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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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대형교회로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건. 이 사건 때문에 국내 코로나 상황이 드디어 나아지나 싶었으나 다시 유행하게 되었다. '''전광훈''' 목사[1] 가 이 교회의 담임 목사다. 신천지 발 대유행에 이은 국내 2차 대유행 사건이다. 언론에서는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따 '전광훈 사태'로도 부르고 있다.
9월 14일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1163명'''이다. #
2. 상세
2020년 8월 기준으로, 용인 우리제일교회 집단 감염 사건과 함께 수도권 중심의 급격한 확진자 증가를 일으킨 사건 중 하나이다. 간단히 말해 2~3월 대구광역시/경상북도에서 벌어진 일들이 수도권에서 재현될 도화선이며, 역시나 급격한 감염자 폭증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코로나 패닉에 몰아넣고 있다.[2][3]
한국 인구의 50%가 모여있는 수도권 지역의 전파 상황이라 2월 사태보다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2월 사태는 수도권에 비교해서는 인구가 비교적 낮은 대경권에서 터졌기 때문에 불길을 일찍[4]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서울 및 수도권은 대경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인구가 많은 데다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만 수백 개에 달하고 전철 및 지하철 노선 또한 '''20개를 넘는다.'''[5] 거기에 사랑제일교회 집회의 성격상 교회가 위치한 성북구 장위동[6] 주민보다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의 비중이 훨씬 높고'''[7] 자차 운전이 어려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8] 집회에 참석하는 '''고령층의 비중이 매우 높아''' 2월 사태보다 더 심각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사랑제일교회 측은 반정부 성향[9] 을 띠고 있어 정부의 방역수칙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을''' 뿐더러[10] 그 와중에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반정부시위까지 벌인데다가 정부와 방역당국의 사후조치를 '''개신교 탄압으로 몰아붙이고 있어'''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다.
다시금 찾아온 코로나 집단확산 사태로 인해 학부모들 간에는 '''이대로 가다가는 사랑제일교회 때문에 등교 자체가 올해 불가능할 거 같다'''는 상당히 현실적인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다.[11]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들은 각종 시험일정 연기로 초조해 하게 되었으며 유학 준비생들은 SAT나 토플 등의 시험 연기 등으로[12]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었다. 여기에 재난지원금 지급과 휴가철 등으로 기껏 살아나던 자영업자들, 관중 입장 부분 허용으로 기껏 살아나던 KBO 리그와 K리그 구단들과 선수들 역시 패닉에 빠졌다.
사실상 백색테러에 가까운 이 사건은 종교를 방패삼아 정치적 논란을 일으켜왔던 교회 및 목사들과 이에 발 맞춰왔던 극우 단체들에 대한 인식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다. '''교회를 빙자한 극우 단체'''가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엄청난 패닉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앞서 집단 감염 사건의 주범인 이단 신천지보다 더욱 더 '''정부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개신교 탄압이자 방역을 빙자한 독재로 멋대로 간주하고 협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정치 외에 국민의 안전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이들로 드러났다. 신천지에 의한 집단 감염 당시에는 교주가 납죽 엎드리자 교인들이 마지못해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하필이면 교인들부터 신격화되는 목사까지 모두 심각한 수준의 '''정치병'''자들인데다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방역수칙을 불신하고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신천지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면 더 이상 전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협조하지 않았다면, 사랑제일교회 감염자는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을 고의적으로 무너뜨리고, 현 정부의 지지율을 떨어뜨려서 정권에 대한 공격을 하려는 의도에서 협조하지 않고 있다.
또한 그렇지 않아도 계속해서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몇몇 교회들 때문에 악화되어 가던 대한민국 개신교의 이미지에 거대한 청산가리를 먹이고 말았다. 이전부터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대면 예배나 소모임을 강행하다 집단감염을 맞은 교회들로 인해 개신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이번 사랑제일교회 사태에 대해서도 교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비판하거나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사랑제일교회로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개신교 전체가 같이 맞게 되었다. 더구나 사랑제일교회 정도는 아니지만 이들처럼 종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왔던 목사들도 다수 있어서[13] , 이렇게 종교가 정치에 이용되는 행태에 대한 비판도 개신교에 대한 인식을 떨어트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래저래 얌전히 방역 수칙을 따르면서 조용히 지내던 교회와 신도들만 억울하게 된 셈.
이와 같은 행동은 기독교 교리상으로도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우선 '세속 정부의 정당한 행정집행 및 그 권위에 순종하라는 십계명 제5계명[14] (개신교 기준)[15] 과 로마서 13장의 내용[16] 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는 일부 기독교 신자들의 견해가 있다.[17] 물론 이런 견해는 주석에서 설명했듯 논란이 있긴 하지만,[18] 어찌되었든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준수해야 할 방역 지침이라는 규범에 대해 기독교를 탄압하는 것이라며 중상모략하는 것과 역학 조사 과정에서 개별 교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는 계명을 어긴 큰 죄를 또 짓는 것(십계명 제8계명)이기도 하며, 이웃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는 점에서 살인[19] 을 하지 마라는 제6계명을 어길 여지도 있다는 점은 기독교인들이나 비기독교인들이나 만장일치로 공감할 것이다.
2.1. 처벌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음 조항으로 처벌될 수 있다.
제79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5. 7. 6., 2017. 12. 12., 2019. 12. 3., 2020. 3. 4.>
1. 제18조제3항을 위반한 자[20]
제79조의3(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20. 8. 12.>
1. 제41조제1항을 위반하여 입원치료를 받지 아니한 자
1. 삭제 <2020. 8. 12.>
1. 제41조제2항을 위반하여 자가치료 또는 시설치료 및 의료기관 입원치료를 거부한 자
1. 제42조제1항ㆍ제2항제1호ㆍ제3항 또는 제7항에 따른 입원 또는 격리 조치를 거부한 자
1. 제47조제3호 또는 제49조제1항제14호에 따른 입원 또는 격리 조치를 위반한 자
3. 배경
3.1. 이전의 교회 감염 사례
2020년 1월 20일 대한민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된 이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명륜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회를 향한 불안감이 싹트기 시작했으나 명륜교회는 2월 2일과 2월 9일에 하기로 한 주일예배를 온라인 영상예배로 발빠르게 대처하였고 2월 중순에 들어서는 동안 확진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아 이대로 한철 전염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만연하게 되나...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으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에 광범위한 코로나 확산세가 펼쳐지며 금번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산 이전까지 전체 확진자의 50%와 관련이 있었다. 대구의 정통 개신교 교회들은 전염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교회가 온라인 영상 예배로 무기한 변경하기에 이르렀고 3월 초 서울의 소망교회가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에 동참한 것을 시작으로 갈팡질팡하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삼일교회 등 네임드급 대형교회들 또한 온라인 예배쪽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다.
다만 이후 일부 교회는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가 감소 추이에 들던 4월, 6월 말~7월 들어서 일부 인원에 한해 대면 예배로 전환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대표적인 예시가 여의도순복음교회로, 기사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라기보다 자체 발생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3.2. 사랑제일교회의 집회 강행
그러나 전광훈이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약칭 범투본)는 2월 22일 광화문광장에서 5만여 명이 운집한 집회를 강행했고 결국 책임자인 전광훈이 이틀 뒤인 24일에 체포되며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범투본은 전광훈 구속 이후 해산은커녕 3월 1일에 사랑제일교회에서 집회를 강행하며 매일 밤 전광훈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급기야 3월 21일에서는 KBS 뉴스 9에서 사랑제일교회가 매일 밤 집회를 열고 그 곳에서 부침개를 나누어 먹는다는 기사를 보도[21] 하기에 이르렀다.[22]
결국 다음날인 22일에 관할 구청인 성북구청은 이들에게 방역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았음을 적발했고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게 2주간의 집회금지를 명령한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를 무시하고 1주일도 지나지 않은 25일 수요예배와 29일 주일예배를 보란듯이 강행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배치된 경찰관, 점검을 나온 서울시와 성북구 공무원, 취재를 나온 기자, 심지어 그냥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들에게까지 욕설과 폭언을 퍼부어 댔다.
그 후로도 사랑제일교회는 정부의 방역수칙 준수 요구와 국민들의 불안한 시선을 모두 무시한 채 매주 집회를 강행했다. 이런 가운데 장위뉴타운 명도소송에서 교회 측이 패소하여 6월에 두 차례에 걸쳐 재개발조합이 교회당 강제 철거를 시도하자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교회로 총집결하여 철거를 필사적으로 저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서도 사랑제일교회는 국민들의 불안감 따위는 개나 줘버린듯 각종 집회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8월 3일에 이들 사이에서 최초로 확진자가 발견된다. (동대문구 45번 확진자)
이에 서울시는 해당 교인이 교회를 방문했던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교인들은 이를 무시하거나 불성실하게 임한다. 이후에도 마스크 미착용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 무시는 기본이요 안전거리 미준수, 대규모 합숙 등의 행위를 지속했고 결국 8월 12일에 교인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진다.
3.3. 사랑제일교회의 특수성
(동아일보)외부 방문자가 등록 교인의 2.9배… 어디로 불똥튈지 예측 불가
사랑제일교회는 교회의 탈을 쓴 정치집단이란 말 답게, 등록 교인들 외에 외부 방문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다.
교회 측이 17일 서울시에 제출한 교인·방문자 명단에 따르면 등록 교인 수는 917명이다. 이달 2∼12일 11일간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자는 2,668명(중복자 제외). 이 수치에 교인도 일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방문자 수가 등록 교인 수보다 2.9배 이상으로 많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소모임을 가질 당시에도 교회에는 전국에서 온 방문자가 다수 있었다. 이때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졌다면 전국으로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재 방역대책본부에 비상이 걸린 상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은 다른 교회 등으로 2차 전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가 타 지역 교회의 교인이거나 다른 교인과 접촉하는 사례가 많아 교회 간 연쇄 감염이 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서울안디옥교회의 첫 확진자는 6, 7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전력이 있다. 함께 예배를 봤던 교인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등록 교인이 10만 명에 이르는 중랑구 금란교회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는데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교인이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12∼14일 금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가평군에 있는 창대교회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했던 사람이 감염됐고, 함께 예배를 봤던 다른 교인 6명도 추가 확진됐다. 그외에도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병동 간호사가 18일 확진된 데 이어 금융회사 콜센터와 요양병원 등 2차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4. 경과
5. 전국적 확산
다음은 사랑제일교회발 비서울지역 1차 감염의 사례들이다.
