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
1. 개요
걸그룹 티아라 멤버 다섯 명이[1] 당시 멤버였던 류화영[2] 을 겨냥해 비난하는 트윗을 작성했던 것을 시작으로 팀 내 '왕따'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던 티아라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었던 사건이다. #
10대들의 우상으로 정의되는 인기 아이돌인 티아라가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과 특히 해당 사건이 일어난 2012년이 한창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던 시기라는 것이 겹쳐, 단순한 연예계 가십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인 이슈로서 전국민적인 주목을 받았다.##
후술하겠지만, 사건 당시에는 '''티아라와 류화영 양측 모두 왕따설을 부정'''했으며, 멤버들 간 단순 다툼이 왜곡되고 번지면서 생겨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티아라가 화영을 왕따했다는 것도, 화영이 왕따설을 주도했다는 것도 모두 근거 없는 억측이다. 현 시점에선 선동과 날조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기도 한다.
2. 서막
티아라 멤버 류화영은 2012년 7월 23일 쇼! 음악중심 공연 이후 내려오며 발목을 다쳤다. 그래서 같은 해 7월 25일에서 26일까지 개최한, 일본에서의 콘서트 ‘쥬얼리 박스(Jewelry box)’에서 목발을 짚고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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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같은 날, 큐리와 아름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화영을 비난했다'''.
글에서의 주어는 없지만 이후 여러 차례 해명에서 밝혀졌듯이 트윗은 화영을 대상으로 한 비난이다. 발목을 다쳐 무대를 오르지 못 하는 것을 두고,[3] 의지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조리돌림을 한 것이다. 같은 멤버를 걱정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비꼬는 듯한 어투로 인해 당시 네티즌들은 처음에 이 트윗이 무슨 뜻인지 조금도 몰랐다. 하지만 점차 멤버들 중 유일하게 다른 화영의 트위터와 당시의 정황들을 토대로 네티즌 사이에서 트윗을 쓴 멤버 다섯이 집단적으로 류화영을 괴롭히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일었다. 물론 팬덤도 엄청 크게 흔들렸다.
네티즌들은 큐리의 경우 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도 매우 많아, 당시 유일하게 화영과 가까운 사이로 추정했고, 아름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멤버였기에 사건에 휘말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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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쌍둥이 자매 효영, 화영에게 랩을 가르친 현역 래퍼인 타래가, 티아라를 겨냥한 듯한 트윗을 올려서 문제는 더욱 커졌다. 트윗에는 '골빈X', 'X빱'과 같이 과격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었다. 여기에 화영이 '쌤 보고싶어'라는 답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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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랩 선생님 타래는 티아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화영을 응원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사건이 터진 뒤부터 효민이 변경한 트위터 사진은, 어떤 책 표지의 일부분[4] 이다. 이 책의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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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위의 사진으로 네티즌들에게 비판을 받자 프로필 사진을 다시 변경했다. 변경한 사진에는 꽃이 찍혀있는데, 그 꽃의 이름은 과꽃이며 꽃말은 '믿음직한 사랑, 추억, (흰색) 믿는 마음'이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이 꽃이 티토니아(멕시코 해바라기)로 잘못 알려져 논란을 키웠는데 티토니아의 꽃말은 '''의지''', 신앙, 동경, 숭배이다.
이러한 와중에 효민은 또 트위터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길'''이라는 트윗을 남겼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본 사건과 관련해 썼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너부터 괴롭힘당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길', '역지사지는 알고 인과응보는 모르냐', '끝까지 화영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거냐' 등등 냉담한 반응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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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화영이 올린 사과문의 첫글자를 모으면 '''팬만안다''' 또는 알파벳 'L'자로 연결하여 보면 '''팬만안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가 된다. 곧바로 이 글은 팬들에게 보내는 화영의 비밀 메시지라는 설이 돌기 시작하였다. 물론 이 게시글은 화영의 계획적인 세로드립인지 또는 단순 우연에 불과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사실이 없으며 화영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정확한 그 진실을 알 수도 없다. 다만 아이폰으로 작성시 의도적인 세로드립은 불가능한데[5] 트윗이 아이폰에서 작성되었고 수정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이는 단순 우연일 뿐이라는 주장이 당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되었지만 이미 여론은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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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티아라 멤버 보람과 친한 것으로 알려진 얼짱 이치훈이 이런 트윗을 올렸다. 티아라 다섯 멤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는데, 당시 대부분의 반응은 '''쟨 누구?'''(...) 곧 바로 트윗을 삭제하고 사과 글을 올렸지만, 과연 그 말대로 뭔가 있는 것인지, 혹은 큰 의미 없는 허세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화영의 방출 이후 다시 대중들이 속고 있다는 어조의 트윗을 올리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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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윤도현이 개막식을 보겠다는 '''의지'''를 트위터에 올려 티아라를 디스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본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실 티아라와 윤도현이 엮일 만한 사건은 전혀 없었다.
2.1. 언론 확산과 소속사의 대응
SNS를 타고 트위터나 블로그 등지에서 빠른 속도로 이슈화가 되었고, 27일 이후 메이저 언론사에서도 인터넷 판으로 불화설에 대한 기사를 다루었다. '''런던올림픽 개막'''에도 불구하고 하루 동안 1위를 사수하였다. 박태환 판정 논란이 일어나고서야 겨우 1위를 내주었으나 다음 날 오전까지 순위권을 차지하였다. 연예계 기사로는 이만큼 이목을 집중시키는 일이 없다.
익일 새벽 2시에 '뮤직뱅크' 티아라, 지연·화영 사이 좋게 박태환 응원 '보기 좋네'란 기사가 올라와 뒤늦게 화재 진압에 들어갔다는 설이 퍼졌다. 물론 포털 사이트 1페이지에 기사를 올리기 위해 재전송한 기사일 가능성도 있으나 하필 지연과 화영이 묶여 기사에 올라가 많은 의심을 샀다.
7월 28일에 김광수 사장이 30일에 티아라 관련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7월 29일, SBS 인기가요 생방송에는 화영 없이 7명만이 무대에 올랐다. 이러한 정황 상 중대 발표에 대한 하나의 추측인 '자숙 및 활동 정지'는 설득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였다. 자숙 및 활동 정지였으면 무대를 하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허나 화영 퇴출 이후 논란이 커지자 활동을 정지하고 자숙을 시작한다.
티아라 데뷔 3주년째 되는 날인 7월 29일 큐리 싸이월드에 3주년을 축하하는 다이어리가 올라왔는데, 내용으로 인해 해체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계속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보면 단순히 데뷔 일을 자축하는 의미가 더 커 보인다.
