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1. 설명
'''부정행위'''(不正行爲)란, 평가시행 시 응시자가 행하는 불법적 혹은 비도덕적인 행위를 총칭한다.
예전에 많이 사용되던 속칭 '컨닝'[3] 의 어원은 재플리시인 칸닌구(カンニング, cunning)이다. 사실 영어 cunning은 '교활한', '간계'라는 뜻인 형용사, 명사여서 이간질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영어권에서 자신이 이득을 보기 위해 저지르는 부정행위는 '치팅(cheating)'이라 한다. 이는 흔히 말하는 '치트(cheat)'가 어원으로, cheat는 시험이나 경기의 부정 행위 외에 배우자나 연인 간의 부정 행위(바람)도 의미한다.
'''시험이 있는 곳이면 그림자처럼 언제나 따라다니며, 시험이라는 것이 없어지지 않는 한 결코 없어지지 않을 일이다.''' 비단 월말,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교내 시험이나 모의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 교과학습진단평가, 학업성취도평가[4] , 고입선발고사, 고교나 대학 입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학교 중간, 기말시험, 운전면허나 국가기술자격 등 각종 자격시험, 심지어 토익이나 토플 등의 어학시험, 공무원 시험이나 외교관후보자시험 등의 국가 고시, 승진시험[5] , 군대의 장교, 부사관, 병의 진급시험[6] 에서도 이를 시도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조선 시대 과거에서도 이를 시도했던 사람들이 기록에도 나와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는다. 때문에 여느 시험마다 이런 부정을 저지르는 이와 이를 막으려는 이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싸움이 소리 없이 벌어진다.
부정행위의 방법을 찾아보면 정말 무궁무진한 잔머리의 집합체며, 이걸 구상할 머리로 공부를 했다면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인재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서도 나온 에피소드지만, 가끔은 커닝페이퍼를 만들다가 그만 커닝페이퍼의 내용을 외워버리고 그게 시험에 나오는 아이러니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는 듯하다.[7]
책상에 써 놓기는 기본이고[8] , 커닝페이퍼를 만들거나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대범하게 책상에 구멍을 뚫는 경우도 있다. 단속이 덜할 때는 아예 문제를 유출한 뒤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정보 교환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양상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져 대학가에는 아직도 하나의 인습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런뉴스도 심심찮게 뜬다.
시험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이 범위는 리포트나 과제(조별과제)에까지 적용되므로 밥 사주고 대신 리포트를 써달라고 하는 만행은 저지르지 말자. 조교들은 그동안 낸 숙제와 페이퍼 등으로 부정행위가 의심가면 잡아낼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9][10] 사실 부정행위라는 용어는 각종 평가에서 벌어지는 비도덕적인 행위들을 모두 포괄하기 때문에 시험에서만 따라다닌다고 볼 수 없다.
명-청 시기, 그러니까 독방에서 시험을 치던 시기 가장 흔한 부정행위였으며 저 작은 조끼 안에 '''사서삼경'''의 모든 내용을 쥐 수염으로 만든 붓으로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베껴 쓴 것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과거 시험은 유교 경전만 인용할 수 있었기에 저런 수법이 나온 것이다. 이 외에도 가장 흔한 수법으로는 비둘기의 귀소본능을 이용한 방법이 있었다고 한다. 비둘기에게 문제를 적어서 날려 보내면 답안이 돌아오는 것이며 여기에도 쥐 수염으로 만든 붓이 사용되었다고.
사실 역사적으로도 오래되었는데, 시험이란 게 존재했을 때부터 부정행위가 존재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부정행위에 사용된 중국 유물이 소개된 기사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아예 시험지를 A타입, B타입으로 나누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서 B타입은 A타입과 문제는 같은데 문제 순서나 답안 배열 등을 다르게 하든지. 심하면 문제 유형이 아예 다른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웬만해서는 부정행위가 봉쇄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시험지를 홀수형, 짝수형으로 나누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래서 앞사람의 답안지를 훔쳐보는 데 성공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예외인데 이쪽은 앞사람과 뒷사람의 선택 과목이 같지 않도록 자리를 배치한다.
