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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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X·Y의 풀 타입 스타팅 포켓몬. 모티프는 밤 + 고슴도치 + 브리건딘.[1] 풀 스타팅이 모두 고생물을 모티브로 뒀다는 추측에 의거해 글립토돈이 모티브라는 설도 있다. 이름의 유래는 한국/일본은 갑옷의 한 종류인 브리건딘과 프랑스어로 밤을 뜻하는 마론을, 영어권은 밤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체스넛(chestnut)과 드레드노트(Dreadnought)를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 발언에 의하면 6세대 스타팅 포켓몬들은 중세 판타지 RPG의 3대 직업인 전사와 마법사, 그리고 도적을 모티프로 했다고 하며, 이 중 브리가론은 전사에 해당한다.
여기서 전사라고 말한 이유가 아무래도 포켓몬스터의 기본적인 디자인 흐름상 그렇게 만든 것으로 보이고 높은 공격력과 빠른 스피드의 스텟을 가진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방어력을 가진 개굴닌자와 비교하여 공격과 방어가 적절하게 균형을 맞춘 대신 스피드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브리가론을 D&D스타일의 전사, 즉, 딜과 탱을 겸비한 전문싸움꾼으로 분류한 것으로 추정된다.[2]
7세대에서는 울트라썬문에서 브리가론이 섬 스캔으로 등장한다.
3. 스토리
스토리용 난이도는 중반에 급격하게 어려워지다 종반에 비교적 쉬워지는 개굴닌자와는 달리, 브리가론은 종반으로 갈수록 어려워진다. 풀 타입이라 초반에 벌레 타입 관장에 밀리지만, 도치마론 8레벨에 배우는 구르기로 바위에 4배인 비비용을 골로 보낼 수 있고, 두 번째 바위 타입 관장은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최종 진화시 격투 타입이 붙지만 풀과 격투가 서로를 상쇄하지 못해서 후반부의 세 관장(페어리, 에스퍼, 얼음)에서는 연속으로 불리하다. 다만 마지막은 얼음 타입 관장이어서 자속 암해머로 처리할 수 있기는 하지만 우르프의 에이스 포켓몬인 크레베이스의 물리 방어력이 '''184'''나 되어서 처리하기가 버겁다. 사천왕 전에선 강철 타입 간피나, 물 타입 즈미는 쉽게 이길 수 있지만, 불꽃 타입 파키라에서 고전한다.
마폭시와는 반대로 체육관전에서는 불리하지만, 악 타입이 많은 플레어단 상대로는 유리하다. 다만 헬가, 포푸니라, 돈크로우 등 브리가론의 약점을 찌르는 포켓몬이 많으니 주의.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선공권을 잡기도 어렵다.
그러나 6세대 XY의 경우 학습장치 강화와 1세대 스타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난이도 자체는 그리 높지는 않은 편이다. 메가니움~샤로다까지의 풀 스타팅에 비하면[3] 스토리 진행 난이도는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정도.
도치마론을 선택했을때, 1세대 스타팅 포켓몬은 거북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불꽃 포켓몬들의 공격으로 부터 보호해 줄 수 있고, 메가진화 시 특공도 135로 다른 물 타입 포켓몬들에 비해 높고, 특수 어태커라서 브리가론이 뚫기 힘든 물리막이들을 뚫어 줄 수도 있다. 거북왕으로도 보완이 불가능한 나머지 약점들을 대비하는 것엔 킬가르도가 제일 최적인데, 강철과 고스트 타입으로 인해 불꽃을 제외한 브리가론의 모든 약점들을 찌르거나 막이가 되어준다. 아니면 물 타입 포켓몬 역할을 라프라스한테 맡기고, 리자몽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브리가론 뿐만 아니라 스피드가 느리고 약점이 많은 포켓몬이 스토리 진행이 수월할 수가 없다. 렙업노가다를 어지간히 하지 않은 이상 일단 맞고 시작해야되는데 약점이 6개면 자속이든 비자속이든 약점을 찔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느린 스피드로 데미지가 누적되다보면 스토리 진행시에는 뒷열로 빠져있다가 아주 가끔 극상성이 나올때만 꺼내게 될 것이다. 아니면 애정과 렙업노가다로 극복할 수 밖에 없다. 그런 탓에 선택률이 개구마르에게 밀리게 된다.
