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SHIRE/논란

 




1. 개요
2. 보너스트랙 Twenty Three 무단 샘플링 논란
3. 수록곡 Zeze 관련 논란
3.1. 아이유의 가사, 앨범 커버, 인터뷰에 대한 논란
3.1.1. 비판
3.1.2. 반론 및 옹호
3.2. 출판사 동녘의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한 논란
3.2.1.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주장
3.2.2. 표현의 자유 침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
5. 논란에 대한 아이유의 대처
5.1. 사과문
5.2. 사과문 이후의 아이유의 행보
5.3. 아이유가 직접 말하는 제제 논란
6. 악플러들의 만행
6.1. 악플러 고소
7. 기타


1. 개요


'''"아이유의 혹독한 스물셋 신고식"''' - TV리포트#

초기 행보는 괜찮았지만, 앨범 발매 후 11월 3일부터 연쇄적으로 사건이 터지면서 '''이번 앨범은 역대 아이유의 앨범들 중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Zeze 논란은 가요전문가 28명에게 설문한 2015년 최대 가요계 사건 1위에 올랐으며, 각 언론사에서 2015년 가요계 결산 기사를 낼 때마다 한 자리씩 차지하는 당시 큰 논란이 되었다. [1]
이 일로 당시 온갖 욕을 다 들었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는 아이유의 잘못이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지언정 도를 넘어 심하게 까였다는 데에는 (극성 안티를 제외한)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다.

2. 보너스트랙 Twenty Three 무단 샘플링 논란


2015년 10월 말에 한 사이트에서 무단 샘플링 의혹이 처음으로 제기 되었다.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2&no=216739 현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Gimme more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사용해 붙인 것이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소속사가 이후 밝힌 공식입장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부분은 작곡가가 구입한 보이스 샘플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이 출처가 불분명이라 생각되어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에 사실확인을 위해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소속사에서는 '면밀히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죄 기사를 내보냈다. 무단 도용에 관해서는 확인 중이며, 브리트니 측에 확인을 요청했고, 그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071844,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193266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입니다.

지난 10월 23일 발표된 아이유의 미니앨범 [CHAT-SHIRE] 오프라인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Twenty-Three’과 관련하여 인터넷 상에 제기된 내용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지난 주말, 소속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한 후 작곡가에게 문의하여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되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관련하여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소속사 측과 상의하여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앨범 작업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측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문제제기를 해주신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께 감사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 사건 이후 아이유를 비난하는 측에서 붙인 별명이 바로 '''영악한 아이유'''이다.
다만, 이 논란은 다소 억울하게 와전된 부분이 있다. 일단, 첫 번째, '''23은 아이유가 작곡하지 않은 곡으로 보너스트랙의 수록곡이었다.''' 이 부분은 타이틀인 스물셋과 혼동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밝혀둔다. 두 번째, 해당 작곡가는 '''유통되어 판매되고 있는 샘플링 CD를 구입해서 활용'''했다는 것을 밝힌 바 있었다. 즉 이것이 문제가 된다면 일단 '''저 샘플링 CD 제작자가 1차적인 책임이 있으며 작곡가와 앨범 최종 프로듀서 아이유에게는 돈을 주고 구입한 그것이 적절한 경로로 제작된 것인지 제대로 확인 안 했을 뿐인 도의적인 책임만 존재'''한다는 것. 결국 아이유 측이 한 조치도 저 CD가 유통되는 것이 맞는 지에 대해 대신 신고를 해줬을 뿐이다. 브리트니의 음성 샘플은 현재 판매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샘플이 공식라이센스 제품인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3. 수록곡 Zeze 관련 논란


가사, 앨범 커버, 인터뷰[2] 모두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유에 대한 비판과 논란이 넷상을 뒤덮으면서 상당히 묻힌 감이 있으나 출판사의 행태 역시 논란이 되었다.
우선 수록곡 Zeze의 가사는 이와 같다.

흥미로운 듯,

씩 올라가는 입꼬리 좀 봐

그 웃음만 봐도 알아 분명히 너는 짓궂어

아아, 이름이 아주 예쁘구나 계속 부르고 싶어

말하지 못하는 나쁜 상상이 사랑스러워

조그만 손가락으로 소리를 만지네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색과 풍경을 노래 부르네 yeah

[후렴]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꽃을 피운 듯,

발그레해진 저 두 뺨을 봐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당장에 머리 위엔 햇살을 띄우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너의 속은 먹구름과 닿아있네 oh

[후렴]

한 번 더 닿고 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전부 가지러 오렴

다시 부르고 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얄밉게 돌아가도 내일 밤에 또 보러 올 거지

[후렴]

바스콘셀로스의 자전적 소설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 등장하는 5살짜리 가정폭력 피해자 아동을 페도필리아적인 시선으로 해석한 가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논란이 불거졌다. 가사에는 직설적이지 않고, 개인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함축적인 소절이 다소 존재해서("꽃을 꺾는다.", "어린잎을 가져간다.")이를 바탕으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앨범 커버 중 논란이 된 부분은 아래 그림의 망사스타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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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인터뷰 내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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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샘플링 사건이 제기된 다음 날인 5일 수록곡인 Zeze에 대한 논란이 생겨났다. 출판사 동녘이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 항의글을 게시하면서 논란이 크게 가속화되었다. 링크
[image]
그러나, 출판사에서 창작물의 특정 해석이 맞고 틀리고를 주장하는 것이 월권은 아닌지, 이것이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 침해는 아닌지에 대해서도 함께 논란이 일었다. 동녘 측에서 '제제(Zeze)가 도대체 뭐하는 아이유?'로 배너를 걸어 논란을 이용해서 상업적으로 광고한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결국 논란 발단 6일 후에 동녘 측에서는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했다며 사과글을 썼다. 해당 문단 참조.

3.1. 아이유의 가사, 앨범 커버, 인터뷰에 대한 논란



3.1.1. 비판


  • 제일 기본적인 논란은 5살의 아이에게 성적이미지를 씌웠다. 표현의 자유와는 다르게 어린아이를 성적대상으로 삼는 건 도덕규범상 부적절하다.
  • 가사의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같은 말 등은 아동에게 가해하는 사람들이 주로 아동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변명하는 레퍼토리다.
  • 제제는 아직 5살의 어린아이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양면성을 띄는 것 뿐이다. 그런 행동을 '교활하다, 더럽다' 같이 평가하는 건 제제를 학대하는 어른들의 시선과 다르지 않다.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이 세상의 모든 학대받는 제제들을 위로한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런 글의 아이를 성적으로 표현한 데다가 학대받는 제제에게 순진하지만 사실은 교활하고 더러운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 폭언을 날리는 것은 사실상 책을 보고 위로 받은 수많은 제제들과 모델이 된 작가를 향한 2차 가해다.
  • 인간의 이중성을 섹시하다고 느끼는 건 좋지만 하필 빌려온 게 아동학대로 인해 이중성이 생겨버린 어린아이였다는 게 문제 된다. 제제의 이중성은 어디까지나 아동학대의 부작용으로 생겨난 것이라 섹시하다며 가볍게 표현할 만한 소재가 아니다. 가정 폭력의 피해 아동이 아니더라도 양면성, 이중성을 찬양할만한 소재는 많은데 굳이 이렇게 민감한 소재를 성적인 시선을 섞어가며 썼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인간의 이중성이라는 요소를 섹시하다고 느꼈어도 결국 그 섹시함을 느끼게 해 준 대상이 아동이라는 점 때문에 비판을 듣고 있다.
  • 앨범 커버에 대한 반론, 원작에도 망사 스타킹이 등장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동녘 출판사의 책에는 정확히 81쪽에서 '어느 집 울타리의 한 모퉁이에서 무엇인가가 내 시선을 끌었다. 구멍 난 검정 스타킹이었다.' 라고 등장한 후 몇 장 뒤 93쪽에서 '나는 여자용 검정 스타킹을 다시 찾아 냈다. 그것을 끈 모양으로 말아 발끝을 잘라낸 다음 긴 연줄을 묶었다. 멀리서 천천히 줄을 잡아당기면 꼭 뱀 같았다.' 라고 적혀 있으며 그 뒤 95쪽에서 어른이 "여러분, 뱀이 아닙니다. 낡은 여자 스타킹이에요."
구조 속의 괴물이 되지 않는 법 : 이승연, 아이유에서 박기량으로
강일권 평론가의 트윗
소원 작가의 인스타
이승희일 감독과 위근우 기자의 의견
가수 솔비의 인스타