이 와중에 일부 티아라 팬덤은 화영에게 책임을 돌리며 물타기를 시도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
3. 사건 초기, 네티즌의 반응과 분석
왕따설이 처음 번지기 시작한 27일부터 '중대발표'가 있었던 30일까지, 일각에서는 '추이를 지켜보자'는 반응도 있었지만 각종 왕따 증거 자료들이 봇물처럼 튀어나오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렇게 단 사흘 만에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그룹이 이토록 처절하게 박살나는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아이돌 커뮤니티 대부분과 심지어 팬덤까지 발벗고 나서서 티아라를 인정사정없이 비판했다. 문제의 트윗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왕따설은 이미 일파만파 퍼지고 있었다.[6] 떡을 먹이는 동영상의 댓글을 보면 당시 외국 팬덤 역시 멘붕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 7월 30일에 이르러서는 팬카페 같은 곳을 제외하면 팬덤 자체가 거의 사라졌다. 급기야 티아라를 맹비난하는 글이 쏟아질 만큼, 왕따설은 많은 사람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티아라는 예전에도 온갖 구설수[7] 를 넘겨왔지만 이번에는 사진과 동영상 증거 자료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만큼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 설상가상으로 멤버들의 과거 사진, 루머들까지 거론되며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예를 들어 지연은 겨우겨우 잠재웠던 몸캠 사건이 다시 살아났고, 효민은 네티즌에 의해 일진 의혹이 제기되었다.
은정은 '새 멤버가 들어오면서 부족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는 과거 인터뷰와 맞물려 가식이라며 비난을 받았고, 효민은 트위터에 올린 '의지의 차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며, 뮤직뱅크에서 다리를 다친 화영 파트를 대신 맡아 가사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동안 좋았던 이미지가 순식간에 반전되었다.
어떤 이들은 이 사건의 원인으로 티아라가 안정적으로 안착한 시점에서 새 멤버를 어거지로 욱여넣는 바람에 이질감을 더욱 조성한 김광수 사장의 미숙한 언플과 팀 관리 능력을 들기도 했다. 더군다나 화영 이전에는 멤버들이 부상을 당해도 스케줄을 마구 굴렸으면서 화영의 경우에는 다른 일이 일어나자 스케줄 지침과 멤버 관리의 소홀함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또한 새 멤버에 대한 이질감이 팀 내 불화로까지 이어진 것은 결국 맏언니 보람과 리더의 잘못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신규 멤버가 점점 늘어남에도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공고하기로 유명했던 애프터스쿨, 그리고 그 최연장자이자 리더였던 가희와 많이 비교되었다. 이와 함께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리더를 새로 뽑는 티아라의 리더 교체 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리더의 권위가 떨어져 팀의 위계서열이 제대로 안 잡혔다는 지적이다.[8] 사실 만약 티아라에 '''1978년생''' 쯤 되는 넘사벽 나이를 가진 멤버가 한 명 포함되어 있었더라면 그 멤버의 리더십 하에서 이런 불화도 없었을지 모른다. 일례로 god의 경우 박진영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박준형을 god에서 강제로 탈퇴시키려고 했을 때 팬들은 물론이고 다른 멤버들도 야반도주까지 불사하며 박준형의 퇴출을 막았는데 이는 god가 박준형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뭉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광수 사장의 계속된 신입 추가에 "기존 구성원들의 반발로 일부러 트위터에 올리지 않았나?"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두 명도 아니고, "기존 멤버들이 거의 전부 같은 식의 글을 공개된 트위터를 올렸기에 일부러 화영을 겨냥하면서 비난하는 짓이 아니었나?"하는 분석도 있었지만, 각종 왕따 증거 자료들이 쏟아지며 힘을 잃었다. 몇몇 팬덤에서는 티아라 구 멤버들의 사장에 대한 반발로 받아들이기도 했으나 왕따 증거 자료들을 접하며 그런 고단수의 머리 싸움이 아니었다고 판단, 수많은 팬들이 등을 돌려버리기도 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여태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활동해왔다는 점, 일본 무도관의 콘서트였다는 상징성을 생각해 참작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들도 대부분 "나도 참았는데 넌 왜 못 참아?"라는 식으로 타인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들이밀고, 공개적인 트위터 공간에서 같은 멤버를 겨냥하는 듯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은 부적절했다고 평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고생 끝에 성과를 일군 것은 사실이지만 '''"아프면 쉬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오히려 빨리 나으라고 위로나 해줄 것이지?"'''라는 지적도 나왔다. 즉, "이해는 가지만 경솔했다."라는 반응이다.
특히 동년배 여성층이 화영의 입장에 공감하는 언사를 많이 남기곤 했다. 한편 남성 네티즌들의 경우 드문드문 이 상황을 군대에 빗대어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나왔던 비유는 '짬 대우'를 제대로 안 해 줬다는 것. 즉, 화영이 2년 동안 많은 일을 함께 겪고 랩퍼로서 활약해왔는데 기존 멤버들이 이 공로를 전혀 인정해 주지 않았다는 식으로 보는 이들이 꽤 있었다.
단 사흘 만에 티아라는 그야말로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렇다 카더라' 수준에서 멈춰도 이미지 하락을 피할 수 없었을 텐데 이전에 타 걸그룹이 겪었던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증거 자료들이 쏟아지니 대중을 상대로 하는 연예계 - 아이돌 그룹 수명에는 핵폭탄을 맞는 치명타였다. 특히, 10~20대의 인기를 먹고 사는 아이돌로서 '''또래 집단에게 가장 민감한 집단괴롭힘 문제'''가 메인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당장 해체돼도 이상하지 않다는 지적까지 있었다. 집단괴롭힘 문제에 민감한 일본의 여론도 안 좋아져서 해외 활동에 상당한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 그리고 만일 이 때문에 혐한 여론이 올라오게 되면 티아라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활동 중인 타 그룹의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왔다.
4. 소속사의 대처, 수습 상황
4.1. 공식 발표
7월 30일 오후 1시, 김광수 사장은 '''류화영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티아라 멤버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 그리고 이 와중에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이와 관련 없다고 주장'''. 이로써 티아라나 소속사나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물론 왕따설이 퍼지기 전, 김광수 사장은 9인 체제로 변경하면서 '열심히 않는 멤버에 대해 퇴출도 생각하고 있다.' 라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영이 퇴출당할 이유'는 전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왕따설이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화영을 퇴출시킨다'는 식의 발표는 '왕따가 일어난 학교에서 왕따를 전학시키는 사례'로밖에 보여지지 않는 것. 결론은 경솔한 판단이 아니었나 싶다.
아래는 중대 발표 전문. 맞춤법이 어긋나 있고[9] 어휘도 이상하지만 원문 그대로 기재한다.
