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시리역
1. 개요
일본 홋카이도 아바시리시에 위치한 JR 홋카이도의 철도역이다. 세키호쿠 본선과 센모 본선의 환승역이며, 일본 최북단의 환승역이다. 국철시대 로컬선 중 하나인 유모선(湧網線, 1987년 폐지)도 이 곳에서 접속했다. 일본의 모든 철도역들 중 알파벳순으로 했을 때 맨 앞에 오는 역이기도 하다. 참고로, 맨 뒤에 오는 역은 즈시·하야마역이다. 특급 오호츠크, 타이세츠, 쾌속 시레토코마슈호 등이 이 역에서 시종착한다.
역에서 걸어서 나가다 보면 오호츠크 해가 살짝 보인다. 역 주변에는 아바시리의 시가지가 있는데, 홋카이도 주요 도시의 역 치고는 덜 번화한 편이다. 상업시설도 일찍 문을 닫는 일본의 특성상, 밤에 도착하는 열차를 대책없이 타고 갔다가는 곤경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일단 역 바로 옆에 규동 체인점(스키야), 스테이크 하우스 정도는 있고 부근에는 루트 인이나 토요코인 등 대형 호텔들이 몇 개 있으나 염가의 숙박업소는 적고 넷카페 또한 상당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바시리 버스터미널은 도보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아바시리역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편리하다. 쇄빙선 선착장이나 유빙관, 감옥 박물관 등 관광객들이 가는 주요 장소를 버스가 모두 커버하고 있으므로 여러 군데를 방문할 계획인 여행자라면 일일 패스를 끊는 것이 경제적이다. 덧붙여 아바시리 시청은 이 역이 아닌 이웃의 카츠라다이역 부근에 있다.
2. 역 및 승강장 구조
전체 2면 3선식 승강장으로, 세키호쿠 본선은 주로 1번선, 센모 본선은 주로 2번선에 선다. 측선이 1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