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와 미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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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澤雅(あいざわみやび)'''
GTO의 등장인물. 구 정발명은 상원. 성우는 노다 준코/이동은/웬디 리.[1]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가르치게 된 킷쇼 학원 3학년 4반 학생이자 못돼먹은 악녀. GTO 드라마 리메이크판에서는 반장으로 등장한다.
작중 처음에 행자를 상원이라고 표기하여 부잣집 딸로 어머니는 PTA 회장이라고 알려져있으나 이 설정은 행자에 해당한다. 원판을 보면 확인가능. 행자의 일본 이름이 상원 행자(우에하라 안코)여서 그대로 쓰다가 그 이름이 미야비에게 가고 안코가 행자로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2]
초반부터 집단괴롭힘을 주도하여 작중에서 가장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킨다.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마음에 안들어 해서 여러 차례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 노무라 토모코를 이용해서 오니즈카를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실패하자 토모코를 괴롭히다가, 토모코와 함께 출전한 아이돌 콘테스트에서 토모코는 아이돌이 되고 자신은 떨어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사실 3학년 4반에서 선생 괴롭히기를 하게 된 것도 그녀의 비중이 컸다. 우루미나 마유(견이)를 회유해서 오니즈카 괴롭히기에 참가시킨 것도 그녀였다. 하지만 오니즈카가 돌아온 이후 오니즈카를 따르기 시작한 다른 친구들이 못마땅해지자 책략을 써서 그의 약점을 잡으려 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점점 고립된다.
설상가상으로, 오니즈카를 엿먹이려다가 거꾸로 칸자키 우루미에게 약점을 잡혀서 신주쿠 호텔 스위트룸에서 나체의 변태 추남 아저씨들에게[3] 능욕당하기 직전까지 간다. 이때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도와줘서[4] 겨우겨우 위기를 넘겼다. 그 후 분한 마음에 자신의 전재산을 오니즈카의 빚을 갚는데 쓰라며 내놓은 뒤 한동안 등교거부 상태가 된다. 수학여행에도 참가하지 않고 이후에 머리를 하늘색으로 염색하고 나타나 비뚤어진 티를 내지만 오니즈카에게는 먹히지 않고,[5] 칸자키 우루미가 혼자로 힘든 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하자, 너도 똑같이 상처입혀주겠다며 그녀의 비밀을 학교에 퍼트리는 짓을 저지른다. 물론 그 이후에는... 칸자키 우루미 참조.
이 사건 이후로 장기 등교 거부를 하면서 점점 고립되어 간다. 아버지는 바람을 피우고 있고 어머니도 맞바람을 피고 있는 등 집안 사정이 거의 가정붕괴 수준이어서 밖으로 돌아다니는데, 오니즈카의 모의 납치극을 통해 가정문제도 어느정도 해소가 된다. 그리고 미야비의 입으로 작중 가장 큰 비밀이자 떡밥이었던 2학년 4반의 과거가 밝혀진다.
작중 '''만악의 근원'''으로, 사실상 이 만화의 페이크 최종보스급 캐릭터이다.[6]
2학년 4반이 선생님 괴롭히기를 시작한 이유는 미야비가 당한 사건이 원인이었다. 미야비가 고백하기 전에도 전에 몇차례 회상으로 떡밥이 풀리는데 2학년 4반의 담임인 오우기 선생님의 집에 요리를 만들어온 미야비에게 '그것보다 소개할 사람이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몇차례 나왔다. 이 때 나온 카메라 사진이나 놀란 미야비의 얼굴로 보아 오우기 선생이 다른 남자들을 불러 이상한 짓을 한 듯한 뉘앙스가 풍기는 장면들이었다.