참고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대학별고사 또는 그 밖의 입시 과정 상 부정행위 사실이 '''차후에라도 발각된다면 대학 진학 후에도 학적 무효화 후 출학되며, 형사 고발된다.''' 그러니 절대 부정행위는 하지 말자. 또한 그 외의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사후에 발각되면 해당 자격증 및 면허증이 몽땅 취소되고 형사 고발될 수도 있다.(사례)
2. 수법
'''절대 따라하지 말 것.''' 저 많은 수법들이 '''들켜서'''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 자력으로 할 수 있는 수법
- 시력 발휘 - 말 그대로 시력을 발휘(?)해서 다른 사람의 답안지를 훔쳐보는 것. 제일 고전적이고 심플한 수법으로 물품 반입처럼 시전하기도 전에 걸려서 실패하거나 하는 일도 없고 CCTV가 작동하지 않는 이상 증거 확보도 어렵지만 주변에 우등생이 있어야 하고 본인 시력이 좋아야 하는 등 이런저런 제약이 많이 따르는 고로 불안정하다는게 문제. 그리고 머리를 돌리는 등의 동작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객관식으로 치뤄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홀짝 줄마다[11] 문제지가 문제 번호와 순서, 보기 순서까지 모두 다른 홀수형/짝수형으로 나뉘어져[12] 옆 사람 시험지를 보더라도 자신의 문제지의 답이 절대로 아니기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13]
- 커닝 페이퍼 및 커닝 사전[14] 작성 - 시험 범위 내용을 종이나 작은 수첩에 기록해 두고 시험장에서 훔쳐보는 것. 만일 기록한 내용이 시험에 출제되지 않으면 말짱 꽝. 다만 이런 페이퍼를 지나치게 꼼꼼하게 공들여 만들다가 그 자체로 공부가 돼 시험장에서 쓰지 않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사례도 종종 있다. 자기가 까먹을 것 같은 걸 찾으려면 책을 쭉 읽고 그 부분을 베껴야 하니 이거 자체가 시험공부에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 책상, 벽면, 옷 또는 피부 등에 시험 범위의 내용 기록 - 위와 마찬가지로 기록한 내용이 시험에 출제되지 않으면 말짱 꽝. 그리고 기록한 것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당연히 의심을 살 테니 조심할 것. 손 같은 경우는 기록한 상태에서 다른 곳에 잘못 손을 대면 '복사'가 되거나 글씨가 뭉개지는 일도 있으니 조심. 조금더 과감하게 할경우 칠판에 샤프(or 연필)로 적거나 분필로 힘주어 쓰고 힘을 빼고 지우면 겉으론 멀쩡한 칠판으로 보이지만 각도에 따라선 빛이 반사되어 내용이 보인다.
- 타인의 협력이 필요한 수법[21]
- 특정한 동작 취하기 - 예를 들어 한손으로 턱을 괴고 있으면 1번, 양손으로 턱을 괴고 있으면 2번, 이마에 손을 대고 있으면 3번, 머리를 싸매고 있으면 4번이라는 식.[15]
- 특정한 표식 남기기 - 예를 들어 필기구를 몇 개 꺼내놓았는가, 볼펜이나 사인펜이 어느 위치를 향하고 있는가 등등. 심지어 모 웹툰(생*의 참견)에서는 샤프심 통에 답을 기록해 교환한 사례가 등장했다.
- 시험지 바꿔치기 - 말 그대로 답안지를 제출할 때 이름만 바꾸는 것.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잘 드러난다.
- 시계 이용 - 일명 초치기. 객관식 문제에만 적용되는 방법이다. 문제를 일찌감찌 푼 1등이 신호를 보냄과 동시에 시작된다. 시계가 교실 앞에 있을 때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인데, 예를 들어 초침이 1-3을 가리키면 1번, 4-6을 가리키면 2번... 이런 식.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출제자가 선택지 개수를 20개로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도 있다. 수능에서는 교실에 있는 시계를 치우므로 불가능하다. 손목시계 착용이 허용되는 경우 시작전 초침을 맞추고 시작한다. 어느 학교에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짜고 초치기를 했는데 앞면을 다 풀고 모두가 뒷면으로 동시에 시험지를 넘기면서 수상하게 여긴 교사에 의해 적발되었다고 한다.
- 무선호출기, 휴대전화 이용 - 때문에 거의 모든 분야의 시험장에는 휴대폰 및 각종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되어 있고, 교내 시험에서도 휴대폰 및 각종 전자기기를 1교시 시작 전 모두 수거한다.[16] 다만 안내고 버틸 사람은 가방 안에 숨겨놓거나 비행기 모드나 무음으로 바꾸고 바지주머니 속에 넣어놓기도 한다. 예외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이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기술직렬 등의 이공계 시험에서는 공학용 계산기를 제한된 기종에 한해 반입할 수 있다.
- 대리 시험 -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시험장에 들여보내 자기 대신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19] 수험표에 최근의 사진을 부착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대리 시험을 적발하기 위해서다. 수능은 물론 운전면허 시험 및 각종 자격시험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수법. 당연히 시험장에 대리로 들여보낼 가짜 응시생은 진짜 응시생보다 훨씬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에 SKY급 명문대나 의치약한수 재학생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다. 대리 시험은 의뢰인과 실제 시험을 본 사람 모두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실제 시험을 본 사람은 원래는 해당 시험 응시생이 아닌 경우가 많다.
- 형제 시험 - 둘의 성별이 같고 외모가 매우 닮아야 가능한 방법이다. 감독관이 사진을 보고 넘어가면 성공한다. 보통 형제들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많아 교내에서는 불가능하고 국가고시나 외부시험을 칠대 쓸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에 일란성 쌍둥이라면 이걸 잡아낼 방법은 거의 없다.[17] 신분증을 대조해보면 잡아낼 수 있느냐 하는데 감독관이 수험생의 신분증에 있는 내용 등을 제대로 알고 있을 리가 없다.
- 온라인 시험 협업 - 수험자 혼자 응시하도록 규정된 온라인 시험을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같이 응시하는 것이다. 주로 동일 과목을 듣는 수강생끼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단톡방을 만들어 문제를 풀고 정답을 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온라인 시험은 그 결과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수험자가 부정행위를 하지 않을 것으로 신뢰받는 경우에 시행되기 때문에 온라인 시험 협업이 큰 문제로 인식된 적이 없었다.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온라인 시험 협업을 부정행위로 규정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18]
- 매수 - 상대에게 금전적 대가를 주고 위의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 적발되면 그 행위를 한 자와 그 행위를 요구한 자 모두 법적 처벌을 받는다.
- 협박 - 상대를 협박하여 강제로 위의 행위를 강요하는 것.[20]
- 티밍 - 말 그대로 감독 몰래 동맹을 맺어 모르는 문제를 같이 푸는 유형이다.
