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파괴의 숨결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24주차, 93주차 돌연변이 임무.
돌연변이 이름은 탈다림이 테라진을 지칭하는 말인 '창조의 숨결(Breath of Creation)'의 변형.
2. 돌연변이원
2.1. 속도광
제한 시간, 암흑의 의식등에 나왔던 돌연변이원. 이번 임무는 첫 공세가 꽤 빠르게 오는 편인데 그걸 더 빨리 오게 만들어, 초반부터 방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복수자 버프에 이동 속도 버프가 포함되어 있어 시너지를 받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
2.2. 공격적 배치
특별 배달에 나왔던 돌연변이원. 안 그래도 안갯속 표류기가 공세가 다양한 곳에서 오는데, 그 공격 경로를 더 만들었다. 다양한 곳에서 방어 및 후술할 복수자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싣는 돌연변이원. 특히 마지막 공세가 끝난 후에도 채취로봇에게 떨어질 수 있으니 평소처럼 채취 다 끝났다고 놀면 안 된다.
유닛이 배치되는 위치는 '''각 플레이어의 전투 유닛''' 근처다. 포탑을 포함한 건물 전부와 무리 여왕, 관측선, 감시 군주 등은 전투 유닛으로 취급되지 않아 배치의 어그로를 끌지 않는다. 전투 유닛이 하나도 없으면 본진과 확장 근처에 떨어진다. 막 생산된 유닛이 배치를 끌어들이기도 하므로 병력은 본진에서 최대한 떨어뜨려 놔야 하며, 어떤 건물이라도 랠리 포인트를 기지 바깥으로 지정해야 한다. 전장으로 유닛을 바로 배치하는 레이너, 노바, 아르타니스, 한과 호너 등은 그나마 걱정이 덜한 편이다.
2.3. 복수자
고통의 사원, 불타는 군단에 나왔던 돌연변이원. 언제나 그렇지만 가장 무서운 건 몇 배로 치솟는 체력도, 몇 마리만 먹어도 2배가 되는 공격 속도도 아닌 '''초당 10에 육박하는 말도 안되는 체력 재생속도다.''' 따라서 중반 이후에는 고화력 조합을 짜야 체젠을 씹어먹을 수 있으며, 당연히 혼종은 일점사해서 먼저 제거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복수자 버프가 미리 쌓인 유닛도 오므로 공격력이 낮은 유닛은 되도록 쓰지 않는 편이 좋다.
3. 공략
20주차 돌연변이 임무와 흡사한 점이 많다. 동일한 전장, 적이 점점 강해지는 돌연변이원까지. 그나마 적 유닛이 공격하면 진화해서 혼종이 되지는 않는다는 점, 그리고 혼종이 처치될 때 핵폭발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20주차의 돌연변이보다는 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병력 손실 면에서 그렇다는 점이고, 오히려 채취로봇의 호위 면에서는 커져가는 위협 때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그때는 적어도 공세 생성 위치에서 정직하게 왔지만 이번에는 아무데나 툭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돌연변이에서 요구되는 사령관 특징은 광역 공격 능력과 기동성이다. 복수자로 인해 웨이브를 수월히 처리하려면 한 무리의 유닛을 단번에 싹 쓸어버리는 광역 공격 능력이 중요하고, 임무의 특성 및 속도광으로 인해 기동성이 느린 사령관은 적 유닛들이 미친듯이 달려와 로봇을 순삭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한다. 또한 적을 바로바로 제거하지 않으면 속도광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후속 병력과 섞이는데, 이러면 복수자 중첩이 미친듯이 쌓여서 방어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얼핏 보면 복수자 이외에는 조금 성가실 뿐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생각 외로 세 돌연변이원 간의 시너지가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세 번째 간헐천까지는 2곳만 활성화돼서 각 사령관이 한쪽씩 전담 마크하면 심각한 문제는 없다. 문제는 세 곳씩 활성화되는 네 번째 간헐천부터다. 공격적 배치로 갑작스럽게 출몰한 적이 속도광 버프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들어 채취로봇을 박살내려 들며, 이를 저지하다 보면 새로 출몰한 공세가 어느 새 합류해 복수자 버프가 적용되어 완벽한 데스볼을 형성한다. 그리고 복수자 버프 또한 예전부터 겪어봤듯 중반부턴 '''미리 복수자 버프를 한계치까지 먹은''' 유닛들도 섞여[1] 공세에 오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다.
