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원 주화
1. 개요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가장 작은 단위의 돈. 앞면에는 경주시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이 그려져 있다. 화폐에 숨겨진 비밀 괴담에서 김민지의 '김'을 맡고 있기도 하다. 구형 십원주화는 100원 동전과 거의 비슷한, 약간 작은 크기였고 신형은 1원 동전 크기[7] 이다. 앞뒤에 구리를 입히고 십원 문양을 새겨 넣은 것일 뿐. 신형 십원은 자판기가 받지도 않고 작고 가볍기 때문에 찾고 넘겨주기가 불편한 점도 있다.
입에 넣으면 약한 전기가 발생하는데, 구리가 (+)극, 알루미늄이 (−)극, 입 속의 타액이 전해질 역할을 하기 때문. 물론 동전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고 바닥에 떨어트리고 하면서 발바닥 이상으로 세균이 굉장히 많으며, 자칫 입에 넣었다가 삼킬 위험이 있으니 직접 실험하지는 말자.
여담으로 동전 측면의 돌기 부분이 없어 매끈하기 때문에 세로로 세우기가 쉽다.
2. 쓰임새
분명 돈이긴 하지만, 유통되는 화폐들 중 가장 작은 단위를 맡고 있다보니 홀대를 많이 받는다. 싸이의 데뷔곡 '새'에서도 '이 십원짜리야'라고 상대를 비난하는 표현이 있을 정도. 사람들이 잘 꺼내지 않고 방구석에 굴러다니도록 방치하거나 전자파 차단이랍시고 책상 바닥에 붙이거나[8] , 냄새 제거용으로 신발 속에 넣는 등 돈으로서의 취급을 거의 못받고 있는 형편이다. 심지어, 길거리나 배수로에 10원 동전이 버려져있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을 정도. 길에 떨어져 있으면 100원짜리면 주워가는데 10원짜리는 줍지도 않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거스름돈 등으로 필요한데도 시중에 도는 게 부족해 만들어야 하는 악순환도 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가끔 10원 주화중에 발행년도에 걸맞지 않게 깨끗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0원 이상의 주화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다.
또한 오래된 것들은 희귀성이 존재해 수집가들에게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특히 1970년 10원 주화는 붉은빛을 띄는 주화와 노란 빛을 띄는 주화로 나뉘어 발행됐는데 붉은 10원짜리는 1970년 초에만 발행되고 미사용의 희귀성이 높아 상태가 매우 좋다면, 130만 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한다. 단, 광이 상당히 남아있고 지문이 없고 흠집이 거의 없는 정말 좋은 상태 정도만 한정. 말 그대로 미사용의 상태여야 한다. 1981년 10원 주화도 100,000개밖에 발행이 되어, 몸값이 비싼 편이다.
1998년부터 주화 50개씩 묶어 한국은행 롤 종이에 포장하여 발행이 되고 있는데, 특히 1998년, 1999년 발행 분은 전체 발행량의 15% 정도만 롤로 발행이 되어, 저액권 롤로는 상당히 비싼 값을 자랑하는데, 1998~1999년 발행 10원 롤은 한 롤당 20만원이 넘는 위엄을 보여 주고 있으며, 2000~2006년 발행된 구형 10원 롤도 액면가 500원이라는 저액에 비하면 7,000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연도가 앞으로 갈수록 비싸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고가에 거래될 만큼 좋은 상태는 집에 거의 굴러다니지 않는다. 상태가 좋지 않으면 액면가 그대로의 가치, 즉 그냥 10원 밖에 안 된다. 이와는 별도로 최초로 발행된 해인 1966년에 나온 10원 주화에 금이 섞여있다는 루머가 나돌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 1966년도 10원 주화를 모으던 사람도 많았었다.[9] 최초로 발행된 이외에도 1966년 주화를 은행에 가져다주면 10만 원으로 바꿔준다느니 하는 파생된 루머도 존재했다. 물론 다 거짓이다. 이런 루머들이 널리 퍼지다보니 한국은행 측에서도 금이 섞여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실제로 1966년도 주화가 오래됐다는 이유로 딱 한 번 회수한 적은 있었는데, 이게 와전된 듯 하다. 한때 십원짜리 10개를 주면 120원을 환전해 주는 은행도 있었을 정도.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범국민 동전회수운동이 있었다. 