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즈
'''Snooze'''
낮잠, 선잠. 깜박 잠드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에서 동사로 쓸 경우 "잠깐 눈을 붙이다" 정도의 의미가 된다.
시계 기상알람 기능에서, 잠시 더 자기 위해서 별도로 5분 혹은 10분 정도의 타이머를 돌려 나중에 다시 울리게 하는 기능. 만일 위키러 여러분이 아침마다 "5분만... 5분만 더..." 를 웅얼거린다면, 이 스누즈란 게 바로 그런 상태의 여러분을 위한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일정 시간 후 다시 알람이 울릴 경우, 그 때도 다시 스누즈를 활용할 수 있다. 즉 5분 + 5분 + 5분... 이런 식으로 기상시각이 미루어질 수 있게 되는 것. 그러나 이것도 물론 한도 끝도 없는 정도는 아니라서 그 시계의 알람이 커버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면 알람이 정지한다. 요란히 울리는 알람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대략 30~40분 정도 후에 알아서 꺼지게 되는데, 스누즈 기능도 여기서 벗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추가시간이 5분이나 10분이 아니라 '''9분'''이라는 이상한 숫자로 주어진다. 이에 대해 한 칼럼니스트는 다양한 의견들을 소개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내놓았다. 즉 당초 시계 제작자들은 물론 10분의 스누즈를 원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9분~9분 30초 정도의 추가시간을 주는 것이 한계였고, 어차피 정확히 10분을 지키는 게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 시대상이었는데, 현대에 와서는 기술적으로 극복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암묵적으로 9분을 그대로 유지해 오게 되었으리라는 것.
iOS의 경우에도 9분을 유지하는데, 이는 위에서 말한 "뭔가 이유가 있겠지"같은 별것 없는 생각이 아니라, '''당시 스누즈 기술을 만들었던 기술자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한다. 참고기사1 참고기사 2
또한, 알람의 스누즈 기능을 활성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10분에 맞추려면 정확히 10분이 아닌, 그보다 더 짧은 시간을 설정해야 한다는 이유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시계 꼭대기에서 날 좀 눌러 달라고 애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큼지막한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그 버튼이 눌린 뒤로부터 타이머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10분 정도가 지나면 다시 알람이 울린다. 물론 이번에도 다시 그 큼지막한 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 완전히 잠이 깨서 이제 알람을 끄고 싶다면 큼지막한 버튼이 아니라 별도로 숨겨진 자그마한 버튼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끄기 전에는 스누즈 기능이 계속 작동한다.
이 기능이 탑재된 아날로그 자명종 시계의 경우, 해당 기능을 위한 별도의 와이어 및 부속 장치들이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휴대전화의 알람 기능에도 마찬가지로 탑재되어 있다. 터치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의 경우 "10분 뒤에 다시 알림" 같은 버튼이 "알람 끄기" 버튼과 함께 뜨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헷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알람이 울리는 중에 전원 버튼을 눌러서 끄게 되면 상술했듯이 9분의 추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울리게 된다. Touch ID를 사용해 껐을 때에는 그런 거 없다.
굉장히 다양한 앱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스누즈 기능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앱의 경우에는 사칙연산 수학 문제를 풀게 시킨다거나(…), 어떤 앱의 경우에는 한 번에 일어나는 데 성공하는 경우 일정 확률로 편의점 상품 교환권을 준다거나(…) 하기도 한다. 심지어 간단한 퀴즈나 미니게임, 영어단어 암기 테스트, 사전에 지정된 대상의 사진을 폰카로 찍게 하는 등 별의별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물론 이렇게 해도 잘 놈은 잔다. 그냥 작업관리자로 바로 들어가서 태스크 킬을 해버리면 5초도 안 돼 알람 무력화가 가능해진다.
[각주]
1. 사전적 의미
낮잠, 선잠. 깜박 잠드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에서 동사로 쓸 경우 "잠깐 눈을 붙이다" 정도의 의미가 된다.
2. 스누즈 기능
시계 기상알람 기능에서, 잠시 더 자기 위해서 별도로 5분 혹은 10분 정도의 타이머를 돌려 나중에 다시 울리게 하는 기능. 만일 위키러 여러분이 아침마다 "5분만... 5분만 더..." 를 웅얼거린다면, 이 스누즈란 게 바로 그런 상태의 여러분을 위한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일정 시간 후 다시 알람이 울릴 경우, 그 때도 다시 스누즈를 활용할 수 있다. 즉 5분 + 5분 + 5분... 이런 식으로 기상시각이 미루어질 수 있게 되는 것. 그러나 이것도 물론 한도 끝도 없는 정도는 아니라서 그 시계의 알람이 커버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면 알람이 정지한다. 요란히 울리는 알람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대략 30~40분 정도 후에 알아서 꺼지게 되는데, 스누즈 기능도 여기서 벗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추가시간이 5분이나 10분이 아니라 '''9분'''이라는 이상한 숫자로 주어진다. 이에 대해 한 칼럼니스트는 다양한 의견들을 소개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내놓았다. 즉 당초 시계 제작자들은 물론 10분의 스누즈를 원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9분~9분 30초 정도의 추가시간을 주는 것이 한계였고, 어차피 정확히 10분을 지키는 게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 시대상이었는데, 현대에 와서는 기술적으로 극복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암묵적으로 9분을 그대로 유지해 오게 되었으리라는 것.
iOS의 경우에도 9분을 유지하는데, 이는 위에서 말한 "뭔가 이유가 있겠지"같은 별것 없는 생각이 아니라, '''당시 스누즈 기술을 만들었던 기술자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한다. 참고기사1 참고기사 2
또한, 알람의 스누즈 기능을 활성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10분에 맞추려면 정확히 10분이 아닌, 그보다 더 짧은 시간을 설정해야 한다는 이유라는 이야기도 있다.
2.1. 자명종 시계의 기능
이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시계 꼭대기에서 날 좀 눌러 달라고 애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큼지막한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그 버튼이 눌린 뒤로부터 타이머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10분 정도가 지나면 다시 알람이 울린다. 물론 이번에도 다시 그 큼지막한 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 완전히 잠이 깨서 이제 알람을 끄고 싶다면 큼지막한 버튼이 아니라 별도로 숨겨진 자그마한 버튼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끄기 전에는 스누즈 기능이 계속 작동한다.
이 기능이 탑재된 아날로그 자명종 시계의 경우, 해당 기능을 위한 별도의 와이어 및 부속 장치들이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2.2. 휴대전화의 기능
휴대전화의 알람 기능에도 마찬가지로 탑재되어 있다. 터치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의 경우 "10분 뒤에 다시 알림" 같은 버튼이 "알람 끄기" 버튼과 함께 뜨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헷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알람이 울리는 중에 전원 버튼을 눌러서 끄게 되면 상술했듯이 9분의 추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울리게 된다. Touch ID를 사용해 껐을 때에는 그런 거 없다.
굉장히 다양한 앱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스누즈 기능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앱의 경우에는 사칙연산 수학 문제를 풀게 시킨다거나(…), 어떤 앱의 경우에는 한 번에 일어나는 데 성공하는 경우 일정 확률로 편의점 상품 교환권을 준다거나(…) 하기도 한다. 심지어 간단한 퀴즈나 미니게임, 영어단어 암기 테스트, 사전에 지정된 대상의 사진을 폰카로 찍게 하는 등 별의별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물론 이렇게 해도 잘 놈은 잔다. 그냥 작업관리자로 바로 들어가서 태스크 킬을 해버리면 5초도 안 돼 알람 무력화가 가능해진다.
3.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