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 제국(하이퍼스페이스 대전 이후)
하이퍼스페이스 대전 이후 세워진 시스 제국은 원래의 시스 제국의 생존자들이 세운 시스 제국이다.
1. 상세 역사
하이퍼스페이스 대전 이후 초대 시스 제국의 생존자들은 비셰이트의 지도 하에 은하계의 알 수 없는 영역으로 벗어나 새로운 시스 제국을 구축했다. 이후 드로문드 카스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혀 나가던 시스 제국은, 레반이 트레이야스 아카데미에서 알아낸 지식을 통해 그 존재가 최초로 드러나게 되지만 은하 공화국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으며, 레반 또한 이들을 진 시스로 생각하고 사전에 위협을 제거하려 떠나지만, 되려 포스의 어두운 면에 빠져 스타 포지를 거점으로 공화국을 공격해 제다이 내전을 일으킨다. 이후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시리즈의 일련의 사건을 거쳐, 다시 포스의 밝은 면을 되찾은 레반은 진 시스의 황제, 비셰이트를 암살하고자 아내를 떠나 다시금 시스 제국의 영토로 떠나지만, 황제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붙잡혀 고문받는 처지에 놓인다. 이후 제다이 엑자일, 미트라 슈릭이 에본 호크를 타고 레반을 구출해 드로문드 카스에 도착한 뒤 다시 황제를 암살하고자 하지만, 포스의 예지를 받은 로드 스커지의 배신[스포일러1] 으로 인해 실패하고, 황제는 레반을 고문하며 레반은 이를 역이용해 약 300년 동안 황제의 공화국 침공 계획을 늦추지만, 결국 코리반 대침공을 시작으로 은하 대전쟁(Great Galactic War)의 서막이 오른다.
2. 스타워즈: 구공화국에서
은하 대전쟁에서 코러산트 습격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공화국은 불리한 조건으로 시스 제국과 휴전하게 되고, 아슬아슬한 냉전 아래 평화가 유지되는 듯 했으나, 결국 후에 황제의 분노가 되는 시스 군주에 의해 휴전은 깨지고, 이 와중에 시스 제국은 비셰이트 황제의 육체 중 하나가 한 제다이 기사에게 살해당하며 사상 초유의 사태에 빠지게 된다.
코렐리아 전투에서 패배한 제국은 공화국에 반격하기 위해 일룸 행성의 특수 광물을 이용한 은폐 함선 제작을 어둠의 심의회 의원 다스 맬거스의 주도 하에 계획하지만, 맬거스가 오히려 이 광물을 이용해 자신의 전력을 증강시켜 공석이 된 황제를 참칭하며 신 제국(New Empire)을 선포하지만, 각 세력의 영웅들에 의해 패배하고 맬거스가 강탈한 함대 등에 의해 시스 제국의 전력은 더욱 쇠락한다.
2.1. 헛 조합의 부상에서
이에 공화국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던 시스 제국은 다스 마르가 이끄는 부대가 마켑 행성에서 아이소토프-5 라는 새로운 물질이 전쟁의 향방을 가르게 될 것임을 알고, 헛 조합이 이 아이소토프-5를 사용해 시스 제국과 은하 공화국 양측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자 제국의 영웅들로 하여금 아이소토프-5를 확보하도록 한다. 다스 마르의 총 책임 하에 황제의 분노와 다스 녹스, 제국 요원 사이퍼 9, 현상금 사냥꾼 암호명 스크리(Scree) 등이 개입해, 아이소토프-5를 확보할 기회를 얻지만 이를 무리하게 채굴할 경우 마켑 행성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마켑 행성을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하고, 아이소토프-5를 제국이 확보하면서 전쟁의 균형이 얼추 맞춰진다.