- 강원 원주시 - 8월 9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23]
- 대전광역시 - 8월 9~12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24]
- 인천 강화군 - 8월 9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25]
- 충남 천안시 - 8월 7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26]
- 충남 서산시 - 8월 10~12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27]
- 충남 공주시 - 8월 1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28]
- 대구광역시 - 8월 15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29]
- 경북 포항시 - 8월 9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30]
- 경북 상주시 - 8월 9~12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31]
- 경북 청도군 - 8월 12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32]
- 경북 영덕군 - 8월 12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33]
- 부산광역시 - 부산 소재 사랑제일교회 교인 확진[34]
- 전북 전주시 - 8월 9~12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확진[35]
- 전북 군산시 - 8월 12일까지 사랑제일교회 숙박자 확진[36]
착실하게 교구제를 운영하여 교단의 중심이 확실히 존재하는 가톨릭이나[38] 불교[39] , 원불교와 달리, 사실상 개별교회들과 목사에 의해 운영되는 개신교의 경우 거주지를 옮기더라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기존에 다니던 교회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40] 그러나 그것도 어느 정도 거리여야 유지를 하는 거지, 거리가 멀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적인 손해와 교통비 등 현실적인 문제로 결국 현재의 거주지 인근 교회로 옮기는 경우가 태반이다. 서울 소재 대형교회 같은 경우 전국적으로 신자가 오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사랑제일교회는 그 정도 규모의 대형교회 급은 아니다. 따라서 교회의 탈을 쓴 정치 집단이기에 전국적 확산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에 언론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태극기 집회 등을 주도하면서 강성발언을 내세웠고 덕분에 종교 내 극우파의 상징같은 존재가 되면서 지역과 거리와 종교의 장벽을 허물고 전국적으로 동일성향의 사람들이 해당 교회의 교인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관측한다.[41] 이는, 기존 교회발 집단감염과의 명백한 차이점으로 기존 교회발 감염의 경우 교인들이 다 교회 소재지 인근에 거주하고 있었고, 때문에 교회발 1차 감염은 다 해당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여기서 타 지역으로 n차 감염 확산이 이뤄졌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는, n차 감염이 아니라 그냥 1차 감염만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결국 서울 강남구와 인천에서 사랑제일교회발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강남구서 어린 형제 확진..광복절 집회 간 할머니로부터 감염
인천서 사랑제일교회 방문 할머니에 딸·손녀 이어 남편도 감염(종합)
5.1. 확산배경
사실상 '''제2의 신천지 집단감염, 또는 그 이상'''으로 사건이 심화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되어 여러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다 정부에서 강조한 방역지침을 고의로 어기면서까지 확진자 폭증을 유발해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 사건의 규모뿐만 아니라 검사 거부나 격리 중 도주 등 교인들의 비협조적인 태도, 지도부 차원의 떠넘기기와 책임전가, 명단을 조작하거나 없애는 각종 은폐 공작 등 2~3월에 신천지가 하던 의도적인 민폐를 정말 한 치의 오차 없이 똑같이 저지르고 있다.'''바이러스는 종교와 정치를 모른다.'''[42]
'''최소한의 사회/과학 고등 교육이 필요한 이유'''
게다가 신천지는 비록 문제집단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집단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강력한 행정조치와 여론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은 후에는 '형식적'이기는 하나 교주 이만희의 사과와 시설 폐쇄, 방역 협조 등의 태도를 보이기라도 했지만[43] ,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은 그 근본부터가 종교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무리이기 때문에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사회적 압박과 비난이 지속된다 한들 방역에 협조적으로 나올지 의문이다. 때문에 같은 규모의 다른 사건보다 방역당국의 상황 제어에 상당한 난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에 방역에 조금이라도 협조할 생각이 있었다면 8.15 광복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매우 무모하게 저지르고 다니지도 않았을 것이지만 말이다.
심지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했던,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있던 신천지 집단감염 때와 달리 이들은 아예 근본부터 극우적 정치적 성향이 밑바탕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 현 정부가 '''방역독재'''를 빌미로 본인들을 탄압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 오히려 방역요원들을 폭행하고 감염을 유도하는 등 무개념에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면서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하나님은 코로나를 고쳐 주실 것이다!'라고 계속해서 주장하는데[44] , 이게 바로 마태복음 4장 광야의 유혹에서 예수가 사탄에게 말한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다. 성경에 병을 고치는 이적이 분명히 존재하긴 하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병을 쉽고 빠르게 고쳐 주는 분이 아니라는 것이 기독교의 정통적이고 전통적인 신학적 입장이다.[45][46] 공과 사는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정치와 종교와 과학적 바이러스 사태는 반드시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는 부분이다.''' 정말로 예배가 중요하고 정말로 현 문재인 정권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면 최소한 '''확진/자가격리자 참석 금지, 참석 인원 개인정보 조회, 공예배 이외 소모임 금지, 음식물 섭취 금지,''' 오프라인 인원 최소화 후 나머지 인원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 정도만 지켰어도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전광훈은 바이러스 그 자체에 대한 내적 구조의 이해가 없었다. 그가 고등학교 생명과학I, 생명과학II[47] , 정치와 법[48] 을 배웠는지[49] 매우 큰 의심이 가는 수준이다.'''[50] '''바이러스의 구조는 누군가가 정치적이나 종교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조작/통제가 가능한 수준으로 지능적이지 않다. 아니, 그러기엔 너무 위험하다.'''[51][52] 이것을 과학적인 사실로 증명할 수 있다면 전광훈은 노벨 생리학상을 가져가고도 남을 정도이다. 아니 그걸 넘어 각종 군사 무기 연구 업체에서 엄청난 제의를 받거나 세계 여러 과학 학회의 유명한 자리를 다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바이러스 외적으로 보면 사실상 코로나만 없었다면 실행되지 않았을 여러 다른 작위적인 정책이나 코로나 시기의 문재인의 정치적인 논란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었고, 일관성과 현실성이 없는 탁상공론식 방역 수칙으로 인해 일부 교회에 관해서 다른 더 위험한 시설보다 지나치게 빡빡한 현 정부의 방역 수칙이나 제재와 관련한 논란[53] 은 있었지만,'''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가 저지른 행보는 거의 바이러스의 비밀을 자신들만이 이미 다 푼 것처럼 행동하거나, 정말로 바이러스 내적으로 정치/종교적으로 조작/통제를 하는 기관이 내장되어 있는 것처럼 착각하거나, 정말로 사회/과학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을 정도로 막장 행각을 저지르고 있다. 핵심은, 전광훈은 모든 정치와 종교를 무시하고 과학적으로 타인에게 피해와 위협을 줄 수 있는 '''바이러스의 과학/의학적 내적 위험성을 완전히 망각한 것'''이다. 만약 바이러스의 과학적 위험성이 없었다면 전광훈의 주장은 백 번 천 번 맞을 수도 있었다.
기독교계가 과학에서 진화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진화론만 따로 반박하거나 별개로 취급하면 될 일이지''', 너무 지나치게 성급한 일반화를 저질러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으로 퍼지게 되어 일반인보다 과학 지식이 매우 뒤떨어지게 되었고 특정 정치 세력이 바이러스를 작위적으로 이용한다고 선동하면 그대로 믿어버리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터진 것이다.''' 이 점에서 학원과 학교를 못 가게 된 과학탐구를 선택한 고3과 재수생, 대학생들이 가장 크게 분노하고 있다. 기독교가 과학에 대해 비판할 수 있을만한 것은 진화론이나 동성애 뿐이다. '''최소한의 사회/과학 관련 고등 교육이 필요한 이유라고 볼 수도 있다.'''[54]
사랑제일교회의 외부 방문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특수한 구조에도 원인이 있다. 당시에 집회 참가자들은 '휴대전화를 꺼서 방역 당국 추적을 따돌려야 한다'고 꼼수까지 부렸다. 집회 참가자의 경우 별도의 명단이 없고, 접촉자도 불특정 다수라 추적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55]
비단 사랑제일교회뿐만 아니라 이들과 밀접한 정치적 네트워크를 유지 중인 주류 개신교계에서 나타나는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반방역적 동향 역시 주목해야 한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이전에도, 이후에도''' 주류 개신교계는 꾸준히 방역수칙을 소홀히 해 왔기 때문이다. 사랑제일교회는 예측할 수 없는 아웃라이어라는 것이 사실은 아니다. 물론 고의적이지 않아도 정권에 대한 불신, 온라인 장비를 구비하기 어려운 영세한 경제력, 온라인 장비를 다루기 힘든 고연령층, 헌금 수입 문제[56] 등 여러 이유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은 '''주일성수 개념에 대한 개신교계의 맹목적, 강박적 집착'''이다.[57] 이들은 주일성수가 영적인 호흡이기에 일요일에 교회에 직접 출석하는 것을 목숨과도 같이 여겨야 한다고 믿는다.[58] 따라서 대면집회 금지조치에 대해서 결사적으로 반발하며, 공권력의 강제가 강해질수록 '핍박받는 순교자' 프레임이 함께 강해져서 강대강 충돌로 이어지기 쉽다. '''무조건 양 측 모두 끝장을 봐야 할 상황이다.'''
5월경에 이미 개신교계에서 '예배 회복의 날' 선언을 했던 것처럼, 이들은 조금만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이고 정부 지침이 완화되면 즉각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 토요모임, 주일예배, 오후찬양예배 등을 전부 원상복구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일반 대중과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들이 말하는 '예배의 회복' 은 단순히 일요일 오전의 1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교회에서 언제 어떤 모임이 열리더라도 무조건 지체 없이 참석 가능한 환경을 의미한다.'''[59] 이런 점에서 이들이 말하는 주일성수라는 개념도 엄밀히 따지면 일요일이라는 특정 요일이나 시간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종교 중독 상태''', 혹은 종교 과의존, 종교 과몰입 등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 이들은 더 나아가 이런 병리적 상태에 빠져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다.[60]
이상의 현상들은 수많은 국내 종교평론가들이 입을 모아 지적했던 '''(보수) 개신교의 자폐적 게토화'''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간다면 부흥은 둘째치고 아예 전도 자체를 못 하게 될 수도 있을 만큼 교세 유지 자체가 위태로워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대면예배를 고수하는 자해적인 악수를 두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한국 개신교가 (적어도 그 한 축이) 확장성을 이미 오래 전에 상실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보다는 점차적으로 극단주의화되고 닫힌 사회가 됨으로써 폐쇄적인 집단으로 도태되어 감을 시사한다. 세속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종교 탄압'이라고 몰아가면서 소통 자체를 거부하며 계속해서 세속사회와 충돌하고, 충돌할 때마다 동귀어진급의 자해를 반복하므로 사회의 골칫거리가 되는 것이다. 개신교의 열화 현상에는 여러 원인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이런 열화의 결과 중 하나가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점은 명확해 보인다.
