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에어
1. 개요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 스쿠트 항공과는 달리 저가 항공사(LCC)가 아닌 풀 서비스 캐리어(FSC)로 주로 저수요 단거리 노선 위주로 다니는 지역 항공사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자회사인 캐세이드래곤항공이랑 비슷한 역할을 한다. 싱가포르항공이 운행하는 노선 중 승객이 적은 경우 싱가포르항공 운항 편을 취소하고 실크에어에서 대신 운행하기도 한다.
싱가포르항공의 마일리지 서비스인 크리스플라이어를 공용하는데, 실크에어는 싱가포르항공과는 달리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아니므로 아시아나클럽 등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 안 된다. 실크에어의 코드셰어편이나 위의 경우처럼 싱가포르항공 운항편을 실크에어가 대신 운항하는 경우 마일리지 적립이 불가능하다.
2018년에는 싱가포르항공이 1억 달러 투자와 함께 브랜드 합병을 발표했다.# 곧 위의 단락 같은 사례가 사라질 것이다.
2. 대한민국 노선
2018년 8월 한국과 싱가포르 사이에 열린 항공 회담에서 부산~싱가포르 직항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싱가포르 쪽 항공사에서는 실크에어가 2018년 12월 중 노선 취항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실크에어에서는 주 4회 취항을 원했으나 김해공항 슬롯 확보 문제로 원하는 시간대에 취항하기 어려워져서 11월 18일, 실크에어가 부산 취항을 포기했다.
해를 넘긴 2019년에 슬롯 배정을 받았는지, 5월 1일부터 주 4회로 취항하기로 했다.
보잉 737 MAX 8 기종을 투입하기로 하였으나, 잇따른 사고로 맥스가 운항 정지를 먹는 바람에 보잉 737-800으로 취항하였다. 좌석은 30석 가량 줄여서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MI875편과 MI876편 모두 싱가포르항공과 싱가포르항공 카고의 코드셰어가 걸려있다.
수요 증가로 인해 광동체로 바꿀 목적으로 결국 2019년 10월에 단항을 결정했으며, 단항 이후 편명은 SQ615 / 616으로 바뀌어 싱가포르항공이 직접 운항한다고 한다. 매 비행마다 항속거리 때문에 줄인 30석 가량을 제외한 모든 좌석을 꽉꽉 채우고 다닌다고 한다.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로서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한시름 던 셈.
3. 보유 기종
광동체만 보유한 싱가포르항공과는 달리 실크에어는 협동체만 보유하고 있다.[5]
4. 사건사고
- 실크에어 185편 추락 사고 - 실크에어 MI185편 추락사고는 실크에어에서 일어난 대표적 사건이자 NTSB의 자폭, 그리고 특정할 수 없는 여러 가설들이 난무하는 항공 미스테리이다. 이륙 후 23분 만에 CVR이 꺼지고, 29분 시점에서는 FDR까지 꺼진 후 급추락해 탑승자 전원 사망이라는 결과를 냈고, CVR와 FDR이 짧은 간격 이내에 동시에 꺼지는 매우 드문 경우이기에 초기엔 NTSB의 기장의 자살추락으로 결론지어지는 듯했으나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측에서는 기장의 뛰어난 근무 실적과 넉넉한 부동산 자산 등으로 이를 부정했다. 이후 NTSB에서 제시한 가설들 중 거짓인 것들이 있음이 드러나면서 NTSB는 재조사를 하는 치욕을 겪어야 했고 결국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 유가족들은 항공사 측에는 패소하고 유압장치 설계자에게만 일부 배상받는 것이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