공격적 배치로 등장하는 적은 현재 아군 병력이 있는 곳 중에서 무작위로 등장한다. 어떤 유닛 근처에서 떨어질지는 랜덤이므로 바위 깬 유닛은 곧장 바깥으로 빼고 건물 랠리 포인트는 짓기 전에 미리 지정해야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유닛들은 되도록 한 곳에 뭉쳐둬야 안전하다. 그리고 안개속 표류기 대사집에서 미확인 대사에서 봤을 상황, 그러니까 '''로봇 옆에 바로 소환되어 주위 병력 싹 무시하고 로봇만 2초컷으로 순삭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적 보이면 병력 움직여서 막지 뭐'가 통하지 않는다. 4번째부터 3방향 간헐천이라 각자 맡기가 어렵겠지만 그래도 병력을 쪼개서라도 상시 로봇 옆에 대기해야 한다. 방어 건물도 고려해볼만 하나, 자칫 잘못하면 자충수가 될 수 있으므로 판단을 잘 하자.
상대 조합도 가려야 한다. 스카이 조합은 포식귀가 있는 아바투르 정도가 아니면 믿고 거르는 수준이며, 저그는 특유의 물량으로 게임이 까다로워진다. 특히나 살변갈링링이라면... 케리건이나 노바, 알라라크처럼 쿨 짧은 광역기가 없는 조합이라면 그냥 나갔다가 다시 서치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광역기가 있어서 저글링을 처리한다고 해도 '''변형체'''가 미쳐 날뛰는 광경이 펼쳐지는게 문제. 특히 이미 채취로봇에 달라붙었을 경우 CC기로 멈추지 않는 이상 계속 채취로봇을 점사하는데, 복수자 버프를 먹으면 엄청난 공속으로 채취로봇이 순삭당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협동전 임무 채널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점막이 보이면 나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 마찬가지로 프로토스는 불멸자가 말 그대로 불멸자가 돼서 병력을 박살낸다. 그나마 바이오닉/메카닉 테란이 상대하기 쉬운 편인데, 그마저도 복수자를 먹으면 어려운 건 똑같다.
간혹 적 조합에 따라 밴시, 암흑 기사, 유령, 가시지옥 등 은폐/잠복 유닛이 섞여 나오는데, 탐지기가 없는 경우 주변 병력을 다 정리했는데 이 은폐/잠복 유닛 소수가 복수자 버프를 최대치로 받고 순식간에 채취로봇을 박살내 버린다. 반드시 탐지기를 동반할 것. 적 조합에 은폐 유닛이 없더라도 공격적 배치에서 은폐 유닛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적이 테란이면 핵을 막기 까다로우니 주의. 복수자 버프를 먹은 유령은 어지간한 포탑은 다 무시하고 핵을 떨궈버린다. [2]
마지막에 아군 기지 쪽으로 공세가 하나 오는데, 로봇 부수러 오는 병력은 아니지만 경로 상 로봇과 마주치게 되는데 문제는 여기 웨이브에는 혼종 '''네다섯 마리'''가 섞여 있다. 재수 없으면 이 혼종들이 과거의 사원의 '''젤나가 사원'''만해져서 로봇으로 돌진하는 사태가 발생하므로 만약 이 사태가 발생했다면 막는 건 포기하고 어떻게든 시간이나 끌어줘야 한다. 시간 정지, 살모사나 멀바르의 마비 구름 같은 게 아니면 막기 버겁다. 하지만 이때까지 로봇을 하나도 잃지 않았다면 오히려 로봇을 혼종들에게 내줘도 된다. 혼종들과 로봇이 마추쳤을 때는 같이 출발한 두 로봇은 이미 도착해서 이 로봇 하나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로봇 하나만 부서지면 그대로 미션 클리어다. 더 이상 도착할 로봇이 없기 때문.
