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북두의 권)
[image]
1. 개요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성우는 TVA와 80년대 극장판에서는 안도 아리사. 북두의 권 세기말 구세주 전설에서는 만나카 유키코. 북두무쌍에서는 쇼지 우메카, 바트와 1인 2역이다. DD북두의 권에서는 사토 사토미, 북두와 같이에서는 시라이시 료코/캐리 케러넌.
레이의 여동생. 쟈기에게 납치당해 인신매매를 당해서 어디론가 팔려가 버렸으며 때문에 레이는 남두성권 전승자로서의 사명도 저버린 채 여동생을 찾아 황야를 떠돌게 되었다.
정확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상당히 험한 꼴을 당한 듯.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스스로 약품을 눈에 쏟아 장님이 되었으며, 처음 등장했을 때는 '''"주인님, 제발 괴롭히지 마세요. 제가 뭐든지 할게요"''' 라는 완전히 조교가 다 된 듯한 대사를 하기도 했다. 진취적이며 항상 행동하는 린, 마미야와는 달리 여리고 수동적인 여성이다.[1]
2. 상세
원래 레이의 여동생으로 어떤 남자와 결혼식을 하고 있었는데 쟈기와 그의 패거리들이 몰려와서 아이리의 신랑과 아이리의 부모를 살해하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을 대부분 쳐죽이고 아이리만 납치했다. 이 때 쟈기는 자기 가슴의 7개의 상처를 보여주며 하객들에게 각인시켰다.
그 이후 쟈기는 다른 사람에게 아이리를 노예로 팔았다. 레이가 뒤늦게 결혼식장에 도착했지만 결혼식장에 남겨진 건 몰살당하고 중상을 입은 하객들과 피묻은 면사포였다. 아이리는 쟈기에 의해 팔려가서 노예로 살고 있었는데 송곳니 대왕이 아이리의 주인을 공격해서 죽이고 아이리를 빼앗아갔다.
그렇게 아이리는 송곳니 대왕에게 붙잡혀 인질이 되었으며, 레이와 켄시로를 싸우게 하는데 이용되었다. 레이가 괴로워 하는 것을 보다 못해 혀를 깨무는 등의 저항을 해 보았으나 역부족. 송곳니 대왕이 켄시로에게 처단당하자 구출되었으며 켄시로 덕분에 시력을 회복하였다.
라오우의 부하들이 마을을 습격했을 때, 린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자 감명을 받아 보우건을 들고 스스로 나서서 싸우게 된다. 이때 기존의 나약함을 벗고 성장하였으며, 아이리의 성장을 본 레이는 아이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싸울 수 있게 된다.
아이리가 스스로 일어선 모습을 보고 레이도 걱정을 떨쳐버리고 싸우지만, 불행히도 상대가 라오우가 이끄는 권왕군이었다. 이런. 권왕군 자체는 레이가 남두육성의 장군답게 다 쓸어버리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직접 강림하신 라오우였다. 라오우는 레이를 너무나도 쉽게 쓰러뜨리며 레이를 3일짜리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
그 뒤로는 별다른 활약은 없지만, 가끔씩 얼굴을 비칠 때가 있다. 마미야의 마을에서 함께 살고 있는 듯. 마미야와 같이 살면서 아스카를 수양딸 비슷하게 키운다.
3. 기타 작품에서
극장판에선 쟈기에 의해 납치된 것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이리저리 팔려다니진 않고 눈이 먼 상태에서 쟈기의 시종을 드는 모습을 보여주다 켄시로와 레이에게 구출되었다.
그리고 극장판을 소재로 만든 한국실사판에선 충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한다.
3.1. DD북두의 권
분홍머리에 벽안[* 원래 애니판에서도 분홍머리에 벽안으로 나왔는데, 이를 DD북두의 권에서도 채용한 걸로 보인다.]으로 등장한다. 왜인지 안경(...)을 미모 봉인구로 삼고다니는 여자.
레이의 말로는 남성 취향의 옷을 입고 살을 드러낸 남자들을 상대로 일하는 불쌍한 여성… 이라고했는다 사실은 그냥 '간호사'다(;;)[2] . 원작과 반대로 평화의 세계에서는 간호사의 꿈도 이루고 매우 행복하게 잘 지내는 듯 하다. 문제라면 역시 '''초 시스콘인 오빠'''인 레이. 원작에서는 오빠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던 그녀가 평화의 세계에서는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는 오빠 레이에게 "오빠 따위 정말 싫어!"라는 핵폭탄급 발언까지 던진다.
애니메이션판에선 린의 친구로 등장한다.[3]
원작의 맹인 설정이 약간 반영되어서인지 눈이 좀 많이 나쁘다. 지독한 근시.[4] 자신이 주체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여 처음에는 린이 하는 말을 따라하면서 대화를 하기도 했다. 이 근시라는 설정 때문에 쟈기의 명대사와 맞물려 흥미로운 플래그가 꽂히기도 했다.
청순한 외모로 인해 자기의 악성 사생팬들에게 시달려 쫓겨다니고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쟈기를 켄시로로 착각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쟈기는 이에 황당해하면서도 아이리를 구해주고 이후로도 몇 번 구해준다.
쟈기는 아이리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5] 이때까지만 해도 아이리는 쟈기 = 켄시로라 생각하고 있어서 가능성이 없었다. 그러다가 켄시로 삼형제에게 쟈기가 아이리에게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두들겨맞는 걸 보던 아이리는, 쟈기의 모습을 보고 자길 구해줬던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호의를 표시한다. 그렇게 뭔가 훈훈하게 종료.
애니메이션 시즌 2에서는 성우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의 본명은 아이카와 리리코.
[1] 그나마 분위기가 구태여 비슷한게 유리아 정도인데, 사실 유리아도 아이리처럼 무력이 없다는것과 나쁜 놈에게 잡혔다는건 비슷하나 약하고 수동적인 모습이 훨씬 강조되는 아이리와는 다르게 이쪽은 신에게서 벗어난 후 나름대로 나라를 잘 이끄는 좋은 지도자의 모습도 보여서 마미야, 린과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행동력이 강조된다.[2] '남성 취향의 옷(=간호복)'을 입고 '살을 드러낸 남자(=환자)들'을 상대로 일하는 것은 맞다.(...)[3] 어지간히 친한게 아닌지 하는 말, 행동, 생각마저 똑같다.[4] 안경을 껴도 눈 앞에 있는 사람(심지어 오빠인 레이마저도.)을 못 알아본다. 다만 레이가 스타킹을 쓰면 단번에 알아본다.(…)[5] 이유는 아이리가 구해질 때마다 자기 헬멧 위에다 뽀뽀를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