- 시험 관계자의 개입을 필요로 하는 수법
- 시험지 빼돌리기[22]
- 시험 문제/정답 사전 유출[23][24][25]
- 답안지 사전 작성 - 답안지를 사전에 작성하여 시험 당일 제출하는 것. 주로 대학교 시험에서 볼 수 있다. 대학교 시험은 기본적으로 100% 서술형 주관식 시험이라 OMR 답안지를 사용하지 않고 A4용지로 된 종이 답안지를 사용하기에 저런 수법이 가능한 것. 물론 교수가 출제한 문제를 다 가르쳐줘야 가능한 수법이다.
- 답안지 바꿔치기 - 자신보다 더 잘 본 것 같은 옆 사람과 답안지를 교환한 후 자기 수험번호로 고쳐쓰는 것. 옆 사람은 자신의 답안보다 더 많이 맞히도록 수정해줄 수 있기에 서로 윈윈이다.
- 기타
- 필통이나 쓰는 샤프/펜 손잡이 안에다가 커닝페이퍼를 붙여주는 건 기본 중의 기본. 그래서 많은 학교들의 경우 필통도 가방 안에 넣어서 따로 보관하고 기본적인 학용품(샤프, 샤프심, 컴퓨터사인펜, 볼펜, 수정테이프 등)만 책상에 올려놓으라고 한다. 또한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토익 등 각종 외부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
- 지우개 커버를 뗀 뒤 커버 안쪽에 커닝페이퍼 작성 혹은 답을 적어서 친구한테 건네준다. 우리들은 푸르다에도 나온 방법(!?)[26]
- 신고 있는 신발의 깔창 밑에 쓴다.[27]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는 음료의 반입이 일체 금지되었다.
- 서로 신호를 보내서 한 사람이 과자에다가 마커로 답을 적어 보내고 받은 사람이 답을 확인한 뒤에 먹는다.[28]
- 과자를 이용한 방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오렌지에 답을 적는다. 그리고 굴린다. 더 먼거리로 과자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물론 걸리면 먹는 거고.[29]
- 고무줄을 늘려서 거기에다가 커닝페이퍼를 작성하고, 시험 때에는 늘려서 본다.
- 모자나 입고 있는 후드티의 후드 위쪽에 노트를 써서 본다.
- 살갗이 비치는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신고 그 안에 미리 작성된 커닝페이퍼를 위아래가 반대로 되도록 돌려서 넓적다리 쪽에다가 끼운 다음 적절한 길이의 치마를 입는다. 그리고 시험 때 자신의 치마를 걷어서 그 내용을 본다. 수법의 특성상 여학생 한정이다. 남학생은 걸릴 가능성은 둘째치고 다른 수험자들의 시선 때문에 시도하기 어렵고[30] , 여학생이라 하더라도 교복으로 살이 안 비치는 검스를 신어야 한다면 역시 시도하기 어렵다. 다만 시험 감독관이 남성일 경우, 성추행 등의 이유로 인해, 적발하기 힘들어지기는 한다.[31]
- (수능때는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컴퓨터 사인펜이 없는(척하는) 사람에게 컴퓨터 사인펜의 뚜껑에 답을 써놓고 전달하는 방식.
- 나이 있어 보이게 차려입고, 시험 도중에 화장실에 가겠다고 나온 뒤에 다른 시험장에 당당하게 들어가서 시험장 순시원인척 하면서 답을 봤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 다만 최초 출처는 유머글이라 실존 사실인지는 불명. 단, 수능의 경우 화장실 가는 데도 감시를 받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3. 사례
3.1. 한국
한국 대학 리포트의 경우는 복사, 붙여넣기와 리포트 구입, 선배나 자기 예전 리포트 재활용, 단체전 등의 사례가 흔히 발견되는데 이쪽 역시 가면 갈수록 감독과 부정행위의 쫓고 쫓기는 신경전이 일품이다. 일단 인터넷 검색은 기본적으로 조교들이 다 하고, 리포트 월드 류의 검색도 당연히 행해진다.[32] 복사 붙여넣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필 과제 제출을 요구해서 서로 서로 피곤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 정도 되면 정직한 학생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꼬인 케이스. 이공계의 경우는 수업 교재가 원서인 경우 교재 내의 문제를 풀어서 제출하는 과제를 낼 때 그 원서의 모든 문제를 풀어 놓은 솔루션[33] 이라는 게 존재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유된다.[34]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번역의 경우는 개인 과제가 여러 사람이 협동해서 하나를 만들어내는 단체전이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것도 발각된 사례가 존재한다. 부산대학교 행정학과에서 영어 논문 번역 과제를 내었고, 이걸 학과생들이 서로 서로 협동 정신을 발휘했다가 들킨 것이다. 결국 교수는 대상 학생을 전원 F 처리하고, 실명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강경책을 사용했다. 결국 방송까지 탔던 유명한 사례이고, 부산대학교에서는 이후 전 학교에 부정행위 관련 교육이 의무적으로 실행되었다. 한국도 이젠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좋은 사례.