보너스 목표는 쿨하게 포기하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하면 사령관 조합이 아주 이상하지 않은 이상 충분히 깬다. 광역 공격, 기동성, 랠리 포인트 등을 평소보다 더 신경써준다면 이번 돌연변이도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3.1. 레이너
- 추천 마스터 힘 : 낙하기 유닛 속도 향상 / 선택 / -
그렇다면 지뢰이너 말고 평범한 보병 플레이는 괜찮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해병은 방어력이 높은 적에게 약한데 하필 복수자가 방어력을 올려준다. 심지어 체젠도 올라가서 해병을 아무리 때려박아도 적이 안 죽는다. 불곰도 사정이 비슷하고 화염방사병은 복수자 버프를 먹은 적 앞에서 3초컷 당한다. 밴시와 바이킹? 밴시는 물몸이라서 적을 죽이기 전에 죽는다. 바이킹은 물몸을 긴 사정거리로 극복하는 유닛인데 적은 속도광이 있다. 전투순양함? 뽑기 전에 패배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따라서 이번 돌연변이는 레이너를 쓰지 않는 편이 낫다. 클리어가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요구 조건이 너무 많고 리스크가 너무 크다. 돌연변이를 한번만 클리어하고 전리품만 먹을 사람이라면 레이너는 포기하자.
3.2. 아르타니스
- 추천 마스터 힘 : 선택 / 소환된 유닛 속도 향상 / 시간 증폭 효율
아르타니스의 기동성이 영 좋지 않으므로 4번째 간헐천부터는 한 곳만 막고 다른 구역은 패널 스킬로 적절히 지원하며 남는 광물로 광전사를 뽑아 딜을 받아내줘야 한다. 1티어 다수 유닛을 파괴자나 사이오닉 폭풍으로 저격하기보다는 차라리 복수자고 뭐고 다 때려부수는 빠른 풀업 지상군 힘싸움으로 찍어누르는 게 나으며, 공세가 나오는 곳에 미리 가 있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소환된 적을 기동력의 부재로 막아보지도 못하고 채취로봇이 터져나가는걸 손가락 빨며 지켜봐야 할 수 있으니 로봇 근처에 병력을 집중해야 한다. 병력 운용으로 임무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고화력 유닛들을 중심으로 병력을 꾸려서 적의 복수자 병력을 체젠을 무시하고 때려잡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오닉 폭풍은 복수자와 상성이 안 좋으므로[3] 기사단 기록보관소는 올리지 말아야 하며, 불사조는 띄운 적이 복수자를 먹고 커져서 화력이 부족하므로 동맹과 합의하지 않는 이상 쓰지 않아야 한다. 불사조로 한번 띄우고 차례대로 내려오는 적을 불멸자로 느긋하게 잡는 조합도 생각해볼만 하지만 속도광이 그걸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상 조합이라면 종족 불문하고 정면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로공토스가 편하다. 오로지 지상 유닛만 오는 메카닉 테란, 지상군 저그가 상대하기 편하며 공격적 배치로 떨어지는 공중 유닛은 즉석 용기병으로 잡으면 된다. 체력 업그레이드만 해둬도 비상상황 대처에는 충분하다. 이번 돌연변이에서 아르타니스가 안 좋은 이유는 기동력 부재지 화력 부족이 아니므로 어그로를 끌 광전사만 제때 소환하면 쉬운 편이다.
3.3. 케리건
- 추천 마스터 힘 :
일반적인 지상 유닛 조합의 경우 체력 빵빵하고 딜도 좋은 토라스크로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으나, 스카이 조합이나 로공 토스 상대로는 병력의 질과 규모에서 모두 밀리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로공토스는 사도가 뮤탈을 다 찢어버리고 저글링은 광역 공격에 토마토 케첩이 되고 토라스크도 버티지 못한다. 무리군주는 복수자 스택이 쌓인 유닛이 공생충을 순식간에 증발시켜서 공생충의 딜이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못 쓴다. 스카이 조합도 복수자 해방선, 복수자 불사조, 속도광 갈귀 등 듣기만 해도 혐오가 솟아오르는 유닛이 최소 하나는 끼어있어서 힘들다. 공중은 어떻게 해결한다 해도 지상은 동맹에게 나가자고 하고 싶을 정도로 답이 안 나온다.
