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삼(걸즈 앤 판처)
걸즈 앤 판처의 등장인물.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전차도팀/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정보처리학부 제6과(Section 6 of the St. Gloriana Information Processing Division, GI6) 소속[1] . 드릴형 금발 머리에 커다란 리본이 특징적. 전차도 시합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판단으로 다즐링을 서포트한다.
TVA 당시에는 담당 성우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오프닝이나 연습 경기 그리고 오아라이팀이 홍차를 받았을 때에 잠깐잠깐 얼굴이 드러나는 정도였다.[2] 다질링과 오렌지페코는 이후로도 꾸준한 등장을 보이지만 아삼만은 웬 일인지 전혀 등장이 없다. 10.5화에서도 두 사람의 소개는 있었지만 아삼은 미등장. 당시 2차 창작에서는 대사가 없어서 고통받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니코동 등지에서는 "아삼~!"이라는 효과음을 붙여 줬다. 나중에 드라마 CD에서 비로소 성우가 붙으면서 조금씩 캐릭터성을 확보해간 캐릭터.
극장판에서야 대사가 생겨났다. 전차내에 노트북을 휴대하여 전력비교를 통한 승산율을 산출하거나 T28격파시 데이타에 의한 약점간파나 이후의 피격을 예측한다. 주로 데이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스태프 코멘터리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세이그로 내에 있는 첩보기관 GI6의 요원이라 TVA 시점에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보수집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제임스 본드를 모델로 한 듯. 스파이로서의 실력은 아키야마 유카리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최종장에서도 다른 학교와는 달리 유일하게 카와시마 모모의 유급 확정 기사[4] 가 실린 호외를 입수해서 모모를 동정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뭐 아삼도 3학년이니.
2차 창작에서는 러브러브 작전의 영향을 받아 아재개그를 날리거나 다즐링에게 강하게 태클을 넣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로 등장한다.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서양식 조크를 날려댄다. 조크는 썰렁하기 그지없어서 다들 굳어버리지만 다즐링이나 양키 센스를 가진 케이, 역시 4차원스러운 정신 상태를 가진 이스즈 하나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웃는다. 자기 조크가 통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조크를 듣고 웃는 사람을 보면 상당히 흥분하며 마구 조크를 쏟아낸다. 다질링의 천연스러운 민폐짓에 오렌지페코와 같이 휘둘리면서도 은근히 능글맞은 면이 있어서 다즐링과 보조를 맞춰 오렌지페코를 놀려먹는 일면이 있다. 백합스러운 행동으로 오렌지페코를 당황하게 하는 등 장난도 자주 친다.
극장판이 나온 이후 동인계에서는 로즈힙과의 관계가 부각되고 있다. 아가씨가 되고 싶어하는 이상은 있으나, 실제로 하는 행동 하나하나의 괴리감이 심각한 로즈힙을 거의 전담하며, 교육하거나 꾸짖거나 하는 식. 혹은 둘이 서로 좋아죽는 식으로 나온다. 실제 드라마 CD에서도 로즈힙이 뛰어댕기거나 하면 질책하는 것은 아삼이다.
하지만 포지션이 겹치는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인지 본편에서나 동인에서나 등장이 적다. 아재 개그는 하나, 다즐링 태클 담당은 페코, 스파이 속성은 유카리, 아가씨 설정은 마리가 있기 때문에 전면으로 나오기 힘든 포지션이다.
여담으로 수오무스 문제아 중대의 등장인물인 미카 아호넨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물론 수오무스 문제아 중대가 먼저 만들어졌다. 게다가 대비되는 게 둘 다 팬티스타킹을 신었는데 아삼은 검은색 스타킹, 미카 아호넨은 흰색 스타킹을 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