아이유 '제제', 아픔은 생략된 원작의 재해석
아이유는 체했고, 대중은 돌아섰다
'제제' 선정성 논란, 아이유의 섹시가 불찰은 맞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보다보면 밍기뉴가 여자...여자 느낌이 나지 않나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분위기가 난다고 생각했어요. 밍기뉴가 제제가 뽀르뚜까 아저씨와 너무 친해져서 질투하고 이런 부분이 있거든요. '너는 요새 그 포루투칼인 이야기만 하잖아' 하는데 저는 그 목소리가 여자 목소리로 들렸고 '어 얘네 둘 봐라? 약간 얼레리 꼴레리네'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여자...여자나무의 입장에서 보는 매력적인 제제의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5]
결론적으로 의도가 어찌되었든 간에 커버와 단어 선택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은 여전하다.[6]
트위터 등 SNS 상에서는 사과문에 적힌 "제제의 성질"과, "제제는 제 3의 인물" 이라는 표현이 모순되었다는 점[7][8], 그리고 표지 그림 문제 등 다른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 단어들과 관련하여 각종 '''성질''', '''제3의 인물''' 드립들이 나오기도 했고, 판사님 드립과 결합한 버젼들까지 나오고 있다.[9]
다만 아이유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작품 속 캐릭터에서 특정한 모티브를 가져와 자신의 새로운 '창작물' 안에서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넷상에서 실존인물인 아이유에게 하는 제3의 인물 드립과 비교할 수는 없다. 넷상 드립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파고들 필요는 없지만, 어떠한 작품 속에서, 어떠한 모티브를, 자신의 어떤 작품 속에서 표현했느냐 하는 것이 단순한 인터넷 악플과 예술가의 창작물을 구분 짓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 속에 일부 커뮤니티에선 아청법이 언급되기도 했고 일부 네티즌은 민원 신고를 넣기도 하였다.[10] 내용의 중점은 아청법 논란과 제제 논란의 공통점인 표현의 자유, 가상 인물의 인권 등이었다. 이러한 논란 속에 네티즌들의 모순 및 민원 신고 결과에 따라 앞으로 이런 문제의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고 보류, 지속 될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었다.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 소원(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의 작가 소재원은 11월 9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소설에 나오는 다섯 살 어린아이에 대한 해석"이라며 "(아이유 '제제'가) 학대를 받고 자란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했다는 것에서 문제는 시작된다.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로 표현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서 모티브만 얻어 재창작된 캐릭터"라는 아이유 측 해명에 대해선 '''"친절하게 제목까지 '제제'로 정해놓고, 제3의 인물이라고 해명하는 것은 모순이다. 제목은 창작자들에게 가장 예민한 부분이다. 작품의 의도를 독자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는 장치이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소속사 측이 제3의 인물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 해명 같다"고 덧붙였다.
소 작가는 또한 "해석의 자유는 당연히 지켜져야한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포장을 하고 대중에게 보여졌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이라며 "특히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통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유 '제제'는) 아동학대, 아동 성범죄를 떠올리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있지도 않은 제제의 뮤비를 폐기해야 한다는 말을 해서 소재원 작가가 사건을 제대로 알고 말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을 역시 듣고 있다.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에 "전시장에 가면, 작품에 손 대지 마세요, 라는 경고문을 보게 됩니다. 왜 손 대지 말아야 할까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아이유의 제제 논란에 대해 경고문에 대한 예시를 들어 아이유의 노래에 대해 비판했다.

