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 問題
1.1. 수학에서의 문제
1.2. 사회과학에서의 문제
1.3. 문제학(Aporetic)에서의 문제
2. 시험문제
3. 文題
4. 門弟
5. 시호 문제(文帝)


1. 問題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 햄릿, 《햄릿》

문제()
「1」해답을 요구하는 물음.
「2」논쟁, 논의, 연구 따위의 대상이 되는 것.
「3」해결하기 어렵거나 난처한 대상. 또는 그런 일.
「4」귀찮은 일이나 말썽.
「5」어떤 사물과 관련되는 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
「6」기준과 다른 것. - 110 V의 전원 플러그와 220 V의 전원 플러그가 맞지 않는 것
「7」 원하는 것(To be)과 현실(As is)과의 차이(Gap) - R.카우프만Kaufmann
일상적 차원에서는 "그거 문제네" 내지는 "문젯거리" 같은 표현으로 쓰이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개인이 당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이나 부정적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노력해야 할 대상 정도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1.1. 수학에서의 문제


수많은 수포자들을 양산하는 주범.(…) 수학에서 이 공식이, 이 개념이 도출될 수밖에 없는 우아한 원리와 논리를 차근차근 설명하기보다는 단순 암기를 강요한 다음, 잘 외웠나 못 외웠나 유형별로 물어보는 테스트. 대교그룹 "눈높이 수학" 이 이런 식의 공부법으로 꽤 유명하다.(…) 물론 문제를 통한 피드백은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피드백 그 자체보다는, 즉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이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보다는 점수와 석차가 더 중요하게 취급되기에 굉장히 비효과적으로 활용되는 교수법이다.
물론 이는 교육계의 높으신 분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므로 정말로 실생활에 필요한 수학,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 등을 중시한다면서 이런저런 새로운 형태의 더 효과적인 문제를 개발한다고는 하는데... 그 결과물이란 것이 의도와는 달리 꽤나 컬트적으로 괴상하다. 예를들면 케이크를 쓸데없이 이상하게 자른다거나, 그래프나 표, 달력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물감을 쏟는다거나, 비둘기를 방에 한마리씩 넣는다거나, 친구들하고 쓸데없이 이상한 놀이를 한다거나, 이 장소에서 저 장소로 가는데 쓸데없이 이상한 길로 간다거나, 집에서 학교까지 4KM를 걸어서 간다든가(...), 소금물에 잘못해서 물을 더 탔다거나(…), 연산기호나 숫자를 잘못봐서 잘못계산하고는 원래의 식을 구하라든가 10년짜리 복리 예금을 도중에 팔아치울때의 가치를 계산하거나최대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가격을 얼마로 해야하는가 하는 등등의 내용들이 단골로 등장한다.
이 정도면 그나마 상식적으로 가능(?)한 짓거리지만 중3 2차함수 배울때 가끔씩 시속 200km/h로 하늘로 공을 쏘아올리는 아이가 있다! 아니면 어떤 특정한 사람의 총 수를 구하라는 문제의 경우 총 사람의 수를 구하면 정상적인 값이 나오지만, 개별 사람의 수를 구하면 음수가 나온다든지 총인구수 보다 너 많이 나온다든지 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물론 실생활에서 닥칠 만한 주제를 자신의 수학적 지식을 응용해서 풀어내는 능력을 측정한다는 의도는 분명하지만...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기억나는 수학문제로 이런 류의 문제들을 자주 꼽는 편. 오죽했으면 이런 개노답 삼형제 패러디까지 나왔겠는가.
고등학교나 수능 단위까지 가면 더 끔찍해진다. 2,3점 문제들은 공식을 확실히 외우면 그나마 정상적인데 문제는 하위권부터 최상위권까지 벌벌 떠는 충격과 공포의 4점 문제들[1]이다! 예를 들면 2개 개념을 합친다든가,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든가 아니면 피보나치 수열 같은 괴상한 것까지 문제로 내는건 기본이고 더 괴랄한건 문제의 힌트나 반례를 직접 찾아야 한다든가, 까다로운 조건을 붙이고 여러가지 경우로 나눠서 풀어야 한다든가....[2]
그런데 그런 고득점 문제들을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는 것도 또 다른 문제이다.실제로 그런 문제 중에는 좀 머리 좋다 하는 사람도 몇 시간에 걸쳐 고민해 봐야 풀리는 것도 있고,개념 몇 개를 꼬아서 낸 경우가 많아 배운 걸 모두 떠올리고 적용해보아야 하는데,이거 하나 풀어도 시간 모자란 판에 다른 문제들도 수두룩하고,결국 찍거나 대충 풀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즉,수 시간을 줘도 모자란 판국에 배운 것을 평가한다는 목적이지만 생각할 시간도 안 주고 학원 등에서 개념 X까라 하고 닥치고 풀이법 외우고,그래서 어쩌라는 식으로 무마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교육이고,학습이라고 할 수 있을까?이 점도 문제점이 많다.
간혹 중요한 시험이 지나가고 나면 일부 잉여로운 수포자 고딩들이 손으로 일일이 그림을 그리거나 패턴을 찾는다거나 하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푼 인증샷을 올리기도 한다. 특히 수열 관련 문제에서 이런 케이스가 많다.
일부 문제들은 푸는 사람에게 상금까지 걸어놓고 있으며 밀레니엄 문제가 그것.