울트라썬문에서 섬 스캔으로 나오지만, 스토리 최후반부인데다 풀/격투라는 타입에 맞지 않는 저스핏 고내구형의 종족값이 발목을 잡아 잘 사용되지 않는다.
3.1. 번외
뱅크신공이나 투텐도를 통해 동세대 더블 스타팅/3스타팅을 진행한다면 마폭시와의 조합이 좋다. 우선 브리가론 입장에서는 얼음, 독, 에스퍼 약점을 마폭시가 찔러줄 수 있고, 불꽃과 페어리는 마폭시가 반감으로 받아줘서 이득이 된다. 마폭시 입장에서도 부족한 물리 딜링을 브리가론이 막아줄 수 있고 브리가론이 마폭시의 약점 중 고스트를 제외한 나머지를 죄다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이득이다. 이런 경우 마폭시가 섀도볼을 써서 고스트타입과의 죽창싸움을 각오해야 하는 건 있지만, 그래도 부담을 한참 덜게 되는게 어디인가.
다만 브리가론의 활동 무대인 칼로스지방은 관동 스타팅까지 받을 수 있어 뱅크신공이나 투텐도까지 동원할 필요성은 낮은 편이다. 관동 스타팅이 후일 메가진화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더욱. 남은 자리도 물이 부족하면 라프라스를 또 받으면 그만이고, 불꽃이 부족하면 파이어로 계열, 헬가 계열, 샹델라 계열을 포획할 수 있다. 그래도 3스타팅의 목적이 당장 도감을 채우고 싶어서 3스타팅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많고, 스타팅 포켓몬의 견제폭이 뛰어난 편이라 비 스타팅 포켓몬에 비해 키우기는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기에 선택은 자유다. 그리고 '''학습장치가 지나치게 강화된 탓에''' 어차피 투텐도나 뱅크를 동원 안해도 지나치게 쉽다.
일단 실전을 목적으로 하는 포켓몬 유저들은 투텐도가 상당히 필요하기에 고려해볼 수 있는 플레이지만 라이트 유저들한테는 돈이 상당히 깨져나가는 방법이니 닌텐도를 가진 인맥이라도 있는게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
4. 실전
튼튼해 보이는 외모에 걸맞게 공격과 방어가 높은 물리형 포켓몬이다. 방어는 모든 풀 타입 스타팅 포켓몬 중 1위로, 그 때문에 스타팅 포켓몬 중에서는 능력치가 가장 비슷한 토대부기와 유사점이 매우 많다.[4] 물리 방어는 성격 맞추고 노력치를 방어에만 투자해도 75749는 나올 만큼 높다. 상대적으로 후달리는 특방은 새로 등장한 아이템 '돌격조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변화기를 쓸 수 없게 되는 단점이 있으니 선택은 자유.
풀/격투 타입이므로 암해머, 우드해머, 씨폭탄, 깨트리다, 안다리걸기, 드레인펀치, 엄청난힘 등 인기있는 풀/격투 기술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잘 배운다. 인파이트를 못 배우는 것이 걸리지만 속도가 느린 편인지라 방어, 특방이 하락하는 건 치명적이라서 아쉬울 게 없다. 게다가 외형적으로 포유류에 가까운 포켓몬인데도 불구하고 덩굴채찍[5] 같은 기술도 습득이 가능하며 풀 타입이라면 빠지면 섭섭한 씨뿌리기와 광합성도 배운다. 또한 선공기인 페인트#s-5.2와 견제기 지진, 스톤에지, 암석봉인, 스톤샤워, 섀도크루, 번개펀치, 사념의박치기, 아이언헤드, 더블촙, 드래곤크루도 습득가능하며, 보조기로 철벽#s-3, 도발, 압정뿌리기, 배북, 퍼스트가드 같은 유용한 기술들도 배울 수 있다.