미야비가 진실을 고백하기 전 천사 메일로 전교생에게 미야비가 당한 일이 퍼진다. 그 내용은 오우기 선생이 미야비를 집으로 불러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과 함께 수갑이 채워지고 옷이 찢겨나간 채 울고 있는 미야비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칠판에 붙어있었던 것. 그리고 그것을 보고 폭발한 타쿠미(탁해)는 그대로 교무실로 달려가 오우기 선생을 구타한 끝에 퇴학당해 소년원으로 들어가고 이 사건을 계기로 반 아이들은 한데 뭉쳐 선생님들을 괴롭히기로 결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야비의 입으로 밝혀진 진실은 다른 것이었다. 모든 것이 '''그녀의 자작극'''이었다는 것. 오우기가 미야비에게 소개한 사람은 '''약혼녀'''였다. 선생님와 연인관계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던 미야비는 이에 배신감을 느끼고 오우기를 곤란하게 만들 생각으로 자작극을 벌인 것이다. 그러나 사건은 생각 이상으로 크게 번져버렸고 이 탓에 줄곧 괴로워하면서도 타쿠미를 소년원으로 보냈다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진실을 감추고 도리어 반 아이들을 선동해 선생 죽이기를 시작한 것. 어떻게 보면 자기합리화라고 할 수 있다.[7][8]
덧붙여 오우기 선생도 잘못을 저질렀다. 미야비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어리고 예쁜 여제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상황을 즐기고 있었던 모양. 본인 입으로 마음을 알면서도 끌어들인 게 잘못이라고 말했고, 회상신에 보면 팔짱을 끼고 걷는 장면이 나온다. 선생과 제자라기에는 선을 많이 넘었다. 물론 오우기도 약혼녀가 있는데 계속 이러는 것이 문제라고 인식한 건지 미야비와의 관계가 더 깊어지기 전에 끊어내려고 약혼녀를 소개한 모양이다. 이런 행동은 예민한 사춘기 여중생에겐 충분히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다. 애당초 오우기가 교사로서 처신을 잘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물론 오우기는 과할 정도의 처벌을 받았고[9] 타락한 미야비는 미성년이기도 하여 딱히 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계속 친구들 기억속에 꼬리표가 남게 되었으니 교사의 잘못된 처신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32화에선 칸자키 우루미의 협박에 잔뜩 쫄아서 객기부리는 장면도 나온다.
애니판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지난해 담임인 사이토 선생이 자신의 친구인 요코야마 미즈키와 교제하다 전국에 기사가 나 버리고, 사이토는 너희를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교육위원회에 불려갔다 온 뒤로 갑자기 전근을 가고 미즈키 역시 전학보내는 식으로 해결되어버렸다. 자신들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배신했다고 생각한 2학년 4반 학생들은 그 후로 선생 죽이기라는 악질적인 행위[10] 를 일삼은 것. 미즈키는 결국 자살해버리고, 뱃속에 아이가 있었다는 것까지 알고 미야비가 칼을 들고 사이토 선생의 집에 찾아가 이를 말했다. 그러자 이성을 잃은 사이토 선생이 미야비에게 달려드는데...
저녁에 사이토 선생이 중태라는 뉴스가 나오고 미야비 역시 행방불명이 된다. 오니즈카는 급하게 오토바이를 모는데 미야비를 찾는 듯 했지만 사실 토모코네 라멘집에 가는 것이었다(...). 그 곳에서 사이토에 대한 뉴스를 보고는 별거 아닌듯 넘기려 했으나 토모코가 작년의 담임이었음을 말하고 이사장에게 전화가 온다. 학교 옥상에서 이사장에게 자초지종과, 어쩌면 4반의 선생죽이기는 사이토 선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로 시작된 것이라는 말, 그리고 교사와 학생은 참 어려운 관계라는 조언을 듣는다.