3.4. 스완
- 추천 마스터 힘 :
그래도 화력 하나만큼은 화끈해서 조합이 갖춰지면 궤멸할 일이 없다. 아군 방사 피해가 없는 협동전이므로 전차를 미리 공성 모드로 놔두면 떨어진 병력이 소용돌이 포탄 맞고 산화한다. 전투 투하는 헤라클레스가 도약할 시간 벌기에 좋고 집중 광선은 공세가 복수자 먹기도 전에 지우고 파동포는 말할 것도 없다. 추가 가스를 확보한 동맹이 고급 유닛을 마구 뽑아낼 테니 동맹 걱정도 덜 수 있다. 간헐천을 채취하고 나서 잠깐 쉬는 시간에 드라켄을 업그레이드해서 패널을 뚫고 적이 테란이라면 입구에 발포 빌리와 회전 포탑을 건설해두자. 전차를 평소보다 많이 뽑되 전방 탱커는 마스터 포인트 분배에 따라 불꽃 베티나 토르 중 택1하자. 화염기갑병은 가성비가 별로 안 좋다.
3.5. 보라준
- 추천 마스터 힘 : 블랙홀 지속 시간 / 시간 정지 유닛 속도 향상 / 아둔의 창 초기 및 최대 에너지
속도광 때문에 로공토스가 보라준의 기동성을 상회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적이 출몰하는 위치에서 미리 대기하고, 혹시 적 유닛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스 채취 로봇에 접근한 경우, 블랙홀을 사용하면 무난하게 방어가 가능하다. 또한 암흑 수정탑의 소환기능 덕분에, 미리 적의 공격경로에 다수 설치해두면 적이 아무리 빠르게 접근해도 제때 대처가 가능하다. 시간 증폭보다는 아둔의 창 에너지에 힘을 실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미니맵을 상시 주시하자.
3.6. 자가라
- 추천 마스터 힘 : 자가라 체력 및 에너지 재생 / 맹독충 공격력 / 자유
맹독충 둥지를 빠르게 짓고 쌓인 공짜 맹독충으로 첫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이후 적절하게 멀티를 먹고 적절하게 군락 테크까지 올린 후 업그레이드를 가스가 허락하는 한 눌러주자. 특히 맹독충 방사 피해 범위를 늘리는 '파열' 업그레이드와 공격한 상대의 방어력을 0으로 깎는 저글링의 '분쇄하는 발톱' 업그레이드, 갈귀 가스 할인은 최우선 업그레이드. 부화장을 6개 가량까지 늘리고 적 조합에 따라 더블링과 갈귀를 잘 찍어줘야 한다. 적 유닛들을 빠르게 갈아버려야 하는 것이 이번 돌연변이에서 중요하므로 평소의 지상군 비율에서 맹독충의 비중을 늘리자. 다른 유닛은 기동성도 떨어지고 손도 가니 논외. 예외로 파수기 동반한 프로토스의 경우는 역장을 갈아줘야 하므로 변형체 소수를 섞어주면 좋다. 자가라의 스킬은 손 가는 대로 눌러주고, 죽지만 않게 조심하면 된다. 복수자 버프를 먹은 일반 유닛들을 처리하는 데에 많은 맹독충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만 빼면 일반맵과 공략이 비슷하다.
3.7. 카락스
- 추천 마스터 힘 : 선택 / 재구축 광선 치료 속도 / 아둔의 창 초기 및 최대 에너지
어떤 조합이든 첫 공세는 태양의 창을 활용하면 어지간하면 큰 피해 없이 방어할 수 있다. 광전사/사도/바퀴는 기본 체력이 높아 복수자로 강화되면 일격에 처리되지 않을 수 있으나 어차피 태양의 창은 한번에 3번 사용 가능하니 큰 무리는 없다. 첫 공세를 카락스가 처리하고 동맹이 첫 간헐천 지역을 정리하면 조금이나마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안갯속 표류기에서의 카락스는 포탑 운용이 표준적이고 본 돌연변이에서도 이는 어느 정도는 먹힌다. 포탑만으로는 복수자로 강화되는 공세를 전부 처리하는 것이 다소 벅찰 수 있으나 그 동안 동맹이 손 빨고 구경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수비해 낼 수 있으며, 설령 포탑 라인이 붕괴되더라도 그 동안의 시간은 확보할 수 있으므로 곳곳에 포탑 라인을 분산배치하면 된다. 공세 방향이 완전히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방향성은 있으므로 해당 위치에 미리 포탑 라인을 두텁게 가져가 두면 조금이나마 편해진다. 주로 공세가 오는 방향은 12시 적 본진 방향, 8시 첫 번째 보너스 목표 방향, 3시 3번째 간헐천 근처 진입로.