2010년 경부터는 아예 의심되는 문서를 집어넣고 돌리기만 하면 어디서 Ctrl CV했는지 뽑아내는 프로그램까지 나왔다. 아예 무슨 문장이 똑같은지 일일이 형광색으로 색까지 칠해준다. 리포트를 파일로 내라는 경우는 십중팔구 이 프로그램으로 한번 돌리려고 작정한 케이스. 이 경우 곧이곧대로 지식 IN/위키 복붙했다면 그냥 목 날아간다. 인터넷 자료는 늘 조심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인, 나무/리그베다 위키, 위키백과 한국어판 등 상관없이 상당히 엉터리 자료가 많다.[35]
한국에서도 토익과 관련해서 지능화된 사례가 발견되었다. 후술하겠지만 중국에서는 각종 기상천외한 부정행위가 시도되는데 이와 유사한 사례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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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레인지한 수법. 이어폰은 똑같다.
2010년 이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되어서 대학 입학 취소, 장교 임관 무효→소득 반납→사병으로 다시 입대하는 일이 있었다. 출처
2010년대 중반엔 모 외국계 제약회사 직원이 자신의 능통한 영어 실력으로 토익을 대리로 응시하였다가 적발되었다. 그 수법은 취직이나 승진 등의 이유로 높은 영어 성적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찾을 만한 온라인 게시판에 어학시험을 대리로 응시해서 높은 점수를 따 주겠다는 글을 올리고, 누군가 그 글을 읽고 대리시험을 의뢰하면 의뢰인에게서 증명사진을 전송 받아서 자신의 사진과 교묘하게 합성한 다음 그 사진으로 새로 신분증을 만들어서 대리로 응시한 것이다. 또한, 재응시 결과 점수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급격하게 높아진 사람에 대해서는 토익 위원회에서 부정이 개입하였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미 토익 점수가 있는 의뢰인에게는 다른 종류의 시험으로 대체해서 응시할 것을 권하거나 정 원할 경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여러 번 응시해서 점수를 조금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렇게 여러 사람에게서 회당 400~500만 원씩 받아 억대의 이득을 챙겼다가 약 4년 만에 경찰의 모니터링에 적발되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렇게 해서 조작된 점수를 받은 사람들 중 6명이 실제로 취업이나 승진에 성적표를 사용했는데 당연히 그 6명 모두 면접에서 자신의 실제 영어 실력이 들통나 낙방했다고 한다. 또 어떤 의뢰인은 승진에 사용하기 위해 대리시험을 의뢰했는데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오자 행여 들킬까 겁을 먹고 포기했다고 한다. 능통한 영어실력으로 번듯한 회사에 다니며 남부럽지 않게 두둑한 급료를 받는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이런 짓을 저질렀는가 하니 유흥비가 필요해서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돈을 간단하게 벌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대리시험을 생각하게 된 것이었다고. 그리고 대리시험으로 얻은 1억 원의 수익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흥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대리시험이라는 범행에 손을 댔다가 법의 철퇴도 맞고 직장도 잃게 된 셈. 관련기사
이번에는 가짜 수능 성적표가 만들어지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앞의 다른 부정행위들과 달리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것은 아니라 그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처럼 위장할 뿐이고 당연히 대학에서는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전산으로 제공 받기 때문에 올 1등급으로 위조해봤자 가짜 수능 성적표 그 자체로는 무용지물이라 대체 어디에 쓰려고 가짜 수능 성적표를 만들까 싶지만, 말 그대로 눈속임 하기 위한 용도라고 한다. 주변 사람에게 좀 더 만족스러울만한 수준의 점수가 나온 것처럼 위장하거나 SNS에 올려 과시하기 위한 용도 등인데, 이 또한 공문서 위조에 해당하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실제로 모 수험생이 수험생 커뮤니티에 부풀려진 커트라인 정보와 가짜 수능 성적표를 유포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다.
3.2. 중국
중국 가오카오는 심하면 심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다. 손목시계(디지털은 물론 아날로그도 포함)는 절대 반입할 수 없고, 여학생의 경우는 속옷도 제한된다.
실제로 손목시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중국에서 적발된 사례가 있는데, 손목시계로 위장한 프로그램 장치(커닝용 시계)로 확인이 되자, 중국 당국은 가오카오 시험장에서 손목시계 반입을 금지하게 되었다. 또한 속옷을 이용한 부정행위도 늘어나자, 여학생의 속옷도 규정된 속옷만 입도록 규제를 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브래지어에 들어가는 와이어가 '''금속탐지기 검사에 문제가 되어서''' 전부 스포츠 브래지어 착용을 강제해버렸다. 2016년부터는 부정행위에 대해 형사처분까지 가능하도록 법을 제정했다.[36]
아래에는 중국에서 발각된 예시들로 이쯤 되면 어떻게 적발했는지 신기할 정도.
- 신호 탐지기. 최대 3km 이내에서 발송하는 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 일종의 골전도 미니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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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닝용 시계. 실제로 중국에서 이런 게 적발되자, 중국 가오카오에서는 아예 손목시계 반입을 금지했다. 사족이지만 흑백 투명 LCD는 의외로 구현하기가 쉽다. 대부분 이런 부류의 액정들은 보기 쉽도록 뒤에 백라이트나 반사판을 붙여서 만들기 때문에, 만들 때부터 반사판을 안 붙이고 만들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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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갑으로 위장한 신호 수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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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 헤드셋. 당연히 외부에서 신호를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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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펜. 특수한 광선에서만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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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우개 모양 전자 수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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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장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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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 장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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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판 커닝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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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병 장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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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소지품은 안이 비치는 작은 손가방 하나로 제한되고 그 가방 안에 들은 것은 모두 검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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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밀도 헤드셋 수색을 위해서 귓속과 입안도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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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교사 외에도 시험장은 CCTV로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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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장 안이 불안하다 싶으면 밖에서 시험 치게 할 수도 있다. 아래 사진 처럼 대규모로 시험을 치르는 경우 배치되는 감독관이 수십명에 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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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기타 국가
미국은 한국처럼 교복 제도를 실행하는 학교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시험 시간에 입고 들고 갈 수 있는 것이 거의 제한이 없으며 따라서 부정행위 방법도 무궁무진하다.
