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1박 2일
1. 개요
1. 개요
2009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 팀이 준비한 특별공연.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씁쓸한 인생의 패러디다. 스튜디오 공연이 아닌 촬영장에서 녹화한 영상으로 방송되었다. 역시 생방송은 무리수였던 듯.
보스 역할은 당연히 강호동이 맡았으며 유상무 상무 역은 이수근과 이승기가 나눠했으며 쌍둥이 역할은 이수근과 은지원이 맡았다. 뭉치 역할은 바로 김C(!!!!!!!). 초반 내내 안 보이다가 아주 짧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은 멤버들은 굳이 인원수에 맞추기 보단 각자 적절히 부하 역할을 맡아 '''신나게 큰형님을 디스했다.''' 김종민이 유독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보고 이 "2년 쉬었습니다"라며 딱 잘라 요약했다(...).
패러디에서는 원 코너에서의 '유상무상무 개그'를 대신하여 '이수근'을 이용해서 말장난 개그를 했다. 표준어가 버거운 강호동이었으나 그나마 잘 버틴 편. 결국 끝에 가서 발음이 배배 꼬여 '원래 이런 코너인가?'[1] 란 대사를 치고 말았지만...
이 코너가 그렇듯이 강호동 역시 동생들의 가열찬 디스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전화를 받으면서 열혈모드로 변모하는 유상무 역을 이수근이 잘 소화, 나머지 멤버들의 '''끝내주는 팀워크'''로 강호동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중간에 강호동에게 '''까나리'''를 억지로 먹이는데 자막으로는 '음료수입니당♡'이라고 띄워주면서 시청자를 안심(?)시켰으나 진실은 저 너머에... (사실 음료수라기엔 색이 너무 수상하다) 시상식장의 다른 멤버들이 방송을 보며 박장대소 할 때 강호동만 처연한 자신을 보고 애틋한 표정을 짓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후에 진짜 씁쓸한 인생의 보스가 1박 2일에 출연하다 하차했다.
여담으로 1박 2일 팀의 개그콘서트 패러디는 2013년 연예대상까지 이어졌다.
- 2010년 - 달인 : 달인(김병만)은 은지원, 진행(류담)은 이수근, 그리고 수제자(노우진)는 강호동[2] 이 맡아 충격의 웃음을 전했다. 이승기, 김종민은 그냥 방청객 역할로만 나왔다.
- 2011년 - 감사합니다 : 여기서 멤버들은 깨알같이 나영석 PD의 1대 100 탈락썰을 꺼내며 놀려먹는다.
- 2012년 - 네가지를 패러디한 일곱가지 : 멤버들 각자의 약점을 얘기하는 코너였는데, 김승우 차례에 김종민이 나대지 마[3] 라고 태클을 걸어 말도 못 떼는게 압권이다.
- 2013년 - 시청률의 제왕 : 복불복 요소를 더한 거 외에는 원래 내용과 비슷하지만, 아직 어색하던 시절의 시즌 3 멤버들이 펼치는 콩트라는 점이 감상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