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맨(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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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만화 스컬맨을 원작으로 제작한 본즈의 TV 애니메이션. TVA 스컬맨은 원작의 설정만을 가져온 오마쥬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원작과의 관련성은 해골 가면을 쓴 검은색 복장의 히어로[1] 가 있다는 것과, 등장하는 괴생명체의 종족명이 GARO[2] 인 것 뿐, 그 외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다만 스컬맨의 능력이나 캐릭터, 결말 등 아예 관련이 없지는 않다. 사이보그 009와 스토리의 연관성을 위해 2001년판의 사이보그 009 캐릭터들이 몇몇 출연하기도 했다.
라제폰을 만들었던 본즈 B스튜디오에서 제작했으며, 이 때문인지 전체적인 작화와 색감, 액션 연출 등에서 라제폰과 비슷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다만 완성도와는 달리 인지도가 굉장히 적은 편인지라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애니메이션이다. 2015년 현재에 와서도 '아 이런 게 있었지' 정도. 본즈의 팬들은 숨은 명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그 내용이 굉장히 난해하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호쾌하고 하드한 액션을 기대했지만 정작 액션씬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점도 한몫 했다. 오죽했으면 베스트애니메에서의 작품소개에서도 장르가 액션/미스테리이니.[3]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 스컬맨 - CV츠치다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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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코가미 하야토 - CV야스무라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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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자키 요시오 - CV카토 마사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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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미야 키리코 - CV카와스미 아야코
- 쿠마시로 마사키 - CV모리카와 토시유키
- 우사미 아키라 - CV요시노 히로유키
4. 주제가
- 엔딩 테마 - Chocolove from AKB48의 '내일은 내일의 네가 태어날 거야(明日は明日の君が生まれる)'. 오프닝과는 정반대의 잔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5. 회차 목록
6. 결말 및 진실
시놉시스 문단에서 소개하고 있듯 당초 스컬맨은 일반 시민들에겐 홍콩할매귀신이나 빨간마스크처럼 "해골 남자"라는 이름으로 오오토모 시 내에 퍼져있는 연쇄살인사건 괴담의 주인공 정도로 취급되었고, 그가 실존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스컬맨은 GARO(본작의 적, 인공생명체)로 변신하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을 뿐이었다. 모든 흑막은 오오토모 시의 거대기업 "오오토모 콘체른"과, 이에 협력하는 다국적 거대기업 "브레인 기어"였다. 그들이 어떤 유적에서 발견한 인체개조기술을 이용해 인간을 전투를 위한 인공생명체 GARO로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이다.[4] 스컬맨의 가면도 그 유적에서 발견된 것으로 스컬맨은 그들에게 잡혀간 그의 연인을 찾기 위해 싸워왔던 것이 사건의 진상이었다.
1대 스컬맨의 정체는 칸자키였다. 칸자키는 낮에는 교회의 신부, 밤에는 스컬맨으로서 GARO를 해치우는 활동을 해 왔으나 결국 오오토모시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브레인 기어의 집중공격으로 사망하고, 그의 친구이자 본작의 주인공인 미코가미 하야토가 유지를 이어받아 2대 스컬맨으로서 그들과 싸우게 된다. 그렇게 본사로 처들어가게 되고 흑막의 최종목적인 신인류와 싸우게 된다. 그러나 신인류의 완성에는 스컬맨의 가면이 필요했고 결국 완성되지 못한 신인류는 폭주해 버린다. 처절한 격전 끝에 신인류를 쓰러트리지만. 스컬맨은 결국 사망하게 된다. 하야토는 사망했지만 키리코와 둘의 아이는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죽은 스컬맨은 블랙 고스트에게 개조 수술을 받고 스컬로 부활하며[5] 성우도 01년판 사이보그 009의 스컬 성우인 와카모토 노리오로 바뀌어 나온다. 게다가 하야토와 키리코의 아들의 머리스타일은 아무리 봐도 사이보그 009의 주인공인 '''시마무라 조'''. 사이보그 009에서 스컬과 009가 사투를 펼치는걸 생각하면 굉장히 씁쓸한 엔딩.