일부에선 더 이상 티아라 팀 내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가 왕따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한 문제로 인지하기 시작했다. 여론은 피해자를 내쫓고 가해자를 보호한다는 비판이 절대 다수. 손바닥으로 하늘 가린다는 평도 나왔다. 무엇보다 김광수 사장의 발언이 설득력 없었던 건, 만일 왕따가 아니라 단순한 해프닝이었다면 트위터에서 말이 나오자마자 반박 트윗을 올리는 등 '해프닝'으로 끝낼 수 있었을 텐데 주말 내내 일이 커질 대로 커지는 동안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점이었다. 정말로 티아라가 떳떳했다면 발표를 미룰 이유도, 따돌림 피해자로 몰린 화영을 방출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티아라의 단체 생활이란 누구 하나가 잘났고 누구 하나가 돌출행동을 하면 팀의 색깔이 변하고 구성원 자체가 흔들린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티아라 데뷔 초 은정왕따설, 소연왕따설, 보람왕따설 등등 많은 왕따설로 곤욕을치루었지만 그것은 단지 어린 친구들의 질투에서 빚어졌던 일로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은 미묘한 다툼이었을 뿐 곧 서로 화합을 해 나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230여명의 스텝들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티아라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무대에 오르고 못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 하나가 대충하고, 소홀히 하고, 자신만 생각한다면 그 공연은 삐걱거릴 수 밖에 없고 그러한 공연은 겉만 화려했지 공연의 내면은 보여주기에 급급한 공연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모든 스타와 스텝들은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스텝들과 가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아야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정은 빙판길에 넘어져서 인대가 파열된 적도 있었고, 지연은 드라마 촬영중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었습니다. 또한 지연은 이번 일본투어 오사카 콘서트 중 조명탑과 부딪혀 코뼈에 금이가 병원 쪽에서 긴급수술을 요청해 회사관계자들과 콘서트 관계자들은 무대에 서는 것을 극구 반대했지만 지연이 무대에 오르겠다는 마음을 굽히지 않아 공연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여 수술을 한 후 3일간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영이가 다리를 다쳐 이번 콘서트에 오르지 못한 것은 스타의 보호차원에서 그러했던 것이며 본인이 그 무대에 오르겠다고 했지만 모든 스텝과 티아라 멤버들은 만류했고, 화영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무대에만 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아라가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콘서트무대에 올라가고 올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스텝과 매니저들은 적은 월급에도 묵묵히 스타의 뒤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적은 월급에도 잠을 설치며 운전을 하고 24시간 대기하며 무대뒤에서 메이크업과 의상을 확인하며 스타의 멋진 모습을 창출하기 위해 스텝들이 노력하는 이유는 나도 하루 빨리 정상에 오르는 스타를 배출해내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장매니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텝들은 적은 평수의 집이나 숙소에서 3~7명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스텝들이 특정 연예인 때문에 울며 가슴아파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옳은 길이 아니었다고 생각을 하며 직장까지 옮기게 된다면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티아라는 대중들 앞에 가식을 두르고 있는 티아라일 뿐입니다.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텝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전해드립니다.
저 또한 이것이 올바른 길인가 많이 생각했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티아라의 앞날과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결단했고 스텝들과 함께 오늘 아침 7시까지 티아라 멤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였습니다.
또 한번 말씀 드리지만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멤버간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앞서 저는 티아라가 7인에서 9인 시스템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와 다른 멤버에게 피해를 주는 멤버에 대해서는 티아라의 앞날을 위해 멤버 교체나 증원설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티아라가 자신이 스타라는 생각을 우선으로 가지고 나태하고 대충대충 임한다면티아라의 이름만 있고 내실이 비어있는 그룹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기본교양과 사람됨됨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이 앞으로 티아라가 한국을 넘어 한류 티아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자유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 티아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며, 티아라가 데뷔한지 3주년에 이렇게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을 전달하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또한, 저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들은 아침까지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에게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하며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 스텝들의 마음을 도저히 져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더 나아가 발표를 한지 40여분 만에 화영이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소속사는 진실을 밝히면 누가 다치는지 생각해보라며 인터뷰, '중대 발표'와 전혀 상반된 폭로를 내놓기 시작했다. 우선 오후 1시에는 '화영은 콘서트에 오르려고 했지만 멤버들이 말렸다'라고 하더니, 2시에는 말을 바꿔서 '화영이 뮤직뱅크 무대를 펑크냈다' '목발을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렸다'라는 소리를 했다. 평소에도 톱스타인 양 행동했다는 언플도 시작했다. 하지만 콘서트 때도 열심히 했다가 멤버들에게 트위터로 욕을 들은 입장에서 설령 화영이 목발을 집어던졌더라도 '오죽하면 그랬을까',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대다수. 게다가 화영이 팬들과 기자들 앞에서 '''목발을 집어 던졌다'''는데, [10] 이 때문에 당시 김광수의 보도 자료를 믿는 사람은 제로에 수렴했으며, 대부분은 저건 그냥 덤터기 씌우기라고 짐작했다.
여담으로 사태 당시 김광수는 실제로 두 번의 협박을 했다. 한 번은 채동하를 들먹이며 티아라로 다시 돌아오라는 요지의 말이었고 #, 다른 하나는 김광수가 언론을 통해 화영에게 조용히 있으라고 했던 것 #.
31일 뮤직뱅크 녹화 현장 관계자가 '목발 사건'에 대해 증언했다. 뮤직뱅크 관계자는 목발을 던진 건 사실이지만 목발을 던지기 전부터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는 '목발 사건'에 대해 "결국 이것까지 밝히는구나"라는 식으로 트윗을 했으나, 이전에 "화영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구요?" "현장에선 못 느꼈는데..."란 트윗을 올렸던 게 밝혀져서, 김광수에게 청탁을 받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
이 와중에 소속사 측에서는 '지연의 무대 태도 논란은 화영이 원인 제공자였다'와 같은 누가봐도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보도 자료들을 뿌려 논란을 빚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는데, 애당초 이때 지연의 무대 태도 논란은 소속사의 심한 스케줄 돌리기의 결과였고 설령 지연과 화영이 둘이 싸운 게 사실이어도 본인의 무책임한 무대 태도가 왜 화영에게 전가되어야 하는지 공감 못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그리고 7월 31일, 드디어 소송 드립이 나왔다.
그 밖에 소속사 사장과 당시 리더였던 소연의 주장이 서로 안 맞아서 소속사 측 주장의 진위성 자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김광수 사장은 화영 방출을 결정하며 멤버들을 설득했다고 하였지만 '''소연 본인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한다'''(...). 이미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고 화영을 영입했던 전적이 있고, 소연과 김광수 사장 두 명의 말이 안 맞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반응하였다. 하지만 그 후 지연, 은정, 효민 또한 비틀즈코드에 출연하여 '''"우리끼리 잘 얘기하여 서로 서운한 점을 얘기하고 집에 돌아와서 기사를 봤더니 화영이 퇴출되었다 하더라"'''라고 하였으며 퇴출 당한 화영 또한 리뷰스타 인터뷰에서 "일정을 마친 후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켰더니 멤버들과 상의 후 퇴출했다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따라서 소속사 사장과 티아라+화영의 말이 다른 것을 볼 때 티아라 멤버들과 상의했다는 공식 입장과 달리 티아라 멤버들은 화영의 퇴출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사건 당시 소속사의 발언을 정리하면, '''왕따나 불화는 없었다. 그런데 스태프들이 힘들어했다. 화영을 방출한다.(7월 30일) ▷ 사실 화영이 톱스타 병에 걸려서 방출한 거다.(7월 30일) ▷ 의도적으로 따돌린 게 아니었다. 화영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다툼이었다.(7월 30일) ▷ 어디에나 갈등은 있다.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를 펑크낸 행동 때문에 화영을 방출한 것이다.(8월 1일) ▷ 왕따설은 오해다. 대처를 제대로 못한 점 사과한다.(8월 4일)'''와 같은 발언 흐름이 된다.
