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소아성애 컨셉 논란

 



1. 개요
2. 상세
2.1. 논란의 발단과 문제제기 측의 주장
2.2. 반론
2.2.1. 소속사의 입장
2.2.2. 스물셋 뮤비 감독의 후기
2.2.3. 챗셔 앨범의 논란
2.2.4. 이전 활동에서의 논란
2.3. 소속사와 감독의 해명에 대한 반론 기사


1. 개요


아이유의 CHAT-SHIRE 앨범 활동 중 생긴 여러 논란이 확장되어 생긴 논란. '''아이유가 이전부터 소아성애를 콘셉트로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발생한 논란이다.

2. 상세



2.1. 논란의 발단과 문제제기 측의 주장


'''※ 주의''': 아래에 자신만의 새로운 독자적 주장을 적을 경우, 위키문서가 아니라, 마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의 댓글란처럼 보입니다. 해당 논란 전개과정에서 실제 제기되었던 주장들 중 주요한 것들만을 (가급적 언론에 소개되었던 주장들을 위주로) 정리하여 기술해주십시오.
Twenty Three 무단 샘플링 논란이 이슈화되었던 11월 3일, 메갈리아, 여성시대[1] 등의 여초 커뮤니티와 일베저장소에서 논란이 처음 제기되었다.
http://www.ilbe.com/6878376311 아카이브
http://megalian.com/free/260864 아카이브
http://megalian.com/free/260680 아카이브
http://megalian.com/free/260629 아카이브
http://megalian.com/free/262272 아카이브
논란의 발단은 CHAT-SHIRE의 타이틀 스물 셋의 뮤직비디오의 장면들이었다. 특히나 논란이 되었던 장면은 젖병을 물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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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의 사료 그릇과 물 그릇, 원피스에 묻은 우유 등이 지적당했다. 그 외에도 꽃병이 엎어지며 하얀 액체가 나온다든가 아동 성폭행 영화의 장면을 따라하는등의 뮤직 비디오의 장면들과 CHAT-SHIRE 티저 이미지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링크는 논란의 티저 이미지들. 첫 번째 링크의 티저 이미지의 경우에는 뒤의 책 제목들이 주목받았다. Delicate(여린, 연약한)-Leon(레옹)-Discipline(훈육하다) 이 세 단어가 로리타 컨셉의 클리셰이며, 이 세 클리셰가 한 번에 있는 경우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힘들지 않겠냐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속옷 끈이 보이며, 맨살을 살짝 드러냈다는 점 또한 지적을 받았다.
CHAT-SHIRE에 대한 소아성애 컨셉 논란이 나오자, 그 이전 컨셉들에 대한 의혹들도 제기되었다.
영화 롤리타와 아이유의 입술사이 티저를 비교한 사진. 로리타 클리셰를 사용했다고 지적받은 너랑 나 앨범의 사진. 이 사진은 소설 로리타의 표지와 구도, 구두색, 포즈 마저 똑같다고 지적받았다. 그리고 너랑 나 사진의 소품으로 쓰인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여자아이 인형과 여자아이 인형 위에 배치된 아저씨 인형 또한 지적받았다. 뿐만 아니라 너랑 나 활동은 여러가지 지적된 부분이 많다. 활동 당시 입었던 소녀스러운 의상과 망사 스타킹, 가사와 안무 등이 그러한 부분들이다.
[image]원본링크
처음 논란이 제기되었을 때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Zeze 논란이 이슈화된 5일에 그동안 제기되었던 논란들을 하나로 정리한 글이 인스티즈에 올라왔고 링크 아카이브, 해당 게시글이 포털 사이트들과 대형 커뮤니티들로 퍼져나가며 논란에 불이 붙었다.
  • 이 사건에 대해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
[D-eye] "I.프로듀서.U"…아이유, 아티스트의 강박증
아이유 놓고 지식인들까지 '설전'…일이 커졌다

2.2. 반론



2.2.1. 소속사의 입장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입장을 내 놓았다.
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입니다.

지난 10월 23일 발표된 아이유의 미니앨범 ‘CHAT-SHIRE(챗셔)’ 수록곡 ‘제제’의 가사 및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에 대한 오해 및 논란에 대해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앨범 ‘CHAT-SHIRE(챗셔)’는 기존 여러 채널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아이유 본인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하여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며 긴 시간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한 앨범입니다.