그 외에도 온라인예배를 나태 혹은 게으름으로 치부하면서 직접 모여야만 진정한 예배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본질적으로 재택근무가 직원들의 나태 혹은 게으름에 불과하다는 식의 주장과도 다르지 않다. 온라인예배나 온라인학습이 대면보다 집중이 안 되는 이유는 그것이 비대면이기 때문이 아니라 '''예배 또는 학습 그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온라인예배 때문에 갑자기 집중이 안 되기 시작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당장 코로나 이전의 대면예배에서 꾸벅꾸벅 졸거나 휴대폰으로 딴짓을 하는 교인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며, 대면학습 도중에도 엎어져 자는 학생들은 늘 교사의 골칫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집중력 부족의 이유를 꼭 온라인 환경에서 찾을 수는 없다. 자기 집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PC방에서 혼자 게임을 하는 것보다 집중이 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주위의 생활소음이나 가족들의 목소리 등이 방해가 될 수는 있으나, 헤드셋을 활용하든지 가족들의 협조를 구하든지 하는 방편은 얼마든지 가능하다.[61]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한 것은 분명 옳으며 예배를 게을리 하는 교인들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나, 그것이 구태여 대면예배일 필요는 없다.
다만 '''일부 고연령층에 대해서는 아직도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해도가 부족한 현상도 발생하는데'''[62] 이 부분의 경우 교회의 목사와 중직들과 젊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고연령층은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이해도가 전무하여 과거 50~60년대에 유행했던 질병들과 비슷하게 생각하시고 어차피 죽으려면 죽을 것이니 일생 동안 드리던 대면예배를 계속 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부분도 교회의 중직들과 젊은 세대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인식 개선에 나서야 함이 필요하다. 8.15 광복절 집회에 그렇게 노년층이 많이 모인 이유 중 일부이기도 하다. '''온라인으로 모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거나 무언가를 진행하기가 이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기에 반드시 나서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가치관'''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전광훈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정말로 비판하고 싶었고 바이러스 방역 조치에 무언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우선 집회 도중에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랬는데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14일을 버티고 난 후에 정부로부터 무언가 불이익을 받기 시작한다면 그 후에 증거를 모아 차근차근 반박해 나가면 될 것이고, 자가격리자도 14일을 집에서 가만히 머물렀다가 14일이 지나면 당당히 밖에 나가면 될 일이며[63] , 교회의 남은 사람들도 다른 집합시설처럼 유증상자 퇴거 조치, 참석자 개인정보 보관'''[64] , 거리두기 및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것을 정확히 보여주고, 그것을 증거로 남겼다면,''' 정부로부터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 정상적인 신앙생활이 가능했을 것이다.[65]
설령 그것이 불가능하더라도 '''집회 직후 논리적이고 실증적인 증거를 하나하나씩 제시하면서 주장을 펼쳤다면 적어도 보수 지지율이나 교회의 존폐가 보존된 상태로 그대로 넘어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사랑제일교회가 원래 제시했어야 하는 주장과 반박은 반기독교적이거나 정치적인 세력의 피해의식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의문에 대한 반박이었어야 할 것이다.
'''그 논란이 많다던 신천지나 이태원 클러버들도 방역에 협조한 사람들은 결국엔 14일이 지난 후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았고 풀려났다.''' 정확한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공부하거나 정보를 확인하지도 않고 다른 시설들과 똑같이 조치하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우리는 아니라고, 문재인은 우리만 미워해서 바이러스와 관련해 많은 것을 거짓으로 지어내어 방역 조치 과정에서 우리만 더 따돌리는 거라고" 주장한다면 전혀 앞뒤가 맞지 않으며 설득력이 없는 주장일 뿐이다. 그래도 굳이 완곡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진보 성향과 문재인 정부와 반 기독교 성향에 대한 과도하게 지나친 피해의식, 과도한 정치-종교-과학 간의 무관성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극단적인 폐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백 번 천 번 이 모든 것에 대한 의도와 취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그것에 대한 모든 과정과 결과가 하나부터 열까지 매우 무모하고 위험천만했다.''' 한 번만 더 생각하고 행동했거나 그러지 못했어도 과학적이고 물리적인 증거라도 남겨놓아 활용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2020년대에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종교 탄압의 역사나 북한과 좌익 기득권의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문제점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확실한 증거, 바이러스에 의학적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원한다.
5.2. 방역수칙 위반 및 코로나 전국 확산
녹취록을 통해 증상 발현자가 있었음에도 교회 측에서 '''정부에서 거짓 확진 판정을 해서 교회를 탄압한다, 해열제를 먹고 검사를 받지 마라.''' 라는 등 방역 지침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66]
또한 확진자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여 전국에서 모인 5박 6일 합숙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67][68]
사랑제일교회 및 광복절 집회 참가자들에게 '''코로나 검사에서 일단 음성판정을 받을 시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카톡이 유포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69] 방역수칙상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잠복기 때문에 최종접촉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므로, 이는 틀린 내용이다.
정부에서는 방역조치 위반시 법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수 차례 경고하였으나, 확진자 및 고위험군 격리조치자들의 탈주가 계속되고 있다.[70] 이들의 거리 활보는 접점이 없는 제3자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이른바 "깜깜이 전파"의 온상이 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8월 18일 오후 6시 현재 2명의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확진 후 도주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뿐만 아니라 확진자 밀접접촉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조치를 해야함에도 무시하고 고속버스 등 밀폐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애초에 이 사태의 정점에 있는 전광훈 목사 역시 광복절 집회 참석 전 이미 교회 폐쇄와 함께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집회를 나간 것에서부터 방역체계를 무시한 상황이다.
이렇게 한 교회에서만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가는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교단 측에서는 '''당일''' 서울특별시 한복판에서 전국적 규모로 모여든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심지어 중앙 앰프를 통해 1시간마다 "마스크를 벗지 말라"는 권고가 나왔지만, 셋 중 하나는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참가자 중 일부는 빵과 과일,소주 등을 가방에서 꺼내 손으로 전달하며 나눠 먹었다.[71] 신발을 모아놓고 침을 뱉고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며 정부 및 민주당 관계자 등이 자신들을 핍박하는 이들이라며 코로나에 걸리길 염원하는 등[72][73][74] 의 행태를 보였다.
광복절 집회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전국에서 상경해서 열렸는데,[75] 전북 군산에서는 집회가 끝나자마자 이들이 탑승했던 명단을 폐기해버려 전북 방향으로의 확진자 및 접촉자 추적이 불가능해졌다. 밀폐 공간인 전세버스 운영시 명단을 반드시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폐기한 것은 명백한 방역체계 위반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시위 담당자들 역시 전세버스 이용 명단 제출 협조를 요청받았지만 "부정선거를 저지른 정부에게 개인정보를 줄 수 없다"며 명단을 주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76]
현재 사랑제일교회교회 관련 확진자는 인천시를 비롯해 경기 수원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안양시, 평택시, 양평군, 가평군, 심지어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강원 원주시, 춘천시, 대전시,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군산시, 경북 상주시까지도 감염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후 대구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사랑제일교회 관련이었다.[77][78][79]
한국교회총연합 관계자는 이러한 원인에 대해 실제 다른 교회에 다니는 개신교인이지만, 집회에 참여하거나 그 이념에 동조하기 위해 전국에서 기차, 버스 등을 타고 사랑제일교회로 모였다”라며 “그러다 보니 전국에서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사랑제일교회의 확진세는 '''대구 신천지 코로나 집단감염 때보다도 더 빠른 것'''으로 분석되어 충격을 주었다. 언론들에선 현재 2차 팬데믹 우려된다는 보도들을 내놓았다.[80][81][82]
이후 사랑제일교회 감염이 군부대까지로도 확산되었다. 가평의 수송교육부대에서 군용품을 판매하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육군 부대 병사 2명을 2차 감염시킨 것. 이후 휴가중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군인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83][84] 다음 날인 8월 15일, 국군양주병원에서도 한 간호조무사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일 양주병원은 폐쇄했고 양주병원으로 외진을 갔던 장병들은 격리되었다고 한다.[85]
가족 중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를 만났던 쿠팡 직원이 가족에게 코로나를 옮겨 받으면서, 쿠팡은 인천2 배송캠프에서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즉각 폐쇄조치했다.[86]
여기에 전북 군산에서 확진을 받은 모녀는 연고도 없는 군산에 감염병 규정까지 어기면서 월세방을 얻어 내려왔다는 점에서, "확진자 수를 조금이라도 적게 보이게 만들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87] 게다가 이들은 고위험군 접촉자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음에도 서울에서 군산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는 위험한 행태를 보였다.[88]
현재 파악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 확진 사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기초지자체 3곳 중 1곳꼴인 80개 시군구에서 발생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감염 경로마저 파악하기 어려워 ‘깜깜이 감염’이 전방위로 펼쳐지는 양상으로 18일 오후 1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253명 증가한 572명이다.[89]
광화문 집회 확진자 53명 중 33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밝혀졌다. #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세브란스병원 안과병동 간호사와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경찰(관악경찰서)도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그외에도 서울시립 교향악단 단원 1명도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인 서울예술고등학교 학생을 레슨하다 감염되었다.[90]
경기도 김포에서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직장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천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함께 예배를 본 소규모 교회의 목사 부부와 교인 2명이 확진되었다.[91]
광화문 집회에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광화문 인근 카페에 방문한 사람이 코로나 확진을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써 광화문 인근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N차 감염이 확인됨으로써 광범위한 지역감염이 우려되고 있다.[92]
5.3. 허위 명단 제공 논란
사랑제일교회 관련하여 교회가 제공한 명단을 바탕으로 코로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명단 중 일부는 사랑제일교회를 다닌 적이 없었음에도 명단에 올라와서 논란이 되었다.
- “무교인데”…전광훈 ‘사랑제일교회’ 허위명단 피해자 속출, 2020-08-18, 이데일리
- “사랑제일교회 교인도 아닌데” 허위명단 탓 자리격리될뻔한 시민들, 2020-08-17, 동아일보
- 10살 딸이 사랑제일교회 '허위 명단'에…피해 부모 연결, 2020-08-17, JTBC
- 사랑제일교회 다닌 적 없는데"...'허위 교인명단' 신고 속출, 2020-08-17, YTN
- 청주사는 수험생이 사랑제일교회에? 커지는 '허위명단' 의혹
5.4. 직접적인 방역 방해와 저지
- 8월 14일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70대 A 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로 향했는데 도착 시기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전화가 걸렸는데 목사는 교인에게 3일 후에 가라고 말렸다. 이에 교인의 자식들이 항의했다. # 해당 교인은 뒤늦게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이후 해당 교인이 1주일 가까이 교회 건물에서 합숙했던 사실이 새롭게 확인돼서 논란이 되었다.