인도에서는 대규모 부정행위로 시험 자체가 취소되었고, 재시험을 치르기로 할 때 밝은 색의 티셔츠와 슬리퍼만 허용된다는 복장 규정이 생겼다.
여장을 하고 부정행위를 시도한 사람도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시험 보기를 두려워하는 여친을 어르고 달래봤지만 실패하자 대리시험을 본 사람이 있었으며 당연히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달라서 들통났다. 기사 러시아에서도 대학에 입학하려는 여동생을 위해 오빠가 여장을 하고 대리시험을 보려 했으나 너무 짙은 화장과 큰 가슴 때문에 들통났던 사례도 있으며 다른 데도 아니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였다고. 기사
일본에서는 두 딸의 성적이 안 좋아서 교사인 아버지가 두 딸을 위해 여장을 하고 대리 시험을 봤는데 작은딸의 시험 때엔 쉬는 시간 도중에 여자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것 때문에 꼬리가 밟혀 결국 작은딸의 대리 시험은 불합격 처리되었고 해당 시험을 본 아버지는 직장에서 해고되었다고 한다. 다만 큰딸의 시험은 불소급원칙에 따라 합격 처리되었으며 여러 재연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바 있다. 토요미스테리극장의 재연에는 가수 김창완이 출연했다.
4. 적발 및 처벌
부정행위는 형법상 위계로 인한 업무방해죄(사립), 공무집행방해(국, 공립)가 성립될 수 있다. 물론 학교 시험의 경우 내부 규율로 처리하겠지만[38] , 각종 국가고시, 운전면허 시험, 한자 자격 시험 등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걸리면 경찰서에 갈 수도 있으니 하지 않는 게 좋다. 참고로 국가고시, 운전면허시험[39] 등과 같이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40] 에서 부정행위를 하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한다.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로 처벌될 수 있는 경우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
- 명나라-청나라 때 과거시험 부정행위자는 적발 시 사형에 처해졌다.[41]
- 가오카오에서 부정행위를 하면 1년 이상 3년 이하의 기간 동안 시험참가자격이 박탈될 수 있으며, 최고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 ETS에서 시행하는 모든 시험(TOEFL, TOEIC, GRE 등)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시험성적이 취소되고 향후 모든 지원 학교에 통보된다.[42] 또한 부정행위 종류에 따라 최대 5년동안 응시가 제한된다.
-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 그 시험 무효 및 그 시험 포함 4회 응시 자격이 박탈된다.
- 검정고시에서는 부정행위 적발 시 불합격 처리되고 2년 간 응시 자격이 박탈된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 무효 처리되고 시행 기관과 관계 없이 응시 자격이 3년 간 박탈된다.
- 공무원 시험,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5년 간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모든 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 무효 처분 이후 2회(총 3년 간)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 KBS한국어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이와 관련해 민형사상 재판이 확정된 경우 5년 간 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한다.
- 사관학교 학과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 퇴교 조치된다.
- 운전전문학원 강사 자격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시 불합격 처리되고 그 시험일로부터 2년 간 응시 자격이 박탈된다.
-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에는 고등교육법 제34조에 다음과 같은 제재 규정이 있다.
- 부정행위를 한 사람에 대하여는 그 시험을 무효[43] 로 하고, 그 시험의 시행일이 속한 연도의 다음 연도 1년 동안 시험의 응시 자격을 정지한다(제4항 본문).
- 다만, 시험의 공정한 관리를 위하여 금지된 물품을 소지 또는 반입하거나 감독관의 지시 사항을 지키지 아니하는 등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경미한 부정행위를 한 사람에 대하여는 응시자격을 정지하지 아니한다(같은 항 단서).[44]
- 부정행위로 응시자격이 정지된 사람은 정지기간 동안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같은 조 제5항).
- 부정행위로 응시자격이 정지된 사람이 정지기간이 끝난 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려면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20시간 이내의 인성교육(人性敎育)을 이수해야 한다(같은 조 제6항).
- 중, 고등학교에서는 0점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시험당일 무단 결석, 혹은 자료 없음 처리해버리며 아마도 학교 이미지 때문에 그런 듯하다. 물론 원점수를 차하점 처리[45] 해서 강제로 9등급 처리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상대평가의 꼴등은 부정행위인지 아니면 진짜 공부를 못하는 건지 구별이 안 가기 때문이다. 사실 찍어도 0점이 나올 확률은 낮기 때문이다. 중, 고등학교 시험 부정행위도 공무집행방해죄나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으나, 시험 대상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매스컴에 나올 정도의 대형 사고를 치지 않았다면 형사 고발하기가 곤란해서 대부분 선도위원회 징계로 끝난다.