적이 큰 피해를 입기 전에 라인에 달라붙어 버리게 만드는 속도광, 적이 처치될수록 주변 적이 강화되는 복수자, 공세 출현 외에도 주기적으로 적이 임의 위치에 출현하는 공격적 배치 등, 포탑에 피해 누적이 강제되는 조합인 데다 카락스의 포탑은 내구성과 화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다수의 적에게는 범위 공격 능력이 없어 다소 불리하다. 그래도 제대로 포탑 라인을 구축하면 쉽사리 붕괴되지는 않으므로 라인의 다중 구축, 라인이 붕괴되기 전에 아둔의 창 지원 스킬을 적절한 상황에 집어넣고, 무너진 포탑 라인은 빠르게 재건하는 점이 본 돌연변이 공략의 핵심 포인트.
병력 사용은 기본적으로는 비추천. 마스터 특성 다 넣어도 타 사령관보다 비싼 병력에, 그나마도 신기루를 제외하면 기동성이 떨어진다. 거신의 화염 광선은 분명히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데 도움이 되나 거신이 피격 우선 순위가 높다는 점, 본 임무는 타 임무에 비해 공세 출현 빈도 및 수가 많고 추가 병력이 생성되는 공격적 배치까지 조합되어 있는 점, 속도광으로 순식간에 거신 코 앞까지 접근한다는 점 등 거신 활용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그나마 병력 운용의 가능성을 보자면 파수병-동력기 관문 조합인데, 기동성은 다소 떨어지나 동력기를 다수 확보할 때까지 버틸 수만 있다면 파수병이 적의 공격을 받아 내는 사이 동력기로 기갑 병력을 최대한 빠르게 많이 강탈해 누적피해를 줄이고 아군 병력을 보강할 수 있다. 다만 최소한 20~30기의 동력기가 없다면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전법이며, 그나마도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긴 탓에 연속 교전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으니 적절히 궤도 폭격 및 태양의 창으로 보조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저그이면 절대 쓰지 못 할 조합이나 어차피 이번 돌연변이는 모든 사령관이 저그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3.8. 아바투르
- 추천 마스터 힘 : 독성 둥지 재생성 확률 / 공생충 / 구조물 변이 및 진화 속도
아바투르는 브루탈리스크를 제외한 병력의 기동성이 좋지 않고, 공격적 배치의 존재 때문에 공세 방향에 미리 가있는 것보다는 채취 로봇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한 생체 물질에 따라 유닛이 강화되고, 생체 물질을 많이 얻을 수 있는 맵이기에 생체 물질을 꽉 채운 부대 1개(일벌레 포함 인구수 100 정도)와, 동맹이나 자신이 갈 시간을 벌어줄 바퀴(+포식귀)의 부대 1개로 총 2개의 부대를 굴리는 편이 좋다. 고름 바퀴는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3.9. 알라라크
- 추천 마스터 힘 : 전투 유닛 공격 속도 / 선택 / 구조물 과충전 보호막 및 공격 속도
추천 조합은 승천자 조합. 아무래도 분노수호자보다는 승천자가 더 편하다. 앵간해선 로공유닛은 봉인하자. 첫 공세는 3분에 오니 동맹이 아무런 병력이 없더라도 구조물 과충전이 2회 충전되어 있으므로 구조물 과충전으로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5] 첫 출몰하는 공세는 평소처럼 알라라크와 광신자를 활용한다.
