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열차)
1. 개요
JR 홋카이도의 특급열차로, 하코다테 본선 삿포로역을 출발해 소야 본선을 거쳐 세키호쿠 본선 아바시리역까지 간다. 열차명 유래는 오호츠크 해. 단축형 열차로 아사히카와~아바시리 구간을 운행하는 타이세츠(大雪)가 있다.
모든 열차가 키하 183계 동차로 운행한다. 다만 이 열차는 틸팅열차가 아닌 데다 세키호쿠 본선의 선로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비교적 많이 걸린다. 이 노선과 거리가 비슷한 왓카나이 방면으로 가는 특급 소야보다도 시간이 더 걸려서 기본이 5시간 10~30분 가량 걸린다.
열차는 4량 편성이며, 2호차가 그린샤, 1호차와 3호차 앞부분이 지정석, 3호차 뒷부분과 4호차는 자유석이다.
인구밀도가 워낙 희박한 지역만 다니다 보니 특급을 탈 수 없는 청춘 18 티켓이나 홋카이도&동일본 패스 이용객들이 피눈물 흘리며 돈 내고 타는 경우도 가끔 있다. 특히 카미카와역 - 엔가루역 구간은 워낙 일반열차가 뜸하다 보니...
2006년까지는 야간에 1왕복이 더 있었으며 이들은 오호츠크 9・10호로 이름이 붙었었지만, 야간열차 감축에 따라 폐지되고 4왕복 체제가 되었다. 2017년 3월 4일부로 삿포로 발착 오호츠크는 2왕복만 남게 되며, 나머지 2왕복은 아사히카와 발착으로 단축, 특급 '타이세츠(大雪)'로 변경되었다.
여기에서 좌석 배치도를 볼 수 있으나 엔가루역에서 방향을 전환하는 탓에, 큰 의미는 없다. 이 때를 기점으로 승객들이 직접 좌석을 앞뒤로 돌려서 순방향(?)으로 만든다.
실제로 이용한 열차는 '오호츠크의 바람(オホーツクの風)'이라는 임시특급열차이다.
2. 정차역
하루 편도 2번씩 4회 왕복으로 운행한다. 1・3호는 하행(아바시리 방면), 2・4호는 상행(삿포로 방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