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레논
1. 개요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첫번째 부인이다.
2. 생애
원래 존 레논과 같은 대학 동기로 만나 속도위반으로 존 레논과 결혼, 그 해 아들 줄리안 레논을 낳았다.
그러나 둘의 결혼 사실은 미국 진출 전까지 묻혀져 있었는데 당시 비틀즈의 매니저인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존이 유부남인 것이 알려지면 인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이를 숨겼기 때문이다.
결혼 생활 또한 순탄하지 못했는데, 남편인 존의 가정폭력[1] 및 수 많은 여성과의 외도 때문이었다.
사실 비틀즈의 수많은 명곡들이 나온 데에는 이 분의 공로가 크다. A Hard Day's Night을 비롯한 초창기 앨범들의 일부 수록곡들의 가사는 존 레논과 그녀가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다.
맞바람이나 피고 남편들과 불화 중이던 다른 멤버들의 아내들과 달리 신시아는 조용히 아들을 키우면서 존을 내조했기 때문에 다른 비틀즈 팬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존은 그런 조강지처를 버리고 오노 요코와 외도를 했고 결국 참다못한 신시아는 1968년 존과 이혼을 했다. 그 후 조용히 줄리안을 양육하며 살아가다 2002년에 재혼을 해서 행복한 삶을 보냈고 아들인 줄리안과 비틀즈와 관련된 행사에 참여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읜 상처가 있던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는 줄리안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도록 존 대신 아버지의 역할을 하였고, 히트곡 헤이 주드 의 주드 또한 줄리언 레논을 지칭한다
2015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저택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 한 많은 삶을 마감했다. 소식을 들은 비틀즈 팬들은 슬퍼했으며, 아들인 줄리안은 추모곡을 발표했다.
3. 평가
아들인 줄리안 레논에게는 최고의 어머니이며 남편에게는 좋은 아내가 되고자 했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비틀즈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성모이자 영원한 뮤즈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조사결과 비틀즈팬들이 좋아하는 여인 1위를 기록했다.
4. 관련 문서
[1] 신시아가 다른 남자와 대화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뺨을 때렸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