3.1.2. 반론 및 옹호


아이유 제제논란, 그리고 섹스어필과 소아성애에 관하여
가정폭력 피해자, 동갑내기 정눈꽃의 평론
'''비욘드 한류 웹진 글: 나쁜 해석, 그보다 나쁜 논리, 그리고 끔찍하고 끔찍한 비난''' 번역
욕먹을 각오하고 쓰는 칼럼, 이상한 나라의 아이유
오히려 관객의 소아 성애를 꼬집었다고 해석한 황진미 평론가의 글
문유석 판사의 글 글 2
# # # #
도서출판 난장의 글(총 9편)- 글 1 글 2 글 3 글 4 글 5 글 6 글 7 글 8 글 9 (完)
제제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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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크. 섹시하다는 발언은 어린 제제가 아닌 그 성질 자체에게 한 것이 과도해석 된 것이며, 원작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제제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노랫말 속 제제를 5살 아이로만 국한해서 볼 수 없으며, 어린 시절과 작별을 고하고 성인이 되어가는 제제의 모습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 밍기뉴의 시선이기 때문에 제제를 순진하고 순수하면서도 교활한 아이로만 보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 오히려 이는 제제의 양면성을 잘 드러내는 것인 동시에 그 양면성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나무의 이야기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책에서도 제제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지만 장난도 많이 치는, 작은 악마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나온다.
  • 문제의 앨범커버의 경우, 원작 소설에 제제가 마을 사람을[11] 놀래키기 위해 검정색 스타킹[12]으로 뱀을 만들어 장난을 치는 내용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앨범 아트의 망사 스타킹이 그런 맥락에서 등장했다고 보는 해석. 아이유가 발견한 제제의 특성인 양면성을 남자아이를 성인 여자와 관련된 요소들[13]과 결합해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양면성은 대립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성질이 공존하는 특성인데 남자와 여자, 아이와 성인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에 있으니까.
  • 한 떨기 스물셋 챗쇼로 추정됨 이 녹취 기록을 보면, 아이유의 말은 아동에게 섹시하다고 한 것이 아니라, 인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양면성, 이중성을 섹시하다고 말한 것이다. 섹시발언으로 페도필리아 논란이 생기는 것은 지나치다.
  • 제제가 가진 아픔(학대)를 외면하고 제멋대로 해석하기만 했다는 것은 지나치다. 가사의 "당장에 머리 위엔 햇살을 띄우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너의 속은 먹구름과 닿아있네 oh"는 장난치며 순수하고 천진한 모습의 제제는 햇살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학대로 인한 상처들을 먹구름으로 표현함으로써 학대의 아픔도 담아냈다는걸 알 수 있다.
  • 창작물에 대한 해석은 온전히 독자의 것이다. 창작물에 대한 해석은 보편적인 공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만이 아니며 개인이 특정요소에 집중하여 주관적으로 해석을 한것도 엄연히 독자의 해석이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에 대해 일반적인 정설의 해석을 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것은 개인적인 감상을 할 권리와 자유를 무시하는 것이고 이러한 사적이고 주관적인 감상이 정석적인 해석을 한 독자들에게 폭력이라는 것은 옳지 않다. 작가가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입장표명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14], 출판사가 나서서 일관된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독자가 자유롭게 작품에 대해 감상할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다.[15]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작품 자체를 오독했다는 출판사의 지적 역시 신빙성이 떨어진다. 이미 책 안에 수록된 옮긴이의 말에서 제제의 악마적인 악동 기질과 순진함의 양면성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었고 매력[16]으로 작용한다는 옮긴이의 평 또한 존재한다. 링크
이번 일과 관련해서 허지웅, 진중권, 윤종신, 이외수 등 평론가들이나 작가, 음악가들 간의 SNS 설전도 벌어졌다.
허지웅, 진중권, 윤종신 등은 해석차이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여 아이유 측에 힘을 실어줬다. 진중권은 비판하는 대중들을 탈레반이나 IS, 국정화 교과서 등에 빗대었고 출판사를 "책 팔아먹는 책장사들"이라는 발언을 하였다. 또한 허지웅은 '''"출판사가 문학의 해석에 있어 엄정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주장함과 동시에 글 말미에 "제제는 출판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뭐눈엔 뭐만 보여” 허지웅 아이유 ‘양파망’ 인터뷰 시끌.
핵심은 위에서 하는 비판의 내용들은 모두 '''사실상 앞뒤의 비판글 모두 전제가 제제라는 곡의 해석을 하나로 정해놓고''' 하는 비판이라는 것. 논란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제제라는 곡에 대해선 여러가지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었지, 페도필리아를 노래했다고 단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 첫번째 해석은 대중들이 말한 소아성애적 코드.
  • 두번째는 그저 가사 그대로니가 그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어도 난 널 언제나 사랑한단다.라고 말하는 사랑 노래에 원작 제제와 밍기뉴와의 관계를 비췄다는 해석
  • 제제가 하는 짓이 짓궂고 밍기뉴는 그런 걸 아파하면서도 받아들이고 기다리는 게 제제가 대중, 밍기뉴가 아이유같다는 해석
  • 사실상 아이유가 이때까지 한 발언을 종합해봤을 때 가장 잘 떨어지는 제 3의 인물에게서 제제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와 스스로의 관계를 제제와 밍기뉴의 관계로 빗대었다.는 해석[17]
  • 다섯번째 해석인 제제가 아이유 같다는 해석[18]
작금의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은 '''첫번째 해석만이 곡의 유일한 해석'''임을 못박고 그걸 기준으로 아이유를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에서는 진중권의 전체 트윗을 읽어보면 실질적으로는 '''저 부분에 대한 비판'''이다.
첫번째 해석의 특이점은 화자는 분명 곡 내에서 '밍기뉴'로 설정되어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 해석에서 화자는 '아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특이하게 그러면서도 제제는 '작품안의 제제'로 못박아 버렸다. 아이유는 '''그 성질만 빌려온 제 3의 인물'''임을 강조했음에도 말이다. 작품 내적으로(가사 그대로) 해석하자면 [밍기뉴-제제]로 해석하든가, 작품 외적(은유적)으로 해석하자면 [아이유-제제로 비유된 제 3의 인물]로 하는 것이 짝에 맞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1의 해석은 [작품 외적(은유적) 화자인 아이유와 작품 내적(곡 안에 가사 그대로)의 청자인 제제]와 연결된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보자. 소나기를 모티프로 한 가요에서 성인 남성가수가 소년의 시점을 빌려와 소녀를 사모하는 내용을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그려도 로리로 몰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곡을 소년-소녀의 관계로 파악하기 때문이고 몇몇은 그와 그 관계가 유사한 다른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그 누구도 '''남자가수랑 소녀를 연관시키지는 않는다.'''
밍기뉴-제제의 경우 소아성애적 코드가 성립될 수 없는 게 앞의 소나기 커플의 예시와 같이 '''애초에 밍기뉴가 제제처럼 어린 연령의 애기나무다(...)''' 밍기뉴는 제제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으로 나오고 밍기뉴가 성장해서 꽃을 피웠을 때야 제제도 한층 자랐음을 느끼는 구절이 나온다. (사실 밍기뉴의 인격이 실재할리는 없으므로 제제로부터 부여되었다고 보면 밍기뉴의 인격은 제제를 비추기 때문에 완벽히 동급이다.) 아주 확실하게 정말 '''빼박'''으로 소아성애를 성립하려면 뽀르뚜가의 시선에서 제제를 그렇게 노래했어야 한다.
앞에 나왔던 '''성적인 은유라던 꽃을 꺾자, 올라타 등의 표현 역시 원전에서 그대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유가 말한 '얼레리 꼴레리'함을 느꼈다는 부분 역시 '''원전에서 밍기뉴가 제제가 자꾸 뽀르뚜가 얘기를 하니까 삐지는(...) 부분이 있다.''' 논란이 된 교활하고 더럽다 등의 이중적이라는 표현 역시 제제가 스스로 성찰한 부분 중 하나이며 정말로 제제의 캐릭터성 중 하나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19] 굳이 그것을 아동학대의 산물로 못박는것 자체가 표현을 하나로 박는 것이다. 그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옮긴이의 말'''에 제제가 선천적으로 그러하며 그렇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인간적이라는 내용의 해설이 실려있다. '''저 이중성의 근원 역시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부분에 대해 '''제제를 그 자체의 캐릭터로 보지 않고 학대받아 불쌍한 아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그 다른 해석을 불가하게 제제를 박제시킨 것은 대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 부분때문에 출판사가 적잖이 욕을 먹었었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를 그렇게 그려서는 안 된다'는 시선 속 '피해자'는 언제까지나 동정의 대상으로 남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그들은 상처받고 연약한 존재이므로 '피해자'가 아닌 타자는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때 가정폭력 피해자였던 나는 이 시선이 불쾌하다. 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교통사고를 당하듯 인생의 어느 부분에서 가해자를 만난다. 그리고 그가 겪은 것이 어떤 종류의 폭력이든 그는 그 이후에도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을 권리를 갖고 있다.
너무나 아름답지만 왠지 모르게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꽃을 상상해보자. 악취가 나는 그 꽃이 가엾다고 해서 '그 꽃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혹시 보호라는 미명 하에 그 꽃의 정체성의 일부를 도려내는 실수를 저지르는 건 아닐까.
-정눈꽃의 칼럼 중 일부-
아예 첫번째 해석의 모순됨을 벗어나서 논의해보자.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해석으로 해석한 이들도 많다. 동이들 모두 곡을 '오해석'한 것일까? 사실 처음 곡이 나왔을 때 가장 많았던 디시 등 커뮤니티 반응은 '''네번째 해석'''이 제일 많았다. (사과문도 그쪽에 더 잘 부합하고.) 역시 문제될 건 없다. (밍기뉴-제제), (아이유-제 3의 인물) 쌍으로 엮여서 해석되고 소아성애적 코드는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했던 평론가들 중에서는 '''다섯번째 해석'''이 많았다. 왜냐하면 앨범 맥락으로 봤을 때 앨범은 '''자신에 대한 "모순", "양면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데 제제가 딱 그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난장 출판사의 블로그에 실린 글, 문유석 판사의 트윗'''[20] 등등 역시 이 해석을 들고 있다. 결국 '''누구 마음대로 곡의 첫번째 해석이 유일한 해석일까?''' 동녘 출판사에서 사과했어야 하는 부분은 이 첫번째 해석만을 받아들여 그것이 곡의 전부인 것 처럼 말하면서 그 해석을 기반으로 곡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 해석이 여론으로 떠올라 퍼지기까지는 2주라는 시간이 걸렸는 데 말이다.
이래도 성적인 코드로 해석할 '여지'를 주었다는 것에 반응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여지는 여지일 뿐 그걸로 작품이 그 의미로 확정된다는 뜻이 아니다. 당장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원전을 가져와보자. '내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시험해볼래?' '날 올라타봐 그리고 가지를 흔들어봐' '이제껏 나보다 더 좋은 망아지를 타 본 적 있어?' 모두 원전에서 나오는 말들이다. 아이유의 Zeze라는 곡이 해석되었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출판정지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시'라는 단어의 사용으로 많이 지탄받았고 (다만, 앞서 얘기했듯 제제로 누군가를 비유했으면 성질이 섹시하다는 말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고 사과하기 전 인터뷰에서도 제제가 아닌 그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 섹시하다는 것이 언급되어있다.) 여지를 열어줌으로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건 사실이라 여겨 사과를 했다. 그리고 학대당한 캐릭터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 역시 잘못한 점이며 이 역시 사과문에서 다루었다.
참고로 비판론에는 알리랑 결부시켜 얘기하는 말이 많은데 애초에 '''알리가 주목'''한 것은 조두순의 끔찍한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로서의 나영이'''이다. 그걸 조명하는 방식이 불쾌했다면 알리는 사과하고 표현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에 반해 아이유의 Zeze는 '''밍기뉴와 제제의 정신적 교감을 조명'''하고 있다. 저쪽의 논리를 들고 와서 도가니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대입해보자. 밍기뉴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는 아이유가 도가니의 세계관으로 들어간다면 속하게 되는 위치는 '''가해자의 위치가 아닌 피해자의 애인의 위치'''에 속하게 되며 결국 노래하는 것도 피해자와 그의 애인 사이의 관계가 된다. 쉽게 말하자면 도가니 속 소설의 피해자의 애인인 동급생 A가 생기는 것이다. 왜냐하면 작중 밍기뉴와 제제는 '''대등한 존재(수평적 관계)'''로서 깊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고 있고 아이유는 이 밍기뉴의 목소리를 통해 빌리고 있기 때문이다.
반박의 핵심을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애초에 무지개색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가지고 빨갛게 칠한 다음 빨갛다고 욕을 하면 어쩌냐고, 누군가에게는 파란색, 누군가에게는 초록색, 누군가에게는 보라색으로 보일 이 노래가 완연히 빨간색 물감을 뒤집어쓰게 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3.2. 출판사 동녘의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한 논란