이 중 수록곡 ‘제제’의 가사가 원작 소설의 캐릭터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아이유 본인이 직접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전한 대로 원작 소설의 캐릭터에서 해당 곡의 ‘모티브’만을 얻어 재창작 된 점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모티브’란 새로운 창작이나 표현을 유인하는 하나의 소재 또는 장치인 만큼, 아이유의 ‘제제’는 원작 소설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거나 해석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또 다른 상상 속에 존재하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이번 앨범의 재킷이미지 및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에 대해, 악의적인 끼워 맞추기 식 편집으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논란을 재생산할 뿐 아니라 이를 여과 없이 확산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하여서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제작/기획 단계에서 특별한 의미 없이 준비된 소품이나 가사 일부에 맞추어 단편적으로 연출된 장면들이 하나의 성적인 코드에 맞추어 재해석되고 이로 인한 무분별한 억측들이 확산되며 본래 앨범에 담았던 진정성과 아티스트의 노력까지 왜곡된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음악도 청자의 평가를 받는 또 하나의 대상인 만큼 이에 대한 대중의 자유로운 해석과 건강한 비판은 기꺼이 수용하되, 근거 없이 확산되는 악의적인 폄하와 인신공격성 비난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2.2. 스물셋 뮤비 감독의 후기


  • 미숙한 화장과 크레파스를 사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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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병 속 흰색 액체를 사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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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에 붓는 것은 젤리빈과 초콜릿+ * 후에 나올 파티클 효과를 위한 것 (뮤직 비디오 후반부에 3D로 리모델링한 장소에서 아이유가 "엉망으로 굴어도~" 파트에서 뿌리고 던진 과자들이 파티클 효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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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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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병을 사용한 이유, 옷에 튄 이유, 우유와 과자를 배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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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올라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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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8일 23시 30분쯤 후기가 올라왔다. 전문
  • 우유장면은 즉흥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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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우유는 제외해도 사료는 즉흥적인 것이었으며, 젖병도 의도는 달랐다.