쓰고 있는 해골 가면은 가로를 만드는 기술을 얻게 된 유적에서 출토된 것으로, 실은 신인류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부품이다. 이것을 쓰면 고대인의 기억을 이어받게 되고(그래서 쓰면 전투의 프로페셔널이 된다) 육체능력도 강해지지만 보통인간이 쓰면 육체에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내장되어 있는 GOD SPEED라는 기능은 일시적으로 사용자외의 시간이 멈추는 느낌이 들 정도의 속도를 낸다. 단 이 기능은 평범한 사람은 그 부하에 몸을 상하게 되고 사용한 주인공도 무리하게 사용한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아마 이게 사이보그 009에 나온 가속장치의 원형인 듯 하지만.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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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부치 유타카가 현대에 맞춰 리파인한 스컬맨의 디자인이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1주 전인 2007년 4월 21일 '스컬맨~어둠의 서장~' 이라는 제목의 스페셜 드라마(30분)가 방영된 적이 있다. 애니메이션의 프롤로그 부분을 담고 있는 단편인데, 문제는 이 스컬맨 슈트가 특촬 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소위 말하는 '뽀대(...)' 용이었기 때문에 담당 슈트 액터만 죽을 맛이었다는 것.[6]
스컬맨 상태일 때 칸자키와 하야토의 전투 스타일이 다르다. 칸자키는 망토를 두른 채 각종 무기를 사용하는 식으로 싸웠지만, 스컬맨을 이어받은 하야토는 망토를 벗어버린 채 맨손 격투 위주로 싸웠다. 또한 중반부에 가짜 스컬맨이 나오는데, 근접전 무기만 사용하는 오리지널 스컬맨과 달리, 가짜는 총기류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GRO 몇마리를 대동하기도 한다.[7]
코드기아스 시리즈의 를르슈 람페르지과 유사성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을 열거해보자면
- 다크히어로
- 검은 망토를 메인으로한 검은 복장
- 괴이한 가면
- 눈을 마주치는 상대를 조종하는 능력
검은 망토를 휘날리는 다크 히어로라는 점에서 DARKER THAN BLACK의 헤이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다. 마침 제작사도 같은 본즈이며, 둘 다 2007년 4월에 방영을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두 작품 다 다른 유명 작품들에 밀려서 어느 정도 묻혔다는 점(...)까지 똑같다.
8. 둘러보기
9. 관련 문서
[1] 복장은 원작과는 전혀 다르다. 컬러만이 같을 뿐[2] 가로 - 스컬맨의 부하괴물[3] 사실상 초반부의 경우 스컬맨이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미스테리 및 추리물의 경향이 강하긴 했다.[4] 정확히는 어느 목걸이를 인간이 착용한 상태에서 목걸이의 날개 장식을 때면 찰랑하는 소리와 함께 그자리에서 GARO로 변신한다. GARO로 변신할때 이성을 유지하는지는 개체마다 차이가 있는듯 하다.[5] 죽어가면서 쓰고 있던 해골 가면이 검게 변하면서 그 검게 변한 가면을 쓰고 나온다[6] 특촬물에서 사용되는 슈트는 기본적으로 촬영용과 액션용이 따로 존재한다. 촬영용은 잡지 사진이나 클로즈업 장면 등에서 사용되는 슈트로, 시각적으로 보이는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급진 소재를 사용하고 디테일도 꼼꼼하여 비주얼적인 효과가 크다. 반면 액션용은 무조건 최대한 잘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촬영용과 비교하면 다소 저렴한 소재를 사용한다던지, 불필요한 디테일이 생략된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슈트는 업으로 잡히지 않는 액션 씬 등에 사용된다. 바꾸어 말하면 촬영용 슈트는 애초에 입고 액션 연기를 하는 것을 전재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걸 입고 액션 연기를 하면 액터만 죽을 맛인 것이다.[7] 다만, 오리지널 스컬맨이 데리고 다니는 괴인 둘(GARO)은 괴인화한 뒤에도 자아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가짜 스컬맨의 GRO는 괴인화하면 완전히 자아를 잃고 괴물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방해전파가 개입하면, 가짜 스컬맨의 통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폭주한다. GARO 중 하나인 테츠로는 이 둘을 보고 실패작이라고 했으며, 실제로 방해전파를 받고 폭주한 GRO는 가짜 스컬맨을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