- 8월 17일 포항, 8월 18일 파주와 남양주에서 확진자들이 방역망을 뚫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포항 확진자는 4시간만에 검거되었고, 사랑제일교회 선교사로 알려진 파주 확진자는 도주 25시간 만에 신촌의 커피숍에서 검거되었다. 남양주 확진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몇시간만에 발견된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최종 목적지는 주한미국대사관으로, 신변보호 요청을 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 전라북도는 3월부터 사랑제일교회 건물에서 거주하다가 광복절 집회 전날 군산으로 내려온 뒤, 다시 서울 집회에 참석한 후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를 두고, 그 저의가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그 후 포항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견되어, 의도적으로 방역체계를 뒤흔드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 8월 18일에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교회 건물을 소독하려는 성북구청과 방역당국 관계자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8월 19일 인천의 자가격리자가 보건소에 무단으로 외출하겠다고 통보 후 자신의 화물차를 타고 도주하여 울산에서 검거되었다. 대구에서 상경해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고 광화문 집회를 참가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16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처리 되었으나 격리조치를 위반하고 부인이 운영하는 요양원에 방문하여 연설을 하는 바람에 17일 본인 확진, 20일 요양원 80대 노인 2명이 확진되었다. #
이후 파주 확진자의 도주 경로가 공개되었는데 서울 종로 카페, 이후 서울 신촌 카페 등으로 일부 파악이 되고 있다. 당시 파주 확진자는 서울 시내를 활보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한데다 사람들이 집단으로 머무르는 카페를 이용해서 현재 접촉자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 # 현재 이동경로 확인을 위해 조사 중인데, 경찰 대면조사는 당사자가 코로나 확진자인지라 추가 감염을 우려하여 하지 않을 예정이라, 휴대전화와 병원 관계자 조사등으로 대처중이라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한다. 이후 서울 원불교 법당에 숨어있었다는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 다만, 이는 원불교 측에서 "해당 법당은 매일 문단속을 철저히 하며, 당일에도 법당 청소를 교당 교무와 직원들이 행했는데 이상징후나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기 때문에 '''거짓 증언'''이 된다. # 게다가,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던 보수단체의 일부 구성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회피하려고 "보건소 전화오면 민노총 집회 갔다 하세요"라고 거짓말을 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
5.5. 주요 감염 인사
6. 여파 및 대응
- 서울특별시는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서울시 내 7,560여개 종교 시설에 대해 집합 제한[95]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교인과 방문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및 검사 이행 명령을 내렸다. 자가격리 명령 거부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검사 이행 명령 거부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96]
-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원이 되고 있는 일부 교회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정부는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격리 조치가 필요한 사람들 다수가 거리 집회에 참여까지 함으로써 전국에서 온 집회 참석자들에게 코로나가 전파되었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여 사실상 위 메시지가 사랑제일교회를 겨냥했음을 분명히 했다.[97]
- 결국 8월 16일 기준으로 신천지 집단 감염에 준하는 하루 280명에 가까운[98]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유행 재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신천지도 당국의 명단 제출 요청에 일부 사람이 누락된 명단을 제출함으로 방역 활동에 방해를 주었는데, 한술 더 떠 이쪽은 이미 자가격리 명령이 떨어진 목사 본인마저 명단에서 고의 누락함과 동시에 대규모 집회까지 벌였으니, 국민들이 치룰 노고는 물론이요, 방역 당국과 코로나와의 싸움은 더욱 힘겨워질 것으로 보인다.
- 부산광역시는 서울발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 기준을 돌파했다고 보고,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는 17일부터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종교 시설은 점검을 강화하되 가급적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한다. 클럽, 콜라텍 단속은 현행처럼 진행하지만 위반 사례가 계속 발견되면 전면적 금지를 명할 수 있다고 한다.[99] 참고로 부산광역시가 자체적으로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은 매우 빡빡한데, 5명 이상이면 2단계로 전환한다.
- 사랑제일교회에서 작성한 방문자 명단이 사실상 허위로 작성되었거나, 명의를 도용해서 만든 가짜 명단이라는 정황이 인터넷을 통해 제보가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것은 완전히 신천지 및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때 저들이 저질렀던 행위와 똑같은데, 초등학생의 전화번호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 검사 받으라"는 연락이 왔는가 하면, 혼자서는 자기가 사는 동네도 벗어나기 힘들 만큼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종교 자체가 전혀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한 연락이 왔다는 제보가 나오고 있다.[100][101]
- 몇몇 카페는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람의 출입을 원천 거부한다"고 공지문을 달아두었다.[102] 이는 마치 신천지 집단감염 때를 방불케 한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103]
- 현재 파악된 사랑제일교회 자가격리 대상자 중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진 사람은 3명이다.
- 현재 경찰에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명단과 GPS 정보를 요청한 상태이다. 아직 정보를 받지는 못했다.
- 범부처 수도권 코로나19 비상대책팀이 가동 중이다. 행정안전부, 방역당국, 경찰 협업팀이 움직이는 중이다.
- 일단 사랑제일교회가 스스로 제출한 명단을 우선 검토하는 중이다. 이 명단을 검토한 후에 필요하다면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조치에 착수할 것이다.
-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가 너무 일렀다. 금지 조치를 유지했어야 했다. 반성하고 있다.
- 아직까지는 병상 수 등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 향후 1주일이 중요할 것 같다.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국민들의 수용성이 가장 관건이다. 언론 보도, 전문가 의견을 모니터링해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
- 현재 시행중인 것은 사실 온건한 2단계, 즉 1.5단계이다. 주말까지는 2단계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전라북도에서도 2020년 8월 19일부터 2달간의 계도기간과 함께 실내 마스크 미착용 적발시 과태료(10만원)를 물리기로 했다.[104]
- 방역 상황의 악화가 증시에도 영향을 주어서 연휴 이후 첫 개장한 8월 18일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59.25포인트 하락한 2,348.24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역시 34.81포인트 하락한 800.22로 마감했다.
- 신천지 이상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고, 표면상으로라도 사과했고 협조를 약속했던 신천지와 달리 반성하는 기색조차 전혀 없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과했던 이만희, 턱스크 전광훈..신천지보다 기이한 사랑제일교회 "신천지가 최악인 줄 알았는데"..미꾸라지 1마리에 대한민국 '마비'
-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추적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8,559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문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곧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서울, 인천 및 경기도에서 동시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전국에 즉각 3단계 격상만이 이 사태를 그나마 유일하게 수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정작 그는 주옥순 극우단체(엄마부대) 대표가 확진됨과 동시에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가 오고 습하면 균이 옮지 않아 위험하지 않다는 심히 잘못된 조언을 해서 진짜 감염학에 통달한 인물이 맞는가 하는 논란도 생겨나고 있다. 거기에다가 그는 자신이 했던 발언들[105] 이 거의 모조리 다 빗나가서 자신의 신뢰도만 크게 깎아먹었다.
-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0일 한국천주교회 주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공개로 “광화문 집회는 (참가자) 파악 자체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재확인했다.[106][107][108]
- 신천지 사태로 크게 데인 경험이 있는 대구광역시는 꽤나 강경 대응 중이다.[109] 시내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느슨해진 거리두기나 생활방역에 대해 다시 유의할 것을 크게 강조하였으며,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아예 8월15일 전 수도권 감염이 확산되는 중에 열차 내에 도시철도 안전지킴이를 촘촘하게 배치하여 각종 범죄 예방 겸 방역을 진행하고, 열차 내 거리두기 당부 및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게 경고를 하고 있다. 역사에서도 더 자주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외에도 대구도시철도공사 소속 역무원이나 승무원이 수시로 객차에 탑승하여 현황을 살피는 작업을 하고 있다.
- 겨우 회복되나 싶던 고속버스 수요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겨우 정상화되어 가는 중이었던 서울 - 대구 고속버스가 다시 감차운행을 하게 됐으며, 일부 노선에서도 추가 감차가 이루어졌다. 거기다가 광역버스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되면서 KD 운송그룹은 다시 자사 주요 광역버스 노선들에 대해 대규모 감차를 시행했다. 이로써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는 버스 동호인들에게도 단단히 찍혔다.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브리핑에서 "서울시에서 24일 0시를 기점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발표에서 방역 관련사항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 운영이 허용되었던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져 있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 한번의 수칙 위반으로 집함금지 명령을 지정 가능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버스 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헬창들에게도 단단히 찍혔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인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헬스장이 폐쇄되면서 당분간 운동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 네이버 기사 댓글 창에는 "전광훈이 완치돼서 나오면 바벨이랑 덤벨로 뒈질 때까지 패겠다"는 섬뜩한 댓글이 달리기도 했고, 또다른 유저가 "그 다음 저한테 넘겨주세요. 진짜 뒈진 걸로 데드리프트 하게요."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7. 반응
- 연합뉴스를 비롯한 여러 언론사들은 이 사건을 '제2의 신천지'라고 보도하였다. 이는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와 이 사태가 유사하다고 보는 것이다. 전광훈 측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보도 중인 조선일보를 제외하면 한국경제, 데일리안 등 보수 언론들마저 수도권 집단감염 및 코로나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이후 사태가 점점 악화되자 결국 조선측에서도 조선일보 계열 브랜드 언론인 인터넷 신문 조선비즈를 통해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 확산을 보도하였다.
- 당연히 2월의 신천지, 5월의 이태원 클럽과 같은 수준의 엄청난 분노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SNS나 여러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 그 당시 신천지와 클럽 확진자들이 들었던 미치광이 집단, 테러리스트 등의 원색적인 비난도 수없이 나오는 상황. 게다가 신천지 집단 감염의 주 피해 지역이었던 대구광역시보다 인구 밀도, 유동 인구 등에서 압도적인 서울특별시에서, 개개인의 일탈을 넘어 조직적으로 사태를 키웠기 때문에 앞의 둘보다 비난 여론이 더 크면 컸지 못하지는 않은 정도다.
- 사랑제일교회 집회의 실질적 주동자인 전광훈은 전만희[110] , 빤스 목사[111] , K-먹사[112] , 목사님 옮으신 코로나 오늘은 장로님 옮았다 등의 드립으로 대중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가 끝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과거 전광훈의 발언들인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나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 등을 인용해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하나님 나 죽어 등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8월 18일에 전광훈 목사의 기저질환이 악화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오자, 전광훈(1956~2020)[113] , 코로나 힘내라, 목사님 제사장이 코앞# 등 풍자와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또한 교회 자체도 사탄제일교회, 사망제일교회, 死랑Jail교회, 살인제일교회, 러브젤[114] 교회, 살앙(殺殃)제일교회, 역병사랑교회 등으로 풍자 및 비난이 세지고 있으며 전술했듯 한겨레 만평에서는 옴진리교의 창시자 아사하라 쇼코 급의 사탄 취급을 했을 정도이다.
- 대중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들(네이버, 다음)을 포함한 대다수 커뮤니티에선 "전광훈 죽여버리고 싶다"거나 "교주와 교인들 전부 사형시키라"는 등 사적제재를 엄포하거나 극에 달하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 여파로 유흥 시설과 오락 시설들이 모두 영업정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네티즌들이 작정하고 신상털이해서 대놓고 린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15][116][117]
- 한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잘 누그러뜨리고 있었는데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가 다시 이를 재발시켜서 일각에서는 질병을 옮기는 바퀴벌레와 유사하다고 해서 전퀴벌레, 바퀴제일교회 등의 멸칭을 사용하기도 했다.
