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스 해체 사건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과 함께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 2판 최대의 오점이자, e스포츠 전체 판에서도 손에 꼽을 사고로 남을 사건.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안으로 제시되었던 e스포츠 연맹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사건이며, 동시에 현 e스포츠 선수들의 프로마인드와 인성 교육에 있어서도 커다란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김가연 게임단주가 SlayerS 팀 및 슬레이어스 클랜의 해체를 발표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당시 사건이 잘 정리되어 있는 글
2. 연맹의 슬레이어스 연습 거부
2012년 10월 17일 SlayerS 해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헌데 게임단주인 김가연이 그동안의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여태까지 알려진 사실들이 거짓이라고 주장해 2012년 10월 17일 큰 파문이 일었다.
간단하게 핵심을 이야기하면 슬레이어스 팀이 필요없을 때는 강압적으로 연습거부를 하다가 KeSPA와 대결을 앞두고 임요환이 필요하자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연습 거부를 푼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기자가 확인했는데 연습 거부를 푼다는 건 그 이 전에는 연습 거부가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게임단 운영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과 게이머로써 모두 한계를 느낀 임요환은 결국 김가연의 제안으로 SKT T1 코치를 수락하게 되었다고. 협회를 비판했던 연맹의 그들은 결국 케스파랑 똑같이 더럽다는게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임요환이 SKT T1으로 갈 때 수많은 루머들이 있었는데 그 진실이 밝혀진 셈. 그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자잘한 내용이 있는데 대개 팀 운영의 어려움이 연습 제재 등 연맹의 고의적인 주도 하에 발생했다는것이 골자.
해당 기사가 뜬 후 e스포츠 연맹에서는 '연습제재는 했지만 왕따라니 표현이 심한 것 같다'며 '김가연이 높은 이적료를 불러 선수들의 이적을 방해했다'는 정반대의 주장을 담은 해명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를 본 김가연은 본격적으로 분노, 반박문과 함께 '''문성원''' 선수가 해외팀 이적을 원하니 해외팀 중에 관심있는 분은 연봉만 정해서 데려가라'는 내용이 담긴 여러 이메일들을 증거로 공개했다. 인벤자료 TIG 자료
2.1. 관계자와의 추가 논쟁
이번 싸움의 가장 큰 전환점은 바로 장민철 선수의 자폭이었다. 장민철 선수는 일이 커지자 사과를 빙자하고 김가연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문제는 그 이후 행보가 거의 내부첩자 수준이었다는 것.
김가연은 장민철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슬레이어스 팀원에게 슬레기라고 모욕한 것에 대하여 해명을 요구했고 #, 사실 이런 일은 "단순 친구 사이의 일이다. 미안하다." 라고 해명하면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2012년 1월에 해외 팀에 이적한 장민철은 '장난스러운 일이었을 뿐'이라는 말과 함께 '나 있을 때 제재한 거 사실 감독들끼리만 한 거고 선수는 상관 없다'고 주장하면서 원종욱 회장이 10여일 제재했다는 말을 거짓으로 돌리고 연맹의 이미지를 박살내버렸다.
요약하자면, 연맹이 주장한 연습 제재 기간은 2012년 3월 10일 ~ 3월 27일로 굉장히 한시적이었으나, oGs에서 SK Gaming으로 이적한 날짜는 2012년 1월 14일이었다. 그것을 김가연이 짚어내면서 단기적인 연습 제재가 아니라 몇 달 간에 걸친 것이었음을 입증한 것이다. 즉 장민철은 어떻게 옹호할 수 있다고 해도 연맹은 '''사과문에서조차''' 거짓말을 한 것임이 들통났다.
이외의 트위터에서 '홍승표 감독을 모욕했다며 박성준, 임재덕, 정종현과 나를 몰아붙인 것을 사과하라'고 발언하는 바람에 해당 선수들까지 말려든 분위기인데, 사건과 직접 연결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기에는 여러 모로 부족한 자료이다. 아직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사안.