- 대학에서는 자체 징계를 적용하는데 해당 과목 F처리는 기본이고, 경중에 따라 적발 당일 시험 본 모든 과목과 그 이후에 시험보는 모든 과목 F, 적발 당시 학기 모든 과목 F, 정학, 제적 등이 내려진다.[46] 대학 시험 부정행위 또한 공무집행방해죄나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고, 시험 대상자가 성인이기 때문에 이를 쉽게 적용이 가능하나, 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매스컴에 보도된다면 해당 대학의 명예가 크게 실추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대한 부정행위가 아니라면 형사 고발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 인적성검사 등 기업 입사시험 부정행위에 관해서는 기업별 부정행위 처벌 메뉴얼을 적용한다.
5. 여담
'''아래 제시된 사례는 명확한 근거도 없으며, 설령 실제라고 해도 극히 드문 일이다. 말 그대로 정말 여담으로만 듣고, 부정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자.'''
- 당연히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최악의 적이다.
- 위에 나열된 온갖 첨단 기기나 기상천외한 수법을 사용한 부정행위들을 보고 참 대단하다 싶으면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저 방법들은 모두 들켰기 때문에 알려진 것이다. 즉, 아예 작정하고 저 정도나 그 이상의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 한은 들키게 되어 있으므로 어쭙잖게 잔머리 굴리는 것보단 그냥 열심히 공부하는 편이 백 배 낫다. 설렁 시험 중에 안 들켰더라도 사후에 언제든지 적발할 수 있다.
- 고등학교 때 내신과 달리 모의고사의 경우 몇몇 선생은 책을 읽거나 아예 외출하는 등 시험감독을 소홀히 하거나 일부 학교에선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며, 체면이나 혹은 문제 풀기 귀찮거나 가끔 장학금을 위해서 등 이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과 남의 올바른 미래를 위한 양심이 있다면 이런 짓 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는 게 낫다. 사실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모의므로 부정행위를 하는 의미도 없고 피해자도 딱히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선생님들도 잡지 않는 것이다.
- 고등학교 시험에서는(내신, 수능) 매우 엄격하게 잡지만 사실 대학교만 가도 별로 잡지 않는다. 왜냐하면 상대평가인 이 시험들은 상대의 부정행위(=성적상승)이 나의 성적하락으로 직결되지만, 대학교는 절대평가라 남들이 뭘하든 나만 잘하면 A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도 서로 굳이 견제하지 않으며 감독도 대부분 대학원생이나 조교들이 서는데 이들은 부정행위를 하든말든 자기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시험지 나눠주고 핸드폰이나 보기 일쑤다. 다만 최근 들어 학점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A, B학점 비율이 제한되는 상대평가 과목들이 늘어나면서 부정행위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져 대학교에서도 부정행위에 대해 엄격히 처벌하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부정행위는 감독관이 잡는 것이지 같이 시험보는 학생들이 잡는 게 아니다.[47] 부정행위자가 바보가 아닌 이상 사전에 자기 계획을 떠벌리고 다닐리가 없고 시험 도중에 다른 학생들은 시험보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대학교는 시험성적을 당사자에게만 공개하고 다른 사람의 성적을 볼 수 없게하고 오직 자기자신의 성적만 볼 수 있게 하는게 보통이라 사후에 다른 학생들이 의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또한 하위권 대학의 경우 징계를 내리면 학교 이미지가 깎이는 경우도 부지기수라 부정행위가 나와도 그에 대한 징계를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 게다가 절대평가라 해도 대학 외부에서는 학점을 상대평가식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감독관인 조교들에게 부정행위가 있든 없든 자기와 상관이 없다는 점은 사실이나 그건 내신이나 수능 감독들도 마찬가지다.[48] 그보다 시험감독행위가 어느정도로 철저한 지는 시험을 총괄하는 사람이나 단체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부정행위를 잡으려 드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부정행위 척결을 가치로 내건 학교에서는 얄짤없으며 시험감독도 엄격하다.[49] 그 방증으로 대학교라도 1학년 기초 과목은 감독을 철저히 하는 경우가 많다.
- 외국의 퀴즈쇼에선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방송국 직원이나 주변인 출연을 금지하는 룰이 있다. 그리고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업무방해죄로 형사처벌되고, 해당 방송 영구출연금지 명단에 올라간다.
6. 시험 부정 행위를 주요 소재로 다루는 작품
- That's 커닝! 지상 최대의 작전?
- 나루토 - 중급 닌자 시험 중 하나로 나오는데 정확히는 1차 시험(필기시험). 해당 시험에선 기본적으로는 첩보능력을 시험하며,[50] 마지막 한 문제에선 팀 워크까지 시험한다.
- 뒤코비는 너무해! - 정확히는 학교 생활이 메인 소재이다만, 특별한 에피소드가 아닌 이상 이중 부정 행위가 7할을 차지한다.
- 배드 지니어스
- 빵점동맹
- 아이큐 제로(원제 Les Sous-Doues) - 1980년에 만들어진 프랑스 코미디 영화다.
- 치팅 크래프트
- 하이스쿨 101 - 단체 부정행위를 다루며, 제한시간 내에서 학생들을 목표량만큼 A+로 만들어야 하는 전략 게임이다.
- SKY 캐슬 - 후반부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마음의 소리 - 웹툰의 주요 소재는 아니지만, 내용이 시험과 관련 있다면 백이면 백 컨닝이 등장한다.
