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홀드/등장인물
1. 개요
2. 스트롱홀드
- 플레이어의 아버지: 스토리 내내 아버지라고만 등장하며, 커다란 영토를 다스리는 영주이기도 하다. 왕이 야만족에게 사로잡힌 후, 협상 자리에 온 순간 정체불명의 습격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 이 여파로 후술할 4명에 의해 영지가 조각조각나게 된다. 여기저기서 조력자들이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걸 보면 능력적으로나 인격적으로도 걸물인 듯.
- 왕(The King): 직접적인 등장은 맨 마지막 미션에 등장하지만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 이유인 즉슨 야만족을 토벌하러 갔더니 오히려 대패해서 볼모로 잡힌 게 아버지 사망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
- 롱암 경(Sir Longarm)[2] : 플레이어의 아버지의 우군으로, 군사 관련 미션에서 한번씩 등장하는 영감. 크루세이더에서 이 인간 초상화를 재활용한 보안관 AI가 있다.
- 원로 귀족(Lord Woolsack)[3] : 플레이어의 우군으로, 군사적 역량보다는 내정 능력을 담당하고 있다. 플레이어에게 복수를 할 수 있게 능력을 테스트할 미션을 제공한다.
- 쥐/푸스 경(The Rat/Duc de Puce)
주인공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땅을 빼앗은 영주 중 한 명. 스토리 미션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영주로, 그만큼 능력도, 인성도 가장 구데기인 영주다. 원래는 푸스 가의 독자였지만, 부모가 휴가 중 해상에서 실종돼서 영주로서의 교육이 누락된 채 갑작스레 영주가 된 탓도 있지만, 그나마 가르쳐줬던 인물이 다름아닌 탐관오리였던 뱀이라서 더 막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4] 초반부에는 정찰만 하다 뱀의 조언을 받고 탈출로를 지속적으로 소규모의 부대로 잘라버리려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역공당해 영지를 빼앗겨버린다. 그런데 가관인 것이 원래는 뱀이 지원을 나서서 견제를 해줘야 했지만, 플레이어가 미션 중 뇌물로 준 맥주를 받아먹고 지원을 생까버렸기 때문에 망했다.(...)[5] 결국 마지막 기회로 늑대와 돼지의 병력 일부를 받아 탈환을 시도했으나 결국 전리품으로 특유의 헬멧만 뜯기고 사망하게 된다. 다른 영주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조지지는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나마 편하게 간 걸수도 있다.
- 뱀/뷰레가드 경(The Snake/Duc de Beauregard)
왕의 직속 영주 중 한명으로 주인공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땅을 빼앗은 영주 중 한 명. 쥐가 무능한 캐릭터라면 뱀은 전형적인 음험한 음모를 좋아하는[6] 오만한 탐관오리. 과거 이런 성향 때문에 주인공의 아버지와 결투를 하다 애꾸가 되어 주인공 일가에 원한을 가지고 있다. 이 탓에 늑대가 거병할 때 많은 지원을 해주고, 동업자이자 과거 이웃관계였던 쥐를 교육하고 병력/물자를 지원해주는 물주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정이나 전략적인 목표를 가진 영주가 아닌 이득만 챙기는 속물인지라 주인공이 뇌물로 준 맥주를 받아먹고 쥐를 무시한 탓에 쥐가 무너지고 몰락하기 시작한다. 결국 마지막 영지만 남고 돼지의 지원군을 받아 버티지만, 결과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네 영주중 가장 비참하게 쓰러지게 된다.
유일하게 네 영주 중 스커미시 형태로 조질 수 있는 영주라서 유폐 메타가 가능하다. 돼지의 병력이 지속적으로 동쪽에서 스폰하지만, 이 때 쯤 되면 플레이어도 석궁병을 뽑을 수 있고 정해진 구역에서만 무조건 스폰하므로 아예 스폰 지역에 요새를 지어버리고[7] 궁병으로 도배하면 지원군은 삽시간에 녹는데다, 뱀도 추가 병력을 뽑지 않고 수리조차 안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팰 수 있다. 거기에 시작 지역이 철과 석재가 풍부하다보니 자금 모으기도 쉬운 건 덤.[8] 적의 기본 성채가 점유하는 영역도 매우 적어서 작정하면 적의 건물을 모조리 철거하고 주변 지역에 생산 건물을 도배하는 유폐 메타도 가능한지라 맘만 먹으면 네 영주 중 가장 비참하게 죽일 수도 있다. 돈과 자금에 미쳤던 영주였던 만큼 굴욕의 배는 덤.
유일하게 네 영주 중 스커미시 형태로 조질 수 있는 영주라서 유폐 메타가 가능하다. 돼지의 병력이 지속적으로 동쪽에서 스폰하지만, 이 때 쯤 되면 플레이어도 석궁병을 뽑을 수 있고 정해진 구역에서만 무조건 스폰하므로 아예 스폰 지역에 요새를 지어버리고[7] 궁병으로 도배하면 지원군은 삽시간에 녹는데다, 뱀도 추가 병력을 뽑지 않고 수리조차 안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팰 수 있다. 거기에 시작 지역이 철과 석재가 풍부하다보니 자금 모으기도 쉬운 건 덤.[8] 적의 기본 성채가 점유하는 영역도 매우 적어서 작정하면 적의 건물을 모조리 철거하고 주변 지역에 생산 건물을 도배하는 유폐 메타도 가능한지라 맘만 먹으면 네 영주 중 가장 비참하게 죽일 수도 있다. 돈과 자금에 미쳤던 영주였던 만큼 굴욕의 배는 덤.