- 전광훈 사태 이후 개신교 교도의 출입을 받지 않는 가게가 생겨나고 있다.
7.1. 법원의 집회 허가 관련
- 서울행정법원 관계자는 "코로나 시국이라고 정부도 모든 모임을 일괄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단계를 나눠서 제한하듯이 법원도 집회의 성격과 제출한 방역 수준, 참석자 수준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문제가 된 집회의 경우 신청인이 전 목사도 아니고 법원이 그의 참석 여부도 알 수 없고 제출된 자료를 검토해 집회 신청 대상자에게 (허용 여부를) 답변해준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으며, "일반인도 알 수 있는 걸 왜 판사가 예상 못하나, 사법고시 헛공부했냐"는 말까지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118]
- 판사 탄핵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올라온 청원안이 당일에 찬성수 100%를 받았으나 청원불수리 처리를 받았다.[119]
- 한편 이번 광복절 집회를 허가했던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 박형순 부장판사가 코로나 진정 국면에 들어갔던 5월에는 광복절 집회 신고 인원(물론 실제 집회 인원은 수천 명이었지만...)과 동일한 100명 규모의 아시아나케이오 해고자 집회는 감염병 전파의 위험을 이유로 불허 판결을 내렸다는 사실이 발굴되어 사법부의 내로남불적 태도가 더욱 지탄받고 있다. # 이게 더 심해져서 같은 경북 출신[120] 이라 감싸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되었을 정도로 비판의 강도는 날로 거세지고 있다.
- 서울행정법원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급기야 이례적으로 법원이 광화문 집회를 허가한 사유가 담긴 결정문 전문을 공개했다.[121] 법원의 판결문, 결정문 공개는 극히 드물게 이루어지는데, 특히 나온지 며칠도 되지 않은 결정문을 공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한겨레가 위 아시아나케이오 해고자 집회를 허가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자, 서울행정법원은 한겨레의 취재에 응해 "기사에 적시된 6월 집회의 당사자는 자신들이 하는 집회 자체가 아니라 당시 구청에서 제정한 집회 금지 '고시' 자체의 효력을 다투면서 그 집행정지를 구했다"며 "따라서 위 고시에 대하여 집행정지가 이뤄졌다면 신청인 뿐만 아니라 그 장소에서 집회를 하려는 모든 단체에게 집행정지의 효력이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러나 이번에 인용된 사건(광화문 집회)은 자신들의 집회 그 자체에 대해 내려진 집회금지 명령의 집행정지를 구한 사건으로 신청취지, 집행정지 효과가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했다.[122]
- 8월 20일에 광화문 시위를 허가한 판사에 대한 해임 청원이 다시 올라왔다. 동의자가 8월 23일(토) 새벽 01:00 기준으로 226,655명이나 된다. 이 청원은 단 하루 만에 청원 요건인 20만 명을 넘긴거라 언론에서도 놀랍다고 평했다.[124]
- 정세균 국무총리는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법원의 잘못된 집회 허가 때문에 다 무너졌다"며 집회를 허가한 서울행정법원을 맹렬히 비판했다. #
7.2. 사회 일반
- 수도권 지역 상당수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도 등교 개학 일부가 취소 및 보류되었기에 학부모들의 분노가 가히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서울시 행정구역 내를 넘어 경기도 각 시도와 인천광역시 등 서울권 전 지역으로 사랑제일교회 접촉자 발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악화되어 개학 자체가 무산되고 온라인 수업만 하게 될 수도 있다. 당연히 이에 따른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엄청난 불만을 성토하는 중이다.[125]
-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직선거리로 불과 300여m 떨어진 장위초등학교, 800여m 떨어진 장곡초등학교는 이 사건으로 제대로 직격탄을 맞았다. 등교개학을 하게 되면 이들 학교에 오가는 어린이들이 사랑제일교회 주변 골목길을 부지불식간에 지나가게 될 수도 있어 심각하다.[126]
- 뿐만 아니라 이 사건으로 인해 성북구와 장위동이 연일 언론과 매스컴을 통해 오르내리게 되어 지역 이미지가 실추될 것이 우려된다.
- 또한 코로나 유행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어 집에 머무는 시간(=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창녕 9세 아동 학대 사건이 대표적으로, 학교에서의 등교수업이 중단되니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학교 교사가 피해 아동의 학대 피해 사실을 간파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 관중을 받기 시작한 지 불과 1달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게 된 스포츠 팬덤 역시 사랑제일교회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KBO 리그는 관중 입장 정원 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이 사태로 인해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무관중으로 전환되었다.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구단 출입 기자단에게 '무관중 경기 전환을 아쉬워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황재균이 무관중 전환에 아쉬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127] 리그 중단을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128] 참고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될 경우 KBO 리그와 K리그가 모두 일시 정지된다는 최악의 가능성도 존재한다.[129]
- 최대집 의협회장이 '이번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은 대구 신천지 때보다 더 빠르다. 방역 및 의료 인력을 총동원해도 모자랄 수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부가 이른바 '4대악 의료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어 내가 설득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러나 워낙에 사태가 심각한지라, 그간 정부의 대화 제안을 거부하던 의협 측이 먼저 대화 제안을 했고 보건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결국 의협은 26일~28일 2차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고,[130] 이에 대해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전공의 파업도 의협의 기본 입장[131] 을 씹고 무기한으로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도 날로 세지고 있다. 결국 최대집 의협회장과 파업에 참여한 의사들을 방역법 위반으로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다만 8월 23일 전공의협의회와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2시간 30분에 걸친 면담 이후, 전공의협의회 측이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하여 코로나19 관련 진료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부분적으로 선회했다.
- 대국민담화로 오프라인 집회가 금지된 종교시설은 개신교 교회뿐이지만, 한국 불교와 한국 천주교도 자발적으로 오프라인 종교 활동을 중단, 제한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 법회 참석 인원을 제한한다. 천주교에서는 주교가 본당신부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미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미사 중단을 결정했다.[132]
- 이 감염으로 인해서 해외국가들 중에서 검역강화/입국제한, 금지 국가가 다시 91개국으로 증가했다.[133]
- 결국 청와대 국민청원에 사랑제일교회 철거 청원이 올라왔다. 그런데 사실 사랑제일교회는 장위뉴타운 개발지구에 편입되어 있기 때문에 원래 철거 대상이다. 다만 사랑제일교회가 법정 보상금의 '6배'를 요구하면서 법원 판결도 무시하고 재건축조합을 협박해 강제로 버티고 있던 것이다. 최근에도 사랑제일교회 측이 장위뉴타운 재건축조합에 협박 문자를 보내서 큰 논란이 되었다.
- 반면 박근혜 지지 측 일각에서는 "사실은 코로나19는 그냥 감기일 뿐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처음부터 없었다. 사망자 통계는 대한민국을 통제 사회로 만들어서 공산주의를 시행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조작이며, 사랑제일교회 사태는 대한민국 적화를 위해 먼저 애국시민들을 다 잡아 가두기 위해 정부가 뒤에서 조종한 거다"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도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기에 이 말은 전세계가 문재인 정부에 속고 있다는 소리와도 같다.
7.3. 정부
-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6일 일부 교회에서 비롯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세와 관련해 "국가방역 시스템에 도전하고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라고 언급했다.
- 개신교 신자인 정세균 국무총리[134] 는 8월 16일 “사랑제일교회에서 며칠 새 2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와 감염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인데도 전광훈 목사는 실정법을 무시하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여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135] 또 18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였다.
- 역시 개신교 신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136] 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및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교회 집단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교회 등 종교시설에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 8월 17일에는 위 명령을 위반하여 하계 수련회를 강행하고, 교회 내에서 식사를 제공한 신자 6,000명 규모의 M교회에 2주간 집합 전면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 내려져 있는 집합제한명령과 달리, 위 M교회는 2주간 정규예배를 포함한 어떠한 행사도 열 수 없다. 이재명 지사는 다만 행사 조기 종료에 협조한 점을 감안해 형사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137] 용인 우리제일교회 역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무시하면서 현장예배를 강행하고, 교인 명부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이태원 클럽과 같은 행보를 보였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로는 사랑제일교회와 달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방역에 협조했다. 그러나 감염 발생 이전의 행보를 문제삼아 두 교회를 다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재명 지사는 또 사랑제일교회 명단 확보 실패에 "박원순 부재가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하필 가장 시급한 시기에 행정적 수장이 존재하지 않는 초유의 상황이라서 이런 반응을 보인 것.[138]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있었다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 수는 크게 줄었을 것'이라고 밝혔고 '광복절 당시 대규모 집회가 있는 것에 대해 (정부당국이) 굉장히 우려를 표명하고 서울시 차원에서도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그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정말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가짜뉴스'와 관련해서는 "가짜뉴스는 방역을 행하는 당국으로서는 방역 정책의 유효성을 떨어뜨리는 제2의 요소"라며 "정부는 법에 의거해 상응한 조치를 강력하게 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능후 "사랑제일교회 협조 있었다면 확진자 상당히 줄었을 것"
- 9월 2일, 청와대가 전 목사의 순교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였다.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다'며, 매우 강한 어조로 전광훈 목사의 행태를 비판했다. 청와대 “전광훈씨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다”
7.4. 정당
7.4.1. 더불어민주당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강력한 공권력을 행사해야 할 때"라며 "핵심 책임자들을 즉각 체포, 구금하고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관련 시설은 폐쇄하고, 신천지 사태와 마찬가지로 교인 명단 파악, 추적, 검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역시 개신교 신자인 김부겸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가 수도권을 위협해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날이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며 "이런 행태는 정치도 아니고, 표현의 자유도 아니고, 그냥 망상이고 집착"이라고 꼬집었다. 박주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광훈 목사의 보석허가결정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취소돼야 한다. 법원은 피고인 전광훈에 대해 조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사랑제일교회를 즉각 압수수색해 교인 명부를 확보하고, 그들의 동선을 긴급 조사해야 한다"며 "즉각 전광훈을 긴급체포해 법치주의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그자야말로 바이러스 테러범"이라고 비판했다. 노웅래 의원도 "더 이상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는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뿐 아니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병훈 의원은 통합당 전·현직 국회의원이 집회에 참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통합당은 국민 안전이 우선인가, 태극기 부대에 대한 충성이 우선인가"라고 말했다.[140]
- 더불어민주당의 이원욱 의원이 8월 22일에 이른바 '박형순 금지법(집회시위법 및 행정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141][142] 감염병법상 교통차단 혹은 집회제한이 내려진 지역, 재난 안전관리법상 재난지역 내에서의 집회 및 시위를 원칙적으로 금지 대상에 포함하고[143] 집회금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사건을 심리할 때는 질병관리기구 장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듣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발의와는 별도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원욱 의원이 "국민들은 그들을 '판새(판사새끼)'라고 부른다, 그런 사람들이 판사봉을 잡고 또다시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 판사의 결정권을 제한하겠다" 등의 과격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144]
- 8월 26일 오전 9시 30분 경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여했던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 검진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 등을 모두 폐쇄했으며, 해당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지도부 30명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중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포함되어 있어 사실상 민주당 지도부 전체가 셧다운되었다. 민주당 측은 신체접촉이 없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밝혔다.[145]