어쨌건 결국 발을 빼기는 했으나 이 때문에 선수 이미지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 여담으로 해당 글의 두번째 스샷은 장민철의 여친이 쓴 것.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해명이랍시고 내놓은 글이 '제가 잘못한 건 미안한데, 그 쪽도 전에 잘못하신 거 사과하세요'라는 내용이라 진흙탕을 더 일으키고 있는 실정.#,#
이외에 정우서는 페이스북으로 반박하는 의견[1] 을 올렸고, 이승현도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을 올렸으나 팬들의 감정은 이미 고조된 상황인데다가 김가연이 제시하는 근거 자료가 워낙 명확해 큰 여파는 부르지 못하고 있다.
3. 팀 내 문제
이 사태의 근본적 원인인 x맨이 존재하는데 김가연 전 게임단주가 밝히기를 내부 분열의 원인은 모두 J 매니저라는 인물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 그가 슬레이어스 팀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R사가 팀 스폰서를 하면서 당시 R사의 직원인 그를 알게되었고 그가 퇴사하자 그 동안의 인연으로 숙소에서 숙식을 하며 같이 유니폼을 입고 또한 독일어와 영어를 잘해서 팀의 해외 파트를 맡으며 선수들의 해외경기의 서포트를 하며 동시에 해외 스폰에 관여하는 일을 맡았지만 어느순간부터 운영진(김가연, 임요환)과 선수들을 이간질하기 시작한 것 뿐만 아니라 스폰서에 거짓 보고를 해서 재정적인 부담을 가중시킨 존재다. 정황상 인텔이 철수한 원인으로 여겨진다.
특히 문성원이 그와 친했기에 지난 문성원 사태의 원인이며 결국 외압이 있더라도 내부적인 단합만 됐다면 이겨낼 수 있는데 내환을 만들어 내어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선수들보다 더 까여야 할 존재이다'''. 사실상 '''만악의 근원'''. 하지만 김가연 게임단주가 일을 덮으면서 사건의 뒤로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워낙 큰 사건이어서 시간이 지나도 간간히 회고를 했고, 지금은 연루된 선수들을 옹호하는 주장도 군데군데에서 나오고 있어서 기존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대립이 이뤄지고 있다.
3.1. 양준식의 태도
김가연 게임단주가 얘기한 내부문제 중에, 양준식 선수는 해외 대회 다녀온 뒤 공항에 왔더니, 아무도 마중 나와주지도 않고, 교통비도 사비로 하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이였다고 한다. 링크
이에 대해 양준식은 페이스북으로 그런 사소한 얘기로 내가 화냈을거라 믿는게 웃기다는 식으로 썼다. 그리고 곧바로 해외 이스포츠 기자와 얘기를 나눴고 바로 커뮤니티에 뿌려졌다.
내용을 보면 김가연 게임단주가 평소 트위터로 사람들과 싸우는것과 GSTL에 집중할 것을 강요하는 행동에 양준식이 염증을 느꼈고 팀을 떠날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보면 슬레이어스 팀 내부에서 김가연 게임단주와 선수들 사이에서 GSTL(팀리그)vs개인리그 집중 문제로 신경전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협회 소속팀들은 회사의 이름을 걸고 창단을 하여 선수들이 연봉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팀홍보 효과가 큰 프로리그(팀리그)에 집중 할 수 밖에 없지만, 연맹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상금을 받는게 주 수입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팀리그에 집중할 명분이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가연 게임단주가 GSTL에 집중할 것을 독촉하자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의 싹이 자란 것으로 보인다. 게임단주는 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창단 효과를 얻을 긍정적인 계획이었겠지만 당장 상금이 고픈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처사.
커뮤니티 유저들이 김가연 게임단주의 트위터를 뒤져, 양준식 선수에게 대회가 끝날때마다 축하의 말을 자주 한것을 찾아냈고, 오히려 양준식이 김가연의 트위터 축하말에 답변도 안했고, 김가연은 이에 서운하다는 트윗을 남긴 것을 보면 이미 이때부터 양준식은 김가연 게임단주를 좋지 않게 본 것으로 보인다.