- 돼지/트루프 경(The Pig/Duc Truffe)
주인공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땅을 빼앗은 영주 중 한 명이자 유일하게 태생이 영주가 아닌 영주. 기형적인 외모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폭식으로 인해 이명과 똑같이 돼지같은 외모[9] 로 변모한 인물로 이후 강력한 도적 세력을 만들었다가 늑대의 눈에 띄어 신분이 위조된 채 영주로 승급하게 된다. 원래 도적이었던 탓에 말 그대로 영지를 유린하고 다니는 도적떼같이 흉폭한 무리를 다스리는데, 이 탓에 중후반의 메인 적으로 당당히 활약하게 된다. 도적이란 컨셉 답게 깡패인 철퇴병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더더욱 짜증나는 편. 문제는 출신이 도적 무리라서 그런지 경영에는 젬병인데, 폭력적이고 잔혹한 정치성향에 무조건 무거운 과세를 매기는 것도 있지만, 특히 수틀리면 튀는 게 일상인 게 도적인지라 수성 개념이 없어서 하나하나 영지를 털리고 마지막 공성전이 돼서야 방어를 하지만 결국 속수무책으로 한 끼의 수육이 되버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수성 난이도가 엄청나게 빡빡해서 수성능력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다...기보다는 이 게임 특성상 수성이 압도적으로 유리한데다, 근접병종은 창병과 철퇴병이 전부라서 사실상 철퇴병으로만 승부를 봐야 하기에 더더욱 빡빡하다.(...)[10] 3에서는 사망이 확정되었는데, 위의 공성전 이후 장대에 묶어 화살을 맞는 처형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수성 난이도가 엄청나게 빡빡해서 수성능력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다...기보다는 이 게임 특성상 수성이 압도적으로 유리한데다, 근접병종은 창병과 철퇴병이 전부라서 사실상 철퇴병으로만 승부를 봐야 하기에 더더욱 빡빡하다.(...)[10] 3에서는 사망이 확정되었는데, 위의 공성전 이후 장대에 묶어 화살을 맞는 처형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
- 늑대/볼페 경(The Wolf/Duc Volfe)
3.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별도의 스토리 미션이 존재하지만, 역사적인 배경을 그대로 수행하는 식이다보니 별도의 캐릭터가 존재하지는 않고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는 정도로 끝난다. 대부분의 캐릭터는 단순히 스커미쉬전을 위한 ai로, 별도의 스토리는 없지만 다양한 ai로 구성되어있다. 복수로 동일한 세력이 등장할 경우, 이름만 동일하고 이명이 바뀌는 식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면 쥐의 경우, 쥐가 2명일 경우 한 명은 쥐고 한 명은 족제비인 식.
아랍군주와 서양군주로 나눌 수 있다. 아랍군주는 주 병력을 아랍 용병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고[12] 서양군주는 아예 서양 병력으로만 구성하거나, 한정적으로만 아랍 용병을 쓴다.[13] 이 탓에 난이도는 아랍군주보다 서양 군주가 난이도가 좀 더 높은 편.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하단에 서술하였다.
종합적인 난이도는 다음과 같다.
3.1. 스트롱홀드 1
3.1.1. 쥐
스트롱홀드의 모습대로 찌질한 잉여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하는 병과도 장창병과 장궁병 둘 밖에 없어서 수성의 경우 그냥 궁병만 뽑아줘도 수월하게 막아낸다. 성도 무계획적이다 못해 최대한 비효율적으로 짓는 정신나간 빌드를 자랑해서 탑도 없이 마구잡이로 짓는 탓에 궁병으로 러쉬만 가도 말려죽일 수 있다.
아군으로 있을 경우, 지원은 거의 기대 안하는 게 좋다.(...) 그나마 과일만 있지만 식량은 최대한 풍부하게 하려고 하고, 활이나 창을 대량으로 만든다든지 하는 것도 있지만 최대 수입을 석재에서 뽑아오다보니 그나마 석재 지원은 얄팍하게나마 얻을 수 있다.3.1.2. 뱀
쥐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쉬운 편에 속한다. 문제는 공성 한정이고 수성의 경우 초반, 특히 다른 영주들과 연계해서 나오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영주 중 한명이다. 병력이 뽑히면 뽑히는대로 계속 때려박는데다가, 지속적으로 대량의 노예를 뽑아서 우라돌격을 시키기 때문에 병력을 빨리 모으지 못하면 죄다 불타버리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그나마 근접병종은 창병밖에 안 뽑으니 문제는 없지만, 사다리병과 함께 세트로 투석기를 뽑아서 운영하기 때문에 궁병만 뽑아 방어하지 말고 석궁병이나 발리스타도 활용해야 한다. 작정하고 싸고 빨리 굴릴 수 있는 병종만 줄기차게 뽑아대다보니 화력 강한 후반 티어 유닛보다 싸게싸게 가성비 좋게 굴릴 수 있는 병종 위주로 모아서 수성해주면 쉬운 편이다. 특히 방어선에 구멍이 있는 곳에 철퇴병을 좀 배치해놓으면 관리가 편한 편.
공성은 어떻게 보면 쥐보다도 쉽다. 쥐는 효율이 똥망이라서 그렇지 최소한 성으로 감싸서 뚫기가 어려운데, 이쪽은 그럭저럭 효율적으로 짓긴 하지만 한 면 전체를 해자만 파고 성을 안 짓는지라 화염 발리스타에게 매우매우 취약하다.(...) 대신 소형 탑에 궁병을 엄청 우겨넣는식으로 방어를 하기 때문에 미리 궁병을 좀 처리하고 테러를 가하는 게 좋다. 쥐도 바보는 아니라서 최소한 우물 1개는 운영하다보니 테러가 어려워 보여도 궁병이 소방수를 조져놓기 시작하면 뱀은 아무것도 못하는 걸 볼 수 있다.