2.2.3. 챗셔 앨범의 논란


  • 스물 셋 뮤직비디오 장면 논란 : 젖병 장면과 (상당히 노골적인)성적인 암시는 아동성애를 뜻하는 게 아니라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은 마음'과 '성인 여성으로서 성숙하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즉 물병과 정액을 연상케 하는 화분은 서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별개로 충돌하는 시퀀스이다. 사실 스물셋 노래를 보면 성적 암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성인과 미성년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성적인 요소들에 있기 때문이다. 하필이면 왜 젖병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는지, 이것이 아동성애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젖병은 가장 어리고 순수한 상태의 아이들을 상징하므로 아이가 되고 싶은 마음을 보다 극적으로,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볼 수 있다. 입술에 크레파스를 바르는 행위도 마찬가지. 개밥그릇은 성적인 의미 외에도 대중에게 좋아하는 모습만 보여주어야 하는 자신의 모습이나 '속박'과 같은 '사육'이 상징하는 다른 메시지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소아 성애와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머리에 시리얼을 쏟아내는 장면도 마찬가지인데, 애초에 저 장면은 뮤직비디오 안에서 단독으로, 뚝 떨어져서 나오는 게 아니라 아이유가 보여주는 어리숙하고 떼를 쓰는 듯한 행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뮤직비디오가 시작할 때 케이크에 머리를 박는 장면부터, 시리얼 장면이 나오는 1분 53초부터 2분 3초까지 컵 안에 들어있는 젤리빈과 초콜릿을 머리에 쏟고, 그릇에 있는 젤리빈과 초콜릿을 뿌리고, 입 안에 젤리빈과 초콜릿을 넣었다가 바닥에 마구 뱉고, 음식과 그릇이 잔뜩 올려져 있는 식탁의 식탁보를 잡아빼서 방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그 식탁보를 두른 채로 식탁 위로 올라간다. 맥락을 무시하고 동영상에서 일부 장면만을 발췌하여 왜곡한 전형적인 사례다. 언급된 영화에서는 뮤직비디오와 동일한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하여 도서출판 난장의 글이 올라왔다. 도서출판 난장의 글
  • 뒤편의 책 제목 : Delicate(연약한)-Leon(레옹)-Discipline(훈육하다) 이 세 단어가 로리타 컨셉의 클리셰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반론 그리고 해당 자켓 사진의 수록곡 안경의 가사에 맞춰 해석될 수도 있다는 반론이 있다. 꽤 냉소적이고 대담하게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아이유 자신을 드러내는 CHAT-SHIRE 앨범의 컨셉과도 전혀 동떨어진 로리타 암시보다는 이 쪽의 해석이 더 그럴 듯하다.
  • Chat-View에서 아이유가 말한 번진 립스틱 : 11월 14일 진행된 Chat-View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체셔 컨셉으로 할때 입술 빨갛게 칠해서 번지게 해놓고 찍었거든요. 체셔고양이는 항상 이렇게 웃고 있으니깐 그걸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귀여운 조커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마냥 유쾌하지만 않은 웃음' 그런 걸 립스틱 이렇게 번진 걸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라고 번진 립스틱 사진에 대해 말했다. 결정적으로 영상이 공개된 날짜는 11월 14일이지만 실제 녹화일은 앨범이 나오기전 10월 20일 경이라는 것이다.
  • 번진 립스틱과 붉은 하트 모양의 선글라스는 로리타를 상징한다? : 애초에 두 가지 소품이 꼭 롤리타모티프로 하고 있는지 단정할 수 없다[2] 화장의 경우는 번진 립스틱이나 크레파스로 화장을 하는 등 어린아이의 어른 흉내를 표현하기 위한 미숙한 화장은 닳고 닳은 클리셰이며, 실제로 뮤비 감독이 화장하는 의 컨셉에 대해 "가사 내용과 맞춰 미숙한 화장어른흉내를 내는 엉뚱함이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 하트 선글라스의 경우 롤리타의 포스터에 나온 새빨간 하트 선글라스가 강렬한 인상으로 롤리타 선글라스라고 불리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은 사실이지만[3] 현재에 와서는 로리타라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POP한 도형 선글라스의 일종으로도 자주 쓰인다. 실제로 하트 선글라스를 구글에 검색해보면 로리타와는 관계없는 맥락에서 패션 소품으로서 여러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하트 모양 선글라스는 아이유의 CHAT-SHIRE 수록곡 중 안경의 자켓 사진이다. 따라서 안경을 끼고 있는 사진을 찍은 것일 뿐인데다가 하트 모양 선글라스 사진은 실제 앨범에 실리지도 않은 B컷이다.
  • zeze의 선정성 논란 : 문제가 된 노래 'zeze' 역시 그렇다. zeze는 권력/억압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객체로서 나무와 동등한 위치에서 애정을 나눈다. 굳이 나누자면 키잡, 아니 역키잡에 가까운 전개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동인설정인 셈.
    • 이와 관련해 현직 교사 정은교 씨는 노랫말 속 제제를 아이유의 자아로 해석한 황진미의 해석을 옹호하며, 이러한 논란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혼동하는 오독에서 비롯되었다고 비판했다. 노랫말에 등장하는 제제와 밍기뉴가 아이유의 자아라면 아이유는 가해자가 아니기에 비난받을 필요가 없으며, CHAT-SHIRE 앨범 콘셉트 자체가 마틸다 이미지로 소비되는 자기 자신을 자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링크 참고로 이 글의 제목은 “아이유가 게을렀거나 비겁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아이유 사태에 대한 대부분의 비평문(=‘아이유’)을 겨냥한 것이라 한다.

