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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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창조한 난쟁이들을 죽이려고 하는 아울레.[1] [2]
1. 개요
'''Aule'''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흙의 발라.
일루바타르가 창조한 아이누중 하나로 아르다에 내려와 발라 군주 중 하나가 되었으며, 물질을 관장하며 기술에 관해 많이 관여한다. 아내는 같은 발라 여왕인 야반나. 한때 모르고스가 발라였을 때 아르다를 부숴대는 모르고스에 대항해 만들어대던 대표 발라. 톨킨 세계관에 있어서 물질문명에 대한 상징에 가깝기도 한 인물이다.
난쟁이의 창조자이기도 하다. 멜코르가 가운데땅을 자신의 악으로 물들이며 깽판을 치자 그에 대항하기 위해 그만큼 강한 종족으로 난쟁이를 만들었고[3] . 그러나 중간계에는 요정들만 살아야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그가 난쟁이들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죽이려하자 난쟁이들은 슬픔과 눈물을 흘렸고 이에 일루바타르는 그들에게도 마음이 있다며 중간계에 살아갈 권리를 주고 받아들인다.
기술을 관장하는 발라인만큼 실마릴리온에서도 유명한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권능들의 전쟁과 분노의 전쟁 때 멜코르를 결박한 쇠사슬 앙가이노르를 만들었고 등불의 시대의 두 등불 일루인과 오르말을 만든것도 아울레다. 놀도르 요정들에게 금속 세공을 비롯한 아름다운 보물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준 것도 아울레였다[4] .
멜코르와 가장 비슷한 능력을 지닌 발라라고 여러 차례 언급된다. 둘 다 무언가를 만드는데 뛰어난 재주가 있었고 자신의 솜씨를 칭찬하면 기뻐하였지만 아울레는 베푸는 것을 좋아하고 일루바타르의 명령에 복종하여 아르다를 아름답게 꾸몄지만 멜코르는 다들 알다시피....
그렇기 때문에 멜코르는 아울레를 무척 증오하여 그가 만드는 것마다 부수고 망가뜨렸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고치느라 아울레는 항상 기진맥진했다고 한다.
이후 사고친 유명한 마이아, 즉 사우론과 사루만이 모두 아울레의 권속이었다. 고로 행동면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위치적으로는 트릭스터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렇기에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친근한 발라 중 한 명[5][6] . 오죽하면 톰 봄바딜이 놀러온 아울레라는 드립이 퍼질 정도다.[7]
[1] 일루바타르 몰래 난쟁이를 만들었다가 들키자 하는 수 없이 파괴하려고 울면서 망치를 들어올렸는데, 이때 아울레의 겸손과 난쟁이들이 목숨을 구걸하는 걸 보고 연민을 느낀 일루바타르가 난쟁이를 창조하는 걸 허락해주었다.[2] 웃통을 까고 있지만 벨트에 바지 그리고 부츠가 아무리봐도...[3] 이때 만들어진 최초의 난쟁이들이 불사의 두린을 포함한 13명의 난쟁이들이다. 두린을 제외한 12명의 난쟁이들은 각각 짝을 지어 난쟁이 일곱가문의 선조가 되었다.[4] 아울레가 가장 사랑한 놀도르는 마흐탄인데, 그의 딸 네르다넬과 결혼한 요정이 바로 페아노르이다[5] 그리고 무엇보다 난쟁이를 창조했고 허락받아 중간계에 살게 해주었는데 작중에 많이 가려져서 그렇지 난쟁이 한 명 한 명이 모두 전사급으로 잘 싸웠으며 모르고스와 사우론의 군대를 상대로 잘 싸웠다. 만약에 이들이 없었다면 요정들과 인간들만으로 악의 세력 군세를 감당하기 어려웠을텐데 아울레가 난쟁이를 창조함으로서 중간계에 사는 생물들한테도 희망을 준 셈이다.[6] 그리고 누메노르인들에게 석공술들을 가르쳐 준 것과 베린이 모르고스의 왕관을 베어낸 검 앙그리스트와 엘렌디르의 검이자 이실두르가 사우론의 손가락에서 절대반지를 베어내고 훗날, 아라고른 2세가 쓴 검, 나르실도 전부 난쟁이들의 기술이다. 그리고 소린이 빌보에게 선물해주고 나중에 프로도의 목숨도 구해준 미스릴 갑옷도 난쟁이들이 만들어 줌으로서 나중에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7] 물론 신빙성은 그다지 없는 그저 우스갯소리일 뿐이다. 톰 봄바딜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