동맹일 경우에는 쥐보다는 낫다. 그나마 생산을 빡시게 돌려서 화살 보급이나 석재, 과일 보급은 좀 널널해서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상술하듯 나사빠진 성 건설 때문에 바로 터져나갈 가능성도 있다.
3.1.3. 돼지
슬슬 난이도가 증가한다. 전작처럼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서는 편인데, 중급 티어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 철퇴병과 석궁병으로 무장해서, 이쪽도 그에 맞춰 석궁병 등을 많이 뽑아줘야 한다. 특히 공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다보니 수성 병기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뱀과 마찬가지로 기동능력이 좋은 병력을 주력으로 굴리다보니 접근 전에 전부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병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 그나마 쥐다 뱀보다 병력 모으는 시점이 좀 느려서 병력을 확충할 수 있는 시간은 쉽게 확보할 수 있다.
공성은 어떻게 보면 뱀보다 쉬울 지경. 침략만 신경쓰고 방어를 신경을 안 쓰던 본작의 성향을 반영한 건지 죄다 절반 높이의 성벽을 짓지를 않나, 기껏 큰 탑을 세웠더니 거기에 수성병기도 없이 석궁병을 소수만 배치해서 50명 가량의 궁기병으로 전방을 쓸어주면 해당 위치의 방어능력은 거의 고사하게 된다. 아주 긴급시에 대량 해고를 통해 많은 수의 철퇴병과 석궁병을 만들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최후의 저항이므로 웃으며 쓸어주면 된다. 주의할 점은 가급적 게이트는 건들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데, 십중팔구 돼지 성 게이트 앞에 나무 함정이 도배되어 있어서 강력한 병종들도 쉽게 죽어나갈 수 있다. 그냥 안전하게 투석기로 성벽을 까서 들어가는 걸 추천.
3.1.4. 늑대
오리지날 4군주중 제일 난이도가 높으며, 모든 영주 AI 중 탑 티어에 꼽히는 영주다. 내실부터 착실히 쌓고, 다른 4군주들과 달리 적극적인 농사 및 공업 확장에 힘을 쏟으며, 주변 자원 지역도 과감하게 확장하기 때문에 맞붙어있다면 진짜 골 깨나 썩는 영주. 특히 초반 빌드 속도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자금이 된다면 우선 방어 병력부터 확보하고 성채를 짓는 걸 추천한다. 한 번 공격할 때 많은 미늘창병과 석궁병, 소수의 중장병과 공성 병기를 이끌고 오기 때문에 석궁병과 수성병기로 요격해줘야 하며, 여차하면 함정들도 적극적으로 사용해줘야 한다. 그나마 위안인거는 테러 시도는 그냥 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기에[14] 주기적으로 오는 공성만 방어해내면 현상 유지는 쉬운 편이다.
문제는 공성인데, 수성 능력이 모든 AI 중에서 독보적인 철옹성을 자랑한다. 주인공/최종보스급 영주라서 그런지 성의 형태도 매우 다양한데다, 공통적으로 내성과 외성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이중 철옹성이라서 그냥 성벽을 다 철거하는 철거반 전략은 거의 불가능하다. 거기에 돼지와 달리 망고넬에 발리스타, 석궁병을 엄청나게 올리는 것도 있지만, 화염 함정, 나무 함정, 기름 투척 등등 수성에 필요한 모든 요소는 다 활용하고 있다보니 중장병으로 100명을 이끌고 쳐들어가봤자 성을 까기도 전에 죄다 드러눕고 만다.(...) 그러나 가장 무서운 것은 미칠듯한 수복력인데, 투석기를 100대를 만든 다음 성을 천천히 까부는 식으로 쳐들어가도 투석기 쪽이 무너지는데다, 일반 영주라면 그냥 철거가 가능한 시점에서 늑대는 그걸 또 완벽하게 복구한다! 애당초 다른 영주들과 달리 자금을 비축해 놓고 있어서 바로바로 재건설하는 데 투자하다보니 투석기만으로는 간밖에 보지를 못한다. [15]
결국 제대로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사다리병이나 공성탑을 활용해 성 자체를 점거한 후 공세로 바꿔야 한다. 투석기로 외성을 부순 후, 공성탑이 진입하여 내성에 도킹을 하면, 1차적으로 중장병이 올라가서 탑의 궁병 병력들을 얼추 정리한 다음 석궁병 +@가 올라가 전투를 진행하여 점거하는 식. 말 그대로 공성전의 정석을 따라야 주살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영주다. 이런 탓에 스커미시 트레일에서 늑대만 3명을 상대하는 미션이 있는데, 그냥 스킵해 버리는 게 편할 정도다.(...) 아마 늑대 만큼 플레이를 잘하는 군주는 없을 거다 성짓는 속도며 공격대응 하는 요령 방어능력등을 볼 때 이놈만 때려 잡으면 모든게 끝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해야한다.
3.2. 아랍 군주
3.2.1. 술탄
크루세이더에서 처음 등장하는 아랍 군주로, 한없이 자비로운 아랍군주이기도 하다. 행복도 위주로 백성을 통치하며, 주로 부를 축적하는 데 특화된 영주. 아군일 경우 지원은 매우 빵빵한 편이지만, 적인 경우에는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다. 쥐랑 비교하는 건 실례지만, 탑도 감시탑밖에 없는 비효율적인 원형으로 짓는 탓에 내부 공간 효율이 매우 좋지 않고, 궁병으로 방어하는 경우는 정말 드문데다 주력은 사실상 투석병이라서 눈물밖에 안 나오는 영주. 그러나 자원이 빈약한 곳에서 시작하면 은근히 무서운데, 아랍 중장병은 일반 중장병보다 맷집은 약하지만 그래도 철퇴병보다는 맷집이 좋다보니 방어를 서두르지 않으면 은근히 무서워진다. 거기에 행복도 위주로 통치하다보니, 병력들도 버프를 먹어서 일반 아랍중장병보다 강력해지기 때문에 [16] 좀 더 많은 병력으로 상대해줘야 한다. 근데 사실 이런 거 다 필요없고 해자만 파면 수성 끝이다. 위 병종 중 해자를 메꿀 수 있는 병종이 하나도 없고 테러도 궁병 위주로밖에 못하니 해자로 사방을 메꾸기만 해도 아랍 중장병은 걸어다니는 과녁이 되어버린다.
