는 역할을 맡았다. 물론 워낙 14기가 약간 클론도 나오고 춤도 뜬끔없는 삼바로 보이는 춤도 추는 등 약간 막장요소가 좀 있지만. 추가로, 영락없는 원작 코믹스의 수잔 코유키로 보이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그 이름을 불리지는 않았다. 호객 행위를 위해 붙잡았을 때 히로시가 부른 호칭은 '마마(술집 여주인을 이르는, 이를테면 마담과 같은 일본의 호칭 중 하나)'.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은 관계로, 캐릭터 사용을 위한 복잡한 문제에서 피해가는 두루뭉실한 방식인 것으로 여겨진다.[2] 가족이 둘러앉아 저녁밥을 먹으면서 TV 애니메이션을 보던 아이가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오카마 캐릭터를 보고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서 '엄마, 오카마가 뭐야?'라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물어오면... 아직 동양에서는 부모 입장에서 대답하기도 곤란하지만 방송국 입장에서도 한동안은 항의 전화가 불같이 쏟아지며 방송윤리 문제로 경고나 벌금을 받게 되기 딱 좋은 일이다.[3] 작가나 출판사, 방송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소송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최근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과 SNS를 통해 성난 여론이 산사태에 구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평생 창작업을 접고 길가에 내앉게 될 수도 있다.[4] 심지어 이쪽은 애니판까지는 아니더라도 극장판이나마 한 번 정도는 TV에서 모습을 보이기라도 했지 가랑은 극장판 출연마저도 없다.[5] 이때 간판은 뉴하프 카페로 되어 있기는 하다. 폭넓은 의미에서의 뉴하프라는 용어를 쓴 것인지, 번역에서의 실수인지는 알 수 없다.[6] 출처 확인 요망. 수잔 코유키는 일본 특유의 동성애자 부류인 '여장호모' 오카마일 뿐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한 성전환 수술을 거치고 끊임없이 여성 호르몬 시술을 받는 트랜스젠더의 일본식 이름 뉴하프에 속하지는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앞으로 돈을 모아 성전환 수술을 하나하나 해갈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동성 애인을 가지고 있었고 성적인 기호에 맞춰 새삶을 시작하기 전에 중견기업의 뛰어난 CEO이었던 까닭에 풍부한 재력으로 원하는 성전환 수술과 시술 모두를 충분히 받을 수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작 코믹스에 등장한 모습은 뉴하프가 아닌 오카마의 정체성이고, 일본의 위키에서도 오카마로 소개되고 있다.[7] 춤추는 대수사선 편 최후반부에서 킬러의 권총을 CQB로 빼앗는 장면이 나온다. 빈 권총이라 의미는 없었다.[8] 마타즈레장 거주민들이 여름에 바닷가로 놀러가는 에피소드에서는 특수부대원 출신답게 바다에 사는 큰 물고기들을 맨손으로 때려잡는 장면도 있다. 이 때 노하라 히로시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 이야?"[9] 물론 이것도 선입견이다.[10] 수잔이 '여장호모'인 오카마로서 동성 애인을 원한다면 게이이고, 성전환 수술을 부분적으로 한 바가 있다면, 또 자기 자신을 여성으로 생각하며 여성으로서 이성인 남자 애인을 원한다면 트랜스젠더의 일본식 한 부류인 '뉴하프'이다. 다만 여전히 수잔 코유키가 오카마(게이)인지, 뉴하프(트랜스젠더)인지 이 문서에서 명확히 하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정확한 사실을 조사하여 교통정리를 해 주길 바란다. 일단 원작 코믹스에서 등장한 바로는, 또 일본 위키에서 소개되고 있는 바로는 뉴하프(트랜스젠더)가 아닌 오카마(게이)이다.[11] 이 때 나온 대사가 조금 웃긴데, 건달들이 음식에다 바퀴벌레를 넣어서 수잔에게 삥을 뜯으려고 했지만 수잔은 음식 속에 있는 바퀴벌레가 자기 것이 아니라 하고, 건달들은 이유가 뭐냐고 하니까 수잔 曰 "우리 집 바퀴벌레들은 빌빌하지 않아. 늘 정해진 곳에서만 살거든."이었다. 수잔네 바퀴벌레들은 전부 액자 뒤에서 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