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해머
1. 개요
'''단단한 몸통을 상대에게 부딪쳐서 공격한다.'''
2. 상세
포켓몬스터의 기술이다. 찝게햄머와 달리 "해머"로 정상적으로 번역되었다. 참고로 직역하면 나무망치이며, 연출도 나무뿌리채로 내려찍는 듯한 이미지인데, 기술의 설명을 보면 단단한 몸통을 상대에게 들이받는 기술이라고 한다.
4세대에서 추가된 풀 타입 고위력 물리기로, 토대부기의 상징기이자, 이판사판태클의 풀 타입 버전이다. 꽃잎댄스, 파워휩과 더불어 풀 타입 최상위 기술.[1] 이쪽은 반동기지만, 다른 쪽은 사용 후 혼란이 오는 패널티를 안고 있거나 명중률이 미묘하게 85%라서 각자 일장일단이 있는 편. 다만, 현재까지 파워휩과 우드해머를 둘 다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은 없기 때문에, 택일을 고민하게 될 경우는 없다. 주로 나무를 모티브로 잡은 포켓몬들이 배운다. 바라철록이 배울 법도 한데, 묘하게 배우지 못한다. 만약 배울 수 있었다면 미묘하게 부족한 화력이 해결되기에 상당히 아쉬운 부분. 특이하게도 순수 바위 타입인 꼬지모는 이 기술을 배운다.[2] 그리고 통나무 베개를 가지고 있는 자말라도 배우고, 따라큐도 배운다.[3] 정작 각목을 든 으랏차는 이걸 못 배우는데, 진화하면서 철골, 콘크리트 기둥으로 바뀌기 때문으로 추정.
각 타입별 고위력기와 동일한 120의 위력이기는 하지만,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매우 적다. 풀 타입에서도 이 기술을 자력으로 배우는 건 나시, 토대부기, 눈설왕, 브리가론, 카푸브루루, 고릴타가 끝이며, 교배로 배우는 건 마라카치 뿐이다.[4] 거기다 풀 타입 포켓몬들은 보통 메인 어태커로 잘 굴리지 않고, 어태커로 굴리더라도 리프스톰을 활용하는 특수형이 훨씬 강력한지라, 실전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기술. 기껏해봐야 토대부기나 카푸브루루, 쌍두형 눈설왕 정도가 메인 웨폰으로 사용한다.[5] 그 외에는 돌머리 특성의 꼬지모가 주력기로 사용하는 정도.[6] 사실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풀 타입 포켓몬들 대부분은 특공 쪽이 좀 더 높은데다가, 특수 쪽에 리프스톰이라는 넘사벽이 있는지라, 딱히 채용률이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7세대엔 그래스필드를 깔아 1.5배 위력으로 이 기술을 써먹을 수 있는 카푸브루루가 나왔기 때문에, 이전보단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맞춘 뒤 통나무들이 볼링핀처럼 튕겨나가는 호쾌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여기서 이펙트를 볼 수 있다. 7세대에서는 '''진짜 나무망치'''를 소환해 내려찍는 이펙트로 바뀌었는데, 그 때문에 자말라나 리전 폼 나시와의 싱크로가 정말 대단하다.
애니에서는 다른 반동기와 다르게 단순한 고위력기로 취급하는 듯, 반동 대미지를 입는 묘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1] 이보다 더 높은 위력은 특수 쪽의 하드플랜트와 리프스톰 뿐이다.[2] 특성 중에 돌머리가 있는 관계로, 모든 포켓몬 중에서 유일하게 '''무반동 우드해머'''를 사용 가능하다.[3] 아무래도 뒤에 박힌 나뭇가지 꼬리를 이용해 쓴다는 설정인 것 같지만, 역시 요상한 건 마찬가지다.[4] 사실 같은 풀 타입 고위력 물리기인 파워휩도 배우는 포켓몬이 적다는 점은 마찬가지이긴 하다.[5] 그나마도 이 기술이 반동기라서 약간 불안하기 때문에, 씨폭탄을 대신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6] 잘 쓰이지는 않지만 만약 꼬지모가 숲의저주라도 받고 이걸 쓰면, '''180 데미지를 페널티 없이 사용하는 흠좀무한 상황이 연출된다.''' 게다가 꼬지모가 바위 타입이라는 것만 보고 물/땅타입을 내보낸 상대를 역습할 수 있게 된다. 상대가 기띠를 채용하지 않으면 거의 100%로 1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