물론 메이저씬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임에는 틀림없으나, CHAT-SHIRE 앨범 컨셉 자체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2차 창작에 가까운 것을 감안하면, 소녀가 성에 눈을 뜨고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수많은 해석중 일부는 이와 같은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즉, 어떻게 봐도 '소아 성애'는 성립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오히려 '성적 자기 결정권'에 대한 의미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2.2.4. 이전 활동에서의 논란


  • 노래 '잔소리' 관련 김이나 작사가의 인터뷰 : '어린아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넓은 범주를 가진다. 당장 바로 다음 대목에서 17, 18살이라고 나이를 직시하고 있다. 18세의 소녀가 어떻게 '소아'가 될 수 있는건가?
  • 너랑 나 가사 및 안무 논란 : '너랑 나'의 가사는 굳이 로리타 컨셉이 아니더라도 성인이 되지 않은 여성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 앨범을 발매할 당시 화자인 아이유 본인이 미성년자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었다. 안무 관련해서는 3분 넘게 추는 춤에서 잼잼 하나 갖고 문제 삼는 꼴이다. 의상이 소녀틱하면서 수위가 있다는 점은 소아성애 컨셉 논란에서 일관되게 관찰할 수 있는 오류인데, "소녀 컨셉 = 로리타 컨셉"이 아니다. 이 주장에 의하면 최근의 평균 연령대가 어린 걸그룹은 죄다 소아컨셉 현재진행형이거나 한 번쯤 거쳐갔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최근이 아니라 2세대 걸그룹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 미성년 시절의 걸그룹들은 거의 다 소녀 컨셉을 해왔고, 그들의 컨셉은 아이유가 했던 소녀 컨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즉, 소녀 컨셉은 아이유만이 해온 컨셉이 아니라는 얘기. 또한 미성년자이면서도 대놓고 섹시한 의상을 입었던 몇몇 다른 걸그룹보다는 오히려 아이유의 너랑 나는 소녀인 상태에서의 '성적인 어필'은 약한 편이다. 귀여운 소녀를 지향하는 컨셉이 소아성애라고 한다면 미성년자 시절에는 어떤 컨셉을 하든 소아성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너랑 나의 '해쳐도 좋아'라는 가사는 2011년 당시 아이유가 아이유 갤러리에서 보내온 화환에 적힌 아이유 갤러리는 아이유를 해치지 않아요라는 문구에 답한 것을 김이나 작사가가 보고 일종의 팬서비스 식으로 가사에 넣은 것이다. 자세한 것은 링크 참고.
그리고 위의 사이트에서 지적한 Last Fantasy 앨범의 인형들에 대한 설명은 해당 링크를 참고하자.
  • 아이유가 미성년일 당시 찍은 화보들 : 다시 강조하지만 "소녀 컨셉 = 로리타 컨셉"이 아니다. 미성년인 아이유가 다소 수위가 있는 의상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로리타 컨셉과 연결지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 책상 모서리니 인형이니 자세니 하는 것들도 로리타 컨셉을 의심할 만한 다른 근거가 없는 이상 단순한 소품 내지는 우연일 뿐이다. 아이유가 숱하게 많이 찍은 화보, 사진들 중에 억지로 얻어걸릴 만한 사진이 하나도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정리글을 보면 사진을 근거로 한 주장들 중에 아이유가 옛날 TV 비슷한 소품 위에 올라가 앉아있고, 그 옆으로 모서리가 보이니까 "모서리에 성기를 비비며 자위하는 클리셰" 중 하나라는데, 지나치게 비약했다고 할 수 있다. 모서리가 보이는 물건 위에 앉아있으면 죄다 로리타 컨셉이라고 주장하는 꼴... 그 위로 보이는 소녀, 아저씨 인형도 너랑 나 활동 당시, 동화 컨셉에서 비롯된 단순한 소품일 뿐이다. 그 외에 억지로 이어붙일 만한 근거도 없는, 그저 조금 수위가 있다고 할 만한 다른 사진들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 입술사이 티저와 영화 롤리타의 유사성 : 전형적인 영상 캡쳐로 전체를 왜곡한 사례2. 롤리타는 소파 비슷한 의자에, 아이유는 피아노 의자에 앉아있는 점은 넘어가자. 사실 떠도는 사진만 봐도 별로 비슷하지 않다. 유사한 부분이라고는 옷의 형태와 색감(그마저도 비슷한 계통일 뿐 같은 색도 아니며 무늬도 전혀 다르다)뿐이다. 옷의 형태는 집에서 편히 입을 수 있는 가운 비슷한 종류로 추정되는데, 용도가 같으면 형태가 비슷한 것도 당연하다. 