김가연 게임단주의 트위터 문제에 대해서는 양준식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적해온 바이고, GSTL 집중문제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양준식의 태도에도 문제가 없는것은 아니다. GSTL도 엄연히 프로게이머 입장에서 참가하는 정식리그인데 출전을 거부한 점이나, 김가연 게임단주의 말을 무시한 것등은 어린애나 저지를 무책임한 행동이다.
한 현장매니저/통역사로 일하신 분이 글을 써서 양준식의 태도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3.2. Razer사 계약 문제
슬레이어스 해체에는 R사에서 근무하던 J매니저를 고용했고, 이 사람이 스폰서쉽을 중간에 망가뜨린 것이 커다란 내부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그런데 해당 R사로 지목되는 업체, Razer사의 글로벌 이스포츠 마케터가 트위터를 통해 '''문성원의 스폰서쉽을 거절한 것은 J매니저가 아니라 제시카(김가연)였다'''라고 대답해 사태가 재점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해 김가연 역시 반론에 나섰고, 곧 Razer Korea측에서 '''J매니저가 악의를 가지고 김가연 게임단주에게 Razer측의 제안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는 답멘션을 날림으로써 상황이 종료되었다.
4. 결과와 후폭풍
4.1. 관계자의 대응 및 반응
연맹측은 김가연 게임단주의 증거에 대해 '''전혀''' 반박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개인 SNS를 통해서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억울하다'는 투의 감성에 호소하는 멘션만 날리는 상황이었다. 결국 원종욱 스타테일 감독이 스타크래프트 2 협의회 시절에 이어서 '''또다시 회장직에 사퇴'''했다. 사퇴전문
하루 전만 해도 기세등등했으나 김가연이 내놓은 증거를 뒤집을만한 자료가 없는데다 더 이상 여론이 악화되기전 빠르게 항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 커뮤니티들은 결국 사과를 했으니 표면적으로는 종결된 것 처럼 보이지만, 내놓은 것은 연맹의 회장직 뿐이며 사건을 주동했던 감독들은 모두 그대로라 구성원 자체가 싹 바뀌지 않는 한 결국 제 2, 제 3의 연습 거부 사건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들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사건을 비웃는 곰티비 관계자의 트윗 등은 보는 팬들을 더욱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이름이 김정민으로 동명이인이라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데, 곰TV 관계자 김정민이므로 오해하지 말자.[2] 말 그대로 '연맹이 잘못했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자, '아니 그걸 왜 터트림?'하고 적반하장하는 상황이다. CJ 프런트가 저작권 분쟁당시 했던 일이 상기되는 대목이다.
안준영은 '바쉬르 고래상어'를 언급하는 트윗을 올려 바쉬르 고래상어처럼 '레이드당하는 연맹'을 빗댄 것이거나 혹은 일부분만이 보여지고 있다는 뜻이라는 설이 돌았으나 잠시 후 정말로 바쉬르 고래상어를 잡고서 인증 트윗을 올렸다.
엄재경은 10월 20일 위의 트윗을 올렸는데... 평민을 연맹, 성골을 슬레이어즈에 비유한 것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배 가라앉겠다'는 표현으로 인해 이 와중에 자기 밥줄 걱정한다며 비난하는 여론이 많다. 그런데 엄재경은 이 판이 망해도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이긴 하다.[3][4]태초에 다수 평민집단이 성골 집안 하나만큼도 힘이 없다 보니 시작된 일이 아닌가 싶은데... 그냥 이 쯤에서, 이 정도로 정리되면 좋겠네. 배 가라앉을 지경.
하지만 배는 한국 스타크래프트2 판 자체를 말하는 것일 수 있다.