그 때 일. 지금도 매년 5월달에 동전을 회수하는 범국민 동전회수운동이 벌어지지만, 지금은 동전을 그냥 예금만 가능하게 된 듯. 으레 길거리에 놓이는 각진 사각형의 은색 공중전화는 차액을 넣으면 100원이 반환된다. 주화/교통카드 겸용 기기 이전까지 제일 활발하게 쓰이던 공중전화이다. 1980년대생까지만 기억할 듯한, 수화기가 위쪽에 있는 공중전화도 차액을 넣으면 100원에 맞춰 반환된다. 심지어 이쪽은 반환 타이밍에 잘 맞춰 몸체를 쳐주면 200원 이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이 기기가 구비된 곳이 없다. 아무튼 예전에 저 기기가 대부분이던 시절에는 노숙자들이 10원짜리나 50원짜리 들고[10] 돈을 넣고 반환 버튼을 눌러서 차익을 남기는 일이 있었다. 황당하게도 노숙자들끼리 시비가 붙어서 폭력사건으로 번진 탓에 이 방법이 뉴스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그러나 대형 할인마트/카페 등에서 자주 구비하는, 윗부분이 동그랗고 색상도 노랑색 빨간색 등 알록달록 예쁜 딱정벌레 비슷하게 생긴 공중전화는 추가로 넣은 금액만 반환된다. 즉, 100원에 맞춰 반환되지 않는다. 주화/교통카드 겸용 공중전화는 50원 단위로 짜르는데 그 이하는 그냥 전화기가 먹는다. 예를 들면 80원을 넣으면 30원이 잘리고 50원만 나온다.
쌍팔년도 시절 군대에서는 장난감으로 쓰였는데, 주로 속을 열심히 갈아서 반지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주된 놀이 방식이다. 구하기 가장 쉬운 황금색 금속 물질인데다가 값어치라고 해봐야 10원밖에 안되니 아까울게 없기 때문. 특히 애인 있는 군인은 연인에게 선물용으로 주려고 만든다는 모양이지만 여친이 이걸 좋아할리가... 솔로인 경우는 그냥 기념 삼아 만든다고. 이런 이상한 짓을 하는 까닭은 놀 거리가 없던 옛날 군대 분위기가 낳은 특수한 문화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심심하다고 후임 패고 다니는 것보단 낫지 않겠는가... 물론 요즘은 폰도 있고 화폐훼손죄를 모르는 사람도 없기에 이딴 짓을 심심풀이로 하는 사람이 없다. 물론 폰 풀리기 전에도 이미 없어진지 오래.
군대에서의 또 다른 쓰임새는 바로 PRI 때 바둑돌 대용으로 쓰이는 것이다. 바둑돌보다는 총열과의 접점이 훨씬 넓다.
현재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같은 매장에서는 봉투 무상제공이 금지되고 20원의 봉투값을 지불해야 하여, 봉투값을 10원 짜리로 내거나 50원 혹은 100원으로 지불했을 경우 거스름돈을 줘야 하기 때문에 사용량이 조금 높아진 상태이다.
오락실이 한참 유행하던 시기에는 초/중학생들이 공짜로 오락을 즐기기 위해 사용했었다. 동전 테두리에 감아서 100원짜리와 지름을 똑같게 만든 뒤에 칼로 다듬어서 오락기에 넣으면 100원 동전으로 인식한다.
불국사 다보탑 앞에서 외국인에게 10원짜리를 하나 건네주면서 이 동전에 새겨진게 저 탑이라고 알려주면 좋아한다카더라.
부산 도시철도 일부 역의 구형 승차권 발매기에서는, 2006년형 현행 10원 동전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전국에 있는 공중전화기들도 현행 10원 동전을 인식하지 못하고 뱉는건 매한가지.
신형 10원은 2006년 12월 18일부터 발행 시작되었다.
3. 10원보다 비싼 10원 동전
옛날과 지금의 크기, 금속 비율 등이 차이가 난다. 옛날 10원짜리를 만드는데 드는 구리의 값이 10원보다 더 비쌌기 때문. 대략 옛날 10원짜리를 하나 만드는데 무려 세 배도 아니고 네 배에 가까운 '''38원'''이 든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 이걸 악용한 사람들이 10원 주화를 녹여서 황동괴로 만들어 팔아먹기도 했다. 500~1,000원어치를 녹이면 몇 천 원어치 황동이 나온다. 원래 동전은 액면이 원가를 넘어야만 법정통화로서 효용성이 인정되는 것이나, 미치지 못하는데도 지속적으로 발행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물가 안정을 위해서이다. 다만 임의로 총 통화량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즉 녹여다 쓰지 못하게 엄격히 규제하는 관리가 필요하다.[11]
원래는 이렇지 않았는데 시대가 지나면서 물가가 점점 상승해서 결국 1990년대 초반 정도에 이르러 10원 주화의 구리값이 10원의 가치를 추월하게 되었다. 실제로 1970년대의 10원은 2020년 현재의 100원보다 가치가 더 컸다. 2021년 현재 500원인 오락실 게임 1판 비용이 저 당시에는 20~30원이었다.