3.2.1.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주장


아이유가 한 비유가 저급하다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에서도 그 중 아이유의 음원폐기는 지나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는 앞서 말한 표현의 자유문제인데.이 소설을 아동심리학적으로 분석해봤을 때 그 이중성이 학대의 파생물이지 실제로 옮긴이의 말등을 보면 그 이중성 자체를 제제의 인간성의 아주 중요한 포인트로 해석한 사람들도 많다. 이에 대해서 한 문학가는 제제를 오히려 학대당해 불쌍하고 지켜줘야만 하는 어린아이로만 보는 타자화 대상화는 오히려 대중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이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은 가능하다. 하지만 음원폐기 운동으로 가는 순간 이는 아이유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다.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것은 그것이 다른 사람의 권리나 안위를 심각하게 침해할 때 제한될 수 있으나, 아이유의 제제는 그런 것도 아니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음원을 폐기하자는 주장은 완연한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것이다. 이는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려진 주장의 근거이다. 사실 이 주장이 '''FPS게임이 총기살인을 부추기므로 게임을 금지하자는 논리와 무엇이 다를 것 있냐'''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아이유의 음악이 마음에 안 들고 그 해석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사람들도 '''출판사의 행보에 대해서는 상당한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왜냐하면 작품의 해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서 해석의 자유를 막았다는 것이다. 특히 '''대중적 추인을 받아야 한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문학 해석의 다수결화라니 듣도보도 못한 신세계적 발상'''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하는 지식인들도 있었다. 특히 아이유의 언어사용이 적절치 못했고 노래도 별로라는 사람들 중에서도 출판사를 비판하는 여론은 상당히 컸다(지성인들 중)
[image]
결국 항의글을 게시했던 동녘출판사는 5일이 지난 11월 10일 오전 11시 51분에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링크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는데, 출판사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제제라는 인물분석을 다시 깊이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인데 사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과[21]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부터가 아이유의 제제 해석을 틀렸다고 밑밥을 깔고 가는 것이며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거기다 이후 나온 사과문에 정작 '''사과하는 대상이 누군지에 대한 언급이 빠져 있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쪽도 완전한 사과는 아니었던 셈.
<동녘이 '제제'라는 곡을 성적인 것으로만 해석을 확정시켜 놓고 유감글에 전개했다는 비판>
요컨대 동녘의 입장 표명글에는 '''‘주장’(“다섯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만 있을 뿐 ‘논증’(“우리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이 없다.''' 우리는 동녘의 주장을 통해서 “아, 이 부분이 아이유가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은 부분인가보다”라고 '''추측만 할 수 있을 따름'''이다(혹시나 해서 부언하는데, ‘망사스타킹을 신은 핀업걸 자세의 제제’에 대한 동녘의 언급은 인용된 가사에 대한 논증이 아니다.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또 다른 근거일 뿐이다). 여담이지만 나는 사실 동녘의 주장보다는 동녘의 이런 글쓰기 방식에 더 놀랐다. 아니, 글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조리 없이 글을 썼는가, 하고 놀랐던 것이다. 아무튼 각설하고, '''나중에 오고간 논란들을 참조해 이 인용된 가사가 왜 문제가 되는지 요약하면, (동녘이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부분은 ‘성적인 클리셰’로 가득 차 있고, 그래서 문제'''라는 것이다.
그런 클리셰로 지목되는 것이 '''‘올라와,’ ‘아프게 [해],’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그리고 동녘은 인용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이 지적하고 있는) ‘꽃을 꺾어가’ 등이다. 아마도 이 구절이 ‘상위 체위,’ ‘성교시의 고통,’ ‘어린아이에 대한 유혹,’ ‘동정(혹은 순결) 뺏기’ 등을 연상시킨다'''고 보는 듯하다. 그런데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속에서 제제는 '''실제로 나무(=밍기뉴)에 올라타서 논다'''(위의 영화 스틸도 참조하라). 심지어는 어떻게 보면 아이유의 가사보다 훨씬 더 '''에로틱'''한(?) 장면도 등장한다.
“…… 내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시험해 볼래?”
“내 가지에 올라타 봐.”
나는 그렇게 했다.
“이제 약간 흔들어 봐. 그리고 눈을 감아 봐.”
(동녘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4판/2003], 49쪽)
자, 누군가가 이 장면을 읽고는’ 여자(=밍기뉴)가 자신의 부드러운 살결을 과시하며 순수한 어린아이(=제제)를 살살 꼬셔서 마치 ‘스마타’(素股)나 ‘파이즈리’(パイズリ)를 권하는 것 같다, 라고 해석한다면 어떨 것 같은가? 다행스럽게(?)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진 않았으니 모르겠지만, 아마도 더 난리가 나지 않았겠는가? 이와 마찬가지로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라는 '''아이유의 가사 속 구절도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속에 나오는 묘사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속에서 밍기뉴는 제제의 ‘망아지’이기도 하다. 제제는 동생 루이스와 밍기뉴=망아지를 타고 사냥 놀이를 하곤 한다. 밍기뉴를 탄 제제는 톰 믹스, 프레드 톰슨, 벅 존스, 리차드 탈마지, 즉 영화 속의 멋진 카우보이가 되어 인디언들을 추적하곤 한다.
……밍기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로 변했다. …… 내 카우보이 옷은 금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가슴에는 보안관 배지가 번쩍였다.
“말아! 달려라 달려! 이랴, 이랴…….” [……]
“가자! 가자! 이랴, 달려라, 달려! 저기 아파치 족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고 있구나!” [……]
“달려라, 달려! 평원이 물소와 들소로 가득 차 있다. 이봐, 총을 쏘라구. 철컥, 철컥, 탕, 탕, 탕, 피웅, 피웅, 피웅, 화살이 바람을 가르는 휘파람 소리는 내는구나!”
바람, 말, 질주, 구름 먼지, 그 속에서 루이스가 거의 악을 쓰고 있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161쪽)
-난장 블로그 글 중 일부 발췌, 자세한 것은 블로그로-
<동녘이 해석의 자유를 침범한 것에의 비판>