4.2. 커뮤니티의 반응
스타크래프트 2 협의회가 불미스러운 사고로 해체된 이후, 8월 KeSPA의 GSL, MLG 불참 선언 논란에서 보여준 e스포츠 연맹의 스타리그 보이콧, 그리고 그로 인해 얻어낸 KeSPA의 GSL 시즌 4 참여 결정은 그동안 e-sports에서 철권통치를 하던 KeSPA에 맞서는 대항마로써 기능할 수 있다는 막대한 이미지 상승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사건 후에는 케스파의 무자비한 정책에 반발해왔던 기존 스덕후들에게 확실한 대안의 존재로 떠오르던 연맹이 대립은 할지언정 대놓고 저런 짓은 하지않던 케스파보다 더한 썩은 집단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는 중이다. 이는 KeSPA의 폐단에 대항하고 케스파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됐던 e스포츠 연맹에 대한 기대감의 반작용이라 해석될 수 있다.
e스포츠 팬덤 사이에서는 사실상 '''천추의 원수'''로 취급되는 협회와 동급으로 취급된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성을 잃었다는 것. 사건이 있은 후에는 '''연맹이나 케스파나 도찐개찐'''이라는 평가가 많아졌다. 결국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무수한 단체들처럼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은 모이면 증폭된다는 불편한 진실만 알려준 사건이다.
구체적 정황은 의견이 갈리지만 '자신들에게 협조 안하니 제재했다'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보면 모두 연맹이 잘못했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PGR21, PlayXP, 포모스 등 대부분의 e-sports 커뮤니티 역시 연맹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기존에 스투충의 어그로와 스타리그 보이콧으로 인해 연맹에 대한 반감이 컸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연맹 전체를 까고, 김가연 전 게임단주를 임이최 , 택뱅리쌍을 이은 5대 본좌로 추대하는 등 가히 축제 수준의 나날을 보냈다.
게다가 별로 외부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스타크래프트2 판의 사건이라고 하지만 이 사태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해당 당사자들의 이름이 오르락내리고 자동완성까지 되는 등 안그래도 흥행면에서 좋은 이야기 듣지 못하고 있는 스투판이 큰 위기에 휩싸이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생겨났다.
단, 일부에서는 이 사건으로 감독과 몇몇 선수들의 행동으로 연맹 선수 전체를 왕따 사건의 가해자로 만들고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잘못된 일이다. 선수들 중에는 부계정을 통해 연습을 도와준 선수들도 있으며, 명확한 사실 관계없이 특정 선수들을 향해 '너희들도 왕따에 동참한 것 아니냐?'고 몰아가는 것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을 통해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선수들은 조작범이라고 모는 행동과 다를 게 없다.
4.3. 임요환과 김가연에 대한 평가
4.3.1. 임요환
4.3.1.1. 사건 당시의 시각
이 사건이 진행되면서 특히 '''임요환을 건드렸다는 것 때문에''' 임요환의 팬, 이른바 임빠들이 일제히 분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임요환 팬들도 이젠 나이를 많이 먹었기도 하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과격한 반응이 일진 않았지만 10년전에 이런 일이 터졌다면 임요환 팬들의 화력이 어땠을지 분명하다.
임요환은 자신이 십수년 전 힘든 환경에서 게임을 했던 경험이 있기에 30대 프로게이머로써의 꿈과 후진 양성을 위해 사비를 들여 기업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는 KeSPA 산하 게임단이 부럽지 않은 환경을 가진 팀을 만들었으며, 선수들이 문제를 일으킨 후에도 '''끝까지 선수들의 미래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녹취록이 공개된 후에 더더욱 평가가 상승했다. 최재원과 김가연이 언성을 높이는 와중에서 어떻게해서든 최재원과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은 임요환 보살설이 나올 정도로 어른스러운 모습이었다. 또한 이 일로 인해 그동안 승부욕이 강해 떠도는 그의 인간성에 대한 의심들도 모두 사라졌다.
4.3.2. 김가연
4.3.2.1. 사건 당시의 시각
한편 이 사건이 있기 전, 김가연 항목에 나와있듯이 김가연은 스타2 팬덤과 마찰이 심해 이미지가 안좋던 인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소한 '''이 사건에서만큼은 김가연을 욕할 수는 없다'''. 계약에 있어서 김가연은 항상 선수들을 최대한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60평대의 숙소, 연예인들이나 받는 압구정 미용실 50% 할인, 치과 무료 치료, 피부과 80% 가격에 이용, 6개월 단위 장학금 제도, GSTL 한우 회식 등등 연봉 부문을 제외하면 복지 부문에 있어서는 KeSPA팀보다도 낫다는 평가다. 특히 선수들 복지에서 미용실이나 치과, 피부과 이용같은 부분은 연예인이라는 그녀의 특수한 위치가 아니었으면 이루어지기 어려웠던 부분이다.