상황에 대해 이런저런 심증이 있지만 당사자들이 직접 입을 열지 않는 한 진실이 무엇이라고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 바닥이 다 이렇듯 공개적으로 진실 여부가 밝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 의견이 엇갈리는 와중에 적어도 확실한 것은 1. 멤버들 간에 모종의 트러블이 있었으며 2. 소속사의 대처가 엉망이라는 것(...) 소속사가 제대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외주적으로 부인하고 내부적으로 화해 시키든지, 그게 어려웠다면 해결을 확실히 했을 것이다. 뻔히 여론은 화영을 피해자로 보고 있는데 자세한 정황 설명도 없이 화영만 퇴출시키면 여론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
4.2. 공식 발표 직후 관계자들의 반응
일본에서 티아라 활동에 참가했던 일본인 스태프 한 명이 남긴 트윗에선 오히려 김광수의 발언과는 정반대의 증언이 나왔다. 이 스태프는 이후에 추가로 화영을 옹호하는 트윗을 올렸다.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은 화영의 인사성에 대한 트윗을 게시하였다. 화영이 톱스타 병이 있었다고 폭로한 김광수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내용이라 공식 발표 내용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지는 중.
극악으로 치닫고 있던 여론과는 상반되게 이 시기 대부분의 방송국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티아라가 출연했던 세바퀴,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모두 편집 없이 나갔다. 당시 음주 운전을 한 닉쿤이 아육대에서 대부분 편집당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11] 또한, 드라마도 SBS 다섯 손가락을 제외하곤 하차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자 입장에서 음주운전은 이미 확실히 밝혀진 범죄 행위이고, 해당 논란은 당시에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었고 무엇보다 피해자인 '''화영 본인이 왕따가 아닌 불화임을 지속적으로 주장'''했기에 대중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는 것 외에는 통편집을 할 명분이 부족했다.
4.3. 대중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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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에 대한 엉덩국의 적절한 지적.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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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사 자꾸 묻혀서 빡친 이말년.
그리고 의지드립 #1 #2
30일 중대발표를 시작으로 소속사는 본격적으로 대처에 들어갔지만, 피해자로 보이는 화영을 방출하고, 불과 하루 사이에 말을 바꾸며, 화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대처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설령 소속사가 주장하는 대로 왕따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소속사의 성급한 '대처'가 화영에게 피해를 입힌 모양새가 되어 각계의 분노를 일으켰다. 화영이 중대발표를 반박하는 듯한 트윗을 올리며, 소속사는 여러가지 돌출행동이 있었다고 운운하는 데다 자매인 효영은 아직 소속사에 남아 있는 상황에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소속사는 31일까지도 화영의 트윗을 비난하며 계속해 화영에게 잘못이 있어 방출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미 남규리 때 비슷한 일이 있었기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곧이어 여호성 사건 이후로는 처음(?)으로 거대 커뮤니티들이 한 마음으로 들고 일어섰다. 오유 웃대 디씨 일베 아고라 진정한 위 아 더 월드.[12] 이 사건으로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줄여서 '''티진요''' 카페[13] 가 만들어졌는데 개설 이틀 만에 회원 수 30만이라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급 일이 벌어졌다. 또한 30일에는 네이버의 티아라 팬 카페 Mystic이 화영의 팬 카페로 바뀌었다. 어느 분노한 팬들에 의해 앨범이 모두 디스크 뽀개기 & 상품파괴인증 당하기도 했다.# 또한, 매진됐던 콘서트 티켓은 중고로도 안 팔리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은정이 참여하기로 한 영화 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었다며 개인 활동에 제약이 걸렸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소속사가 애초 공식 스케줄에 없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편, 랩퍼 이비아가 티진요 카페 창설을 두고 마녀사냥이라며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무조건적인 마녀사냥은 지양하는 게 맞지만,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조성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 상황을 그냥 마녀사냥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현실은 자기 가족이 소속되어 있는 거대기획사 vs 퇴출된 가수인지라.
광고계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티아라가 광고 모델이었던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계약 종료 한 달을 앞둔 상태에서 빗발치는 항의에 이미지 악화 등을 이유로 미리 광고 포스터를 떼어냈다. 은정을 모델로 광고 중이었던 대우증권도 포스터를 철거했다. 프리스타일 게임 유저들은 티아라 캐릭터를 사용하는 유저는 강제 탈퇴시키고,화영 캐릭터만 받기도 했다. 티아라를 광고 모델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소속사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티아라 사태, 광고계에도 불똥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문제의 트윗을 올린 멤버 다섯 중 셋(소연, 효민, 은정)이 각기 같은 주에 시작하는 공중파 3사의 '월화, 금, 토일'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많은 이들이 불만을 표했다. 본격 강제 시청 이뿐만 아니라 은정이 출연했던 인수대비는 월, 화요일에 재방송되며, JTBC는 은정을 내세워 홍보하는 예고를 30일 낮까지 내보냈다. 특히 은정의 비중이 주연 급이었던 데다 김순옥과 주지훈의 복귀작이었던 '다섯 손가락' 홈페이지에는 은정의 하차나 은정에 대한 비난 글이 폭주했다.# 처음에 제작진은 하차를 부인했지만 결국 소속사와 논의 없이 첫 방송 며칠 후 은정의 하차를 보도했다. 또한 '해운대 연인들'은 소연의 분량을 대폭 줄였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심각성을 더 인식하고 보다 많이 고민했어야 한다.", "악수를 둔 것 같다. 민심은 약자 편이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왕따' 문제인데 단지 팀워크를 깨는 멤버만 제외하면 된다고 본 것 같다", "멤버들이나 회사 직원들과 소통에 대한 문제가 없었다면 상황이 여기까지 왔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기사
화영 탈퇴에 반발하는 반응이 거센 가운데 김광수는 "화영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깨우친다면 티아라 멤버들 및 스태프와 복귀에 대해 논의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누가 누구한테 뉘우치라고 하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지적해 마치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가 되었다. 인터뷰에서는 '만약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의도적으로 왕따시켰다면 용서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왕따를 인정하면서 정당화, 합리화'''까지 한다며 대중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14]
다른 그룹(원더걸스, 소녀시대 등)도 간간히 왕따설과 증거 자료가 나돌고, 비난받고, 해명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유독 이 사건은 수습이 안 되었다. 당장 카라만 봐도 전속계약 해지사태때 리더였던 박규리의 왕따설이 돌았지만 공항 등에서 기자들이 똘똘 모인 상태에서 멤버들을 보호하는 등 멤버들을 자주 챙기는 모습으로 근거 없는 루머로 넘겨졌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3주년 걸그룹이 3일 만에 폭망한 이유는 역시 김광수의 미흡한 매니지먼트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애초에 광수가 화영을 탈퇴 시키지 않았다면 이렇게 일이 커질 일은 없었다. 또한, 당사자를 전면에 내세운 해명 대신 당사자를 방출하고 언론플레이로 사건을 덮으려고 한 것도 흡사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학교폭력 처리 방식을 연상케 하는 대처 방안이었다. 보는 눈만 수십 수백만 개가 되는 연예계에서 김광수 대표의 섣부른 대처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되었다.