7.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캐릭터
- 5등분의 신부 - 나카노 이치카, 나카노 니노, 나카노 미쿠, 나카노 이츠키
- 나루토 - 중급닌자 1차 시험에 참가한 대다수의 초급닌자들
- 몬스터 - 덴마 켄조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엄석대
- 펜트하우스
[1]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전면허시험, 공무원 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공립학교(국립법인 제외)의 중간/기말고사 등[2] 사기업 및 공기업 입사시험, 토익, 토플, 사설 자격시험, 사립학교(국립법인 포함)의 중간/기말고사 등[3] 다만 이 단어는 무언가를(책, 남의 답안지 등) 훔쳐보는 부정행위만을 가리킬 때 쓴다.[4] 시.도단위 학업성취도평가 시행처는 시도 교육청,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시행처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5] 공기업(공사, 공단 등), 사기업, 공무원 막론[6] 체력측정, 사격, 정훈, 병기본과제 등[7] 이후에 이 에피소드에서는 그 커닝 페이퍼를 들켰다.[8] 보통 자리 바꾸기를 하기 때문에 의미는 없다.[9]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2010년 이후 거의 모든 대학에서는 비싼 돈 주고 구입한 쉐어웨어버젼 '''리포트 표절검사 프로그램'''을 사용 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제출하는 리포트라면 같은 수업의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전 학기에 제출된 리포트까지 모두 검색되며, 표절의 정도와 정확도, 정밀도, 신뢰도, 유사도 까지 퍼센트 수치로 정량화 돼서 표시되는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이다. 혹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라면 선배나 이 항목의 이야기만 듣고 리포트를 표절이나 도용하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도록 하자. 다만 대놓고 표절하는 것이 아닌 요약 정도로 인용하고 인용했다는 문구를 각주로 달면 넘어가는 듯하다.[10] 해당 대학 정교수나 부교수가 아닌 겸임교수나 외래교수, 시간강사일지라도 요청만 하면 해당 대학의 표절검사 프로그램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주로 교학과나 행정실, 학사관리처에서 프로그램을 돌려본다.[11] 왼쪽 맨 가장자리 줄은 A유형, 그 다음 줄은 B유형 이런 식으로 번갈아가며 정해진다.[12] 국어 영역의 경우 비문학 지문의 순서를 바꾸거나 수필과 소설, 시가 나오는 지문의 위치를 바꾼다.[13] 다만 문제 유형은 그대로다.[14] 특히 휴대용 영어 단어 암기장 및 80년대 후반에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진 '치크' 시리즈의 경우는 그 자체가 커닝 사전으로 악용된 적이 있다.[15] 90년대 초 음대 입시 부정이 줄줄이 터졌을 때, 수험생의 학부모와 실기평가위원이 사전에 짜고 해당 수험생으로 하여금 어떤 특정한 동작(예를 들어 코를 문지른다든지)을 취하게 하여 실기평가위원이 (높은 점수를 주기로 약속된) 그 수험생임을 알 수 있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후 음대 실기 시험에서는 수험생과 실기평가위원이 직접 대면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16] 이는 평소 휴대폰을 수거하지 않는 학교에서도 예외없다.[17] 다만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는 유전적으로 지능도 거의 비슷하고 노력하는 정도도 비슷한 편이라 둘의 성적이 극단적으로 차이나는 경우가 드물어서 시전하는 경우가 적다. 뭐 마이너한 자격증 시험이라면 모를까 수능 같은 경우는 큰 의미가 없다.[18]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으로 인해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가 온라인 시험 또는 과제로 대체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올린 답안파일을 대조하여 오답을 그대로 배낀 학생의 답안을 무효처리하기도 했다.[19] 대리 시험을 치르다 적발된 사람들을 보면 대리 시험의 특성상 대개 명문대 재학생(혹은 졸업생)인 경우가 많았다.[20] 과거 예비고사 시절에는 접수번호가 곧 수험번호였기에 전교 1등 뒤에는 일진들이 버티고 있었다고 한다.[21] 타인과 협력하여 부정행위를 한 경우 가담한 사람 전부 부정행위로 처리한다.[22] 92학년도 후기 대학입학 학력고사 전날에는 시험지가 도난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후기 대입학력고사가 20여일 연기된 적이 있었다. 범인은 시험지 경비원이었다고. 이로 인해 93학년도 학력고사와 94학년도 수능 이후로는 시험 당일 새벽에 시험지를 시험장으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23] 90년대 초에 학력고사 출제 위원이 모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학력고사 정답을 사전에 유출해서 이사장의 딸들이 지방 국립의대에 진학할 수 있게 한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해당 수험생들의 내신 등급이 8~10등급일 정도로 바닥(당시는 10등급 체제였음)임에도 불구하고 학력고사 점수가 유달리 높은 점이 의심을 샀고, 추적 끝에 결국 이 사실이 탄로났다. 이 때문에 수능에서는 자녀중에 올해 수능을 보는 사람이 있거나 고3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는 출제위원으로 배정하지 않는다.[24] 이런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바로 숙명여자고등학교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 사건이다.[25] 따라서 교내 시험기간에는 교무실(중고등학교), 학과사무실(대학)의 학생 출입이 금지된다.[26] 하지만 이 수법은 만렙 감독선생에게 들켰다 들킨 인물은 배신과 카오게이의 왕자 최준영. 