공성은 그냥 편한대로 접수하면 된다. 비효율적인 원형 성을 짓는데다, 탑은 감시탑만, 소량의 아라비안 궁수를 빼면 투석병으로만 성을 방어하고 있다. 투석기로 성을 철거하거나, 암살자를 투입한다든지, 공성탑을 투입하는 등이 전략에 대해 자유로울 정도로 취약하다보니 노예 군단으로 돌격하는 막장짓만 안하면 못 이길 경우는 없다. 패배 시 "조상들이 영원히 잠들었듯이 이제 술탄도 잠들때"라며 절망하는 거에서 볼 수 있듯이, 은근히 시적인 인물인데 멘탈도 쉽게 바스라지는 건지 한 번 개박살나면 복구가 더뎌서 경제가 폭망한다고 한다. 그러나 화염 투척병을 뽑는 거에서 알 수 있지만, 수 틀리면 자비고 나발이고 영민과 통째로 영지를 불태우기 때문에 생각없이 철퇴병을 투입했다 전부 숯불이 되는 걸 볼 수도 있다.
3.2.2. 칼리프
술탄과는 정반대로 악당이나 폭군으로 묘사된다. 고문도구를 잔뜩 설치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타입. 성을 길쭉한 직사각형으로 짓고 길쭉한 면에 감시탑을 도배하는 식의 특이한 성을 주로 짓는데, 어떤 타입은 아예 사면 전부에 감시탑을 도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성의 모습이 딱 이거인지라 칼리프가 백성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공방 스타일도 특이한 편인데, 공방 모두 테러형이라는 것이 특징. 무조건 노예로 남의 밭이나 집을 불로 지진다음에 아랍병으로 서서히 압박하는 스타일인데, 테러의 빌드의 장점이 빠른 생산능력인지라 지척에 칼리프가 있다면 어버버하다가 노예와 장검병이 난입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느 정도 거리가 있으면 상관 없지만 지척에 성이 있는 경우 원거리에 있는 놈들까지 공격할수있도록 감시탑이 도배되어 사거리가 영지까지 닿는 경우가 많아 자주 괴롭힘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근접 병종으로 우라돌격을 하면 주변에 깔린 오일 함정과 기름투척공병 때문에 줄줄이 녹아내리는 근접 병종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멘탈이 약한 것인지 한 번 성이 뽀개지기 시작하면 복구할 엄두를 못 내고[17] , 결국 자산이 손실될수록 성을 뽀개면서까지 손실을 메꾸려는 특성 덕에, 빈번하게 괴롭혀주면 투석기도 필요 없이 손 쉽게 갈라먹을 수 있다.
지원 요청이나 물자 요청을 하면 "나는 니 종이 아니야!"면서 거절하는데 정작 플레이어가 물자를 주면 잘받았다고 고마워하고 상대 AI를 작살내면 "좀 싸울줄 아는군! 좀 더 분발해!"라면서 칭찬해준다. 패배하면 "나는 복수하러 돌아온다 이교도여!"면서 분노 한다.
3.2.3. 와지르
확장버전에 새로 추가된 아랍 군주 AI 아랍군주로, 사실상 칼리프 mk2. [18] 교도소처럼 짓지 않고 돌출형으로 이상하게 짓는 것 빼고는 주력기가 테러와 화염이라는 점, 공포 정치로 통치하는 것까지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칼리프는 노예와 아랍 궁병을 주로 쓰는 반면, 와지르는 궁기병을 통한 테러 위주로 진행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 점을 빼면 수성 공략은 거의 엇비슷하다.
다만 공성 시의 공략은 큰 차이를 보이는데, 탑이 돌출되는 식의 별 형태를 띈 성을 짓는데다, 기름 함정 주변에 드문드문 의미 없는 해자를 까는 등의 차이가 있는데, 효율은 둘째치고 비효율적인 대신 성벽은 두껍게, 탑은 원형탑 위주로 설치하다보니 성을 뽀개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근접 유닛을 밀자니 불타기도 딱 좋아서 공성 병기의 화력을 많이 빌려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탓에 성벽을 아예 부숴서 빠른 속도로 없애는게 제일 낫다 워낙 이놈도 복구 능력이 뛰어나서 성벽을 빨리 복구 시키기 때문이다. 위키에서는 밀 농장을 우선적으로 조지라고 나오는데, 와지르는 특이하게도 빵에 올인한 군주라 밀 농장만 조져놔도 식량 수급에 큰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3.2.4. 니자르
확장버전에 새로 추가된 아랍 군주 AI로, 모델은 이스마일파에서 분파된 니자리파의 초대 수장인 니자르(Nizar). 역사 속 니자르는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니자르 사후 니자리파의 잔당들이 결성한 유명한 세력이 다름 아닌 어새신이다. 니자르가 죽어라 암살자가 뽑아대는 이유도 여기서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 암살자만 죽어라 뽑아대는 암살집단의 수장으로 등장하며, 컷신 또한 암살과 관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로 선정을 베풀면서 경제로 은근히 잘 뽑아먹는 편.