'동녘'이 공식 SNS에 올린 글은 노이즈 마케팅인가 의심할 정도로 소설 자체에 대한 해석부터 수준 이하다. 일단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부터 우습다. 제제가 어떤 아이인지 '동녘'이 제일 잘 알고 있다는 것인가. 제제가 어떤 아이인지는 저자 바스콘셀로스조차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 작품은 예술가의 손을 떠나는 순간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라는 작품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든 그건 독자의 몫이다. 누가 감히 이 작품에 대한 정답을 운운하는가. -'욕먹을 각오하고 쓰는 칼럼, 이상한 나라의 아이유'에서 발췌-
1. 문학 작품의 해석과 변용에 대해 어느 누구도 권위적으로 이래야 한다, 이러지 않아야 한다며 추태를 부려서는 안 된다. 이건 '''평론가는 고사하고 작가도 해서는 안 될 추태가 맞다.''' 텍스트의 형태로 기표가 주어지고 나면 그 속에서 기의를 찾는 과정은 온전히 수용자의 몫이어야 하며, 그 가운데 모종의 권위가 개입될 여지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모 출판사의 <제제유감>은 도저히 납득 불가능한 표현으로 작성'''되어 있다. 감히 출판사 따위가 '''"나는 이렇게 생각해"가 아니라 "너는 이렇게 생각해야 해"'''라니, 아이유를 가르치는 고등학교 문학 선생인가?
대체 '''원작을 출판했다는 행위가 어떤 "문학적 권위"를 가져다 주는지 도저히 짐작도 가지 않으나, 만일 그 권위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아이유를 비롯한 대중은 '''당신네 꼰대의 교습을 수강신청한 바 없다.'''
2. 내가 들었던 한 문학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맴돈다 - 대강,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애매함"을 참는 훈련과도 같다는 말씀이었다. 확정될 수 없는 무언가를 확정시키지 않는 채로,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는 작업을 견딜 능력. 그것이 바로 사회과학, 자연과학과 대별되는 인문학이 요구하는 능력이다. 이건 생각보다 매우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모 출판사는 그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의 달성에 철저히 실패하고 있다. 조제의 <제제>나 아이유의 <제제>나 그 어떤 누구의 <제제>도 '''그들이 주장하는 방식대로 읽혀야만 할 이유는 전혀 없고 애당초 그 의미를 확정지을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어처구니 없이 '''조제의 <제제>의 의미는 아동폭력의 희생양이자 영원한 피해자로, 아이유의 <제제>는 텔레이오필리아적 왜곡으로 못을 박아야 한다고 주장하니 말이다.''' 기껏해야 그들이 들고 나온 근거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제제> 해석법이 '''대중적 지지를 획득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문학적 해석의 다수결화라, 정말 신세계적인 발상'''이다.
3. 실제로 모 출판사는 문제가 된 글에서 '''"표현의 자유도 대중들의 공감 하에 이뤄지는 것입니다"'''라는 말을 '''지껄였다.''' 출판과 예술과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가장 선진적으로 진보적으로 주장해야만 할 직종에 종사하는 자가 '''저런 발언을 한다는 건 정말이지 “지껄인다"는 날선 언어 이외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표현의 자유는 대중이 그 표현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와는 하등의 관련이 없다. 표현의 자유는 검열을 받지 아니할 자유이고, 그 검열의 주체가 독재정권이든 대중이든 혹은 대중의 이름을 함부로 빌려와 포퓰리즘적 타성에 젖어든 모 출판사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구분에도 실패했다.
4. 백 보 양보해, 아이유의 <제제>가 조제의 <제제>를 원용함에 있어 섹슈얼한 코드를 사용하였으므로, 원작을 곡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확정”해보자. 그래서 대체 어떤 피해가 발생하였는가?
소설 속 극화된 인물에게 스타킹을 신겨 포즈를 취하게 한 것이 우리 사회의 페도필리아적 성향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트리거가 된다는 의미인가? 기우이다. 우리 사회에서 롤리타 콤플렉스를 다룬 여타의 수많은 어떤 작업들도 아동성범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는 보고는 없었다. 심지어 아이유의 <제제>보다 훨씬 자극적이며 본격적인 박범신의 <은교>나 정지우의 <은교>도 그러한 영향력은 펼쳐 보이지 못했다. 블라디미르의 <롤리타>는 올해 리마스터링되어 극장가에서 개봉되기까지 하였으나, 2015년은 한국 아동성범죄 증가의 원년이 아니었더란다. 대중은 한낱 노래 가사에 발기하지 않는다. 아이유의 <제제>를 아동성범죄에 연관짓는 건, 총기난사 사건만 터지면 용의자가 FPS 게임을 즐겼는지의 여부에 집착하는 언론보다도 훨씬 더 멍청하다.
또는 소중하고 지켜주어야 할 <제제> 해석법을 침해한다는 의미인가? '''아이유는 당신들이 기존의 <제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일언반구 하지 않았다.''' 자신이 본 <제제>의 모습이 이렇다 표현하였을 뿐이며, '''자신의 해석을 강요하거나 유일무이하다고 논한 적 없다.''' 오히려 아이유의 온전한 감상의 자유를, 그리고 그 감상을 자유로이 표현할 권리를 출판사가 치졸하게 침해하였다.
자유주의 하에서 개인의 자유를 온당하게 제한할 근거로 존 스튜어트 밀이 제시한 '''“해악원리”'''는 아직까지도 유효하다. 그 원리를 반대해석하면 '''타인에게 해악을 입히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개인의 자유는 무제한, 무조건, 무검열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아이유의 <제제>는 그것이 노골적인 페도필리아적 텍스트라고 일응 간주하더라도 여전히 타인에게 실질적 해악을 미치지 않았다. '''“해악을 미칠 가능성”만으로 표현의 자유를 검열'''해야 하는 세상을 원한다면 '''북녘으로 넘어가 마음껏 뜻을 펼쳤으면 한다.'''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 일부 인용-
사실 이번 논란은 지식인들로 인해 더 부추겨진 감이 있는 데 '''이는 아직도 뜨거운 감자이기 때문이다.'''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 앞서 언급된 진중권의 트윗도 이곳에 들어온다. 보편윤리랑 표현의 자유 중 어느 쪽이 위란 말인가? 사실 이 토론주제는 대중들 사이에서는 한쪽으로 몰려가는 양상이지만 각종 식자 집단(예술가, 문학가, 대학 커뮤니티 등)에서는 '''진짜로 학술적 토론이 벌어졌었다.'''
가수 알리 자작곡 논란 사건과 연결지으며 표현의 자유 침해 주장에 대해 반박하기도 하나, 이는 알리의 프레이밍 자체가 '''피해자로서의 나영이'''를 비추고 있으나 아이유의 제제는 '''제제와 밍기뉴와의 교감'''을 그리고 있기에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굳이 도가니로 비유해서 이야기하자면 '''피해자의 피해 자체를 비춘 것'''이 알리의 표현양식이라면 아이유의 표현양식은 '''피해자와 그의 애인 동급생 A와의 상호작용'''을 노래하고 있다. 밍기뉴와 제제는 책 속의 '''대등한 관계이며 제제가 학대와 성장통 속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1차원적인 비교에 대해 김선진은 이렇게 반박하기도 했다.
비교할 걸 비교하라. 이 한심한 종자들아.
실제 이 땅에 생존하고 실존하고 있는 피해자들과 가상소설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어찌 같은 선상으로 비교하며
'''어떠한 해석의 여지도 없이 에로틱하게 표현한 것과 성적인 은유로(노래 자체가 제제와 라임오렌지나무의 정신적 교감을 다룬 노래인 데 그럼 나무의 잎과 꽃을 인간의 손과 입으로 의인화시켜야 하리? 그걸 그렇게 표현하는 게 더 에로틱한 은유 아니겠어?), 나무와 아이의 사랑으로, 천지합일로, 자연과 인간과의 교감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노래가사'''를 같은 수준으로 묶는 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냐?