1.2. 사회과학에서의 문제


사회과학에서는 문제를 개인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이상적 상태를 현실적 여건이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태로 정의한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처한 개인에 대해 "문제에 처해 있다" 고 말할 수 있게 되는데, 어떤 사회에서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개인들이 숱하게 널려 있는 상태라면 이를 두고 사회 문제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실업 문제, 위생 문제, 저출산 문제 등이 있다. 만일 해결책에 대해 의견충돌이 발생하면 이는 다시 사회 이슈라고 부르고, 나랏님이 관심을 가지거나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을 때에는 공중/정부 의제(어젠다)라고 부른다.
주로 담당하는 학문은 아무래도 사회 그 자체를 개선하고 통제할 힘을 지닌 정부에 관련된 학문, 특히 정책학에서 주로 담당한다.

1.3. 문제학(Aporetic)에서의 문제


문제해결에서 논리적 해법이 주인 논리형 문제와 정동적 해법이 주인 감정형 문제로 구분된다.
논리형 문제는 퀴즈형, 알고리즘형, 창조형, 역설형 문제가 있다.
퀴즈형 문제는 주로 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1개의 문제에 1개의 정답을 요구하는 특징을 가진다.
예: 대한민국의 수도는 어디인가?
알고리즘형 문제는 질서(순서)를 따르는 문제를 말하며 주로 수학 문제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예: 수학, 프로그래밍/코딩
창조형 문제는 1개의 문제에 n개의 해답(solution)을 요구하는 문제를 말한다. 학교 밖의 문제는 거의 여기에 해당된다.
예: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방법은?
창조형 문제는 단계별로 무명, 고민, 무지, 모순이 있다. .
역설형 문제는 문제의 해답을 말한 순간 문제의 초기 조건이 바뀌는 문제를 말한다.
예: 손 안에 있는 작은 새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감정형 문제는 욕망형, 갈등형 문제가 있다.
욕망형 문제는 자신의 능력을 넘는 욕망을 추구하는 문제를 말한다.
예: 백수 A씨가 스포츠 카를 가지고 싶은데 가질 수 없다.
갈등형 문제는 선택이나 타협을 하기 어려운 문제를 말한다.
예: 상관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가 하지 않아야 하는가?

2. 시험문제


말 그대로 시험에 나오는 문제. 크게 객관식, 주관식, 서술형 문제가 있다. 논술도 있다.


3. 文題


글의 제목을 말하며 글제라고도 한다.

4. 門弟


문하생을 의미한다.

5. 시호 문제(文帝)


성명
시호
묘호
재위기간
비고
유항(劉恆)
효문황제(孝文皇帝)
전한태종(前漢太宗)
BC180~BC157
5대 황제
조비(曹丕)
문황제(文皇帝)
조위세조(曹魏世祖)
220~226
초대 황제
사마소(司馬昭)
문황제(文皇帝)
서진태조(西晉太祖)
-
서진무제 추존
탁발사막한
(拓跋沙漠汗)
문황제(文皇帝)
-
-
북위태조 추존
원보거(元寶炬)
문황제(文皇帝)
서위중종(西魏中宗)
535~551
초대 황제
유의륭(劉義隆)
문황제(文皇帝)
유송태조(劉宋太祖)
424~453
3대 황제
소장무(蕭長懋)
문황제(文皇帝)
남제세종(南齊世宗)
-
제울림왕 추존
진천(陳蒨)
문황제(文皇帝)
남진세조(南陳世祖)
559~566
2대 황제
양견(楊堅)
문황제(文皇帝)
고조(隋高祖)
581~604
초대 황제
이세민(李世民)
문무대성대광효황제
(文武大聖大廣孝皇帝)
태종(唐太宗)
626~649
2대 황제
주체(朱棣)
계천홍도고명조운성무신공순인지효문황제
(啓天弘道高明肇運聖武神功純仁至孝文皇帝)
성조(明成祖)
1402~1424
3대 황제
애신각라황태극
(愛新覺羅皇太極)
응천흥국홍덕창무관온인성예효경민소정융도현공문황제
(應天興國弘德彰武寬溫仁聖睿孝敬敏昭定隆道顯功文皇帝)
태종(淸太宗)
1626~1643
3대 황제
여원룡(黎元龍)
계천체도현덕성공흠명문사영예인철소헌건중문황제
(繼天體道顯德聖功欽明文思英睿仁哲昭憲建中文皇帝)
태종(黎太宗)
1433 ~ 1442
2대 황제
막정지(莫挺之)
건시흠명문황제
(建始欽明文皇帝)
-
-
막태조 추존
막등영(莫登嬴)
흠철문황제
(欽哲文皇帝)
태종
(莫太宗)
1530~1540
2대 황제
완복원(阮福源)
현모광열온공명예익선수유효문황제
(顯謨光烈溫恭明睿翼善綏猷孝文皇帝)
희종(阮熙宗)
1613~1635
2대 왕
중국황제를 가리키는 말. 참고로 이 시호를 받은 사람은 명군들이 많았다.
[1] 난이도가 3점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아 최하 50%이상이 폭망한다.[2] 이따구로 내면 풀이가 엄청나게 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