7.4.2.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
- 미래통합당은 '광화문 집회의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동시에 '수도권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국민은 정부의 방역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146] 이번 집회에서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던 김진태, 민경욱 전 의원, 그리고 현직 의원 중 유일하게 방문한 홍문표 의원 정도를 제외하면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원내 메시지 투쟁 전략으로 유지하며 '장외투쟁은 총선 이전으로의 회귀'라며 선을 그었다.[147][148] 또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에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149] 이를 두고 중앙일보는 '광화문 집회에 나온 사람들은 미래통합당 계열 정당의 오랜 지지자들이다. 이들을 등지기가 당 차원에서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150] 일단 당 내부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고려사항도 아니었을 것이다.', '만일 지도부가 간다고 해도 다른 의원들이 가겠느냐, 우리가 무엇 때문에 거기에 힘을 낭비하나', '지금 수해로 국민 피해가 크다. 거기에 쓸 인력과 여력, 노력을 쏟아야지 거기에 쏟을 여지가 어딨느냐' 라는 목소리와 함께 '전 목사 등이 진짜 이기적이다. 자기들의 삐뚤어진 신념을 위해서 공중보건에 위협을 가하는 것 아닌가' 라며 '범죄가 맞다'라는 목소리도 나왔다.[151] 일부 통합당 지지자들도 이번 기회에 "아스팔트 우파"와 선을 확실히 그어야 한다고 할 정도이다. 실제로도 태극기 부대 등 아스팔트 우파와 절연하지 않으면 의도치 않게 극우 논란에 휘말리면서 부동산 정책 투쟁 등으로 올려놓은 정당 지지도를 다시 총선 때로 원상복귀할 수도 있다. 그러나 통합당 입장에서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 등으로 불리우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잃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적극적으로 선을 긋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152][153][154] 안 그래도 최근의 '좌클릭' 행보로 당 내부에서 통합당의 정체성 상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155]
- 반면 정진석, 민경욱, 김진태 등 전/현직 의원들이 문대통령의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방역체계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경고 및 고발한 건에 대해서 "대통령이 특정 교회, 특정 세력에 대해 공격한 일로 이번 집회에 대한 대응은 정부가 잘못 하고 있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156]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광화문 집회는 방역측면에서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메시지는 새겨야 한다"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발언했다.[157]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도 "전광훈이 신천지보다 질 나쁘다"며 "구속해서 엄벌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민주당도 책임있다"는 말을 덧붙였다.[158]
-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2020년 8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 박원순 시장 조문객들과 해수욕장에 모인 1백만명 인파에게는 아무말 없던 대통령이 유독 광화문 집회만 문제삼는 것은 '내편 아닌 국민은 국민이 아니라는 것'이냐"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의 행동을 전체 참가자 문제로 일반화시켜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집회 의미를 퇴색시키는 모습은 과거 독재정권에서나 보던 모습"이라며 "지지율 하락을 극복할 국면전환용 묘책이라면 국민을 우습게 본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덧붙였다.[159][160]
- 전광훈 목사 확진 이후, 전 목사와 접점이 있는 미래통합당 측 정치인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집회에 참석했던 홍문표, 민경욱, 김진태, 유정복, 강연재는 코로나 감염 위험군이 된 상황이다. 그중 홍문표 의원은 집회에서 지역구 주민 3명 만난게 전부이고 전광훈은 알지도 만나지도 않았으며, '집회 갔다고 다 검사를 받아야 하냐'며 반문하였다.[161] 그러나 홍문표 의원의 3명만 만났다는 발언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집회 참석 기사[162] 에서 마스크를 벗고 집회 참석자 5명과 사진을 찍은 것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 미래통합당은 18일 정오, 김은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전광훈 목사와 선긋기에 나섰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전광훈 목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전 목사는 정부의 방역 시책에 협조하지 않은 채, 공동체의 안위마저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미래통합당이 사실상 8.15집회를 방치했다는 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특히 확진 이후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비판받아 마땅하며, 책임 있는 자리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못한 데에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아무 관계가 없다. 또 함께한 적도 없다. 말이 안 되는 걸 굳이 엮으려고 애쓰는 게 안쓰러워 보인다”고 했다.[163]
-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은 특정 교회를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일부 교회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와 관련해 "국가방역 시스템에 도전하고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라고 언급하자 미래통합당 전·현직 의원들이 "특정 집단 세력에 대한 공격"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특히 정진석 통합당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특정 교회, 특정 종교인을 공격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특정 세력 집단에 대한 공격은 '코로나 확산 저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의 낮은 목소리가 오히려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164]
- 통합당은 최근 광화문 집회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8월 19일 공식 논평을 내고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은 아무 관계가 없다"라며 선을 긋고 있다.
-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전광훈 목사는 잘못된 행동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는 강경한 인터뷰를 했으나, 23일 "일간지에 보도됐던 그 표현은 제가 한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제가 한 표현보다는 되게 강하게 나왔던 거고..." 라며 한 발 물러섰다. 핵심 지지층 이탈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당, ‘전광훈·광화문 책임론’ 오락가락…상승세 변수되나
- MBC PD수첩에서 김진태 전 의원 사무실측에서 춘천발 광복절 집회 버스 대절을 주관했음을 밝혔다.
- 결국 그간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책으로 반사이익을 누려오던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였다. 반면 정부와 여당 지지율은 반등에 성공하여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은 재역전을 넘어 10% 넘는 차이를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참해 이후 나름의 쇄신을 통해 극우 이미지를 벗고 정부와 여당의 대안으로써 중도층의 지지를 흡수했었다.[165] 그런데 이번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사태 및 광복절 집회 논란을 두고 여당의 공격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대응, 당내 인사들이 참여한 정황이 분명한데도[166] 애매한 선긋기를 시도하거나 되려 '정부가 특정 교회 혹은 시위를 공격한다'와 같은,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방역에도 도움이 안 되는 발언들로 되려 역효과를 내며 지지율 하락을 피하지 못하였다. #[167] 그리고 지지율 차이는 더 벌어져서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 더민주 39%, 국민의힘 20%로 무려 19%p 차이로 벌어졌다.
- 박대출 의원이 광화문 집회는 코로나와 관련 없으며 실제로는 1명도 확진되지 않은 상황으로, 현재 집단감염사태에 대한 대응은 정부의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 대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였다. #
7.4.3. 민생당
- 8월 18일, 양건모 민생당 대변인은 자가격리 중인 전광훈 목사의 집회 참석과 의사협회 음향 설치에 대해 논평하고,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정부와 검찰에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했고, 법적 책임과 구속 혹은 규정 조정, 협상 등의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강조하며 양당 정쟁에 대해서 비판했다. #
7.4.4. 열린민주당
- 8월 24일,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극우 선동을 일삼던 일부 종교집단이나 유튜버들을 우군으로 연대해 성장하게 했던 과오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미래통합당을 향해 "극우세력에 기생하려는 당내 사람들부터 모두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최 대표는 "(당) 이름을 바꾸고 지도부를 교체했다고 이런 과오가 씻긴 것은 아니다"라며 "전광훈 목사 및 일부 정치인들과 함께 준동하는 극우 세력과 확실히 단절했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도록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은 결단코 광신도들의 '감염 테러'를 위한 곳이 될 수 없다"며 "끊임 없는 거짓으로 방역을 방해하고 전염병을 확산하는 일부 세력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7.4.5. 기타
-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미래통합당에 대해 "생쥐만도 못한 당이다. 그만큼 말아먹고도 정신 못 차렸다." 고 주장했다.[168] 또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광훈 목사가 담임 교회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며 명단 제출까지 거부하고 있는 행태를 두고 진 전 교수는 "기독교 반공주의란 이런 거다. 검사하면 '빨갱이'(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독교 반공주의는 보수 개신교단의 뿌리 깊은 병폐다. 걷어내기 힘들 것"이라면서 "이 사람들 사유가 정상이 아니다. 종교적 광신을 정치에 투사하는 사람들이라 앞으로도 계속 사고 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진 전 교수는 "저들과 놀아난 게 황교안 체제까지의 통합당이었고 그 대가를 지금 치르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서 진 전 교수는 "말이 안 통하는 집단이다. 흔히 종교가 반사회성을 띠면 이른바 '사이비 종교'가 된다. 한국 개신교의 일부는 이미 사이비 종교가 되었다는 얘기다. 신천지보다 더하다"라고 강하게 비난하였다. 진 전 교수는 "방역은 과학인데 이걸 자꾸 정치 탄압이나 종교 탄압이라고 우기는 정치적, 종교적 광신이 과학적 방역을 무너뜨리는 일이 생긴다"라며 "이들의 막무가내에 비하면 신천지가 차라리 천사로 보일 정도다"라고 신랄하게 비난하고, 이어 "과연 이런 사람들과 공동체 안에서 같이 살 수 있나.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 *
- 또한 진중권 교수는 2차 확산의 가장 큰 책임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게 있고 통합당의 책임은 미미하다, 정부 여당은 방역정책 실패의 책임을 통합당에 뒤집어 씌우려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방역의 문제까지 정략의 소재로 삼는다면, 전광훈과 다를 게 하나도 없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방역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고 말한 뒤 "일단 방역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겸허히 통합당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게 올바른 자세"라고 주장했다. 진중권은 "통합당에서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광화문 집회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집회 참여를 거절했고, 집회를 만류하는 원희룡 지사와 하태경 의원의 꽤 강경한 발언도 있었다"며 "국정을 책임 진 정부여당에서 자기들의 오류를 감추고, 그것을 남에게 뒤집어 씌울 경우 같은 오류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국정 책임을 진 민주당의 태도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는 8월 14일자 유튜브 방송에서 "이 시국에 집회를 연다니 정신나간 사람들이다. 집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런 집회로 해가지고 거기 코로나 환자 섞여봐, 명단도 없지 아무것도 없지 이건 완전히 끝장나는거야.", "코로나 있는 동안에는 데모하면 안 돼! 거짓말 하는 거 아니야, 죽고 싶으면 나가라 그래! 투표로 해야지!"라고 15일 광화문 집회 하루 전날 집회 주최측을 비판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예언이 되었다. #[169]
7.5. 개신교회
- 진보 성향 교파/교단 위주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약칭 교회협, NCCK)는[170] “그동안 한국 교회는 방역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집단적인 자기중심성을 드러낸 바 있다”며 “이는 시대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한 한국 교회 지도자들의 무지와 자만, 욕망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모든 형제자매 교회에 다시 한 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며 “일부의 문제라는 변명을 거두고, 현재의 상황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해달라”고 전했다.[171]
- 대부분의 교회들은 '전광훈 쇼크'에 빠졌다며 그 불씨가 일반 교회로 옮겨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의 신평식 사무총장은 "감염이 더 확산되지 않을까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라며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해서 정부와 협의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 보다 철저하게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회들은 '이번 사태는 일부 교회들이 일으킨 것'이라면서 억울해 하는 분위기라고 한다.[172] 그러면서도 예배 전면금지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발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일부 보수 교회들은 다른 행사를 정규 예배라고 거짓으로 알린 후에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173] 그러나 이마저도 대국민담화 이후 오프라인 행사 및 예배가 원천금지되었다.