2.1.1. 공포의 주인들
마켑 사태가 끝난 후 얼마있지 않아, 벨사비스 행성에 대전쟁 중 공화국 특공대에 의해 투옥되었던 비셰이트 황제 직속의 고위 시스 군주들인 공포의 주인들 (Dread Masters)이 더 이상 황제가 없는 제국을 섬기지 않고 그들 본연의 목적인 공포를 은하 전체에 퍼뜨리기 위해 다시 출현한다. 공포의 주인들은 오리콘 행성을 거점으로 강력한 포스로 종속시킨 노예들을 통해 은하계 각지에 시스 연금술로 만들어낸 '공포의 씨앗'을 우주선으로 전파하기 시작한다. 오리콘에서 일시적으로 연합 전선을 형성한 공화국과 제국은 이들이 구축한 공포의 요새 (Dread Fortress)를 공격해 함락시키고 공포의 주인들을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2.2. 레반의 그림자에서
갑작스럽게 제다이들의 수련지이자 평의회가 있는 타이쏜에 대한 공격이 어둠의 심의회 의원이자 군사 공격의 권역 (Sphere of Military Offensive)을 담당하는 '''다스 아커스 (Darth Arkous)'''의 주도 아래 계획된다. 갑작스럽지만 제국의 영웅들은 성공적으로 타이쏜을 공격해 제다이 사원을 함락시켰으나, 동시에 코리반의 '''시스 훈련장이 공격받았다'''는 사실도 전달받아 코리반에 침입한 공화국군을 격퇴하는 작전에 연이어 투입된다.
동시에 공화국과 제국이 서로의 심장부에 공세를 펼쳤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다스 아커스의 부하이자 시스 군주인 라나 베니코는 제국의 영웅과 접촉해 뭔가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라나 베니코는 SIS요원인 테론 샨과 제국의 영웅을 서로 소개하고, 이 둘은 공화국과 제국 내부에 뭔가를 꾸미는 배신자 세력이 있으며, 그 세력이 서로 동일하다고 추측한다.
이 추측에 대한 물증을 얻고자 제국의 영웅은 해양행성 마난 (Manaan)으로 향하고, 마난 심해 깊은 곳에서 진행 중이던 무한 군대 계획 (Infinite Army Project)의 실체를 알게 된다. 과거 제다이 내전 당시 파괴되었던 거대 병기이자 조선창인 스타 포지의 파편들을 육체에 이식해 그 무한한 힘을 다루는 초인 병사를 양성해 공화국과 제국 모두를 공격하는 것.
더군다나 이 계획의 배후에는 타이쏜 공격을 주도한 '''다스 아커스'''와 코리반 공격을 주도한 공화국 대령 '''라이언 다록'''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어둠의 심의회 의원에 공화국군의 주요 장성까지 연루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들을 추적해 과거 스타 포지가 있었던 라카타 프라임까지 이들을 추적해 참살하는데 성공하나, 그 순간 라카타 프라임에 '''레반'''이 나타나며 무차별 포격을 개시한다.[스포일러2]
마침내 라나 베니코와 테론 샨, 제국의 영웅은 이들이 레반의 하수인이었으며, 돌아온 (어둠의) 레반은 '레반의 기사단'을 조직하고 리시 (Rishi) 행성의 해적단을 고용해 양측의 무역 항로를 봉쇄해버린다. 하지만 이 역시 라나 베니코와 테론 샨, 양측 영웅들의 활약으로 실패하고, 레반은 '''야빈 IV'''로 퇴각해 과거 나가 사도우가 창조했던 마카시 전사들과 레반의 기사단을 결집시키려고 한다. 레반의 목적은 타이쏜의 영웅에게 육체 하나가 죽은 '''황제 비셰이트를 부활시켜 자신이 직접 쓰러뜨리고자 하는 것'''.
이를 막기 위해 공화국과 제국 양측의 총 전력이 출동해 레반을 겨우 막고, 레반은 포스의 영이 된 밝은 면의 자신과 하나가 되어 다시 온전한 포스의 영으로 돌아가지만, 결국 이로 인해 비셰이트가 깨어나버린다.
깨어난 비셰이트는 시스 제국의 옛 수도인 자이오스트 (Ziost)로 이동해 제국군과 시민들의 몸에 빙의해 서로를 살육하게 하며 스스로의 힘을 키우려고 하나, 제국의 영웅들이 자이오스트의 사태를 어느 정도 정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황제가 밀리는 것 같았던 것은 페이크였고, 황제는 되려 과거 나쎄마에서 행했던 의식을 지오스트에 시전해 모든 생명을 먹어치우고 지오스트를 빠져나간다. 이후 탈출한 황제를 찾기 위한 공화국-제국 연합 추적 함대가 다스 마르의 지휘 하에 편성되고, 은하계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으로 비셰이트를 추적하기 위해 제국의 영웅에게 도움을 구한다.