브리가론의 주특기는 브리가론이 가장 처음 들고 나온 기술인 니들가드로, 이 기술은 방어+철가시/까칠한피부를 겸하는 기술이다. 즉, 기술을 방어함과 동시에 그 공격이 접촉기였을 경우에 상대에게 일정량의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다. 이 점을 노려 브리가론에게 울퉁불퉁멧을 씌우면 접촉기로 싸우는 상대는 '''제대로 때려도 아프고 막혀도 아픈''' 진퇴유곡에 빠지게 된다. 브리가론에게 상성상 우위를 가지는 타입을 가진 상대라고 해도 번치코나 찌르호크, 파이어로, 스왈로처럼 접촉기를 주로 취급하는 상대라면 절대 곱게 죽지 않는다는 점에서 같은 풀 타입 탱커인 너트령과도 공통점이 있다. 울멧 너트령이 한 번 건드렸다가 피가 팍팍 깎여나간다면 브리가론은 상대를 두세 번씩 건드리게 만들어서 서서히 깎이게 한다는 느낌. 너트령이 내구와 상성이 월등하게 좋긴 하지만 브리가론은 너트령에게 없는 도발도 있어서 상대가 엉뚱하게 자기 앞에서 보조기로 빠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으며 나아가 어떻게든 자기를 때리게 만들 수 있다.
약점 또한 토대부기와 비슷하다. 일단 굼뜬 편이고 특방이 그리 높지 않으며 불꽃/얼음/에스퍼 타입에 수준급의 특수 공격기가 포진해 있는 데다가, 방어가 높아도 4배로 터지는 애크러뱃은 기본이고 제비반환 등에도 끔살당하기 쉽다. 애초에 그냥 공격형으로 만들어버리면 프렌드사파리존에서 입수가 가능한 버섯모의 완벽한 하위호환이기 때문에 이미 각자의 개성을 찾은 마폭시, 개굴닌자에 비해 상당히 암울해 보이는 것은 사실. 결정적으로 함께 등장한 버드 미사일 때문에 더 암울하다. 레이팅 배틀에 보이는 거의 대부분의 브리가론들은 니들가드나 우드해머 등 폭넓은 풀 타입 기술을 통해 트릭키한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그래도 6세대 스타팅 중에서 유일하게 지진을 배울 수 있다는 소소한 차별점은 있다.
씨뿌리기, 드레인펀치를 통한 회복과 우월한 물리내구를 바탕으로 압정뿌리기를 깔고 니들가드로 깔짝거리는 형태가 가능하다. 아니면 니들가드 대신 우드해머를 넣어 타점을 넓혀도 좋다. 또한 배북 스위퍼 형태도 가능하다. 캄라열매를 장착하고 배북, 대타출동으로 공격과 속도를 올린 다음에 드레인펀치와 씨폭탄으로 스윕을 할 수 있다. 기본 내구가 튼튼하고 마릴리와 달리 배북 친 후에 드레인펀치로 체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큰 메리트. 체력 회복하기 전에 씨폭탄을 쓸 경우 일반적으로 활용하기 힘든 '심록' 특성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숨겨진 특성 방탄#s-3은 언뜻보기엔 막는 스킬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용한 방어 특성. 파동탄, 오물폭탄, 섀도볼, 씨폭탄, 기합구슬, 웨더볼 등등 '''탄, 볼, 폭탄, 구슬 계열 기술 전부를 무효화시키며''' 심지어 라티아스의 전용기인 미스트볼도 튕겨낸다. 특히 약점 중 하나인 독 타입의 오물폭탄을 무효화시키는 것은 커다란 장점. 팬텀은 주력기가 섀도볼과 오물폭탄일 경우 브리가론 앞에서 모든 주력기가 봉쇄당하며 오물웨이브를 배울 수 없는 독 타입, 예컨대 로즈레이드 등에게도 유효하다. 하지만 병상첨병#s-2형 팬텀이면 당연히 도깨비불#s-3도 들고 있으므로 쉽게 돌파당한다. 한편 에리본의 전용기인 꽃가루경단도 무효화하므로 적으로 상대할 때도 공격이 무효화되지만 멀티배틀에서 아군의 에리본이 던져주는 회복 효과도 받을 수 없다.