3.2.2. 표현의 자유 침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


이 비판은 우선 '''아동성애적 코드로 해석될 때만''' 적용되는 비판임을 밝혀둔다. ('이 아동성애적 해석과 '''다른 해석들도 무지많은 데'''' 이에 대한 건 반론항목을 가자.) 물론 곡이 이 코드로도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바[22], 비판의 여지는 열려 있다.
먼저 선행이 돼야 될 것은 과연 정말로 아이유가 사용한 모티브나 이런 것들이 실제로 아동을 표현한 것인지 확인해야 되고요. 만약에 그게 맞다면 (앵커: 자기는 제3의 인물을 만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만약에 그게 맞다는 전제 하에, 예를 들어서 스타킹을 신고 있는 어린 아이의 남자, 이런 것은 그런 것을 생각하게 만들거든요. 표현의 자유는 원칙은 그렇습니다.
시장의 자유에서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지는 게 표현의 자유이지만 한계로 들고 있는 것은 대표적인 게 아동이나 청소년 등이 등장할 때는 절대 이것은 시장에서 내놓고 방임해서 자연적으로 걸러지기 전에, ‘너무나 해로워서 시장에 내놓을 수조차 없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법 원리입니다. 먼저 '''전제가 되어야죠. 아이라는 게.'''
-아이유 신곡 '제제' 논란..."표현의 자유" vs. "아동 性상품화"에 출연한 양지윤 변호사의 발언
최근 문제가 되었던 쇼미더머니4에서의 산부인과 비하 가사 논란 또한 사회적 약자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자체로 비판을 받아야 할 지점이 되는 것이며 표현의 자유가 환자, 범죄 피해자처럼 최우선으로 보호받아야 할 존재를 침해했을 때는 역으로 그러한 창작물은 표현의 자유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산부인과 드립은 다른 맥락으로 해석될 여지없이 실제적으로 많은 산부인과 입원 환자들에게 실질적 모욕감 수치심을 주어서 앞서 언급한 해악원칙에 부합하는 면이 있다. 아이유의 Zeze는 우선 창작물의 인물인데다, 다른 맥락으로 해석이 가능하며 노래의 주제가 '''양면성, 그럼에도 널 사랑한단다.'''이기 때문에 약간 다르기도 하다. 아니, 오히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메시지에 위로받았다는 평가마저 있었다. 정눈꽃의 글
2011년 11월에 큰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알리의 노래 '나영이'의 경우, 나영이 아버지는 '''앨범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준비했지만 알리 측이 앨범을 전량 회수, 폐기처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취소했다. 나영이 아버지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 꼭 하고 싶은 말로 "가수가 좋은 의도로 했다면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현실적으로 봤을 때 가사나 제목은 분명히 부적절했다는 겁니다. 어쨌든 앨범을 폐기 처분하겠다니 그것은 고마울 따름입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대 김석호(사회학과) 교수는 '''“상상력이나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Zeze’는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이 비판 역시 아이유 Zeze 가사 해석을 하나로 단정'''짓고 하는 비판이기 때문에 판단은 알아서.
[리폿@이슈] 허지웅의 '아이유 두둔'이 불편한 이유#
표현의 자유를 언급할 수 있는 건 예술가뿐인가. 대중은 '아티스트'라는 아이유에게 비난 또는 책임의 잣대를 들이댈 자격조차 없는 것인가.
근거 있는 비난을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그런 사람들조차도 예술에 무지한 것처럼, 윤리적이고 싶어 하는 집단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평론가는 예술을 해석할 자격이 있고, 상대적으로 지식이 부족한 대중은 함부로 의견을 피력조차 할 수 없는지 의문이다.
아이유의 표현에 문제가 있건 없건, 이를 받아들이는 대중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공인으로서, 예술가로서 책임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이유는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가수다. 어린 나이에 노래실력은 물론, 작사 작곡 능력까지 갖춘 데다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색깔을 드러내왔다. 그래서 아이유 이름 앞에는 '가수' '아이돌' 대신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아이유를 향한 비난은 그가 금기를 넘어서도, 그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아서도 아니다. 아이유의 해명이 설득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칭찬 받고 싶어서’라는 아이유의 해명글은 그가 앨범 준비에 급급한 나머지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간과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도 있다.
이처럼 설득력은 잃은 채 '표현의 자유'를 '예술'로만 포장해 버린다면 아이유가 '아티스트'로 불릴 자격이 있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그리고 이는 '제제' 논란 이후 아이유를 향한 비난이 발발한 이유이기도 하다.
강일권 음악 평론가는 이번 사태에 대해 "표현의 수위나 의도를 놓고 잘잘못을 따지자는 게 아니다. 2차 해석이 얼마나 설득력을 지녔느냐, 또는 예술의 가치를 지녔느냐를 살펴보자는 이야기다"라고 지적했다.
앞의 표현처럼 표현의 자유는 존재한다. 그 말은 '''대중들 역시 자기 나름대로 아이유의 제제를 해석하고 비판할 권리가 있다'''는 이야기이고 그것이 그들의 표현과 해석의 자유이다. 다만, 실패한 예술을 거부하는 '''자본주의적 방법은 음원을 듣지 않는것.'''이라고 한 소설가가 언급한 바 있다. 앞서 말했듯, 그것 역시 대중의 해석 중 하나인 바, 그렇게 해석한 대중들은 안 들으면 되는 것이다. 실패한 예술이라고 해서 음원폐기 등의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그 아티스트의 표현할 자유를 제한함'''과 '''그렇게 해석하지 않은 대중의 향유의 권리'''를 빼앗는 것 아니냐는 것 역시 생각해 봐야 한다.

4. 전반적 컨셉 관련 논란


해당 내용은 아이유/소아성애 컨셉 논란 문서 참조.

5. 논란에 대한 아이유의 대처



5.1.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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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아이유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23] 본인의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한 깔끔한 사과라고 인정하는 긍정적 의견과, 앞서 주장했던 얘기들과 모순되고 잘못에 대한 개선 의지도 없는 사과문이 아닌 변명문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5.2. 사과문 이후의 아이유의 행보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아이유는 예정된 공개 앨범 팬사인회를 그대로 진행하였다. 이것에 대해 사과문의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의견이 있다. 반면, 비판은 비판일 뿐,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일정을 무작정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를 하는 것은 가수의 활동에 있어 신뢰적인 면으로 봤을 때에 실질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다. 전반적으로 자신의 앞에 닥친 논란에 대해서도 다소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사인회에서도 챗셔 앨범 커버를 걸어놓고 진행했고, 콘서트에서도 제가 변함없이 사랑하는 곡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하며 '제제'라는 곡을 불렀다.