게다가 영상을 직접 확인하면 알겠지만, 아이유와 롤리타가 처한 상황(설정)과 연기를 통해 보여지는 감정이 전혀 다르다. 첫번째 비교의 경우, 티저에서 아이유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굉장히 초조해하고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지만, 비교 캡쳐에 나오는 장면에서 롤리타는 험버트를 앞에 바로 마주보고 따분하거나,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을 뿐이다. 두번째 비교는 더욱 노골적인 왜곡 사례인데, 흔하디 흔한, 옆으로 누운 채로 카메라를 주시하는 구도라는 점을 제외하면 비슷한 게 하나도 없다. 가장 먼저 티저에서 아이유가 침대에 누워 카메라를 보는 장면은 전체 영상에서 처음에 나오는 앨범 이미지를 제외하면 거의 절반 가까이(약 20초)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롤리타에서의 장면은 100분 가까운 분량 중에 (이어지는 장면을 기준으로)1분도 채 안 되는 극히 미미한 비중일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상을 통해 비교하면 차이점이 더 명확히 드러나는데 티저에서 아이유는 처음에 눈을 감은 채 침대 쪽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독자들은 알 수 없는 누군가, 혹은 독자들을 향해 살짝 고개를 들며 천천히 눈을 뜨고, 그 이후 약 10초 동안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한 곳을 빤히 바라보고 있지만, 순간 캡쳐를 통해 담아낸 롤리타의 장면에는 티저에서 아이유가 했던 행동 비슷한 건 일절 존재하지 않고, 그저 모로 누워서 평소처럼 험버트를 올려다 보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100분짜리 영화에서 스쳐 지나가는 아주 사소한 컷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다시 강조하지만 영상으로 보면 전혀 비슷하지 않다. 입술사이 티저롤리타 장면1롤리타 장면2 영상의 전체 맥락을 확인하라면 첫번째 영상은 5분부터, 두번째 영상은 6분부터 보면 된다.
  • 롤리타 표지와 앨범 커버의 유사성 : 이런 종류의 사실관계를 따질 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몇 가지 확인하기 어려운 왜곡으로 '그럴듯한' 사례를 들고 나면 사소한 우연이나 평범히 겹칠 수 있는 장면도 마치 유사성이 있는 것처럼 생각되기 마련이다. 비슷한 사진이라는 것조차도 전혀 다른 옷을 입고 있고, 구도 또한 아이유는 정면을 응시하는 반면 표지의 소녀는 고개를 꺾고 있다.[4] 그리고 결정적으로 Last Fantasy 앨범의 사진과 롤리타의 표지 모두 비교한 두 개가 전부가 아니다.앨범 다른 사진들롤리타의 수많은 표지들 수많은 다른 표지와 사진들 중에 그나마 별로 비슷하지도 않은 두 개를 엮어놓고 있는 억지에 가깝다. 결정적으로, 아이유의 많은 앨범 자켓 중 한 장과 그나마 비슷하다는 저 롤리타의 표지는 1957년 표지로 구글에 검색해보면 2014년에 올라온 표지이다. http://www.dezimmer.net/Covering%20Lolita/LoCov.html 구글에서도 2014년 이전에는 올라오지 않은 50년도 더 전의 표지를 아이유 측에서 2011년 때부터 알아서 패러디를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2.3. 소속사와 감독의 해명에 대한 반론 기사


EXO, f(x) 등 유명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종권 감독은 8일 밤 트위터에 "그냥 모르는 척하고 넘어가주자. 하지만 업계 사람들은 다 알지. 기획이 그렇게 허투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걸"이라는 글을 남겼다. #

[1] 직접적인 게시글 링크는 없지만, 메갈리아에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언급이 있다.[2] 여담이지만 내추럴한 느낌, 거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번진듯이 화장하는 경우도 있다. 코트니 러브는 전성기 때 이런 화장이 트레이드마크였다. 코트니 러브는 밴드 <홀>에서 활동할 시절 베이비돌 드레스를 입기도 했다. 링크 아이러니하게도 코트니 러브는 롤리타 콘셉트 논란에 시달리지 않았다.[3] 이 포스터로부터 새빨간 립스틱-하트 선글라스-막대사탕을 이용해 롤리타를 의미하는 클리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4] 혹은 비슷한 자세인데도 구도가 전혀 다른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