말 그대로 암살자만 죽어라 뽑아대는 놈인지라 초반 틀어막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암살자 특성 상 색적 범위 안에 들지 않으면 완전 은폐되기 때문에 감시탑을 거의 전방위로 깔아줘야 하며, 애당초 들어올 만한 곳을 죄다 틀어막거나 아예 진입로를 파악해서 그 진입 루트에 맞춰 우주방어를 해줘야 한다. 특히 성을 틀어막을 때는 탑과 관문만으로 최대한 지어줘야 하는데, 암살자는 성벽과 관문을 올라가 침입할 수 있지만, 탑은 침입 불가능하므로 최대한 탑만으로 건설하고 관문은 최소화하거나 근접 병종을 배치시켜 방지해야 한다. 문제는 궁병 한 둘로 해결할 수 있는 물량이 아닌 거의 군단 수준의 물량으로[19] 몰려서 달려들기 때문에 진입 루트에 병력을 우선적으로 몰빵하는 것을 추천. 덤으로 암살자는 해자를 못 넘기 때문에 해자를 파놓기만 해도 어느 정도의 방어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신 노예가 해자를 메꿀 수는 있지만, 노예 대처나 궁병 대처는 암살자 대처만 하면 자연스럽게 같이 대처되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공성은 해자 위주로 파댄다. 나선형으로 해자를 파서 좁은 길목과 여러개의 관문만 남겨놓고 영지를 구성하거나,[20] 아예 해자를 넓게 파서 관문 한두개만 남긴 섬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그래놓고 성을 안 짓는다. 영지 내에 탑을 지어 병력을 올리기는 하지만 성벽을 둘러치지 않다보니 그대로 건물이 노출돼서 화염 노포에 매우매우 취약하다. 아랍궁병의 방어 물량이 꽤나 많아서 오래 가지 않지만, 애당초 화염 노포는 원거리에서 불 몇 번 땡겨주면 역할 끝인데다, 소방 시설도 그대로 노출돼서 궁기병으로 소방수를 다 죽이고 불을 붙이기 시작하면 나지르의 경제는 그대로 초토화된다. 아니면 투석기 몇 대로 탑을 부숴버리고 시작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암살자 특성상 핀치에 몰려서 물량을 급증시켜도 접근하지 않는 이상 알 방법이 없으므로 사살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물량의 근접 병종을 준비해야한다. 초반에 공략하기에 딱 좋은 군주 심심풀이 땅콩으로 그러나 같은 편이라면은 불안한 약체
3.2.5. 아미르[21]
확장버전에 새로 추가된 아랍 군주 AI로 쉬워보이는 인상과 달리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영주. 사방으로 길게 돌출된 감시탑을 연결하고, 원형으로 원형탑을 건설에 성을 쌓는 식이다. 선정을 베풀고 자원 수급율도 나쁘지 않아서 상당히 풍족하다. 다만 식량을 뺀 가공은 거의 하지 않아 날재료만 팔아치워서 위급 시 대처가 느려진다는 게 흠.
공성은 사실상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위의 궁병은 적이 해자를 팔 경우에만 해자 메꾸는 용도로 쓰이고 사실상 공성은 아랍 궁병, 궁기명, 장검병, 투석기가 메인이라 방어 시 난이도는 꽤나 낮다.
문제는 수성으로, 사실상 아미르의 진가는 여기서 발휘된다. 방어도 얼마나 잘하는지 서둘러서 공격하다가 보면은 실패한다 초반이나 중반이나 공격하기 힘든 상대이다. 특이하게도 적이 근처에 있다면 수성을 공성으로 돌리는 수법을 자주 쓰는데, 지척에 적 영주 건물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망고넬을 설치해서 괴롭히는 식. 진짜 지속적으로 망고넬로 툭툭 건드리기 때문에 근처에 아미르가 적으로 있다면 상당히 짜증난다. 더군다나 감시탑을 방사형으로 짓다보니 암살자로 망고넬을 터뜨리는 건 불가능하고, 궁병도 많이 배치해서 병기를 많이 뽑아놔야 한다. 거기에 접근하면 기름이 쏟아지므로 한 쪽 벽을 초토화시키고 돌격시키는 게 효율적.
반대로 아군일 경우 상당히 좋은 전초 기지로 쓸 수 있는데, 알아서 근처 영주에게 망고넬로 도트뎀을 지속적으로 날려주는데다 방어도 상당히 견고해서 병력 모으는 장소 확보하기가 상당히 좋아진다. 3.2.6. 살라딘
우리가 아는 그 살라흐 앗 딘이다. 꽤 강력한 영주 중 하나로, 사각성을 지은 뒤, 원형 탑을 모서리, 혹은 팔방으로 뻗게 지은뒤 상대방이 있는 쪽으로 해자를 파서 방어한다. 또한 성이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마 궁병을 보내서 상대방을 견제하고 완성되면 대규모 군대로 계속 밀어부치기 때문에, 초반 방어를 못하면 계속 괴롭힘을 당하게 되니 주의. 거기다가 술탄보다 더욱 자비롭게 백성들을 다스려서 병사들 전투력 보너스가 제일 빵빵하다. 이 부분이 특이한 점인데, 자비 요소를 성 외곽에 몰아넣고 지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해자를 파서 아예 영민들이 접근을 못하게 만들기도 해서 생산 효율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방어도 원형 탑에 궁병과 공성 병기를 집중해 도배하다시피 하므로 방어 능력도 강력한데 복구 능력도 상당해서 거의 괴멸 상태로 만들어도 나무만 충분하면 얼마 안가 원복시켜버리는 무서움을 보게 된다.
3.3. 서양 군주
3.3.1. 수도원장
확장버전에 새로 추가된 십자군 군주 AI로, 스트롱홀드 1의 미션 일부에서 얼굴을 드러낸 수도원장이다. 종교군주 답계 통치 보다는 회당이나 성당을 많이 짓는 편인데, 종교인인 주제에 공포 정치로 다스린다.(...) [22] [23] 이 탓에 자원의 효율은 높지만 병력의 화력은 병종의 시너지(?)까지 더해져 그리 기대할 수 없는 수준.