설계가 매우 훌륭하게 된 포켓몬이며 운용하는 재미도 보장해주지만, 6세대의 파이어로나 7세대의 카푸나비나 등 피해야 할 천적들 역시 많고 따라큐를 필두로 한 페어리가 대세가 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는 힘들다. 방탄으로는 막을 수 있는 페어리 기술이 하나도 없으며, 따라큐의 경우 투닥투닥프렌드타임을 쓸 때라면 니들가드를 발동해도, 이미 방어가 깨진 상태에서 맞기 때문에 의도한 대로 대미지를 줄 수도 없다. 결국 나무킹과 토대부기처럼 자체 성능이 출중하지만 환경상 문제점으로 잘 안 쓰이는 포켓몬이다. 그런 만큼 기점을 마련해 준다면 활약상을 기대할 수도 있다.
8세대에선 삭제되었고, DLC로도 풀리지 않았다. 물론 돌아왔어도 다이제트 ㅈ망겜이라 불리는 현세대에서 스피드가 낮아 다이제트를 맞기 전에 뭘 할 수도 없는 브리가논은 대전판에서 없어졌을 것이다.
5. 포켓몬스터 TCG에서
5.1. 브리가론(XY1)
풀 타입 스타팅의 전통인 높은 HP, 높은 후퇴비용, 높은 기술사용 코스트, 회복 기술을 충실히 계승했다. 즉, 실전성은 매우매우 낮다.
특성 니들가드는 그나마 상대하기 성가신 편이다. 데미지 카운터 3개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무시하긴 어려운 데미지이고, XY9의 폭발벌룬과 연계하면 상대는 때리고 자기도 90을 맞을 것인가, 이번 턴은 그냥 공격을 하지 않고 넘길 것인가 2지선다를 강요받게 된다.
문제는 기술이 매우 허접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더블 무색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그걸 고려해도 에너지 붙이는 데만 3턴이 걸린다. 그렇게 모아서 치는 기술이 좋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데미지도 허접하고 회복량도 적다.
5.2. 브리가론(XY8)
역시 무거운 코스트/무거운 후퇴비용이라는 본질적인 약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스파이크 래리엇은 어찌보면 효율이 좋아보이지만, 2진화 포켓몬인 브리가론 특성상 쏘콘#s-3/크로뱃#s-4 등의 보조 카드를 채용해서 효율을 극대화하기엔 덱의 자리가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경우 기술로 데미지를 올리고 잡게된다.
금강프레스는 굉장히 미묘. 데미지도 낮고, 부가효과도 미미하다. 딱딱한부적, 돌격조끼 등으로 방어 효율을 높일 수는 있지만, 그렇게 쓸 거면 앤테이나 라이코를 쓰는 것이 낫다.
5.3. 브리가론 BREAK
최초의 BREAK진화 카드 중 하나. 대부분의 포켓몬 EX를 뛰어넘는 높은 HP190은 매력적이지만, 진화 전 브리가론들이 전부 미묘한 성능밖에 없는데다 터프해머 자체도 이 카드와 상성이 좋지 않다. 터프해머는 기본 160데미지, 상대의 벤치 포켓몬 1마리에게도 30데미지를 주는 대신 스스로에게도 30 자해를 하는데, 기술 자체는 꽤 좋은 축에 들지만 자해 데미지를 준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사실상 3진화 포켓몬인 만큼 띄우기도 어렵고 기술에 필요한 에너지도 많아 기술 사용도 어려운데, 여기서 자해 데미지까지 주는 것은 다음 턴의 생존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30 깎여도 160이긴 하지만, 현 환경에서 160이면 충분히 1타로 잡힐 수 있는 HP이다. 게다가 현 환경의 1티어에는 이벨타르 덱이 자리잡고 있는데, 기술에 필요한 에너지가 많은 브리가론은 이벨타르 EX에게 매우 쉽게 잡힌다. 즉 그냥 못쓰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최근 발매된 챔피언팩(CP4)에도 수록되었는데 수록된 EX, BREAK중 성능이 가장 거지같아서 핵지뢰 취급. 그나마 가끔 가다 쓰이는 마폭시, 현 환경의 1티어를 차지하고 있는 개굴닌자와 비교하면 풀 타입의 안습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6. 기타 매체에서
6.1.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엑스의 포켓몬이 된다.