5. 후폭풍
일단 티아라 측에서는 팀 활동을 중단했으나 개인 활동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8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던 티아라 콘서트 또한 '이러한 여론 속에서는 팬과 가수 모두 즐거울 수 없는 콘서트가 될 것 같다'는 이유로 연내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2012년 8월, 학생들 사이에서 티아라 놀이라 불리우는 왕따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8월 10일, 네이버 카페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 항의성 메세지가 보내졌다. 발신자가 코어콘텐츠미디어 담당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원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전문은 해당 링크 참고
그러나 보낸 이가 자신이 소속사 측 관계자임을 밝히지 않고 마치 일반 팬인 양 사칭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고, 편지 내용도 항의조로만 일관되어 있어서 역으로 여론이 악화되고 말았다.현재까지 아무리 저희쪽에서 진실을 이야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티아라가 진실을 이야기 한다고 한들 이미 믿고 싶은대로 상황을 결론 지어버린 네티즌들이 믿으려고 하겠습니까. 친한친구끼리 다툴수도 있는 것이고 하물며 피를 나눈 가족들도 다투게 되는 현실에서 네티즌들은 티아라를 내세워 사회정의 추구라는 명분을 끼워맞추어 무조건 비난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8월 30일,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공식 자필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의 내용을 보면 화영에게 사과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으며 왕따 논란에 대해서도 멤버 간의 불화 수준으로 선을 긋고 있다. 헌데 대필 의혹이 있었다. 소속사는 대필이 아닌 큐리가 썼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가 생기는 게 이번 사태의 주동자들이 직접 쓰지 않고 정작 논란에 휩싸인 적이 없던 큐리를 방패삼아 뒤로 숨은 모양새가 되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사건의 당사자들이 직접 사과하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6. 컴백, 계속 되는 논란
아직 논란이 식지 않았던 시점에, 미니 앨범 <MIRAGE>를 발매하고 9월 4일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지 한달 조금 더 지난 상황에서 나오는 음반인지라 그나마 얼마 되지 않았던 자숙 기간동안 자숙을 한 게 아니라 컴백 준비를 했다는 정황이 유력한 상황. 애초에 8월에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음반이었고 그나마 사건 때문에 9월로 미루긴 했으나 ''''상황이 상황인데 니들 음반 발매가 우선이냐? 낯짝도 두껍네?''''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차라리 발매를 아예 늦추더라도 사태부터 수습하고 일을 진행하는 게 먼저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15]
그래도 인기 있는 걸그룹이다 보니 음원 성적은 괜찮을 거라는 평이 있었으나 이미 이미지를 완전 상실한 상태에서 컴백하니 대중들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았다. 애초에 티아라는 철저하게 친대중적인 행보를 걸어왔기에 이런 '대중의 외면'은 그룹 존폐가 흔들릴 만큼 치명적이었다. 이를 입증하듯 가온차트 첫 주차 다운로드 수치는 전작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전작인 'DAY BY DAY'는 465,890 건인 반면 'SEXY LOVE'는 277,832건 밖에 안 된다. 무려 40%나 감소한데다가 2012년 초에 나온 'Lovey-Dovey'와 비교하면 '''반토막'''났다.
그런 와중에 신곡 'SEXY LOVE'는 곰TV에서 조회수 200만을 기록하며 뮤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옹호와 비판을 넘어 단순 호기심에도 찾아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보고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일각에서는 음원과 뮤비는 잘 나갈지 몰라도 광고 및 행사나 공연을 통한 활동은 힘들지 않겠냐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있다. 광고 및 행사나 공연을 통한 활동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건, 걸 그룹들이 워낙 많다보니 티아라의 대체재들이 널려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욕을 먹으면서까지 무리하게 캐스팅을 강행할 필요가 없어서다. 특히 광고 같은 경우 자사 이미지에 보탬이 될 리 없는 모델을 기용할 필요가 없다. 이는 행사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행사는 자칫 불렀다가는 행사장에서 티아라가 대놓고 공격 당하거나 주최 측에 항의가 들어갈 소지가 있는지라... 혹 계란 맞거나 위협 당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다행히 그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다.
이후 'SEXY LOVE' 행사를 위해 제주도에서 무대를 가졌는데 관객들이 단체로 야유, 보이콧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16]
그런데 정작 본방에서는 호응이 너무나도 좋은 모습으로 방영되어, 함성 소리를 덧씌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싸늘한 객석의 모습과 다르게 너무나도 호응이 좋은 모습이라 의혹이 심했고, 이미 인터넷을 중심으로 당시 현황에 대한 증언들이 올라온 상태였기 때문에 함성 소리 조작 논란을 피할 수가 없었다.
아울러 활동 당시 음악 방송 영상들 역시 당시 티아라 상황과 대치되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호응이 좋은 모습만 방영이 돼 역시 방영 조작 논란이 있었다. 단순히 티아라 전성기 시절 응원 소리와 비교해 봐도 너무 심할 정도의 호응인데다가, 카메라 역시 객석에서 호응하는 모습은 한 번도 비추지도 않고 무대만 계속 비춰주기에 싸늘한 청중의 반응을 덮기 위한 조작 아니냐며 논란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비정상적으로 계속되는 함성 때문에 미리 녹음해 둔 응원 소리와 음악에 사용되는 샘플을 적절히 섞어 방송에 입힌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17]
또한, 사건 이후 티아라의 첫 컴백 무대를 리틀 티아라와 함께 오르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간단히 말해 어린 여자애들을 티아라와 함께 무대에 내보내 함께 춤추게 하겠다는 건데, 문제는 컴백 곡이 ''''SEXY LOVE''''라는 것. 'SEXY LOVE'의 가사 중 "이 짜릿한 밤에 뜨거운 눈빛이 날 부르네요", "내 곁에 있어줘요 그대로 오늘은 나를 떠나지 마요", "오늘 난 네가 정말 sexy" 등의 가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가사가 담긴 노래를 어린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서 부른다는 것 때문에 네티즌으로부터 또 다시 비판을 받았다. "어린 아이들을 내세워서 숨는 것이냐?"라는 비판은 덤.
소속사의 급한 대처로 리틀 티아라는 오프닝과 별개로 로봇 춤만 춘다고 해명했다가 이 계획을 취소했다. 팬들도 '이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비판 여론 속에서 컴백을 강행한 티아라의 앨범은 '''멜론 평점 0.5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낸 앨범도 0점 폭격을 맞아 평점이 마구 깎인 상태. 티아라 단독 앨범뿐만 아니라 피처링에 참여한 앨범까지 덩달아 깎이고 있다. 사건 재점화 이후에는 어느 정도 이미지를 쇄신하면서 1.1점까지 올랐으나 멜론 시스템상 한 번 매긴 평점은 다시 매길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낮은 편.
그리고 새 앨범 수록 곡인 '낮과 밤'이 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의 메인 멜로디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어났다. 이걸로 나무위키에 '''표절 의혹 곡으로 작성된 것만 5곡 째다'''.
이 외의 논란들은 티아라(아이돌)/사건 및 사고 문서 참조.
6.1. 왕따 논란이 그들에게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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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서술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논란 하나 때문에 티아라가 데뷔 이후 3년간 줄곧 쌓아왔던 명성과 커리어들은 단 며칠만에 모두 무너져 버렸다.
그룹 활동 안 하면 솔로 활동이라도 미친 듯이 굴려가며 티비 출연을 했건만, 왕따 논란이 일어난 뒤부터는 그마저도 힘들어지게 되었다. 그룹에서 드라마나 예능 쪽으로 제일 출연 빈도가 높았던 지연, 효민, 은정은 방송에서 찾아보기도 힘들게 되었다. 일단 나왔다는 이야기만 들리면 순식간에 각종 커뮤니티에 악플이 도배가 되었고, 말 한마디 잘못 내뱉으면 기사마다 악플이 가득하였다. 내는 곡마다 족족 연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 되던 과거와 달리 2013년도 이후로는 연간 차트에 랭크된 노래는 '''단 한 곡도''' 없다. 노래에 대한 평가가 박해진 것도 있지만 역시 기본적으로 그룹 자체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닥이 나버린 탓이 큰 요인.