적을 일거에 처리하지 못하면 복수자로 강화되는 점이 다소 성가시나, 알라라크의 파괴 파동이나 승천자의 사이오닉 구체를 적극 활용해 복수자의 발동을 무마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날 강화하라 발동 상태에서 파괴 파동을 날려 복수자 효과를 받기도 전에 다수의 적을 소각하는 것이 가능하며, 스택을 충분히 쌓은 승천자로 사이오닉 구체를 난사하면 복수자가 발동되더라도 무시하고 적을 갈아 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몇몇 적이 살아남아 복수자 버프를 최대로 받더라도 정신 폭발 연사로 빠르게 처리 가능. 특히 거대 혼종이 복수자를 최대로 받더라도 다수의 승천자로 정신 폭발을 난사하면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날려 버릴 수 있다. 스텍이 쌓이기 전에 승천자는 적의 공격에 취약하므로 컨트롤에 조심해야 한다. 알라라크를 아군유닛 주변에 항시 대기시켜서 기절+파동을 활용하는 수비형태로 운영해야 한다. 병력 구성면에서는 승천자, 교란기, 광신자 숫자 비율을 맞춰가며 관문유닛 위주로 병력을 키워나가야 한다.[6]
주의할 점은 전술했듯이 알라라크는 극단적으로 기동성이 떨어지는 사령관이라는 점. 갑작스럽게 채취로봇을 방어하는 중 본진 근처에 적이 출몰하거나, 소수의 승천자만 사용하며 rpg를 하다가 한쪽 공세를 방어하는 와중에 다른 쪽에서 공세 혹은 공격적 배치로 적이 출몰하거나 하는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어렵다. 적이 본진/멀티로 급습해 올 경우 빠르게 구조물 과충전을 걸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고, 탐사정을 한기이상 끌고 다니며 수정탑 건설을 통해 모든 유닛이 기지 바깥에서 소환되도록 해야 한다. 정 안된다면 죽음의 함대로 막자. 강조하지만 승천자는 병력회전용 유닛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택여부에 따라 화력차이가 큰 유닛이기에 지속적으로 죽어나가면 그 판은 진 판이므로 승천자를 최대한 지켜내야 한다. 수정탑을 공격적으로 배치해 과충전을 걸어도 좋지만 1회 충전정도는 어지간하면 기지 방어용으로 남겨두자.
적이 빠르게, 자주 출몰하므로 마스터 힘 2로 날 강화하라 지속 시간을 연장하면 두 번 이상의 공세를 강화된 상태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나, 효율적으로 기습에 대처 가능하고 느린 기동성도 보완해 줄 수 있는 죽음의 함대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마스터 힘 2는 취향에 따라 배분하자. 주 화력이 승천자에서 나오지만 떨어지는 기동성은 즉시 충원하는 관문병력과 죽음의함대를 활용하여 방어해야 하므로 마스터 힘 1은 전투 유닛 공격 속도가 좋으며 힘 3은 빠른 연구와 과충전 강화 중 자신이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에 투자하자.
3.10. 노바
- 추천 마스터 힘 :
위와 같은이유로 시작부터 바이킹 or 개떼불사조 답도없이 빼곡한 스카이조합제외하면 레이너와 듀오를 맺을시 정말 큰 고생없이 클리어 가능하다.
레이너가 가끔씩 패배하는게 주 상대가 지상병력일때 동맹도 지상전 힘싸움을 하다가 미처 초기점사 못해 커지고 커진 초거대 혼종네메시스나 밴쉬 등에 터져나가는게 원인인데 어차피 노바는 한 종류만 집중생산하는 구조가 아니고 유령과 골리앗은 딱히 대공만을 저격하기보단 전천후로 잘 쓰이므로 본인의 데스볼 굴리기에도 충분하면서 짬짬이 새나오는 대공도 완벽하게 커트할수 있어 위험요소를 차단할 수 있다. 시즈탱크가 또 지뢰매설에 한몫 거드는 것 또한 쏠쏠한 도움. 지뢰이너를 대신해 중반부터 방어지를 뚫어야 하는 부담도 시즈탱크, 핵, 사보타지 등으로 정리되며 깡체력으로 레이너 벌쳐와 같이 파고들어 조금만 버텨주면 지뢰매설로 박살을내기도 좋고 전반적으로 여유롭다.때문에 초반은 공격적 배치가 면상에 떨어져도 피해 없이 대응이 가능한 중장갑 공성 전차로 버티는 것이 좋고, 적의 조합에 따라 생체 유닛과 혼종을 간단히 제압할 수 있는 유령이나 막강한 대공 성능을 보여주는 골리앗과 해방선을 섞으면 좋다. 이번 돌연변이에서 저그를 만나는 것 자체가 노바에게 부담스럽지만, 살변갈링링이라면 그 판은 그냥 포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탱킹과 힐을 담당해야 할 밤까마귀가 갈귀 떼에 잡아먹혀 운용이 너무 버겁기 때문. 방어 드론도 바로 격추당한다.