6.2.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
애니메이션에서는 10화에서 진화전인 도치마론이 등장하는데, 시트론의 포켓몬이 된다. 그리고 지우가 '''최초이자 유일하게 잡지 못한 풀 스타팅'''이다.[6]
포켓몬스터 XY&Z 2화에서 한번 진화한 야생 도치보구(성우: 아이카와 리카코/강시현)가 등장했다. 이 도치보구는 수컷으로, 작중 세레나가 대리고 있는 이브이[7]에게 반해서 애정공세를 했지만 낯을 가리는 이브이는 도치보구를 되려 무서워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그를 라이벌시한 도치마론과 판짱과 싸움이 붙어서 도치보구 vs 도치마론 → 도치보구 vs 판짱 식으로 연속배틀까지 했다. 그러나 도중에 이브이가 파르빗 + 데덴네 + 푸니짱과 함께 로켓단에게 납치당해버리고, 이 때문에 잠시 도치마론 & 판짱과 싸우는 걸 접고 이브이를 찾게 된다.
이브이를 발견한 후 도치보구는 처음에 이브이를 찾으러 갈 때 도치마론 & 판짱과 갈등할 때 자신과 그들을 일갈하던 지우가 했던 말[8]을 떠올리고, 로켓단을 물리치기 위해 도치마론 & 판짱과 협공해 로켓단을 리타이어시켜 저 하늘의 별로 만들어버리고 꽃다발과 함께 이브이한테 고백을 한다.
그러나 이브이는 끝내 도치보구를 차버리고[9], 실망한 도치보구는 울면서 도치마론과 판짱에게 위로받다가, 우연찮게 그 주변을 지나가던 암컷 부스터를 보고 또 홀라당 반해서 그 부스터를 쫓아가 버린다.[10] 이 도치보구는 어쩌면 금사빠 + 이브이 계통 얼굴이 취향인 놈일지도... 다만 후일담을 보면 이 부스터에게도 신명나게 차인다. 아니, '''데인다(...).'''[11]
포켓몬스터 XY -최강 메가진화-에서는 마농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또치.
6.3.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에서
18화에서 등장. 새로운 포켓몬 리그 챔피언이 된 칼름의 포켓몬으로 나온다.
6.4. 포켓몬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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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6세대 1차 업데이트로 추가될 예정이다. 최대 CP는 2954.
기술배치는 노말 어택 안다리걸기/덩굴채찍/떨어뜨리기, 스페셜 어택 자이로볼/에너지볼/엄청난힘/솔라빔.
풀타입 스타팅중 가장높은 CP를 가지고 있어서 꽤 강한 포켓몬이다. 특히 트레이너 배틀에서 바로 주목을 받았는데 덩굴채찍/에너지볼/엄청난힘 이라는 트레이너 배틀에 유용한 기술배치가 가능하고 능력치도 균형잡혀서 약점이 많음에도 강력한 포켓몬이다.
7. 기타
처음 도치마론이 공개됐을 때는 귀엽고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푸호꼬 다음으로 인기가 있었다. 허나 진화형 도치보구가 공개되자 도치마론을 지지하던 팬들은 멘붕. 툭 치면 굴러갈 것만 같은 이상한 형태에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이때는 귀엽다는 평도 있었다. 그런데 이후 최종진화형 브리가론이 공개될 때는 도치마론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특이한 외모와 컬러링 때문에 또 다시 많은 이들이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다만 아무래도 사람들의 취향이 제각각인지라, 오히려 이 모습이 듬직해 보인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제법 있다. 육중한 몸집에 비해 얼굴이 귀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편.
다만 GTS에 올라와있는 프리져의 적은 숫자는, 브리가론의 저조한 인기를 확실하게 대변해준다.[12] 수십마리가 올라와있는 썬더와 파이어와는 달리 GTS에 등록된 프리져의 숫자는 참담하게 적다. 물론 프리져 자체의 성능이 나머지 둘에 비해서 별로 좋지 않은 이유도 있다.[13]
최초의 파충류나 양서류가 모티브가 아닌 풀타입 스타팅이다.[14] 이후 7세대에 등장한 나몰빼미도 파충류가 아닌 조류가 모티브이다.