2014년 기준, 티아라 멤버들의 활동은 여전히 순탄치 못하다. 사건 전 인기 멤버였던 지연, 효민은 솔로로 나와 활동했지만 반응은 참담했다. 음원 차트에서는 성적이 저조하였으며, 음악 방송에서는 1위 후보는 고사하고 선정성 논란으로 인한 안무 수정 및 연이은 악재에 제대로 된 활동도 못했다. 2014년 9월, 완전체 활동 곡인 'Sugar Free'를 선보였지만 멜론 실시간 차트 29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암담하다. 데뷔 곡인 '거짓말'부터 사건 직전 곡인 'Day By Day'까지 항상 1위를 찍어 왔었고, 심지어 'Roly-Poly' 당시에는 연간 차트 1위를 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정말 참담하기 그지없다.
어째 사건 이후로, 대중 친화적이었던 과거 전략을 작정하고 노이즈 마케팅 쪽으로 선회한 듯하다. 티아라 N4 당시 활동 곡이었던 '전원일기'의 가사는 누가 들어도 자신들을 비판했던 대중들을 향한 비판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하이라이트인 지연의 파트 '너나 잘하세요.' 부분은 표정이나 제스쳐도 그렇고 대중들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며 한때 논란이 있기도 하였다. 게다가 2014년 지연, 효민 솔로 활동 당시에는 선정적인 안무와 외모지상주의적인 가사로 어그로를 끌기도 하였는데, 문제는 어그로만 끌 뿐 정작 화제가 되어야 할 노래나 가수 본인에 대한 관심은 아예 바닥을 치고 있다. 사실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게 적절한 어그로를 끌면서도 동시에 대상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때 그 효과가 발휘되는 법이다. 티아라의 경우에는 그 이전에 '친대중적 노선'을 걸으며 '소속사는 싫어도 가수는 좋다.'는 식으로 여론을 만들어 오고 있었고, 오히려 소속사의 '근본없는 언플과 푸쉬'가 노이즈 마케팅 측면에서 적절하게 먹혀든 사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왕따 사건으로 속된 말로 그룹의 밑천을 다 드러내 버렸고, 연예인을 마케팅할 때 필요한 '신비감', '호기심'을 갖기 어렵게 되었다는 게 문제.
티아라는 이후로도 계속 음원을 발매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응은 차갑고 '''내면 낼 수록''' 욕을 먹고 있다. 'Sugar Free' 발매 후 5일 뒤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멜론차트 76위로 계속 추락해 그들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결국 한국에서 더이상 돌파구를 찾지 못했는지 활동 반경을 '''중국'''으로 변경하였다. 2014년 말부터 중국 연예계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완다 그룹이 만든 기획사인 '바나나 프로젝트'가 티아라를 영입한 뒤 맹푸쉬를 시작, 중국 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였다.[18] 그럼에도 한국 대중들 사이에선 여전히 인식이 좋지 않으며, 중국에서의 활동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한 반응이 많았다.
이 사건 이후 티아라 뿐만 아니라 회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사장인 김광수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겪게 된다.[19]
6.2. 어째서 사태가 여기까지 왔는가?
6.2.1. 소속사의 문제
6.2.1.1. 소속사의 미숙한 대처
이러한 일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제기되고 있지만 역시 '''김광수로 대표되는 소속사의 미숙한 대처'''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김광수 본인의 구식 언론 플레이를 꼽을 수가 있다. 그는 과거 인순이 시절부터 로드 매니저를 해오며 연예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확실히 과거에는 연예계 소식이라고는 신문이나 TV로 보도되는 내용이 전부이기에 대중들이 그 사실을 알 수 없었다지만, 인터넷과 SNS가 발달된 요즘 같은 시대에 이와 같은 언론 플레이는 역효과만 불러 일으킨다. 당장 티아라 왕따 사건만 하더라도 애초의 시발점은 트위터로 대변되는 'SNS망'이었다. 게다가 요즘에는 팬들과의 소통이라는 명목으로 연예인들도 자신들의 사생활과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는 게 일상이 된 만큼 소속사의 보도 자료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해당 연예인의 '팬'조차도 없다. 시대가 이런 시대인데, 되려 분위기 반전시켜보겠다고 말도 안되는 언플 자료만 뿌리는 건 오히려 대중들의 반감만 사기 십상.
아울러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티아라를 비방하면 고소하겠다.'라며 어그로를 끄는 것 역시 오히려 대중들에게 '괘씸하다'는 인상만 심어 줄 뿐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 요인 중 하나. 또한, 사건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오히려 '어차피 무슨 말 해도 안 믿을 거 아니냐'며 해명을 회피하고 각종 증거 자료와 관계자들의 증언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은 점 역시 일을 더 키운 요인. 타 아이돌들 역시 비슷한 왕따설이 대두되기도 하였지만 대부분 증거 자료들이 반박 가능한 것들이었다는 점과 SNS와 TV에서 서로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만큼 소속사가 보여준 대처는 너무 엉성했다.
사건이 재점화된 기점 이후, 김광수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인도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다'''.기사 본인은 이미 여론이 틀어질대로 틀어진대라 어떤 해명을 내놓던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이 때문에 본격적으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가만히 있으면 조용해질거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효영의 협박 메시지는 향후 화영-효영 자매의 연예계 생활을 위해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들을 설득하면서까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20]
6.2.1.2. 사건 발생 이전부터 이어져 온 혹사
소속사의 혹사 또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지 않을 수 없다. 사건 발생 이전, 티아라는 하루에 방송 스케줄 이외에도 행사 2개는 기본으로 다닐 정도로 힘든 일정을 소화하였다. 게다가 영하 19도의 추운 한겨울에 망사 스타킹을 입혀 야외 무대에 내보내는 등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또한 좋지 못했다.
멤버 개인으로 보면 지연은 두 번 실신, 조명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수술을 미루고 무대를 이틀간 소화한 적이 있으며, <너 때문에 미쳐> 때는 60cm 아래로 떨어져 발목을 다친 적이 있다. 보람은 장염을 앓는 상태에서 콘서트와 국내외 스케줄을 전부 소화했다. 은정은 다리가 부러져 붕대를 감은 채 <Lovey-Dovey>의 셔플 댄스를 소화했다. 소연도 교통사고 이후에도 바로 복귀를 하고 싶다는 기사가 나갈 정도였고, 목발을 짚고 무대에서 노래했던 것도 유명하다.
이와 같은 혹사 때문에 멤버들은 상당히 지치고 예민해졌을 것이며 심지어 당시 멤버들은 어렸다. 이 때문에 화영이 네일샵에 갔다는 말을 듣고 분노하여 트위터에 화영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다소 충동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6.2.2.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사건 당시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을 필두로 학교 폭력, 왕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상황에서 '청소년 층의 지지를 받는 아이돌 그룹'에서 왕따 문제가 일어났다라는 사실은 단순히 연예계에 관심 많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30 ~ 40대 학부모 층마저 들고 일어서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왕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지고 있는 일본에서조차 사건 당시 인터넷 검색어 순위 1위 ~ 10위가 전부 티아라 관련 검색어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연예계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써 다뤄졌다는 점 역시 요인으로 꼽을 수가 있다.