주된 공격 방식은 승병과 궁병, 투석기를 이용해 공격하는 방식. 즉, 초반 빌드 시 자금 출혈이 생각보다 센 편이다. 문제는 승병이 싼 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미친듯이 쏟아져나온다는 점. 병력 물량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서 초반에 병력을 뽑아놓지 않으면 테러 수준의 빈도로 대량의 승병이 쳐들어온다. 승병의 스펙은 창병보다 약간 나을 정도로 애처롭긴 하지만 성당만 있으면 병기 생산이 불필요한지라 정말 드럽게 많이 나온다. 그렇게 보내놓고 성채에 도배를 시켜놓을 정도. 여기에 약간의 궁병과 투석기가 섞여 나오긴 하지만 진입로만 잘 방어하면 꽤나 쉬운 영주.
성은 직사각형으로 짓되 다른 군주 보다 건물배치를 비효율적으로 짓고 성벽을 비효율적으로 두껍게 짓지만, 그만큼 투석기에 내성도 있고 석재가 확보되면 복구도 빠르고 그럭저럭 버티는 편. 그러나 기본적으로 경영 능력이 최악인데다, 결정적으로 성벽을 짓는데 '''외성 없이 짓는지라''' 공성탑의 밥이다. 결정적으로 공성병기를 막을 병력은 발리스타 하나 뿐이므로 점거는 매우 쉽다. 다만 암살자로 진입시킬 경우, 승병 떼거지에 몰살당하기 일쑤인지라 주의. 그리고 결정적으로 일정 이상의 데미지를 입으면 시설을 뽀개서 자금을 확보하는지라 한번 무너지면은 계속 무너지는 타입. 이 탓에 같은 편이라면은 쥐와 뱀과 같은 쓰레기 군주다.3.3.2. 필립
확장버전에 새로 추가된 십자군 군주 AI로,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던 필리프 2세가 모델. 서양 군주임에도 테러에 특화된 특이한 영주로, 징발 병종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비효율의 극치를 자랑한다. 사실상 무서운 건 기사랑 투석기 뿐인데, 기사의 경우 말 숫자가 징발 한계 그 자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뽑더라도 한계가 있는 병종이라 대략적인 병력 수율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문제는 적게는 20기, 많게는 40기 가량 뽑을 수 있는 마굿간을 짓기 때문에 초중반에 방어에 구멍이 뚫리거나 진입로를 잘못 예측하면 뚫리기 쉽다. 특히 중요지점만 공격하기에 방어할 때는 틈새를 보여서는 안된다. 물론 이건 기사를 다루는 영주의 공통적인 특징이라 어쩔 수 없지만. 반대로 말하면 기사만 조지면 사실상 쥐랑 마찬가지로 최약체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녀석 성을 쌓는 모습조차 애처로운데, 보면 알겠지만 성을 두르는 게 아니라 뱀처럼 성의 일부를 해자로 파놓는다. 오히려 뱀보다 심한 게 얘는 전면부 성만 두껍게 짓고 남은 삼면을 해자로 막는다.(...) 말 그대로 적이 있는 방향으로 장벽을 쌓는 영주라서 우회한 후 해자를 메워버리면 그냥 털린다.(...) 사실 그럴 것도 없이 후면 해자를 보면 게이트 하나만 설치해 후문을 만드는데, 이것만 부수고 다 털어먹는 식도 가능한 멍청한 영주다.(...) 거기에 방어탑도 전방에 두 개 밖에 세우지 않고 궁병밖에 뽑지를 않으니 방어능력은 사실상 제로...
이렇다보니 아군이면 오히려 암덩어리[24] 그 자체고 적이면 개꿀인 기묘한 영주. 아닌 게 아니라 장벽형인 탓에 영주를 안 죽이고 성만 점거하면 건설 영역 외곽의 훌륭한 전초기지가 되어주다보니 성토라레하기 정말 편한 영주 중 한 명.[25] 여담으로 실제 역사의 필리프 2세는 리처드 1세와 악연으로 평생을 싸워왔지만 계략과 술책을 통한 외교력 만렙의 모습을 보여준 인물로 프랑스의 토대를 만들었다 알려져 있는데, 보이스 내용과 묘사를 보면 허영심 쩔어주는 암군의 모습[26] 그 자체다. 오히려 필리프 2세보다 리처드 1세의 동생이자 암군으로 유명한 존 왕에 가깝다는 게 아이러니. [27]
3.3.3. 원수
확장버전에 새로 추가된 십자군 군주 AI. 모델은 전작의 롱암 경과 보이스를 그대로 가져왔다. 사실상 필립의 강화형 영주로, 장벽을 쌓는 건 똑같지만 그래도 경우에 따라서 삼면을 방어하고 궁병 병력도 많이 올리기 때문에 약간 더 난이도가 있다. 특히 공성 시 떡맷집 기사도 대동하고, 기사 숫자도 배로 많기 때문에 우주방어를 하고 있어도 틈이 있다면 내부까지 침투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주의해야한다. 그것만 빼면 필립과 동일. 그러나 병력 생산 속도가 꽤 빨라서 우물쭈물하다 기사가 쳐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신속히 방어 빌드를 마쳐야 한다.