2.3. 사회
약육강식 그 자체.
기본적으로 노예제도를 공식적으로 채택하여 수많은 노예들이 혹사당하는 구조이다. 이 노예들중에서도 포스 능력이 출중하면 코리반에 위치한 시스 아카데미로 보내져서 수련을 받는다.
능력과 권능, 그리고 적을 무너뜨릴 지능만 갖춘다면 얼마든지 출세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출세의 과정이 매우 혹독하며, 시스 제국 특유의 가차없는 사회상과 가르침 때문에 그 수는 매우 적은 편.[1]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기 때문에 협력보다는 견제와 상대방에 대한 사보타주로 이루어진다.[2]
동맹관계인 은하 공화국-제다이와 다르게 포스 센서티브들이 철저하게 지배권력층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코리반의 시스 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신입들도 왠만한 일반인들보다는 한참 높은 직위와 권위를 가진다.
2.4. 기타
재건된 시스 제국의 정치 구조는 영원의 제국에게 정복당하기 전까지 시스 황제가 어둠의 심의회에게 지시를 하달하면 각 심의원들이 각자의 분야에 맞는 제국 기관 및 휘하 시스 군주들을 움직여 집행하는 방식이었다. 시스 황제가 육체를 잃은 후에는 참칭자 다스 맬거스가 잠시 그 대리를 했으나 맬거스가 척살된 후에는 다스 마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되 과두정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영원의 제국의 정복 이후에는 심의원 대다수가 죽거나 실종되어 유일하게 남은 과학기술의 권역 심의원이자 공포의 주인들이 일으킨 오리콘 사태를 해결한 다스 아시나가 황제에 오른다.
일단은 포스 센서티브는 시스 견습생 (Acolyte) 단계가 지나 자신을 선택한 스승이 있는 제자 (Apprentice) 단계만 되어도 꼬박꼬박 제국군 소속 영관-장성급 고위 장교들도 "군주님(my lord)"이라는 경칭을 붙여주며, 시스 군주 (Lord)의 지위를 지나 다스 (Darth) 칭호를 받고 나면 섹터 총독 (Moff)들에게도 '''높으신 분 대접을''' 받게 된다.[3] 고위 지휘관들과 낮은 시스들 간의 관계는 조금 살벌한 버전의 장교-부사관 관계인듯. 일단은 시스가 장성급도 처형할 수 있지만 그 스승이 개념인인 경우 시스 제자 본인이 처형당할지 모른다.
다만, 윌허프 타킨 급의 대총독은 낮은 시스 하나 정도는 쥐도 새도 모르게 처치할 수 있다. 플래쉬포인트 '검은 발톱'에서 라이커스 킬란 대총독은 시스에게도 "아, 당신이 탄 함선은 절대 목적지에 못갈거요, 내 장담하지." 따위 협박을 할 정도. 하지만 엄연히 지배 계층은 시스이므로, 대놓고 저질렀다간 그대로 반역 행위라서 함부로 벌이지는 못한다.
[스포일러1] 계획된[스포일러2] 레반이 나타날 수 있는 이유는 항목 참조. 황제의 고문으로 인해 레반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 것이다.[1] 시스 인퀴지터의 경우 노예였지만 포스 능력이 출중해서 아카데미로 보내졌다는 것이 기본 골자이다. 여기서 감독관 하쿤은 플레이어가 노예 출신이라고 사실상 죽어야 하는 임무를 하달하거나, 플레이어가 한 업적도 가로채려한다.[2] 대놓고 라이벌 정적을 박살 내는 칵가스같은 방법이 있지만, 주로 정적의 업적에 큰 흠집을 내거나, 출세가도를 틀어막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체할 방법으로 행해진다. 시스 인퀴지터의 메인 스토리라인을 보면 그게 아군을 죽이고 안보, 국가 기반을 무너뜨리는 과정이라도 상관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다스 재더스도 '''제국을 위해서''' 제국 신민들의 희생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3] 다스 라크리스는 어둠의 심의회의 명으로 발모라 총독이 된 후에 전임 총독을 즉결처분할 권한이 부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