6.2.3. 악성 비방과 정치질을 하는 일부 무개념 팬들
일부 무개념 팬들이 여러 사이트에서 류화영에 대한 저격, 인신공격 등과 같은 행패를 부리면서 비판 받았다. 나무위키를 예로 들자면 중립적인 서술이 원칙인 나무위키에서조차 자신들에게 불리한 서술은 모조리 지우거나 수정하는 반달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점.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특정 티아라 팬의 과도한 반달 행위로 인해 토론 게시판에서 콜로세움#s-2이 세워진 탓에 운영진이 회원제 동결처리까지 갔으나, 소속사 측이 허위사실을 다룬 매체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법적 대응한다고 강력히 표명하자 비난 내용들을 빼고 기본적인 내용만 남긴 채 완전 동결로 돌렸다.[21] 이에 따라 티아라 항목 역시 특정 팬들이 같이 문서 훼손을 저지른 탓에 덩달아 회원만 수정토록 했다. 물론 나무위키가 생긴 이후에도 토론 페이지에 이와 관련한 방대한 토론 기록이 존재한다.
- 류화영에 대한 소속사의 악플 대처 공지와 그 밑에 달린 댓글들
- 티아라 갤러리에서 위키로 검색하면 나오는 글들
- 리그베다 위키를 씹덕위키라고 비하하면서 반달을 주도하는 갤러
- 위 항목의 팬이 나무위키에도 저지른 반달. 실제로 신고를 먹었다고 한다.
- 나무위키가 티아라 갤러리를 저격한다면서 중립적인 척 비난하는 갤러
류화영이 왕따가 아니었고 불화가 없었다면 오히려 류화영이 불화로 나간 게 아니었다고만 해명하면 그만일 것인데, 굳이 류화영을 비난하고 악의적인 인신공격을 펼치면서 티아라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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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에는 일부 팬들이 작당해서 여론 조작 했던 정황이 포착된 적도 있다.
6.2.4. 조작된 증거들
일부 대중들의 경우 과거 멤버들의 예능 출연 영상과 무대 등의 모습을 통해 '저것이 왕따의 증거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을 붙이는 형국을 보인 바 있다. 다만, 그 증거들 중 '''대부분은 악의적인 짜깁기'''로 조작된 결과물이었다. 그 예로 앞뒤 상황 및 내용을 모두 자르고 무작정 왕따라고 주장하는 영상들 (은정 떡 사건, 화영 만두), 의도적으로 엉터리 번역을 하여 조작한 영상들 (게임기 사건) 등이 있다.
몇몇 자료에 대해서는 소속사와 방송국 차원에서 해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22] 실제로 한 팬은 본인 블로그에 이러한 왕따설 증거들에 대한 반박글을 정리하기도 했다.# 그 후 일부 대중들을 통해 해당 증거 자료에 대한 반박 자료들이 퍼지기도 하였으나, 워낙 여론이 좋지 않아서였는지 크게 공론화 되지는 못했었다.
7. 의의
이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사고가 아닌 '사회적 이슈'로 대중들한테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여타 연예 사건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위에서 말했듯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같이 대두된 요인이 크다고 보이는데, 기존의 연예계 사건 사고들이 단순히 인터넷에서만 회자되거나 스포츠 신문 등에서 잠깐 소비되고 말았던 것과 달리 이 사건은 당시 올림픽 열풍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뜨겁게 과열되어 전 국민들이 반응했다는 특징이 있다.
2011~12년은 그런 학교 폭력, 왕따 같은 사회적 이슈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다. 개요 항목에도 써있지만 이 사건은 10대 청소년이나 팬들의 반발과 비난이 매우 컸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해당 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여느 연예계 사건이라는 틀을 벗어나 티아라와 그들의 소속사는 전국민적으로 비난 받았고, 이 사건의 여운은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소속사는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지 아니면 인성이 좋지 않은건지 적극적으로 사태를 수습해도 모자를 판에 늑장을 부렸다. 이 때문에 도마에 오른 멤버들은 하나 같이 수년간 강도 높은 악플과 비방에 시달려야 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광고 계약이나 방송 출연 모두 퇴짜를 맞거나 쪽박을 쳤다. '''한 마디로 중대한 시기에 대처를 잘못하여 재기할 기회조차 잃었다.'''
이는 바꿔 말하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왕따와 따돌림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보여주는 반증이며, 심지어 '좌파 vs 우파'로 나뉘어졌던 인터넷 여론 양상조차 모두 한 마음으로 뭉쳐서 위 아 더 월드로 티아라를 비판했던 점을 보더라도 사람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네티즌들의 문제점 또한 극명하게 드러난 사건이기도 하다. 정확한 증거 없이, 전후 사정도 모른채 누군가가 어느 누군가를 비판하면 그것이 사실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선동당해 무조건 욕하고 본다는 점이 그것. 심지어 '''당시 화영마저도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 바 있음'''[23][24] 에도 불구하고, 화영을 제외한 티아라 멤버들은 도가 지나친 비난과 무시에 시달려야 했다.
여담으로 이 사건의 영향 때문인지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는 멤버가 탈퇴해도 새로운 멤버로 교체하거나 도중 합류시키는 경우가 (특별한 사유 이외에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Apink, 오마이걸, AOA[25][26] , 브레이브걸스 등이 기존 멤버가 재계약 포기, 건강, 학업, 개인 사정으로 탈퇴했는데도 멤버 교체없이 있는 인원들로 지금까지도 유지 중이다. 멤버를 교체해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27][28]
8. 재점화 및 당시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들
사건의 발단은 2017년 2월 9일 오전 8시경, 티아라 갤러리에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이가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는 글을 남겨 재조명되었다. 원문기사 류효영은 아름에게 글을 남긴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결과적으로 사건 이후 5년이 지난 2017년, 사건이 '''재점화''' 되었다.
2월 10일, 디스패치에서 2012년 당시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과 인터뷰했다. # 인터뷰에 따르면 화영은 멤버들과 관계자가 보기에 안일한 태도를 보였으며, 이에 대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쌓였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난 뒤에는 서로 화해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나 화해 사실을 몰랐던 효영이 문자를 보내면서 자매와 티아라의 관계가 크게 틀어져 탈퇴에 이르게 되었다는 배경이다. 자세한 정황은 하단 문단 참고.
효영-아름 사이 카톡 내용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동생이 불화로 인한 피해를 당하는 상황인데 감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건 정당하다'는 주장과 '아무리 상황이 심각해도 지나치게 폭력적인 표현이다', '글을 받은 아름은 새 멤버여서 왕따 사건에 무관할 가능성이 큰데 이런 행위는 지나치다'라고 비판하는 주장 등으로 엇갈린다.
폭로 글에서 공개된 자료의 출처, 스태프의 동기 및 진술은 당시 소속사에서 주장했던 내용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따라서 공개된 자료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이전의 소속사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새로 밝혀진 내용은 티아라 사건 당시 화영의 언니인 효영이 티아라의 신입 멤버인 아름에게 인신공격을 했다는 사실이다. 스태프가 보고 분개했다는 방송 내용은 그동안 화영이 티아라 사건과 관련해서 했던 언급들과 비슷했으며 티아라 멤버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이하 내용은 트위터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양측의 말에서 유추할 수 있는 사실들이다.
