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세츠
1. 개요
JR 홋카이도의 특급열차로, 소야 본선[1] 아사히카와역을 출발해 세키호쿠 본선 아바시리역까지 간다. 열차명 유래는 아사히카와시 근처에 있는 타이세츠잔(大雪山). 특급 오호츠크의 단축형 버전이다.
2017년 3월 운행시간표 개정 시에 오호츠크 편성 절반을 아사히카와 착발로 바꾸면서 신설된 열차이다. 전구간 운행 소요시간은 약 3시간 45분이다. 삿포로까지 갈 수 없어서 메리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전 편성이 특급 라일락과 연결되어[2] 삿포로역까지 갈 수 있다. 지정석 1회 요금으로 타이세츠, 라일락 두 열차 좌석 지정을 할 수 있으며, 지정석 특급권도 한 장으로 나온다. 단, 아사히카와역에서 갈아탈 때 개찰구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
모든 열차가 키하 183계 동차로 운행한다. 열차는 4량 편성이며, 2호차가 그린샤, 1호차와 3호차 앞부분이 지정석, 3호차 뒷부분과 4호차는 자유석이다.
인구밀도가 워낙 희박한 지역만 다니다 보니 특급을 탈 수 없는 청춘 18 티켓이나 홋카이도&동일본 패스 이용객들이 피눈물 흘리며 돈 내고 타는 경우도 가끔 있다. 특히 카미카와역 - 엔가루역 구간은 워낙 일반열차가 뜸하다 보니...
여기에서 좌석 배치도를 볼 수 있으나 엔가루역에서 방향을 전환하는 탓에 큰 의미는 없다. 이 때를 기점으로 승객들이 직접 좌석을 앞뒤로 돌려서 순방향(?)으로 만든다.
2021년 다이어 개정에 따라 임시열차로 격하된다. 이에 따라 모든 타이세츠가 골든위크를 제외한 4, 5, 10, 11월의 화, 수, 목요일에는 운휴한다.
2. 정차역
하루 편도 2번씩 4회 왕복으로 운행한다. 1・3호는 하행(아바시리 방면), 2・4호는 상행(아사히카와 방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