- 적어도 신천지는 그동안 많은 언론과 매스컴이 이단이자 사이비 종교라고 많이 다루어 왔고,[177] 정통교회에서도 평소에 신천지에 대한 경각심을 교인들에게 가르쳐 왔기 때문에, 많은 교회들이 "우리 교회는 신천지와 다르다"고 항변할 여지라도 있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는 교회 간판[178] 에 떡하니 교회라고 명시한 데다, 한국교회 최대의 주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를 지멋대로 교회 이름 앞에 명시했다. 때문에 사랑제일교회의 막장성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이 교회를 일반 교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교회로 인식하게 되어 이번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건을 계기로 개신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
- 순복음교회 계열로 종교 부문은 순복음교회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언론인 국민일보는 "집회에 참석한 것도 모자라 연설까지 한 전광훈 목사의 행태는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법치 훼손이다. 전 목사의 일탈은 지탄의 대상이나 정부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절대 다수 교회의 노력이 평가절하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사설을 냈다.[179]
- 결국 지난 7월 정부의 교회내 소모임 제한 때 정부를 향해 강한 유감을 나타낸 개신교계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개를 숙이며 책임을 통감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는 본연의 종교활동을 넘어서 정치집단화되었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다”면서 “조속하게 교회의 본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교인들이나 방문자들이 코로나19의 검진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방역에 협조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180]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전병금 목사는 SNS에 글을 올려 “세상에 목회자와 교회가 세상에 큰 염려를 주고 있으니 너무 부끄럽고 안타깝다.”며 “최근에 전 모 목사의 행태와 교인들에 대한 지도를 보면서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 목사가 그렇게 존경하여 현수막에도 써붙인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는 ‘기독교 신앙은 예수께서 타자를 위한 삶을 사셨는데 우리도 그대로 배워서 사는 것' 이라고 했는데 교회는 지금의 감염병사태에 적극 협조하고 그 방향에서 국민을 계도해야 할 것이지 교회가 지난번 신천지 사태같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K방역을 무력화시키고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혀서야 어찌 성직자이고 하나님의 교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181]
- 한국교회연합은 정부의 모든 집합행사 금지에 대하여, "세속의 권력이 교회 예배까지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은 종교 탄압"이라며 재고를 요청했다. "정부가 수도권의 교회에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다고 했는데 비대면 예배, 즉 온라인 영상예배를 드릴 수 없는 여건과 처지의 교회가 부지기수"라고 했다.[182] 단 이 기구는 개신교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 어제 입장을 발표한 한국교회총연합회에는 현재 개신교 교회의 90%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서 개신교계 전체를 대표한다고 인정할 수 있으나, 한국교회연합은 한때 전광훈이 회장으로 활동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떨어져 나온 기구로, 대부분의 입장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해오고 있었다. 그래서 위 입장문을 보도한 곳도 개신교계 언론사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위 한국교회연합이 정부의 집합금지명령을 집단 거부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되었다. 위 기구는 개신교회의 10%도 대표하지 못하는 소수 기구로, 전광훈과 대체로 입장을 같이 하는 교단들이 속해 있지만, 소수파의 일탈로 교회 중심의 감염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183] 같은 날 인천 남동구의 '열매맺는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에 우려가 더 커졌다.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184] 이단대책위원회는 전광훈의 가르침에 이단성이 있다고 최종 결론내렸다. 전광훈은 과거 여러 교파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의 가르침을 따를 뿐만 아니라, 모세오경만 성경이고 그 이외의 다른 경전은 모세오경의 해석서에 불과하다고 하여 성경의 완전성을 부인했다는 것이 이유다. 9월의 고신총회에서 결의안이 확정되면 전광훈은 공식적으로도 이단이 된다. 한편 위 위원회는 전광훈이 이끄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역시 이단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185] 다만 이 이단 지정은 이번 건보다는[186] 전광훈이 한기총 회장으로서 이단성이 짙은 다른 교회인 변승우 목사의 사랑하는교회에 대한 이단지정을 해제한 것이 더 크게 작용했다.
- 이 와중에 서울 은평구의 모 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열었다는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교회의 담임목사가 전광훈 지지자라고 한다. 광복절 집회 참석을 독려하기도 했다고 한다.[187] 이 교회는 반성경적 지침에 동의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현장예배를 그대로 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이쪽으로 몰려올 것이라는 소문마저 퍼지자 결국 인근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결국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었다. 이 때문에 이 동네 맘카페가 난장판이 났었다.
-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한다는 부산시의 방침을 전면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위 명령을 내린 부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한다.[188] 부산 해운대구의 하태경 의원은 이를 두고 '교회 예배를 금지하는 게 아니다. 부산 교회들의 상식을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부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일요일 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전체의 무려 270여 곳이나 된다고 한다. 이는 부산 전체 교회의 15%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부산시는 이들 교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천명했으며,[189] 이상갑 산본교회 목사는 국민일보에 사설을 싣고 '지금 상황에서 현장 예배를 고집하는 교회가 있다면, 차라리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게 낫다'고 일갈했다.[190]
- 8월 23일 하루에만 현장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걸린 교회가 전국에서 1,000여 곳이 넘는다고 한다. #
- 8월 26일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방역을 위한 비대면 예배로의 전환이 종교의 자유의 침해라고 주장하는 개신교인들은 전체 개신교인들의 무려 35.5%에 달했다. 이들의 목소리가 일부 이단이 아니라 이미 개신교계 내에서 일정 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
- 부산시가 지난 8월 23일 일요일에 현장예배 금지 명령을 따르지 않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100여곳의 교회에 26일부터 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위 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는 것도 금지된다. 앞서 일요일에 예배를 강행한 곳은 총 273곳이었지만, 이 중에서 10명 이하의 신자만 출석한 교회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192]
- 8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등 기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예배가 기독교계에 얼마나 중요한지, 거의 핵심이고 생명 같은 것이라는 점을 잘 안다. 그래서 비대면 예배나 다른 방식이 교회와 교인에게 곤혹감을 주는 것,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의 상당수가 교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집단감염에 있어 교회만큼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없다. 그것이 현실이고, 객관적 상황만큼은 교회 지도자분들께서 인정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한교총 김태영 회장은 “정부가 교회와 사찰, 성당 같은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이들에게는 취미일지 모르지만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는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다.[193] ”고 반박하고, “대통령께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그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집회와 표현의 자유도 지금 엄청난 피해 앞에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하셨는데 종교의 자유를 너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서 크게 놀랐다”면서 “기독교[194] 의 특수성을 이해했으면 한다. 피라미드 구조와 중앙집권적인 상하 구조[195] 가 아니다. 외부에서 보면 분열처럼 비치지만 다양함 속에서 일체를 추구하는 것이 기독교의 특성이다.”라고 덧붙였다.[196] 한교총은 또한 정부가 교회를 인증해 주는 방식으로 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해달라는 교회인증제를 요청했는데,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후반기 코로나 대응에서 정부가 가장 크게 비판받는 것들 중 하나가 교회 소모임 금지를 너무 빨리 해제한 것인 만큼,[197] 정부 입장에서도 교회 모임을 다시 허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여론은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는 반응이 많다.
- 이 와중에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서 수도권의 모든 성원(모스크)을 폐쇄하고 외부 모임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더욱 까이고 있다. # 이전까지 제주도를 제외하면[198] '원래 나쁘고 꼴불견이긴 하지만 도저히 상종 못 할 대상까지는 아닌' 개신교의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이슬람교만도 못한 수준으로까지 추락해 버린 셈이다(...).
- 위와 같이 개신교계의 입장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개신교회는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전반적으로 정부와 교회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자리였는데, 내용 전달이 안돼 속상하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육순종 총회장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느꼈는데 언론에 비춰진 결과는 그렇지 않다”며 “대통령과 한교총 대표회장의 모두 발언 후 다른 대화를 비공개로 하기로 한 것이 문제였다”고 SNS에 썼다. 소강석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상임고문도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 기사를 보니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면이 있다”고 글을 올렸다.[199]
- 서울 시내 다수 교회들이 정부의 교회 대면모임 금지 처분에 대해서 집행정지 청구를 했다가 기각되었다. 법원은 거리두기 및 비말 차단을 토대로 하는 방역조치는 현재까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수단으로 보인다"며 "대면 예배를 금지한 판단에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200]
- 이진오 목사에 따르면, 대형 근본주의 교회들도 알게 모르게 전광훈을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지난 3월에는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장로들이 '온누리교회 애국 장로회' 이름으로 전광훈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전광훈을 지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더니 이번에는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장로들 8.15 광화문 집회에 교인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나섰었네요.
전광훈과 추종자들이 한국교회의 소수라는 생각은 순진한 것입니다. 한국의 주류 교회 목사와 장로 중에 이렇게 드러내놓고 지지하는 자들도 많고 은근히 지지하는 자들은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코로나19 검사는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 신자만 받아야 하는게 아니라 온누리교회, 새문안교회, 인천순복음교회 전국의 전광훈 지지 목사/장로들이 있는 교회 신자들이 모두 받아야 한다 싶습니다. ^^;; 아래는 새문안교회 장로들이 실명으로 8.15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며 쓴 글입니다.ㅠ
금년 초에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세상을 얼어붙게 하고 있는 가운데, 유난히 오래 지속되고 있는 장마는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만드는 2020년 여름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는 이 나라의 정치입니다.
무차별적인 입법 활동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인 사유재산제도와 시장경제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으며, 표현의 자유까지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비성경적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통하여 이 나라의 기독교회를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의 장로들이 일어섰습니다.