다음날 미야비는 학교를 결석하고 4반에서는 어제의 사건으로 난리가 나지만 기쿠치가 침착하게 너무 소란을 피우는건 좋지 않다며 우선 담임에게는 절대 알리지 않을 것을 모두에게 제안한다. 한편 그 시각 교육위원회에서는 사이토와 미즈키를 비난하며 자신들의 권위만을 챙기는데 급급하고 있다. 그들은 언론을 통제하여 이 일이 알려지지 않게 하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 것이 마음에 걸린 요시카와는 후유츠키 선생에게 알리고 양호실에서 함께 얘기를 듣던 카데나 선생이 후유츠키 선생에게 아이들과 미야비를 찾으라 하고 자신은 오니즈카를 찾겠다고 한다. 하지만 오니즈카는 아무것도 모르고 류지와 술을 마시며 사이토를 비난한다. 핸드폰도 꺼놓은 상황, 그 시각 기쿠치는 자료를 종합해 이번 사건의 흑막이 교육위원회임을 어렴풋이 잡아내었고, 마침 요시카와가 후유츠키 선생을 데려온다. 칸자키는 미즈키의 어머니를 찾아가 미즈키가 임신한 채로 자살했음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먼저 듣고간 아이가 있었으니... 미야비였다.
미야비가 교육위원회를 찾아가 해를 끼칠 것을 예상한 기쿠치는 담임에게 알리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담임을 찾자고 하는데 이 때 후유츠키 선생이 기지를 발휘해 류지에게 연락한다. 오니즈카는 술에 떡이 된 상태였으나 물 몇번 붓고 정신을 차려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교육위원회로 향한다. 미야비가 교육위원회의 인간을 주차장에서 찾아 해하려던 순간 오니즈카가 나타나 미야비를 제압하고, 그 인간은 미야비와 오니즈카를 비난하나 오니즈카가 그대로 협박하여 멈추게 하고선 미야비를 데리고 사에지마의 파출소로 향한다. 파출소 유치장에 미야비와 함께 들어간 다음 왜 그랬냐고 물어보지만 미야비는 여전히 날선 태도를 유지하며 "믿고 싶은대로 믿으세요. 어차피 내가 그랬다고 생각하잖아요!" 라고 진실을 말하기를 거부한다. 오니즈카는 언제까지 투정부리냐며 사에지마보고 유치장에 좀 더 두고 있으라고 한다.
교육위원회가 열리고, 교육위원회는 오니즈카의 해임과 미야비의 경찰 출두를 요구하며 이행하지 않을 시 재단의 경영권을 정지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교무회의에서 교감은 오니즈카의 해임을 격렬히 요구하나 이사장은 우리학교 학생을, 그리고 오니즈카 선생을 믿는다며 교직관 중 성직관에 대한 내용을 인용하여 모두를 설득하고 결론을 내리지 않기로 한다. 오니즈카는 도모코의 매니저에게[11] 무언가를 부탁하는데 매니저는 주저하나 오니즈카는 한번만 도와주면 된다며 어거지로 부탁한다.
교감은 밤에 술을 마시며 오니즈카를 원망하다 이사장의 발언을 떠올린다.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던 오니즈카에게 후유츠키가 오는데 걱정하는 후유츠키에게 돈을 빌려줄수 있나며 장난스레 넘기려 하지만 후유츠키는 오니즈카에게 백허그를 하며 가지 말라고 한다. 오니즈카는 후유츠키에게 전부터 하고싶던 말이라며 명대사[더빙판] 를 하고 늘 하는 야외수업을 하러갈 뿐이라며 안심시킨다.
다음날 결국 교육위원회가 학교로 찾아오고, 이사장은 이행하지 않겠다고 한다. 위원회는 이사장을 압박하나 이사장은 침착하게 자신의 견해, 당신들 교육위원회가 사이토 선생이 위증을 하도록 몰고간 것이 아니냐며 반박한다. 이에 위원회는 강하게 나오고 교감을 압박하는데 쭈구리처럼 있던 교감이, '''권위있는 사람에게 늘 굽실대던 교감이 교육위원회를 향해 일갈한다.'''[더빙]
교육위원회가 그대로 결정을 집행하려던 차에 오니즈카 선생이 등장한다. 오니즈카 역시 학교의 권위니 하는것들은 내가 다 부셔버리겠다며 문을 박차고 등장. 교감에게 화내면 머리빠진다며 놀린 후[12] 결판을 내자고 한 뒤 토모코의 매니저에게 연락한다. 오니즈카가 부탁한 것은 바로 기자들. 기자들이 들이닥치고 언론통제하던 내용에 대해 계속 질문을 받으며 생방송 속보로 나가게 된다.