큰 덩치 덕에 키가 커 보이지만 이외로 키가 160cm로 큰 편이 아니다. 하지만 얘도 애니메이션 등지에선 2m 가까이 커지기도 한다.
동세대 스타팅 포켓몬을 더 끌어와서 플레이 할 경우 마폭시와의 궁합이 좋다. 정확히는 브리가론이 마폭시의 보조를 받는 부분은 풀, 독, 벌레 부분이고 마폭시가 브리가론의 약점 막이용으로 운영되겠지만 마폭시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약점인 땅, 물, 바위, 악을 찔러줄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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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색 브리가론은 색배치가 바뀌는데, 하필이면 국방색이 되어버려서 '''대한민국 육군'''(...)을 연상케 하는 컬러가 특징이다.
2차 창작에서는 수댕이와 자주 엮이기도 하는 편이다. 얼굴도 비슷한 느낌인데다 애니에서는 먹보라든지 덜렁대는 성격 때문에 자주 엮인다.
8. 관련 문서
[1] 그래서 색이 다른 도치마론/도치보구는 몸의 녹색 부분이 갈색으로 물들어서 '''진짜 밤송이같이 생겼다.'''[2] 비슷한 예로 대놓고 닌자 컨셉인데도 도적 취급하는 개굴닌자가 있다. 물론 RPG에서는 닌자를 도적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으며 별개의 클래스로 나오는 경우도 민첩성 위주의 캐릭터로 나오는 등 공통점을 공유한다.[3] 메가니움은 말할 것도 없고, 나무킹은 기술폭이 좁은 데다가 체육관전은 물론 R/OR의 경우 악의 조직과의 전투에서도 불리하다. 토대부기는 앞의 둘에 비하면 쉬운 편이지만 낮은 스피드가 발목을 잡는다. 샤로다는 기술폭이나 스피드는 괜찮지만 화력이 약하고 체육관전 상성도 좋지 않다.[4] 치명적인 약점(얼음 4배/비행 4배)이 하나씩 있는 물리계 탱커로 디자인되었다. 차이점이라면 공격과 특방은 토대부기가 높지만 속도와 방어는 브리가론이 더 높다는 것. 그리고 견제폭이 더럽게 좁은 풀 타입에 5개의 타입을 견제 가능한 타입이 붙었다.[5] 애니에서 도치마론이 덩굴채찍을 쓰는 모습이 공개되긴 했다.[6] 그 후 나몰빼미도 지우가 잡았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풀 스타팅은 커녕 풀 타입 포켓몬 자체를 잡지 않았던 유일한 시리즈였다. 당시 일행들의 멤버들 중 풀 타입은 얘뿐이었다. W에서 지우가 흥나숭 계열을 잡지 않게 되면 지우가 유일하게 못 잡은 풀 스타팅이란 칭호는 내려놓게 된다.[7] 수컷 도치보구가 반한 것으로 봐서 세레나의 이브이는 암컷일 가능성이 높다.[8] 협력해서 동료를 찾아야지, 거기서 싸움을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 정도의 의미를 담은 말이었다.[9] 무서워서 숨는 것과는 반응이 다르다.[10] 떠나기 전에 지우 일행에게 인사는 하고 간다.[11] 엔딩 이후 예고편을 하기 전에 잠깐 나오는 코너인데, 여기서 이브이를 다루다가 도치보구의 후일담이 잠깐 나왔다. 부스터가 꽃을 든 도치보구에게 화염방사를 날렸는데, 직전에 해설자들이 '''"상성이 나쁠텐데 괜찮을까?"'''하면서 걱정하는 발언이 압권.[12] 선택한 스타팅에 따라 출현하는 전설의 새가 결정되는데, 브리가론을 선택했을 경우 프리져가 나온다.[13] 선택 시 썬더를 잡을 수 있는 푸호꼬를 골랐을 경우 엔딩 후 도치마론을 교환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도치마론을 선택할 이유는 더더욱 사라진다.[14] 이상해꽃은 두꺼비, 메가니움은 용각류, 나무킹은 도마뱀붙이, 토대부기는 육지거북, 샤로다는 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