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폭탄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큰 씨앗을 위에서 힘껏 쳐서 공격한다.'''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4세대에서 등장한 풀 타입 기술. 기술 이름만 보면 특수기일 것 같지만, 물리기로 분류되었다.
2. 상세
리프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위력과 명중률을 가진 풀 타입 물리기지만, 리프블레이드에는 급소 판정이 있으며 4세대부터 위력 90으로 상향되었기 때문에, 리프블레이드의 하위호환격 기술이 될 뻔 하였다. 하지만 리프블레이드는 배우는 포켓몬이 매우 적으며, 씨폭탄은 NPC를 통해 많은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었고 비접촉 판정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다.
다만, 풀 타입은 애초에 메인 어태커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메인 웨폰으로서의 채용 가치는 그다지 높지 않다. 풀 타입 어태커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풀 타입들은 대부분 특공쪽이 더 높아서 리프스톰을 활용하는 특수 어태커로 활용된다. 기껏해봐야 우드해머의 반동, 파워휩의 명중률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포켓몬들이 대신 채용하거나, 위의 두 기술을 배울 수 없는 버섯모 같은 포켓몬들에게 채용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버섯모는 테크니션 특성을 얻으면서 기관총을 채용한다.[1] 오히려 NPC를 통해 배우는 풀 타입 이외의 링곰이나 잠만보, 코리갑 등이 서브 웨폰으로 잘 써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세대에서는 에너지볼이 위력 90으로 상향을 받았는데, 이 기술은 변한 게 없다. 오히려 꽃보라라는 위력도 10 높은데다가, 비접촉 + 전체판정이 있는 완벽한 상위호환격 기술이 나와버렸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꽃보라를 배우는 포켓몬이 매우 적기 때문에, 아직까지 어느정도 입지는 유지하고 있다.
6세대까지는 폭발성 씨앗을 곧바로 던지는 연출이었으나, 7세대에서는 큼지막한 씨앗을 쏘아올려 돌떨구기 마냥 상대에게 떨어뜨리는 연출로 바뀌었다. 하지만 씨앗은 폭발하지 않으며, 대신 크게 부딪치는 식으로 타격을 준다.
게임상에서는 단단한 껍질을 가진 씨앗을 던진다고 나오는데, 생김새로 보아 야자의 씨앗인 듯하다.
설정상 씨앗을 던져서 공격하는 것이고 애니상의 연출도 베스트위시까지는 그러했으나, 현재는 팔이 달린 버섯모, 브리가론, 야나키[2] 도 씨앗을 입에서 토해내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썬문 애니 97화에서 지우의 나몰빼미가 이 기술을 습득하는데,[3] 그 탄환이 변함없는돌이다.[4] 변함없는돌로 상대를 공격한 뒤 리바운드된 돌을 삼켜서 다시 발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공격을 피하거나 변함없는돌을 잃어버리면 기술이 봉인되는 약점이 있다.
스토리에서는 기술레코드로 풀린 덕분에 8세대부터 주요 스토리 공략 기술로 격상되었는데, 리프블레이드를 배우지 못하는 포켓몬들이 견제기로 주요 사용되며, 물리몬들에게 이 기술을 채용해서 에이스번을 보좌하게 해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레파르다스, 치라치노, 요씽리스가 주요 사용자.
[1] 테크니션 덕분에 타 당 위력이 37.5가 되어, 2발만 나가도 거의 비슷한 위력이 나오고, 연사기란 장점까지 있다. 4~5발이 나오면 따라큐를 한방에 잡을 수도 있다. 포이즌힐 특성을 이용할 경우에는 채용을 고려해볼 수는 있지만 테크니션이 너무 좋은 특성이라서 안습.[2] 상술한 베스트위시 당시의 연출. 돈너마이트 때 폭주족의 야나키가 두 손에서 녹색으로 빛나는 씨앗을 만들어 지우의 곤율랭에게 투척했다.[3] 원래는 기관총이 목표었는데, 시범을 보인 왕큰부리와 크라파에 비해 체력이 딸려서 실패했다. 그 외에도 나몰빼미는 원래 기관총을 습득할 수 없기도 했기 때문.[4] 썬&문에서 추가된 설정으로, 기관총은 포켓몬의 생태마다 그 탄환이 다르다고 하며, 왕큰부리 일가의 경우는 소화를 위해 삼킨 돌이 탄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