특히 변경될 당시 국제 구리값이 올라서, 외국 밀수업체에서 10원 동전에서 구리를 뽑아내려는 목적으로 밀반출을 시도하다 발각된 적도 있었다. 이 경우는 화폐밀반출도 문제지만 화폐 훼손이 예상되므로 당연히 범죄.
국내에서도 2010년, 10원짜리 5억원치를 녹여 12억에 팔아 차액 7억을 챙긴 일당이 잡힌 적이 있다. # 문제는 범죄행위 같긴 한데 이 당시에는 처벌할 법규가 없었다. 그래서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서 입건한 것.[12]
결국 2006년부터 동전의 원가를 낮춘 신형 동전을 사용하게 되었다. 기존의 동전보다 작아졌으며, 그에 따라 상당히 가벼워졌다. 이 동전은 알루미늄에 구리를 압착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는데, 기존 합금 방식에 비해 산화가 잘 된다는 단점이 있다. 실수로 주머니에 넣고 세탁기에 돌려버리면 세제 성분 중 하이포아염소산에 의해 구리와 알루미늄이 산화되어 동전이 변색된다. 또한 세제에 동전을 오랫동안 담가두면 동전의 알루미늄 부분과 구리 부분이 분리된다고 한다. 잔돈을 실수로 습한 곳에 장기간 방치하면 구리부분은 너덜너덜하게 산화되고 알루미늄은 완전히 부식되어 없어진다. 이것은 이온화 경향이 다른 다른 두 금속을 붙여놨을 때 생기는 현상인 갈바닉 부식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알루미늄 부분의 부식이 엄청나게 빠른데 이는 알루미늄이 구리보다 이온화 경향이 훨씬 크기 때문에 구리가 산화되는 대신 알루미늄이 먼저 산화해 버리기 때문으로 이 부분은 '''화학Ⅰ 수능'''으로도 나왔다.
게다가 이 신형은 커피 자판기 등에서 인식하지 못한다. 때문에 쓸데도 별로 없는 골칫덩이 취급받고 있다. 발행된 지 15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안 되는 걸 보면 자판기 업체에선 어차피 잔돈을 10원짜리로 맞추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구태여 거의 자판기에 쓰지도 않는 신형 10원을 위해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생각 자체가 없는 모양이다.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2011년 12월 17일부터 '영리를 목적으로 주화를 훼손한 자는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내용의 주화훼손 금지조항이 신설되었다. 따라서 십원 주화를 녹여 부당이득을 취할 경우 이 조항이 적용되어 처벌받게 된다. 심지어는 십원 주화로 악세사리를 만들어도 주화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단, 주관적 구성요건요소가 영리이기 때문에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개인적 사용이나 선물을 목적으로 한다면 처벌받지 않는다.
참고로 1966~1970까지의 10원 황동화와 적동화가 비싸다. 특히 1970년 적동화 10원은 사용제의 경우 1000원 안팎으로 받을수있다.(1970년 발행된 황동화 10원은 사용제일경우 1000원 안팎이다. 미사용이면 30만원.) 하지만 미사용은 최소 50만원 이상을 부른다. 1970년 10원 적동화는 전문 딜러에게 그레이딩을 받아 64등급 이상으로 책정되면 그것은 부르는게 값이다.
10원 동전의 귀한 연도는 최초 발행된 1966년, 백만개 발행된 1977년, 십만개 밖에 없는 1981년과 8백만개 발행된 1983년이다.
이렇게 바뀐 법으로 처음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는 논란도 있다. 2억원정도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한다.
미국도 1909~1982년까지 1센트 동전의 구리 비율이 무려 '''95%'''였기 때문에 똑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1982년부터 아연을 구리로 도금한 97.5% 아연, 2.5% 구리로 바뀌었다.
