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사와 에마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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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류-의 히로인. 작중 나이는 23세. 주인공 타카무라 히토시의 누나이자, 그 형인 스기사와 카즈토의 부인. 성우는 PC판은 Yuki-Lin, PS2판은 치바 사에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스기사와 히토시가 친가가 아닌 외가 타카무라 집안에 입양 됨으로써 호적상의 남매 사이가 됐었다. 이때 '스기사와 히토시'는 호적에서 성이 바뀌어 '타카무라 히토시'가 된다. 히토시의 친형 '스기사와 카즈토'는 본래 다재다능하여 제 앞가림을 스스로 할 수 있었고, 나이도 충분히 찼던 덕분에 타카무라 집안에 입양 되지는 않았다.
이후 세월이 흘러 카즈토는 에마와 결혼을 하여 히토시의 형수가 된다. 이 때 카즈토의 성을 따라 '타카무라 에마'에서 '스기사와 에마'가 된다. 이로서 누나이자 형수이기도 한…. 상식에 비추어 봤을 때 난해하다 못해 황당한 심정이 들게끔 하는 복잡한 관계가 완성되었다(…).
남편인 카즈토와 맞먹을 정도의 최강의 브라콘으로 신 캐릭터인 사와자키 미오가 추가 되기 전까지 주인공 히토시를 '진' 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유일한 캐릭터였다. 얀데레 성향도 적잖이 있기 때문에 조금 위험한 인물이다. 게다가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히토시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가지로 주변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드는 캐릭터. 저혈압이 심하기 때문에 아침에 잠에서 깨는 속도가 느려서 거의 헤롱헤롱대는 수준. 잠결에 히토시의 머리를 끌어안고 자버려서 카자미 유이에게 '''동침?!'''이란 오해를 산 적도 있다.
카즈토의 사망으로 미망인이 된 뒤에도 카즈토와 히토시 외의 다른 남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녀에게 어택했다가 격침된 남성들도 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를 들어 큐리오 브릭몰점의 점장인 이타바시 타카아키(…).
현재 파미유 브릭몰점의 '''총점장'''[1] 이며 메인 파티시에. 그 실력은 트리톤 호텔 요리 콘테스트에 나가도 당당히 우승할 정도의 레벨이지만, 본점이 방화로 전소되는 바람에 출전을 포기했다. 애초에 케이크와 쿠키류를 만들면서 계량없이 손맛 만으로 훌륭한 맛의 케이크가 나온다는 점에서 굇수 오브 굇수다.[2] 손맛만으로 케이크를 만들기 때문인지 남에게 자신의 기술을 알려주는 데에 매우 서툴기도 하다.
여담으로 제작사에서 실시한 공식 인기 투표에서 초반에 득표수가 땅바닥을 기다가 팬들의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 투표(한마디로 부정투표)로 인해 1위 자리에 오르는 바람에 주최측에서 아예 에마를 명단에서 빼버리고 다시 인기투표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DC 면갤에서는 에마의 팬들을 더러운 에마빠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래도 아예 인기가 없는 건 아니라 막장 캐릭터라는 악명에 비해서는 의외로 인기가 있는 편이며, 기가사 히로인 전체 중에서는 중위권이다.
2. 루트
쉽게 공략할 것이라 예상하고 일편단심 에마가 나오는 루트에만 신경썼다간 필연코 노멀엔딩만 줄창 보게 되는 괴악한 구조를 가진 루트이다. 에마의 트루 스토리에서는 리카코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리카코와의 중요 이벤트 및 통상 이벤트도 거쳐야만 에마의 트루엔딩 루트가 열리니 참고.
3. 스포일러
구 파미유가 방화로 타 버린 충격으로 한동안 폐인 상태가 되었다. 게다가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신을 신경 써주는 히토시를 히토시의 형으로 오인하고 달라붙어서 흐느끼기도 했는데.. 사실 이건 히토시 본인임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한 '''연기'''.
히토시는 그녀가 심약해진 상태에서 자기를 형으로 오인해 응석을 부리는 것으로 생각해서, 이후에는 형이 피던 담배를 펴서 "형의 냄새"까지 지니게 된다. 건전한 청년 히토시를 흡연의 길로 빠뜨린 장본인(하루에 한 개비 뿐이고 끊으려면 언제든 끊을 수 있다지만).