5.3. 아이유가 직접 말하는 제제 논란


아이유는 패션지 GQ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사과문과는 별개로 논란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아이유의 직접적인 견해가 될 수 있어 참고해볼만 하다.
'''Q. 제제를 둘러싸고는 정말 많은 얘기가 오갔죠. 그 많고 험한 말, 때로는 깊고 거대한 말들을 보면서는 어떤 생각을 했어요?'''
A. 정말 생각이 많았어요. 많이 보고 많이 생각했어요. 상황과 관련 없는 비난과 욕은 늘 있는 거니까 그 이야기는 차치하고, 놀라울 정도로 논리적인 글을 여러 개 봤어요. 글 중에는 비판의 글도 있었고 옹호의 글도 있었어요. 이 곡을 가지고 토론이 벌어졌고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가다가 토론의 주제 자체가 조금씩 광범위해지는 걸 보면서 정말로 솔직히 감사했어요. 저라는 ‘사람’에 대한 평가로 시끄러운 가운데, 침착하게 초점을 이번 ‘상황’에 맞춰주시고 매너 있게 본인의 목소리를 내주신 분들께, 그게 비판이었건 옹호였건 무조건 감사해요. 감사하고 놀랍고 멋졌어요. 그 가운데서 솔직히 조금 머쓱해질 정도로요. 곡 해석에 대해 ‘그건 맞고 이건 오해다’ 이렇게 단정 짓고 싶진 않아요. 저는 제 자유가 중요한 사람이니까 그걸 지키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의 해석의 자유도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앨범 나오기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이 노래가 좋아요. 누군가 ‘제제’ 가사로 인해 저라는 사람 자체가 싫어졌다면 그것도 유난스럽지 않게 받아들여야죠. 그 사람의 해석, 그 사람의 느낌이 분명히 존재하는 거니까. 그렇다고 저를 페도필리아로 단정 지어도 좋다는 건 아니고요 곡에 대한 해석과 사람에 대한 비난은 구분 지어서 생각하고 있어요.
'''Q. ‘제제’는 아이유 얘기 아닌가요? 아까 얘기했듯이 영악하고 똑똑해서 사랑받고 미움받고, 둔하고 생각 없이 행동해서 사랑받고 미움 받는, 아직 갈팡질팡하는 스물세 살 아이유 얘기.'''
A.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난 잘 모르겠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한테 당신 생각이 틀렸고 과한 해석이라고 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는 거죠. 누구에게도 하나의 해석을 강요할 수는 없는 거니까. 저도 사람들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거나 막을 수 없는 거죠. 그렇게 생각해요.
'''Q. 우리가 노랫말을 갖고 왈가왈부했던 게 언제였죠? 대중가요의 노랫말을 가지고 이것은 이런 뜻이고, 이런 얘기를 나누면서 놀았던 것이.'''
A. 오늘 이 주제를 갖고 인터뷰를 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그런 고민을 계속했어요. 이야기도 계속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늘 옳았던 사람들과. “제 생각은 이런데 혹시 제가 틀린 거면 얘기를 해달라” 이런 식으로.
'''Q.그들은 뭐라고 조언했어요?'''
A.말씀하신 것처럼 얘기해주신 분도 있고, 누군가는 어쨌든 네가 위험한 짓을 한 거라는 거에 초점을 맞추는 분도 있었어요. 저는 계속 이렇게 생각하긴 했거든요. 혹시나 이것에 대해 말할 기회가 생긴다면 해석의 자유, 해석의 자유에 맡긴다. 해석의 자유라는 건 그 사람에게도 나에게도 중요한 거니까.
'''Q. 아무리 얘기해도 싫어하는 사람은 있겠죠. 오해는 늘 있는 거니까.'''
A. 아이유 좋아 아이유 싫어, 이 노래 좋아 이 노래 싫어, 이거 맞다고 생각해 틀리다고 생각해를 떠나서 그냥 이번 주제 자체가 상처가 되신 분들도 계시다고 생각해요. 그분들께는 저의 의도를 설명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을 풀기보다는 그냥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좀 힘들었죠?'''
A. 힘이라는 게 그런 것 같아요. 원할 때는 안 생기고 원하지 않을 때는 또 생겨요. 어쨌든 살아야 하니까. 그러니까 힘이 없는 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힘이 드는데, 어쨌든 힘이 있는 상태가 더 힘든 것 같아요. 힘이 아예 없을 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잖아요. “힘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너무 힘이 들지만 굳이 원하지 않는 힘이 있을 때, 그때가 정말 괴로운 상태인 것 같아요.
해당 항목에서 아이유가 보였던 이후 행보나 사과문에 보이는 애매한 말들로 인해 '반성이 없다' 라는 비판적인 의견들이 적혀있었지만 그런 비판과는 달리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 문제 대해 객관적으로 조언을 얻어보려고 하기도 하고 나름 심각하게 고민하고 마음고생한 흔적이 있다. 문제와 논란에 대해서 아이유는 대중의 타당한 비판과 창작자인 자신의 견해가 동등하게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6. 악플러들의 만행


일단 제제와 관련된 논란은 비록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페도필리아적으로 해석될 여지를 주고, 그로 인해 누군가는 불쾌해하고 상처받았다는 점에서 그 비판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정도를 넘어선 비난이 떠돌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비판이라는 미명 하에 적지 않은 수의 악질 안티들이 장기하 기사 댓글에 난장을 쳐놓고 김이나 작사가까지 욕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무분별한 비난으로 퍼지고 있었다.
섭외받지도 않았을 뿐더러 방송활동을 안하겠다고 활동 이전부터 공언한 마당에 아이유가 시상식을 (건방지게) 보이콧했다는 악질기사가 떴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학창시절 때 성인남자를 짝사랑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 아이유가 로리타를 즐긴다는 증거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1000개 넘는 추천을 받는 등 '''2차,3차 허위사실유포와 루머 생성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악의적으로 짜집기한 자료가 돌아다닌 것은 물론, 공연 사진을 일부러 음란하게 합성한 사진까지 돌아다녔다. 아이유 기사에 일주일간 217개의 악플[24]을 단 아이디도 나오는 상황이었기에 악플러들을 척결할 필요성이 상당했다. 이렇게 허위사실 유포, 2차 3차 악성루머 확산, 사진 합성까지 나오고 있던 상황이라 사실 팬들이 더 고소하라고 하던 판이었다.
당연한거지만, 범죄를 저질렀어도 때리면 폭력죄고, 면전에 욕하면 모욕죄, 공개적으로 까내리면 명예훼손이다. 공인에 대한 온갖 논란에 있어서 언제나 인용되는 그 유명한 피장파장의 오류. 범죄를 저질렀어도 그러한데 이 건은 비판을 가할 권리는 있을 지언정 엄연히 범죄가 아니다. 논란은 논란대로 책임을 지는 게 맞지만 누구에게도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인신공격을 할 권리는 없다.
이러한 악질 안티들의 만행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이유 입장에 동조를 하게 된 사람들도 일부(주로 제제 건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던 사람들)나마 있었다.