그리고 슬레이어스의 상금 배분 부분에서는 사실상 '''자선사업'''이나 다름없었다. 문성원의 해명에 대한 반박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결국 김가연은 선수들에게 '''전혀''' 돈을 받지 않았다. 심지어는 팀단위리그인 GSTL 우승 상금을 선수 개인에 승수에 따라 배분하고 세금은 자신의 사비로 내는 모습까지 보였다.[5] 아무리 슬레이어스가 타 팀에 비해 많은 후원을 받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후원비만으로 서울에 60평이 넘는 숙소를 포함한 팀 운영비를 전부 충당할 수는 없다. 이러한 환경은 모두 임요환-김가연의 사비에서 지출해 만들어진 것이다.
김가연은 사태가 커지고 '스2판에 정이 떨어진다'는 반응들이 나오자 '더 이야기하고 싶은 건 많지만 모두 용서하겠으니 e스포츠를 계속 응원하고 지켜봐 달라'는 글을 올려 '성불했다'는 평을 받았다.
4.4. 디스이즈게임
정확히는 오해가 낳은 산물. 김가연 게임단주는 TIG에서 본 기사를 내고 싶어했지만 심현 기자의 개인 사정때문에 취재가 미뤄졌고, 결국 인벤에 먼저 올려진 뒤에 본 사태에 관한 기사가 올라가며 '''얘네 알고보니 포모스처럼 편파적인 언론 아니냐'''라는 소리가 나오게 된 것. 특히 이전에 KeSPA의 GSL, MLG 불참 선언 논란 당시 협회를 가장 극딜했던 언론이 디스이즈게임이라 친연맹적 입장에서 편파보도를 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져 담당 기자가 사과문을 올렸다. 참조
거기다가 이후 기사에서 김가연이 왕따에 관련된 증거(원종욱의 메일)를 실수로 보내지 않았는데 의도적으로 빼먹고 올린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이때는 김가연 게임단주의 해명이 나오지 않았던터라 인벤과 비교당하며 또 까였다. 그 뒤에 김가연 게임단주가 '''TIG가 고의로 자료를 누락시킨게 아니라 내가 실수한거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트위터를 남겼다. 만일 정말로 디스이즈게임 측에서 김가연을 공격하려고 했다면 김가연 측에서 TIG에 해명 자료를 넘기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일에 TIG측에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다.
5. 여담
사건 자체가 논란이 많은 터라 리그베다 위키에서 수난사를 겪은 바 있는데, 사건 당사자인 김가연 게임단주가 악플러들을 고소하면서 내용 자체가 명예훼손과 편집 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했고, 유사 사건인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과 달리 유력 언론에서 많이 기사화되지 않아 2013년에 저명성 부족으로 항목이 삭제돼 작성금지 처분을 받았다.
6. 유사 사례
-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 (2012)
7. 관련 항목
[1] 커뮤니티에서는 이 글로 인해, 정우서의 이미지는 최악으로 실추됐다. [2] 당시 김정민 해설 역시 트윗을 올렸지만, '일단은 개입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신중론이었다.[3] 이 발언은 새 만화 스토리 짜고 있을 시점에 나왔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5913&no=222[4] 엄재경은 원래 만화작가 출신이고 지속적으로 작가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해설가가 주업이고, 작가일은 부업이나 다름없다. 배가 가라 앉으면 엄재경에게도 어쨌건 타격은 있는 셈.[5]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본래 팀단위 리그의 우승이라면 응당 팀 운영비로 보태야 정상이다. 그런데 그걸 선수들의 공으로 돌리며 상금을 나눠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