4. 앞으로의 구 10원 주화
2020년부터 한국은행이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은행에서 구 10원 주화를 수거해 가면 폐기를 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구 10원 주화는 물론 현행 10원 주화도 보기 더욱 어려울 것이다. 동전 수집가들이 구 10원 주화를 년도 상관없이 무더기로 구매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 구리 88%, 아연 12%. 한국 화폐 도감에 적동으로 적혀져 있어서 통상적으로 적동이라 잘못 알려져 있으나 엄연히 황동이다. 적동은 구리와 금의 합금이다. 구리와 아연의 합금은 비율에 관계없이 모두 황동이나 구리가 많이 들어가 상대적으로 더 붉게 보이는 황동은 따로 구분해서 단동(丹銅)으로 부르기도 한다. 금동(金銅)도 아니다. 금동은 합금이 아니고 금을 도금 하거나 입힌(금박) 구리를 말한다. 금을 입힌 구리 또는 구리 합금(적동, 청동, 황동 불문) 불상이 금동불상이다.[2] 외래어로 tombac(톰백)이란 단어가 있으나, 한국에선 잘 쓰이지 않는다. 톰백의 뜻 자체가 아연이 7~20%을 차지하는 구리 합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2차 세계대전 중에 가 십원화와 동일한 재질로 5센트를 만든 적이 있는데, 그것도 현지에선, tombac nickel이라 부른다.[3] 구리 65%, 아연 35%. 1970년 중반부터 높은 발행 단가때문에 구리 65%, 아연 35%로 바뀌었다. 따라서 1970년도 10원 주화는 구리 88%의 보다 붉은 황동(단동)과 구리 65%의 덜 붉은 황동 두 가지가 공존한다.[4] 1976년에는 십원화를 발행하지 않았다.[5] 1984년에도 역시 십원화를 발행하지 않았다.[6] 2006년도 10원 주화도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구형주화와 신형주화 두 가지가 공존한다. 이때 발행된 두 종류의 10원 주화는 한창 화폐수집 붐이 일어나던 때 나온지라 마구잡이로 희생되었었다. 구형 10원 주화(다 십원화)는 신형 10원 주화 교체 소식이 나온 직후부터 많은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환전해가서 갓 나온 구형 주화(다 십원화)들도 장롱이나 서랍속에 봉인당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반대로 신형 10원 주화는 최초 발행년도의 주화라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집에 봉인 당했었다. 이 때문에 2006년에 2006년도 10원 주화 보기가 상당히 어려웠었다. 물론 화폐수집 붐이 수그라든 지금은 찾아보면 간간히 보인다.[7] 정확히 말하면 18.00mm로 십원 신권 주화가 일원 주화보다 0.8밀리미터 정도 더 크다.[8] 다만 10원 주화는 실제 전자파 차단능력이 거의 없다. 아니, 애초에 10원 주화가 아니더라도 전자파 차단한답시고 쬐끄만 물체를 전자기기랑 사람 사이에다가 붙이는 행위는 아무 짝에도 도움 안 된다. 진짜로 전자파를 차단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해당 물체가 무슨 블랙홀마냥 주변의 전자파를 모조리 빨아들이는 게 아닌 이상에야, 사람과 전자기기 사이를 10원짜리 주화로 모조리 도배하지 않는 이상 올 전자파는 다 온다.[9] 일본에서도 최초연도인 쇼와 26년(1951년)에 발행된 10엔 주화에 금이 섞여있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었다. 도쿄대학 이학부에서 분석한 결과 실제로 금이 있긴 했으나 전체의 0.0004%에 불과했다고 한다. 1966년 10원의 루머도 여기서 파생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10] 그 시절에는 공중전화비용이 50원이던 시절이 있고, 다들 한 통화를 쓰고 나면 잔액이 남아도 반환이 안 돼서 다음 사람 쓰라고 그냥 수화기를 안 내리고 갔었다.[11] 이게 각국의 최소액전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라, 아예 발행을 포기하는 나라도 적지 않다.[12] 제조금액과 표정금액이 일치하는 가격을 멜팅포인트라고 한다.(단 이 표현은 콩글리시에 가깝고 실제 영어권에서는 melt value 혹은 instrinsic value 라고 한다. Melting point는 화학에서의 녹는점이다.) 10원 뿐만 아니라 50원, 심지어 100원까지도 국제 비철광물 시장 시세에 따라 이 멜팅포인트를 넘나들고 있다. 그나마 액면가가 높은 500원 정도만 안전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