6.1. 악플러 고소


결국 상습적 인신공격과 허위 루머 유포자를 색출하여 악플러를 고소하였다.
[단독] 아이유, 악플러 고소완료…"강력 법적 대응할 것"
연이어 2차 고소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로엔측은 2차 고소장 제출 이후에도 악성댓글의 수집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후의 3차 n차 고소까지 염두해두고 있음을 못박았다.
[단독] 아이유, 악플러 2차 고소 "절대 선처없다"
연예 기사 댓글 기준으로는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호의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반면, 팬들은 잘했다는 반응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전술했듯이 상습적 악플과 루머 생성은 엄연히 명예훼손죄가 적용되는 실정법 위반 행위다. 댓글이야 아이유의 해명이 못 미덥다 생각하여 그에 대한 비판과 조롱이겠지만 악플러 고소 건은 그와 별개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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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평소 그런 것에 대해 정말 신경 안 쓰는 편이다. 악플도 마찬가지다. 난 진짜 자신 있다. 내가 우리나라에서 악플 신경 안 쓰는 연예인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이다."
논란이 고소 사태로까지 번지면서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카더라.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이번 건은 '''합성사진, 악성 루머 생산, 허위사실 유포, 아이유의 주변 지인들에 대한 악플'''로 확산될 만큼 그냥 악플이라고 보기엔 훨씬 더 악질적이고 복잡한 건이다.
하지만 이 과거 발언은 SBS 화신 출연 당시 한 장면 캡쳐만 따온 것으로 실제로는 예전 임신설 루머유포 때 이미 고소 진행 후 한 발언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아이유는 "최초유포자를 꼭 잡겠다. 악플러와의 대립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면 차라리 정면돌파를 하겠다. 돌아올 대답이 뻔하다해도 이번엔 결코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화신 클립
실제로도 아이유는 한 연예 프로그램에 나와서 악플러가 엄청 애걸복걸하길래 "뭐야, 내가 가해자인가? 싶었는데 '''그래도 뭐, 처벌은 해야죠.'''"[25] 답한 적이 있었다. 이때 선처로 끝나긴 했으나 가수의 태도로 보아 소속사가 많이 설득한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어쨌든 이번에는 소속사도 선처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선처가 없을 것이라며 팬들과 지지자들은 좋아하는 중.
2017년에도 이 사건을 빌미로 한 도를 넘는 수준의 인신공격성 악플은 진행 중이며 소속사는 변함 없는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7. 기타


  • 아이유는 다음 앨범 Palette에서는 메시지를 많이 부드럽게 하여 논란과 큰 호불호 없이 대중과 평론가들 모두에게 일관된 호평을 받았다.
  • 논란에 휩싸인 해였음에도 당해 갤럽 여론조사에서 인기 아이돌 1위, 올해를 빛낸 가수 2위[26]를 기록했다. 논란 당시 각종 기사 댓글이 비난글과 악플로 휩싸였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안티들이 의도적으로 대중 여론을 선동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1]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파트너를 한 사람은 영 좋지 않은 사건을 겪게 된다는 말이 있다. 제시카소녀시대 탈퇴 논란(단, 이는 2009년 가요제 이후 한참 후에 일어난 일이어서 애매), 지드래곤박봄 마약 논란,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등등.[2] 인터뷰 내용이 왜곡되었다는 주장도 있다.#[3] 단, 이 부분만 확대한 사진이다. 원본 앨범 커버 사진은 CHAT-SHIRE 참조.[4] 인터뷰 원본은 위 링크에서 참조. 이는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기사이다.[5] 네이버 V앱 아이유 컴백 인터뷰 中 영상으로 볼 때에는, 43분(가사 얘기 시작)또는 44분(이 부분만)정도에서 보기 시작하면 된다.[6] '섹시하다'가 아니라 '매력적이다' 정도의 표현이었다면 아동학대를 가볍게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받겠지만 페도필리아 논란은 조금이나마 줄었을 것이다.[7] 이미 "밍기뉴" 등 노래속의 제제가 소설속의 제제가 동일인물 이라는것을 입증할 이름 등을 거론 했으면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제제를 모티브로 따온 "제 3의 인물"이라고 해명하는 것 자체가 변명이며 모순되었다는 주장이 있으나, 자신에 의해서 재창작된 제제라는 뜻에서 제 3의 인물이라 칭한 것이고 밍기뉴도 아이유의 밍기뉴, 아이유의 제제로 봐야 옳다는 주장도 있다.[8] 다만, 제제라는 곡이 처음 나왔을 때 논란이 되기 전 각지에서 퍼진 반응은 '''장기하는 내 사람을 주고 아이유는 제제를 주네''' 하는 반응이 있었다. 그렇게 해석해봤을 때 제제라는 인물을 모티프로 제 3의 인물(ex. 장기하)을 떠올리고 그걸 기반으로 곡을 썼다는 것이 아예 말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가 가진 성질이 섹시하다고 느꼈다는 것도 제제를 통한 은유가 있었고 그 둘이 가지고 있는 성격적 공통점에서 섹시함을 느꼈다는 해석이 가능할 듯 하다. V앱에서 아이유가 이 곡을 설명할 때 '''밍기뉴와 제제와의 관계가 얼레리꼴레리와 같은 느낌'''이었다. 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해석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창 연애를 하고 있을 시기이니 소설 속 둘의 상호작용을 보면서 스스로랑 가장 가까운 상황을 떠올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이 경우 문제는 굳이 왜 거기에 '''아동학대 피해자인 제제를 끌어들였냐'''는 것. 차라리 아이유가 사과했어야 하는 것은 책의 맥락, 캐릭터의 본질보다 딱 그 부분만 따와서 자의적으로 해석/표현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많다.[9] 예 : 판사님, 저는 ○○○에게 악플을 단 것이 아니라 ○○○의 이름에서 성질만 따온 제 3의 ○○○에게 한 말이었습니다.[10] 아청법 신고와 이에 해당 되는지에 대한 질문형 민원 등 다양하다.[11] 제제는 이 여자가 임산부라는 사실을 몰랐다[12] 전 문서에도 망사 스타킹으로 되어 있었고 그렇게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재반박에서 자세히 후술하겠지만 원작 책에서는 평범한 여성용 검정 스타킹으로 등장한다. 이 둘은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13] 망사스타킹, 핀업걸 자세[14] 작가의 말을 보면 작가는 해석의 다양성을 존종한다고 본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15] 후에 동녘 측에서 아이유에게 사과글을 올렸다.[16] 아이유가 말한 섹시(성적 매력)과 매력은 동의어가 아니지만[17] 솔직히 논란터지기 전에는 이쪽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았고 사과문을 보아 이쪽이 가장 그럴싸해보인다.[18] CHAT-SHIRE 앨범 곡들이 전체적으로 책을 모티브로 한 곡들이 많은데 전부 아이유가 본인을 대입해서 가사를 쓴 거 같다는 말이 많기 때문.[19] 임산부를 스타킹을 놀래켜서 유산시킬 뻔하고도 또 그럴려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애가 나쁘기보다는 5살짜리 애기가 가지고 있을 법한 천진난만한 짓궂음이다.[20] 진중권의 트윗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이쪽도 이 해석 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렇게 해석하는냐'''는 말이나, '''왜 핀업걸 포즈를 하면 안 되는 데'''등의 트윗을 보면 그렇다. 보통 이 해석을 든 사람들은 핀업걸 일러스트를 '''쨘, 이건 어때?'''하는 아이유의 모습을 떠올렸다는 말이 많다. 전체적으로 스스로의 모순점을 지적한 앨범의 맥락에도 더 잘 맞아떨어지고.[21] 강일권 편집장 또한 ''''너 틀린 해석이야.'가 아니라 '틀린 해석이라고 생각해'이며, '유감스럽다'라고 표현하고 있는 출판사 측 문제 제기는 완곡하고 무리없었다'''라며 해당 작품에 대해 발언할 권리는 충분했다고 글을 올렸다.[22] 해석의 자유는 양방향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석하고 비판할 권리는 대중들에게도 적용된다.[23] 소아성애 컨셉 논란도 이후 로엔에서 따로 입장문을 발표했다.[24] 딱 봐도 비판이 아닌 장기하랑 결부시킨 성적인 모욕을 다분히 포함한 악질 악플이었다.[25] 그렇지만 선처를 하였다.[26] 1위는 빅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