지난 7월 17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장로연합회(대장연)’ 창립총회와, 8.5일 1차 모임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후속으로 ‘대한민국 권사연합회’, ‘대한민국 성도연합회’까지 결성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오는 8월 15일은 그 첫 번째 행사입니다. 뜻이 있는 모든 권사님, 집사님들께서는 1시에 시작하는 광화문집회 세종대왕상 앞에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권사님이 오시면 차별금지법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집사님이 참석하시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이고 하나님의 계획이신 줄 믿습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이번 주말, 광화문이 쓰러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쓰는 역사의 현장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0년 8월 10일 대한민국장로연합회 소속 새문안교회 장로 일동 (공로장로 간영석, 서석제 외 15명, 시무장로 장종한, 민현식 외 10명)”
7.6. 외신
- 미국 뉴욕타임즈에서 “한국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4월 이후 두자리 수였지만 최근 새로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서울과 경기도 주변의 다른 교회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신천지만큼이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하며 대구 코로나 폭증의 원인이었던 신천지에 빗대어 보도했다.[201][202]
-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5개월만에 가장 심각한 한국 내 집단감염 사태라며 보수단체 집회로 코로나 감염위험이 가장 높아졌고 사실상 한국 정부가 락다운 상태로 들어갔다며 보도했다. 전에 언급한 통성기도하며 울부짖는 집회 참가자가 메인에 떡하니 걸려있는데, "한국의 어느 극우 목사가 조직한 반정부 시위였다"고 설명해놨다.[205]
- 홍콩 중문지인 성도일보(星島日報)도 이 사건에 대해 '역정반탄(疫情反彈)\'이라는 단어를 쓰며 대대적인 보도를 했다.[206]
-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미친 설교자가 韓 2차 감염 초래..전광훈은 광신자" #
8. 전파 사례
8.1. 강남생수기도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강남생수기도원 방문자 중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사람이 있었고, 방문자들의 검체검사를 유도한 결과 8월 21일 현재까지 11명이 나왔다.
8.2. 서울안디옥교회
노원구 서울안디옥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서 참고.
8.3. 롯데홈쇼핑신한생명보험콜센터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서울 중구의 콜센터에서 8월 29일 기준 17명이 확진되었다. #
8.4. 광주 성림침례교회
광복절 집회에 참여한 광주 284번 확진자 60대 여성을 시작으로 8월 26일 기준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 284번은 실제로는 전남 화순 거주자지만 선별진료소가 여력이 없어 광주 전남대에서 검사했다고 한다. 접촉자가 700명이 넘고 10일이나 지난 후 발견된 것이라 광주 지역 대규모 감염 사태가 확실시된다. # 해당 확진자는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사실을 숨겨 결국 집단 감염을 일으키게 만들었고, 이에 광주시는 구상권 청구 및 고발하기로 했다.
8.5. 인천 주님의교회
광화문 집회의 여파로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에서 8월 26일 기준 29명이 확진되었다. #
이 교회 목사는 코로나는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설교했다가 집단 감염이 일어나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8월에 했던 모든 설교영상을 내렸다. 참고로 이 목사는 2009년에 대신 교단에서 집회참여금지를, 합신 교단에서 이단 판정을 받았다. #
8.6. 대구 사랑의교회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중학생을 통해 8월 30일 기준 34명이 확진되었다. 해당 중학생은 26일까지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어기다가 뒤늦게 확진되었다. # # #
8.7. 제3수송교육연대
제3수송교육연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서 참고.
8.8. 누룽지 노래홀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유흥업소 '누룽지 노래홀'에서 8월 12일에 첫 확진자가 나오고 그 후 집단감염이 발생하였다. 이후 조사 결과 해당 유흥업소의 종업원 2명이 7월 27~29일에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합숙예배에 3일 동안 참석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확진자 수는 8월 22일 기준 26명이다. #
9. 유사 사례
9.1. 강남금식기도원
- 전광훈과 마찬가지로 극우 성향의 정치목사 김성광[207] 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가평군 소재 강남금식기도원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으나 다행히 아직 집단 감염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 2020년 3월 20일 SBS 8 뉴스, 3월 23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집회 시간에 김성광이 설교를 하면서 "스테판이라는 목사가 그랬어요. 예배드리는 순간에는 하늘에서 천국에서 신선한 공기가 내려온대요. 근데 마스크를 써? 근데 마스크 써야 해? 마스크를 벗어야지.[208] "라면서 오프라인 현장예배를 하지 않는 교회들을 향해 "내일 무슨 요일이야. 주일. 내일 예배 안 드리는 교회 가지 마요. 목사가 또XX야. 믿음도 신앙도 없고 배운 것도 없어."라는 막말을 했다고 한다. 기도원 영상, 기도원 유튜브채널 영상(기도원 영상은 1분 40초, 5분 30초 이후에 문제의 영상이 나온다.), SBS 보도, JTBC 보도
- 이에 대해서 극동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모 목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성광 목사가 말한 이 말에 대해 황당한 얘기가 아닐수 없으며, 상식에도 벗어나고 기독교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김성광 목사의 이 설교는 셀프디스이며, 김성광 목사는 철없는 사람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
- 그 후 5개월 남짓 지난 2020년 8월 15일 SBS 8 뉴스는 그 강남금식기도원이 방역수칙을 무시하며 기도원에 모인 교인들이 함께 숙식을 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
- 전광훈의 유명세에 가려졌을 뿐이지 김성광도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목사라는 점에서 현 정부의 방역수칙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듯하다.
- 만약에라도 이 기도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사랑제일교회보다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 기도원은 항상 전국 각지에서 불특정 다수의 교인들이 드나들며 교회에서의 정규 예배보다 더 강하고 뜨겁게 찬송가를 열창하고 통성기도를 외치기 때문이다.
- 경기도 당국은 SBS의 취재가 시작되자 조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 결국 8월 18일부터 강남교회와 강남금식기도원 모두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을 선언했다.
9.2. 성석교회
9.3. 예수비전교회
9.4. BTJ열방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9.5. IM선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9.6. 광주 안디옥교회
10.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결국 2020년 9월 18일, 서울특별시에서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46억 2천만원 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 #2
서울시 측에서 추산한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각 자치구, 정부, 건강보험공단이 입은 손해는 서울시 관내 확진자만을 기준으로 해도 '''약 131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서울시 손해액은 '''46억 2천만원'''이다.
손해배상 내용은 ▲확진자 641명(17일 0시 기준) 치료비 중 시 부담액 3억 3천만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6억 6천만원 ▲생활치료센터 운영비 13억원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 22억 5천만원 ▲전수조사 행정비용 1천700만원 등이다.
여기에 서울교통공사[209] 가 수요 감소로 입은 손해액[210] '''35억 7천만원'''에 각 자치구들의 손해액 10억 4천만원[211] 을 합하면 '''총 92억 4천만원'''이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각 자치구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를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만 해도 이 정도인데 전국적으로 입은 피해를 합산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12]
9월 25일에는 건강보험공단이 5억 6천만원의 손배소를 냈다.
11. 여담
- 2020년 2월 코로나 19 관련으로 집회가 금지되었지만 당시 집회를 강행했던 전광훈에 대해 북한의 우리민족끼리가 "사람들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는 이런 미친 무리들 때문에 남조선인민들의 생명안전이 엄중히 침해당하고 불행과 고통이 더욱 가증되고 있다. 전광훈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 확산을 핑계 대고 집회를 금지하면 안 된다는 넉두리를 마구 줴쳐대고 '비루스에 감염되여 생명이 끝난다고 해도 집회는 계속한다'며 히스테리적인 객기를 부려댔는가 하면 '다음주 광화문광장으로 다 뛰어나오라'고 추동질하였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전염병 때문에 집회를 중단하면 현 정권만 좋아진다'느니,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느니 하는 전광훈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의 궤변이다. 전염병이 더욱 확산되여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무리 죽음이 나고 사회가 극도의 혼란 속에 빠져들기만을 바라는 악귀들이 바로 전광훈과 극우보수패당이다. 경악스러운 망동으로 남조선사회에 불안과 공포를 더욱 조장하고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못해 안달하는 극우보수패당이야말로 시급히 박멸해야 할 '악성비루스'다. 그렇게도 죽기를 원하거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고 자기들이나 하루 빨리 무덤 속에 쳐박히는 것이 상책이다."[213] 라고 아주 신랄하게 비난했는데, 8월에 전광훈의 교회 교인들과 본인이 코로나 19에 걸리면서 이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214]
- 법원의 허가에 대해서 비판 중에서도 독일이 코로나19 사태 때 종교행사 금지가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점에서 비교되고 있다. # 종교의 자유 이전에 공공의 이익이 왜 중요시한지 명판결이다.
- 안 그래도 사랑제일교회는 장위뉴타운 재개발로 인한 철거 대상이라서 철거 대치 중에 집단 감염이 터져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나서 만일 사랑제일교회가 순순히 옮긴다 해도 다른 지역에서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교회 이름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방역지침 자체가 정치쟁점화되지는 않아서 국민 상당수가 정부의 방역 지침을 불신하고 거부하는 사태까지는 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215] 이번 사태는 국내에서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을 두고 정치적 이유에서 불신을 드러내며 협조하지 않는 단체가 나타난 최초의 사례인데, 다행히 해당 단체가 대부분의 국민들이 학을 떼는 극우 종교 단체여서 동조하는 국민이 몇 없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상당수 국민이 여기에 동조하며 정부의 방역활동에 반기를 드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사태는 최악으로 치달았을 것이다.
- 또한 이 사태로 인해서 아직 대한민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감염사태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 이상 완전히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일깨워 준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위안점으로 볼 수 있는 점은 옆나라 일본이나 싱가포르, 홍콩, 인도, 필리핀, 이스라엘 등의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남미, 유럽의 선진국들도 여전히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3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서 방역 면에서는 더 양호하며 무엇보다도 역학조사와 방역 인프라가 계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전공의들이 의협의 입장[216] 을 무시하고 무기한 파업을 강행해 위기가 고조되고 있었으나, 국무총리와의 2시간 30분가량의 면담 후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하여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부분적으로 선회해 일단은 한숨 돌렸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 틀에서 각 국가별 현황 및 대응 문서를 참조할 것.
-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제보를 받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집단감염 사건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217] 이후 2020년 9월 5일 1230회에서 방송하였다.
- SBS 뉴스 커뮤니티 댓글은 SBS를 까는 우파 성향이 강한데, 이번 사건 관련 커뮤니티 글 댓글에는 이례적으로 전광훈과 극우를 비난하는 댓글이 많으며, 심지어는 야당을 비판하고 여당을 옹호하는 댓글이 베댓을 먹기도 한다. 그만큼 전광훈에 대한 비난여론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218]
- 이번 사태의 여파로 각 지방과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애초에 이번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없었던 계획이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 검토 중인 2차 국가 긴급재난지원금은 1차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점의 보완 여부가 주요 포인트다. 그러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 국채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발언하여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8월 21일 MBC 뉴스데스크 자료화면 영상에서 사랑제일교회 옥상에 LPG통과 기름통이 있는 모습이 잡혔다. 어떤 이유에서 그게 옥상에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219] 사랑제일교회에 분노한 이들은 집단 자살이나 자폭 테러 등의 비상식적인 짓을 벌이기 위해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 충남 천안에서는 대면예배 자제하자는 목사가 전광훈 지지자들에게 폭행당한 사건도 일어났다. #
- 이 사건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까지 격상되었고, 결국 홍은동 음주운전 사건으로 소중한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원인이 되었다.[221]
12. 관련 문서
- 8.15 광복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
-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 BTJ열방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 IM선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종교/개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