1. 오랫동안 함께 했던 기존 멤버들 사이 신입 멤버가 융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수 있다.
2. 트위터 사건을 전후로 한 짧은 기간 동안 티아라 멤버들과 류화영 사이 갈등이 존재했다.
3. 공적 공간인 SNS 상에서 티아라 멤버 다섯이 류화영을 비난하는 트윗을 쓰고 리트윗했다.
4. 당사자인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은 불화였다고 일축하였다.
2017년 2월 13일, 트위터 사건이 다시 이슈가 되자 티아라 멤버 지연의 솔로 앨범 발매가 연기되었다. #
화영은 자신의 인스타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자중'''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링크
나중에 아름이 효영 메시지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화영이 이후 이 사실을 알고 아름에게 직접 사과를 하였으며, 아름이 합류했던 시절 자신을 매우 각별히 아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에 본인의 결혼식에도 부르려고 했다는 사실을 주지해보면 적어도 본인들끼리는 어느정도 매듭 지어 놓은 건 분명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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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기존 여론과는 다른 스태프들의 주장이 연이어 나오게 되면서 여론이 많이 뒤바뀌게 되었다. 티아라 멤버들에게 득이 됐다는 평이 지배적인 편.
8.1. 당시 상황
위의 디스패치가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전직 스태프 6명과 인터뷰한 기사[29] 와 티아라 갤러리에 전직 스태프라는 사람이 올린 글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30] 2012년 7월 23일, 티아라는 MBC 음악중심 울산특집 스케줄을 소화했다. 류화영은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로 돌아가다가 다리를 접질러 서울의 영동 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엑스레이 상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진료를 받고 퇴원을 했으나, 7월 24일에 매니저가 티아라의 일본 콘서트를 위해 출국을 하려고 류화영을 픽업했는데 이 때 그녀는 다른 병원에서 재진료를 받고서 반 깁스를 한 상태였다. 차에 탑승해서 걸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깁스를 풀었지만 공항에 도착해서는 휠체어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갑자기 휠체어를 만들어 낼 수 없는 노릇이기에 매니저가 부축을 해주면서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류화영은 일본에 도착해서도 병원에 갔지만 일본 의료진 역시 조심은 해야하나 깁스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고, 그녀는 어차피 공연을 못하는데 '''호텔에서 쉬면서 네일아트를 받겠다'''고 했다.[31]
이 때 다른 멤버들은 8명으로 연습한 안무 및 동선을 7명 버젼으로 바꾸느라 무려 '''8시간''' 이상을 리허설에 할애했다고 한다.[32] . 그러던 중에 네일아트 이야기를 멤버들도 알게 됐고 효민은 병원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걸그룹 최초의 무도관 공연'''일 정도로 중요한 콘서트 리허설에 불참한 류화영에게 해당 사실을 지적했으나 그녀는 '''헤드셋 볼륨을 높이는 것으로 대응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류화영은 무도관 콘서트에서 당시 활동하던 'DAY BY DAY' 한 곡만 부르고 공연을 끝냈다. 이러한 사건 이후, 2012년 7월 25일 4시 54분에 효민은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라는 트윗을 올렸고 다른 멤버들도 이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 2012년 7월 27일, 티아라는 귀국하자마자 뮤직뱅크 스케줄을 위해서 KBS로 이동하였다. 리허설 때 효민은 화영에게 대화를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티아라 사태는 그렇게 봉합되는 분위기가 됐다고 한다'''.[33]
이러한 화해 무드는 뮤직뱅크 생방송 1시간 전까지만 이어졌는데, 류화영의 언니인 '''류효영이 당시 티아라의 막내였던 아름에게 협박성 카톡을 보내면서''' 티아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다고 한다. 아름은 “뮤뱅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나 가수 안할꺼니까 기다리렴. 개들은 맞아야 정신차리지”, “못된년, 걸리기만해봐”등의 내용이 담긴 카톡[34] 을 받고 두려움에 언니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에 효민은 류화영에게 어서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류화영은 대기실 밖으로 나가 울면서 통화를 했다고(...).[35] 류화영이 울면서 뛰쳐나갔다는 목격담은 논란을 키웠고 온갖 루머가 양산되면서 왕따설은 기정사실화 됐다. 티아라는 울면서까지 해명[36] 했지만 그녀들은 이미 왕따의 주범이었고 '''티아라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저 글들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트위터에 왜 글을 올리고 동조했는지 어느 정도의 설명이 있는데 효민을 필두로 한 다른 멤버들은 '''병원에서 문제가 없다는 다리를 문제로 리허설에 불참하는 것도 모자라 공연장에는 오지도 않고 급한 일도 아닌 네일아트를 받겠다는 류화영에게 큰 실망을 했고, 또 류화영은 류화영대로 아픈 몸과 리허설에 불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다른 멤버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랬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대기실에 있었던 또 다른 스태프는 "화영 본인도 (일본이) 마냥 편하진 않았을겁니다. 효영에게 하소연을 했겠죠. 하지만 효영은 화해모드가 조성된 건 몰랐을 겁니다."라고 했다. 동생을 생각해 보낸 문자가, 서로를 완전히 갈라놓은 것.[37] 이 새로운 글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요지는 화영의 행동이 티아라 멤버들이 보기에는 고깝게 보였으며 화영이 티아라를 나가기는 했지만 언론에서 취급했던 것처럼 일방적인 피해자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류화영과 다른 멤버들 사이에는 분명 감정적인 문제가 존재했지만 자기들끼리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어 사태가 봉합 될 뻔했으나 류효영의 문자로 그리되지 못했고 언론에 의해 왕따설이 기정사실화 됐다는 것이다.
8.2. 화영의 왕따설 부정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이후, 다수의 사람들이 화영이 왕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여 티아라를 망쳤다고 화영을 비난하고 있다. 화영이 해당 사건에 원인 제공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화영은 사건이 터졌을 당시부터 '''해당 사건은 왕따 사건이 아닌, 멤버들끼리의 불화였으며, 멤버들 모두 어렸기에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했던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였다.[38]관련 기사[39]
화영이 정말로 왕따를 당했던 것이라면, 화영 본인이 직접 왕따설을 반박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어느 왕따의 피해자가 자신이 왕따 가해자들로부터 확실하게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굳이 왕따 피해 사실을 부정하겠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왕따설이 제기된 것은 애초에 일부 네티즌들의 오해 및 추측이었으며, 이들 중 일부가 영상 짜깁기를 하는 등 거짓 증거를 내놓고, 이것을 다수의 네티즌들이 중립을 유지하지 않고 믿기 시작하여 왕따설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아직까지도 티아라가 화영을 일방적으로 왕따 시켰다고 오해하며 티아라를 향한 비난[40] 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러나 왕따설이 사실이었다고 밝혀진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비난의 대상을 굳이 찾자면 티아라 멤버들이나 화영보다는,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아 일을 키운 소속사와 사건의 전말이 어땠는지 찾아보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티아라를 비방했던 다수의 네티즌들일 것이다. 선동이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왔는지 알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