방어 드론은 아끼지 말고 써 주자. 정말 쉴 틈 없이 병력을 운용해야 하는 임무이므로 전멸하게 되면 사실상 실패한 것인데, 병력을 보존하는 용도로도, 억 하는 사이 파괴되는 채취 로봇을 더 버티게 하는 용도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두 번째 테라진 채취가 종료된 후 공세가 어마어마한 속도로 빈집을 털러 오는 경우가 잦은데 이때 그리핀 수송을 이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3.11. 스투코프
늘 그래왔듯이 벙커링이다. 첫 공세의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우리도 벙커가 둘 정도 나오므로 동맹과 같이 막고, 이 후 진행은 민간인과 벙커를 앞세워 차근차근 밟으면 된다. 웬만한 수준으로 커진 복수자가 아니라면 강력한 아포칼리스크와 알렉산더로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벙커가 쌓이면 탱크를 추가해 화력을 높이고 적 접근을 봉쇄하자. 적이 스카이라면 탱크를 줄이고 코브라를 뽑자. 어차피 건설로봇이 전장에 있으므로 탐지기도 만들 겸 남는 광물로 미사일 포탑을 건설해도 좋다.
단, 민간인 거주지와 벙커는 '''반드시''' 전진 배치를 하자. 평소의 안갯속 표류기처럼 건물을 짓다가는 본진 혹은 채취 로봇이 다니는 길목에 적이 툭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게임을 말아 먹는 트롤러가 될 수도 있다. 채취 사이사이 쉬는 시간마다 벙커와 거주지를 옮기되 공격적 배치가 한번 떨어진 뒤에 재빨리 옮겨야 안전하다.
3.12. 피닉스
4.2 패치로 큰 상향을 받은 피닉스의 위력을 처음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돌연변이이다. 일단 병력이 쌓이면 용사의 화력과 보전기를 통한 대미지 감소로 어렵지 않게 적 병력을 상대할 수 있다. 단 불사조 중심의 스카이 토스의 경우 정찰기가 쉽게 잡지 못해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다. 4용사 이상이 있는 인구수 130 이상의 병력을 어떻게든 꾸리는 것이 관건.
3.13. 데하카
이번 돌연변이도 뮤탈리스크만 올리면 끝이다. 수가 모이면 지상 조합이든 공중 조합이든 간에 다 순살 가능하다. 조합에 따라선 복수자 버프를 먹은 경추댐이나 광역기를 가진 유닛한테 얻어맞고 뮤탈이 약간은 터져나갈 수는 있지만 다른 사령관에 비해선 손실이 없다시피 하므로 의미가 없다. 지상 화력이 필요하다면 뮤탈 2~3줄 정도 만든 다음 수호군주 올리면 된다. 남는 미네랄로는 원시벌레 지어서 병력에 공백이 생길만한 곳에 방어선을 구축해주면 된다.
극초반 레벨링도 평소보다 약간 더딜 뿐 똑같다. 첫번째 채취로봇은 아군이 도와줘야 하지만 두번째 채취로봇은 글레빅을 이용해서 공세들을 싸그리 그을려주면 된다. 이후 첫번째 보너스 목표는 멀바르로 쭉 밀면 끝. 세번째 채취 로봇부터는 적어도 뮤탈리스크가 1줄 정도 있을 테니 데하카와 같이 싸우면 무난하게 막을 수 있다. 이후 뮤탈리스크를 꾸준히 생산해주면 무상성으로 모조리 밀어버리는 게 가능하다.
마지막 공세는 멀바르를 써주면 적 공세가 벙어리가 되므로 아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돌연변이는 특성상 멀바르 효율이 높으니 아껴두자.
