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전파자
1. 개요
Super-spreader
전염병 감염자들 중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2차 감염을 일으킨 사람. 원래는 신조어였으나, 현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2. 유래
2003년 2월, 사스 확산 당시 중국의 류젠룬(리우지안룽) 의사는 사스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들을 광둥 성에서 진료했었다. 이 중국인 의사가 진료 후 얌전히 자신이 살고 있는 인근지역으로 돌아갔다면 사스는 중국 남동부 풍토병으로 남아있었을 테지만 그는 진료 후 공교롭게도 친척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홍콩에 도착해 지역의 국제적 비즈니스 호텔인 메트로폴 호텔로 향했다. 그리고 갑자기 고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다. 광둥 성에서 치료 했을 때 이미 사스에 감염되었으나 증상 발현은 홍콩으로 와서야 된 것.
문제는 이 호텔이 중국 토착민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거쳐가는'''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시설이었다는 점. 류젠룬과 함께 9층에 투숙했던 17명의 투숙객들이 그로부터 감염되었다고 확인되었다. 그 투숙객들 또한 자신이 사스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홍콩, 베트남 등지로 이동해 다른 사람들에게 질병을 전염시켰고, 결과적으로 단 사흘만에 사스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어 이후 전세계에 헬게이트를 열었다.[1] 이후 류젠룬은 슈퍼스프레더 1호로서 전염병 역사 기록에 남게 되었다.
3. 정의
WHO는 '''2차 감염자를 10명 이상 발생시킨 감염자'''를 슈퍼전파자로 정의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 메르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 31번 확진자를 필두로, 신천지를 통해 이미 나흘도 안 되는 시간동안 확진자가 500명 넘게 늘었다. 31번 확진 이후 4일 내에 (2월 23일 09시 기준) 총 319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WHO의 슈퍼전파 기준은 이미 아득히 뛰어넘었으며, 이후 대구경북 지역사회에서 약 6천명에 달하는 감염자가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 사이비 종교의 광신도들 중 진짜 최초의 슈퍼전파자가 누구였는지는 대구경북에서 사태가 진정된 이후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 용인 66번 환자를 포함 집단 감염이 발생하였다. 2차 감염자가 10명을 넘겨서 관련문서에 포함시켰다. 특히 자신을 무직이라고 속인 인천 학원 강사[2] 가 여기에 해당된다. 인천 학원 강사 이 양반 혼자서 자그마치 100명 넘게 감염시켰다.
- 다단계 리치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 서울 887번 확진자(구로 43번)를 필두로 다단계를 통해 200명 가까이의 확진자를 만들었다. 이 사건으로 수도권에 한정되던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번져나가고야 말았다.
-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 김포 67번 확진자를 필두로 지금까지 500명 가까이 확진자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이 광신도들은 확진판정을 받고도 도망가는 희대의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게다가 전광훈마저 확진판정을 받았다.
- 장티푸스 메리 - 당시 처음으로 발견된 장티푸스 무증상 보균자로 약 50명 가량을 감염시키고 3명을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 일면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여자". 요식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보건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것도 이 사람의 영향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