사실 압박을 못견디고 자수한거다.[27] 영화 나홀로 집에3에도 나온 방식.[28] UCLA같은 명문대학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때 보여주는 비디오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사례. 단, 선택형 문제에만 적용할 수 있다.[29] 이것도 선택형 문제에서만 가능하다.[30] 실제로 예전에 이와 비슷한 미신이 유행한 바 있다. 시험날 속옷으로 빨간 내복을 입고 응시하거나 시험 전날 빨간 내복을 입고 동네를 돌아다니면 합격한다는 것. 이쪽은 아예 코미디 소재로까지 등장할 정도로 유서 깊은 미신이다.[31] 그래서 남학생만 있는 시험실은 남자 감독관, 여학생만 있는 시험실은 여자 감독관이 무조건 배치된다. 남녀가 같이 있는 시험장의 경우 감독관이 교대할 때마다 성별이 바뀐다.[32] 유료 사이트지만 일부는 무료인 것을 활용하는데, 서문이 리포트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생각하면 대부분 발각된다고 봐도 좋을 정도.[33] 말하자면 풀이 과정이 있는 사설 문제 풀이 해설집. 국내의 학생이 풀어 놓은 게(그것도 먼 과거에) 이러저러한 인맥이나 인터넷으로 인해 전국에 도는 것일 수도 있고, 해외 다른 대학 학생이 푼 것이 인터넷에 올랐다가 돌 수도 있다. 어떤 경우는 아예 특정 국내 대학교 내 복사실 같은 곳에서 그 복사본을 가지고 있어서 그게 있다는 소문이 나고 솔루션을 찾는 다른 대학 학생들이 그 대학으로 원정을 와서 돈을 주고 얻어가면서 퍼지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발행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출판사에서 비공식적으로 담당 교수나 강사들에게만 주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유출되는 경우도 있다.[34] 아예 이 경우는 조교들도 솔루션을 당연히 가지고 있는데도 제대로 검사하기 귀찮아서 오히려 솔루션을 보고 채점을 해서 결국 솔루션을 똑같이 베껴 낸 과제를 만점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몇몇 문제에 그 솔루션이 계산 실수나 치명적인 논리적 오류 등 틀린 상황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직하게 스스로 맞게 푼 학생이 불이익을 당하여 항의하는 일도 생긴다.[35] 특히 서구권 대학에서는 Ctrl CV를 시전했다간 거의 100% 그 과목이 바로 낙제처리된다.[36] 이전에도 공무집행방해죄나 업무방해죄 등으로 형사처분이 가능했지만 부정행위에 대한 전용 법을 제정한 건 2016년이 최초이다.[37] 시험을 보는 도중에 안경이 수상하다고 여겨서 압수하고 검사했다.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서 돌려줬으나 이미 시험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었다.[38] 단지 본인의 제자를 굳이 이런 걸로 경찰서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묻어 놓는 것이다. 게다가 학생이 경찰서에 가게 되거나 소년 교도소 또는 소년원으로 가게 되면 그 학교의 이미지가 굉장히 망신이 될 것도 있다.[39] 2010년 12월 31일까지는 경찰청 책임운영기관 운전면허시험관리단(설립 이전에는 경찰청이 직접 담당.)이 담당했다가 2011년 1월 3일 도로교통공단에 흡수합병.[40] 국, 공립학교에서 주관하는 시험도 포함되지만, 보통 이런 경우 '''심각한게 아니면''' 선도위원회에서 끝낸다.[41] 당시에는 관직을 따는 시험이었으므로 굉장히 민감하게 다뤄지는 사안이었던 듯.[42] 이는 다른 국가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43] 전 과목이 무효 처리된다.[44] 즉,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한 것이 걸렸다거나(사용한 것이 걸렸을 경우 당해시험 무효 및 1년간 응시자격까지 박탈되므로 단순 소지가 적발된 경우 한정), 본령 시작 전이나 종료령 이후 답안 마킹, 탐구영역 선택과목 부정행위 등이 이에 해당된다.(즉, 당해시험만 무효가 된다.) 부정행위의 유형 및 제재 정도 등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처리규정(교육부훈령)이 정하고 있다.[45] 0점으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 (공정하게 시험 본 사람들의 원점수 중 제일 낮은 원점수) - 1점으로 처리한다.[46] 중간고사의 경우, 융퉁성 있는 교수는 F를 주지 않고, 중간고사 점수만 0점 처리하고 기말고사는 응시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47] 예외적으로 제물포고등학교 같이 무감독 시험을 시행하는 학교는 시험보는 자가 부정행위를 직접 적발해야 하는 안습한 상황이 온다.[48] 고교 내신이 절대평가였던 시절 내신 부풀리기 명목으로 시험 난도를 매우 낮추고 부정행위도 잡지 않는 학교들이 많았다. 그 탓에 특정 대학에 특정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거 진학하는 등 몰아주기 논란이 커져 고교 내신이 상대평가로 전환된 계기가 되었다.[49] 더군다나 이들학교는 부정행위 학생이 사후에 적발되어 해당 학생이 징계를 받았을 경우 감독관이 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이 인정되면 감독관도 같이 징계를 받는다.[50] 단순히 자력으로 풀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웬만해선 초급닌자가 풀기 어려워서 상대의 답을 안 들키게 엿보도록 하는 수준의 어려운 문제들 투성이다. 그래서 주최측에서도 일부러 중급닌자들을 응시생으로 위장하고 시험에 투입해서 정보 제공원으로 삼았고, 그에 따라 초급닌자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정말 온갖 방법이 동원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시험은 팀전이라서 어느 한 팀원이 점수가 지나치게 낮게 나오기라도 하면 다른 두 팀원이 잘 보더라도 말짱 도루묵이 되므로 자기 팀에게 (감독관에게 들키지 않고) 얼마나 정보를 잘 전달하는지도 본다. 물론 이쪽도 어설픈 부정행위를 하다 걸리면 퇴장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