3.14. 한과 호너
약간 더 귀찮아졌을 뿐 일반 아주 어려움이나 다름없는 돌연변이다. 사신의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 속도광에도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하며 복수자 스택을 먹은 적 유닛의 방어력 상승도 테이아 밤까마귀의 디버프로 상쇄할 수 있다. 또한 적 기지를 함대 출격으로 밀고, 까다로운 공세는 우주 정거장 투하로 처리할 수 있으며 초반 공격들은 자기 지뢰로 처리하면서 사신 숫자가 모이면 적 조합을 불문하고 갈아버린다. 적 방사 피해를 조심해야 하지만 어차피 복수자로 강화되든 말든 원래 잘 터지는 게 사신이라서 그냥 평소처럼만 하면 된다. 화염차를 좀 많이 뽑더라도 죽음 효과가 쉴새없이 터져서 화력이 더 올라가고 심지어 보너스 목표도 일반 아주 어려움과 똑같은 감각으로 혼자 가서 밀어버리고 돌아와 수비에 합류할 수 있다.
또 한가지 방법으로는 땅거미 지뢰를 이용하는 것이다. 복수자 혼종이 아닌 복수자 병력들도 금방금방 없엘 수 있고 여러 길목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물론 이 경우 사신플레이와는 다르게 수동적이어서 적 기지를 미는데 패널을 쓰게 되거나 동맹한테 부탁할 수밖에 없다. 어느쪽이든간에 맘에 드는 방법으로 플레이를 하면 된다.
또한 기지 수비에 남들보다 이점이 있는데, 자기 지뢰는 포탑이나 전투 유닛에 포함되지 않아서인지 공격적 배치가 발동하지 않는다. 속도광이 지뢰의 카운터지만 보급고를 지어 어그로를 끌어주면 속도광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보급고가 공격적 배치를 부르지도 않아서 남들이 포탑을 봉인하는 동안 한과 호너는 보급고+자기 지뢰로 평소처럼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동맹의 기지나 확장에도 깔아두면 도움이 된다.
4. 기타
여담으로, 이번 임무로 인해 적으로 나오는 불사조가 재평가를 받았다. 적으로 스카이 토스가 걸리면 사도를 제물로 복수자 버프를 잔뜩 받아 우주모함과 함대함 결전을 벌일만한 크기의 불사조들이 몰려오는데, 2~3번째 공세 시점의 빈약한 공중유닛은 당연히 공대공으로 털리고 지대공 화력으로는 쉽게 잡기가 힘들다.[7] 그렇게 아군 공중이 쓸리고 나면 불사조들이 지대공 사격을 맞으면서 중력자 광선으로 병력을 하나하나 들어내 처리하고는 본진까지 몰려와 일꾼을 가지고 농구를 시작하는데, 지금껏 아군 유닛이든 적 유닛이든 우습게만 봐 왔던 불사조가 이렇게 무서운 녀석들이었는지 눈을 씻고 다시 보게 될 것이다.
[1] '''젤나가 사원만한''' 네메시스라던가... '''울트라만한''' 광전사라던가...[2] 간혹 핵을 떨구지 않고 일꾼을 때리기도 하는데, 연결체나 번식지, 사령부에 막혀서 제대로 공격하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투명한 실루엣을 볼 수도 있다. 인공지능 문제인 듯.[3] 사이오닉 폭풍은 80 피해를 4초로 나눠서 입힌다. 즉 초당 피해량은 20이 되는데, 복수자 버프를 먹으면 체젠이 미친듯이 높아져서 사이오닉 폭풍 '''따위로는''' 피해를 주지 못한다.[4] 전투순양함이나 폭풍함은 기본 업그레이드 3의 방어력과 복수자 버프를 다 받으면 방어력이 상당히 증가해서 해적선 9.2 공격력으로는 버겁다. 해병으로 불멸자 상대하는 꼴이다.[5] 첫 과충전으로 빠르게 멀티를 확보하며 남는 한 번으로 팀원과 함께 기지 방어를 하는 것이 좋다.[6] 공격적 배치 탓에 승천자의 스킬을 한번이라도 더 사용해야 한다. 소규모 승천자만 운영하며 광신자를 수동으로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차라리 승천자 숫자를 평소보다 다수를 운용해라. 죽지않게 컨트롤만 잘해주면 극화력이 필요한 중후반쯤 알아서 성장해있다.[7] 사도, 유령(노바, 멩스크, 타이커스)을 제외하고는 경장갑 추가 데미지를 주는 지대공 유닛은 없으며, 사도는 공속이 느리고, 유령은 협동전에서 준 특수 유닛~영웅 취급이라 두당 가격이 비싸 대규모로 양산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