수성은 약간 난이도가 있긴 하다. 전방 뿐만 아니라 측면에도 벽을 쌓고, 병력도 꽤 올리는데다, 결정적으로 해자까지 전방에 설치해놓는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수성 병기가 전무한데다 필립과 달리 전방과 측면에만 성을 짓고 후방에는 아무 조치도 안한다! 이 탓에 뻥 뚫린 맵이라면 그냥 병력을 우회해서 테러하면 끝.(...) 어떻게 보면 차라리 해자라도 파서 노예 진입을 막는 필립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날빌로 바로 처단하기 쉬운 영주 중 한 명인데, 문제는 기사를 생각보다 빨리빨리 뽑다보니 철퇴병 러쉬가 안 먹히는데, 특이하게 성과 성채를 연결하는 빌드를 짓는지라[28] 철퇴병 대신 암살자를 많이 뽑아서 쳐들어가면 생각보다 빨리 잡을 수 있다. 더군다나 중장병보다 기사를 우선적으로 뽑는 성향 탓에 암살자가 올라가면 막을 병력이 소수의 중장병과 궁병밖에 없어서 난이도가 더 내려간다.(...)
3.3.4. 주장관
확장버전에 새로 추가된 십자군 군주 AI로, 모티브는 로빈 훗 전설의 메인 악역으로 등장하는 노팅엄 주장관. 모티브가 모티브인지라 뱀 이상으로 돈과 관련된 대사를 내뱉는 수전노 이미지가 강하다. 전반적으로 돼지와 니자르, 칼리프를 섞은 영주로, 공포정치를 가하면서 최대한 자금을 뽑아먹는 것과 동시에, 복합 병종을 통해서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암살자가 여기저기 몰래몰래 테러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감시 초소는 필수. 그나마 다행인 건 암살자를 거의 뽑지 않는다는 점 정도가 있겠지만, 워낙 병종을 다양하게 쓰는지라 대처가 좀 까다롭다보니 그냥 어지간하면 우주방어를 시전해서 수성하는 걸 추천. 그나마 다행인 건 상위 티어급 떡맷집 유닛인 미늘창병과 중장병, 아랍 중장병을 안 써서 수성 병력은 석궁병으로 도배할 정도까진 아니다.
공성 시 주의할 점은 항아리 형태 중 목에 해당하는 부분에 방어가 집중되어있다. 특히 그 주변에는 '''기름함정으로 도배되어 있으므로''' 이쪽을 때리지 말고 바닥쪽부터 털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말 그대로 전면부에만 몰빵하고 후방은 방어가 굉장히 취약해서 금방 뚫고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주 방어병종이 석궁병이라서 소수로 뚫고 들어가기가 약간 까다로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방어 병력 물량 수준이 딱 돼지 수준인지라 물량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3.3.5. 황제 프레더릭
확장버전에 새로 추가된 십자군 군주 AI로, 모티브는 아마도 6차 십자군 원정에 참여한 신성 로마 제국의 프레드리히 2세.[29] 성을 삼각형으로 짓는 것이 특징인데, 후방을 일렬 장벽을 세우고 해자를 파놓은 뒤, 전방 꼭지점에 관문을 하나 짓거나 그 옆에 탑을 지어 수성 병기를 올리는 판타지에 나오는 포션 플라스크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 자원 수급 능력도 탁월하고, 돈 모으는 것도 상당히 잘해 아군일 경우 지원을 많이 받을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정정당당한 기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형적인 기사형 유닛 구성을 보여준다. 기사와 중장병을 이끌어서 테러와 공격을, 궁병과 석궁병으로 견제를, 마지막으로 투석기와 트레뷰셋으로 공성을 행하는 딱 중세시절 공성전을 보여주는 영주. 이 탓에 초반에 방어를 꽤나 탄탄하게 하지 않으면 상당히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 특히나 메인 탱커가 말 그대로 똥맷집에 기사의 기동력까지 더해져 화력이 분산되기 쉬우므로 방어를 철저하게 해줘야 한다.
공성의 경우는 무난한 편. 병력 수가 적지만 그렇다고 방어 병종 수준이 낮은 건 아니어서 소수 침략보다는 물량전을 거는 게 낫다. 거기에 망고넬을 주 방어 시설로 돌리다보니 애먼 돌 맞고 죽지 않게 병력을 관리해줘야 한다. 특이하게도 방어 시 화염 노포를 쓰지 않고 트레뷰셋을 쓰다보니 정밀도가 상당히 높으므로 공성 병기 사용 시 최우선적으로 파괴해줘야 한다. 그러나 일절 함정류를 쓰지 않는 정직한 수성전략을 쓰다보니 전방 꼭지점의 성벽 병력만 처리하면 난이도가 급감하는 걸 볼 수 있다.
사실 이 영주는 한 번 대패하면 그대로 무너지는 게 특징. 이 영주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무기를 수제 가공에만 의존하고 일절 구매하지 않는다. 즉, 자체 생산으로만 병력을 충당하고 거기에 더해 용병까지 생산하지 않으니 한 번 제대로 깨지면 병력 수급에 막대한 지장을 끼치므로 그대로 서서히 몰락하게 된다. 이 탓에 오아시스 여부에 따라 석궁병 유무가 정해진다. 다른 무기는 자원을 사서 만들 수 있다쳐도 가죽갑옷은 구매 아니면 치즈 농장을 지어야 자원을 수급할 수 있으므로 오아시스가 적거나 아예 없는 맵에서 시작하면 수성 난이도는 엄청나게 낮아진다. 같은 편이 되면은 공격 또는 보호 요청이 많은 편.