히토시를 사이에 두고 나츠미 리카코와 스토리가 엮이고 있기 때문에, 에마만 공략해서는 트루 엔딩을 볼 수 없다. 그런데 에마 루트 먼저 하고 리카코 루트를 하면 모를까, 리카코 루트를 먼저 하고 에마 루트에 들어가면 정말 뒷목 잡는다. 딱히 공략 순서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정신건강을 위해 에마를 먼저 공략하길 추천.
(리카코 노멀 엔딩을 보지 않은 상태로 리카코 트루 엔딩 공략을 진행하면 리카코 배드 엔딩으로 진행된다.)
누군가는 네토라레와 네토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루트라고 평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GIGA가 욕먹으라고 만든 캐릭터.'''
포세트 -카페 오 르 시엘 블루-에서는 시동생이랑 사이좋게…인 것 같긴 한데… '''어쨌든 루트가 없다.'''
4. 별명에 대하여
국내 일부 세력 한정으로 '''에막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래는 그 이유. (출처는 DC 면갤. 다만 위키에 맞게 서체는 변경했다.)
- 심한 잠버릇으로 동생이 누나를 챙기게 한다. 남편 없는 외로움으로 보호 본능을 자극. 그런데 사실 이건 연기였다.
- 리카코가 사고를 당한 줄 모르고 히토시는 곧바로 에마를 찾아갔다. 이건 에마가 나쁘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 때문에 리카코가 혼자 감내해야 했을 고통들을 생각하면……. 그리고 이후 에마의 행적 때문에 동정심을 가지기 힘들다.
- 리카코와 히토시 밀어주는 척하면서 온갖 방해는 다 한다. 리카코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히토시랑 리카코 못 만나게 떼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 히토시한테 채여서 리카코가 우는데 에마는, 리카코 찾아가서 히토시 만났다고 열폭한다. 사실 입장상으로 따져보면 그녀가 리카코에게 제일 미안해해야 할 사람인데(…).
- 리카코가 왜 히토시를 찼는지 알면서도 그걸 죽어도 말 안 한다.
- 히토시를 동생 이상으로 좋아한다. 사실 히토시가 첫사랑이었다. 히토시의 형과 결혼한것도 둘 다 히토시를 좋아하고 아낀다는 공통점덕에 결혼한 것. 그 덕에 쇼트 스토리에서는 한 번 동생에게서 멀어지려 했으나 실패로 끝났다라고 한다. 즉, 에마는 히토시에 대한 연정을 포기하기 위해 카즈토와 교제했으나 그 뒤로도 쭉 히토시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카즈토가 이걸 알면서도 사귄 거 맞다. 애초에 히토시의 형이 자신의 부인감으로 요구했던 단 한 가지의 조건이 있었는데, 그게 동생이 항상 함께 살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것이었다. 쉽게 들어가면 이거 에마 본인을 찍어서 말한 거다. 오죽하면 에마가 둘 다 브라더 컴플렉스이기에 맺어질 수 있었던 관계라고까지 말했겠나?
- 동생이 좋아서 남편과는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었다. 이건 남편이 결혼 직후 신혼 여행을 가기도 전에 죽었다고 변명할 순 있다. 그래도 정황상 꽤 오래 사귄 사이라고 보이는데 동침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건……. 하여간 남편이 불쌍하다.[3] 그런데 문제는 에마 루트를 트루 루트 방향으로 해보면 알 수 있지만, 남편이자 히토시의 형인 카즈토 역시 애초에 히토시에게 에마를 보낼 생각이었다고 한다.
- 에마가 자기 죄를 뉘우친다면서 히토시 형 위패앞에서 자기 마음 고백하고 동생이랑 키스하고 사랑한다고 난리 부르스. 히토시 형이 아니고 다른 남자였다면 위패에서 부활했을 지도 모른다(…).
- 특히 에마 루트에서는 리카코가 얼마나 독기를 품었는지, 자신의 루트에서 5년 걸리는 재활을 2년만에 끝냈다.(…) 질투, 그것은 POWER
[1] 일단 표면적인 책임자는 점장인 히토시[2] 원래 케이크류는 정확한 계량이 필수조건.[3] 덕분에 카스리가 허풍으로 떠드는 성 경험 이야기에도 수긍하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카스리 루트를 타다보면 에마와 히토시의 첫 H씬에 카스리와의 대화가 꽤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