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비스타
1. 개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2대 세력 중 하나로, 오르페시아 대륙 각국의 정계 실세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범국가적인 집단이다. 자신들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기 때문에 이 조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우연이건 필연이건 이들에 대해 알게 된 사람들은 모두 죽었기 때문.
그 근본은 태초의 인류[1] 를 이끌며 고대신을 숭배하던 사제들이 만든 집단. 태초의 인류는 수많은 고대신을 숭배했으며, 신들을 대신해 인류를 통치하던 제사장들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원인 불명의 이유로 고대신들이 인류를 버리고 천공의 섬으로 올라가 버린 이후, 고대 문명엔 그전까진 없던 각종 범죄와 전쟁이란 것이 생겨났으나 문명 자체는 계속 발전했으며, 인간들은 점차 신의 존재를 잊고 오만해져갔다. 제사장들은 이러한 현상을 보다 못해 고대신들이 돌아올 때 까지 문명의 발전을 멈추고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외면당했고, 결국 신들의 유산인 대마법의 힘으로 고대 인류를 멸망시킨 후, 자신들을 따르는 생존자들을 이끌고 오늘날의 구대륙으로 넘어와 새 문명을 제건한 뒤 그 뒤에서 암약하며 문명의 발전 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왔다. 스트라타비스타의 지도자들은 아직까지도 자신들을 제사장으로 칭하고 있으며, 현재 스트라타비스타의 행보에 반대하는 집단인 비올라케아와 각지에서 충돌중이다.
다만 바이런까지의 시나리오를 지나 오면서 지금까지의 거의 대부분의 문제점들이 몬토로의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변질되는 바람에, 어쩌다 엉겨붙은 떨거지 하나 처리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흑막이자 존재가치 자체가 위험해진 일개 범죄조직이 되어버렸다. 이후 5대 원소 관련해서 샤론과 베아트리체를 통해 몇 가지 떡밥을 놓긴 했고 이를 토대로 신성국가 쪽에서 설정을 보강할 것이라고 예고되긴 했으나, 일단 브리스티아 독립까지는 기본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무능력한 상태.
2. 소속 인원
아르모니아 시나리오 시점에서 이름이 알려진 소속 인원은 다음과 같다.
- 펠리페 대공: 베스파뇰라의 2인자이며 이온 펠리페의 친부로 몬토로 사후 재정리된 신 십인귀족 중에서도 명실상부한 서열 1위. 현 여왕의 사촌으로 원래 전전 왕 펠리페의 적자였지만 부왕 펠리페가 낙마 사고로 비명횡사할 시점에 후계자인 그가 지나치게 어린 나이였던 탓에 야심 많은 삼촌 산초에게 왕위를 빼앗겨 대공으로 남게 되었고, 현 여왕으로 이어졌다. 그 때문에 현 여왕에게 큰 불만을 품고 있으며, 십인 귀족과 스트라타비스타와 접촉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위험한 인물. 참고로 젊었을 적 그랑마와 불륜 관계이기도 했으며, 그 결과 클레어가 태어났다. 물론 정실부인인 소로테는 두 눈 멀쩡히 뜨고 살아 있는 상태.
- 알폰소 에르난데즈 후작: 베스파뇰라 최고의 마법사이며 펠리페 대공의 충실한 심복으로, 십인귀족 중 서열 2위. 베아트리체와 셜린, 몬토로의 상관으로, 스트라타비스타의 참모격 존재를 자처하면서 스스로도 굉장히 많은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한다. 야심을 품은 몬토로가 스트라타비스타를 배신하고 세력을 키우자, 개척가문과 리오넬 폰 하넨이 루치페르 성에 쳐들어가 혼란을 일으킨 틈을 타 베아트리체를 비밀리에 파견해 그를 살해하고 입막음시킨 장본인이며, 대륙공 페루초 에스파다를 죽인 사람이다. 그러나 몬토로가 새로운 몸으로 혼을 옮겨 부활했으며, 페루초 에스파다는 사실 대역을 내세워 암살을 피하고 천공의 섬으로 올라가 버렸기 때문에 떡밥이 남아 있으며, 펠리페 대공과 함께 베스파뇰라 스토리의 가장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이다.
- 휴고 린든: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스트라타비스타 소속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로렌초 지아니노: 페루초와 함께 탈퇴하려 했으나 납치당하며 탈퇴불가능 상태.
3. 탈퇴 인원
이런저런 사정으로 탈퇴한 인원들 중 살아남은 자들은 다음과 같다.
[1] 현재의 신대륙이 고대 인류의 땅이고 현재의 구대륙은 발견이 되지 않던 까마득히 먼 옛날의 고대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