3.3.6. 리처드 1세
우리가 아는 십자군 전쟁의 아이콘 중 하나인 리처드 1세다. 살라딘과 라이벌 관계였다는 점 때문인지 사실상 서양 버전 살라딘이라 보면 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성을 두껍되 작은 정사각형으로 짓거나, 큰 성을 짓는 경우 2중성을 지어서 방어 능력이 더욱 더 견고하단 점이 있다. 거기에 병종이 테러 특화가 아닌지라 테러 빈도는 낮거나 없는 수준이지만, 한 번 공격을 시작하면 떡장갑 유닛과 물량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석궁병으로 방어를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공성은 늑대에 비견할 정도는 아니지만 잘 막아내는 편. 메인 사격 유닛이 일반 궁병이라서 큰 화력은 못내지만 수성 병기 + 떡장갑 유닛이 영주를 지키고 있어 철퇴병이 정말 힘을 드럽게 못쓰는 영주 중 하나다. 거기에 살라딘처럼 통치능력은 거의 완벽하게 하기에 다시 복구하는데는 다른 군주 보다 빠른 편이다. 이 탓에 다른 영주와 연계되면 상당히 성가셔지므로 적 군주가 되면은 2번째로 처치해야할 장애물이기도 하다.[30]
대신 아군이 되면 상당히 편해지는 영주로, 기본적으로 탐욕적으로 자원을 뽑아대려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풍족하다. 문제는 만약 주변에 얘가 있다면 내 땅 주변 자원까지 무단 점거하므로 민폐갑 영주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있다.(...)
[1] 영어로는 에미르(Emir)지만 실제로는 아미르로 발음한다.[2] Longarm은 미국 속어로 경찰관을 뜻한다.[3] 직역하면 양털주머니 군주(...)지만 Woolsack의 뜻에는 상원의원이라는 뜻도 있다. 즉, 귀족 중에서도 원로급에 해당하는 귀족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4] 거기에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어보이는지 불안증세를 지속적으로 보인다. 맨날 벌벌 떠는 겁쟁이의 면모를 보여서 쥐라는 이명, 사실상 멸칭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5] 사실 이거보다 더하다. 조약을 통해 맥주를 챙겨먹고 생까는 것에 더해 병력까지 제공해줬다.(...) 싸구려 창잡이에 불과했지만 어쨋거나 결과적으로 멍청한 짓을 한 셈.[6] 이런 성격 탓에 뱀이란 이명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7] 스커미시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이라 적이나 스폰 지역 표시인 표지판 주변이 아니면 어디든지 성을 설치할 수 있다.[8] 그러나 후반 출혈은 감내해야 하는 것이, 성채 주변에 나무 함정이 꽤 많이 깔려 있어서 수십명은 필연적으로 죽어나가게 된다.[9] 뭉툭한 코에 뾰족한 귀, 거기에 비만까지 추가돼서 3D 컷신에서는 말 그대로 돼지가 직립보행하는 외형을 자랑한다. 거기에 어눌한 말투에 코막히는 소리까지 더해져 딱 돼지라는 이명에 어울리는 모습이 된다.(...)[10] 팁을 주자면 창병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물론 이놈들도 수백 정도는 있지만 워낙 저질인지라 성을 까는 건 도저히 무리기 때문에 해자 일부만 제대로 메꿔도 본전은 채운 거나 마찬가지다. 이 외에도 성이 외성과 내성이 구조적으로 나눠져있는데, 외곽/외성/내성 전부 기름함정이 깔려있어 무작정 우라돌격을 시키면 통구이가 되니 마이크로 컨트롤은 필수다.[11] 이 여행에서 돼지를 고용했다.[스포일러] 사실 추락하고도 '''살아있었다!''' 소수의 병력이 늑대를 후송한 채 탈출했고, 10년 이상이 지나고 나서야 자칼이라는 우군을 끌어들여 최종적으로 복수하는 데 성공한다. 1의 로딩 화면을 장식한 것도 늑대였으니 플레이어 이상가는 사실상의 시리즈의 진 주인공.[12] 예외적으로 공병도 많이 뽑는다.[13] 주로 테러용 노예를 많이 쓰고, 제한적으로 화염 투척병이나 암살자, 궁기병도 많이 쓰인다.[14] 단, 플레이어가 늑대 근처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면 공세를 하는 경우가 있다.[15] 그나마 압축형 성 형태가 걸리면 투석기로도 해볼 만은 하다. 탑이 전방에 2개만 올라가고 내성, 외성 규모가 작아서 철거 범위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16] 일 대 일 매치 때는 별로 부담감 없는데 다수로 싸울 때는 아랍장검병 때문에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17] 아주 손을 놓는 건 아니고 복구 능력이 매우 느린 수준이다.[18]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와지르는 칼리파의 재상직을 칭하고 있다. 즉 칼리프의 보좌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생긴것도 비슷하고, 들어보면 보이스도 비슷하다.(...)[19] 어림잡아 최소 50~70명이 한꺼번에 몰려온다.[20] 이 경우 좁은 길목에 나무 함정을 도배하는 경우가 많다.[21] 영어로는 에미르(Emir)지만 실제로는 아미르로 발음한다.[22] 당시에는 검소 및 고행을 통한 기도를 하는 시대를 고증했다면 대충 맞기는 하다.[23] 아래의 주장관이 로빈 훗 전설의 노팅엄 주장관에서 따왔듯 이쪽은 에메트 수도원장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24] 특히 포위전일 경우 전방을 뺀 나머지 방향의 공격에 취약해서 그냥 털려나가는 걸 볼 수 있다.[25] 물론 영주가 죽으면 성이 소멸하므로 오래는 못 간다.(...)[26] 기사만 줄창 뽑아내는 걸 보면 기사라는 로망스에 매료된 암군의 모습을 보여준다.[27] 파이어플라이사는 영국 런던에서 처음 창립되었다.[28] 성과 성채를 붙여 지으면 성채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29] 참고로 프리드리히 1세 또한 3차 십자군 원정에 참여하긴 했지만, 원정 도중 사망한 것도 있고 특유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수염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프레드리히 2세를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스트롱홀드 팬덤 위키에서는 프리드리히 1세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지를 않나, 이명이 무슨 프레드리히 1세~8세라고 하니 사실상 오리무중.(...) [30] 첫 번째는 당연히 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