그 시각 사에지마가 관심없다며 채널 돌리려는 순간 미야비가 계속 보라고 소리치고, 오니즈카를 발견한다. 오니즈카는 사이토를 찌른건 자신이라며 미야비가 갖고 있던 단도를 보여준다. 크게 놀란 미야비는 사에지마보고 오니즈카에게 데려다달라고 한다. 구니오 삼총사, 요시카와, 기쿠치, 칸자키는 요시카와가 찾아낸, 사이토 선생이 아이들을 배신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들고 오지만 결국 오니즈카는 경찰에 연행된다. 학교 운동장에 도착한 미야비를 만나고 미야비는 결국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래도 오니즈카는 순순히 경찰차를 타...는가 싶더니 도망치며 마무리된다.
2012년 드라마에서는 친구가 담임에게 도둑이라고 의심받고 자살한 것 때문에 담임 괴롭히기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친구가 자살한 진짜 이유는 미야비를 비롯한 반 아이들이 자기를 믿어주지 않은 것이었고, 미야비는 진실을 알았지만 유서를 위조해서 그 사실을 숨겼다.
원작의 미야비가 워낙 답이 없다보니 다른 미디어 믹스판에서는 그나마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정당성이 있는 사연으로 각색되었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경우 원작에 비해 짜증과 분노 외엔 감정표현이 매우 적어져서[13] 인간적인 느낌 쪽은 적어진 감은 있다. 1998년 드라마에서는 애인인 동급생이 선생들의 배신으로 자살에 가깝게 몰려 죽었다던가.
'''相澤雅(あいざわみやび)'''
1. 개요
GTO의 등장인물. 구 정발명은 상원. 성우는 노다 준코/이동은/웬디 리.[1]
2. 작중 행적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가르치게 된 킷쇼 학원 3학년 4반 학생이자 못돼먹은 악녀. GTO 드라마 리메이크판에서는 반장으로 등장한다.
작중 처음에 행자를 상원이라고 표기하여 부잣집 딸로 어머니는 PTA 회장이라고 알려져있으나 이 설정은 행자에 해당한다. 원판을 보면 확인가능. 행자의 일본 이름이 상원 행자(우에하라 안코)여서 그대로 쓰다가 그 이름이 미야비에게 가고 안코가 행자로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2]
초반부터 집단괴롭힘을 주도하여 작중에서 가장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킨다.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마음에 안들어 해서 여러 차례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 노무라 토모코를 이용해서 오니즈카를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실패하자 토모코를 괴롭히다가, 토모코와 함께 출전한 아이돌 콘테스트에서 토모코는 아이돌이 되고 자신은 떨어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사실 3학년 4반에서 선생 괴롭히기를 하게 된 것도 그녀의 비중이 컸다. 우루미나 마유(견이)를 회유해서 오니즈카 괴롭히기에 참가시킨 것도 그녀였다. 하지만 오니즈카가 돌아온 이후 오니즈카를 따르기 시작한 다른 친구들이 못마땅해지자 책략을 써서 그의 약점을 잡으려 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점점 고립된다.
설상가상으로, 오니즈카를 엿먹이려다가 거꾸로 칸자키 우루미에게 약점을 잡혀서 신주쿠 호텔 스위트룸에서 나체의 변태 추남 아저씨들에게[3] 능욕당하기 직전까지 간다. 이때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도와줘서[4] 겨우겨우 위기를 넘겼다. 그 후 분한 마음에 자신의 전재산을 오니즈카의 빚을 갚는데 쓰라며 내놓은 뒤 한동안 등교거부 상태가 된다. 수학여행에도 참가하지 않고 이후에 머리를 하늘색으로 염색하고 나타나 비뚤어진 티를 내지만 오니즈카에게는 먹히지 않고,[5] 칸자키 우루미가 혼자로 힘든 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하자, 너도 똑같이 상처입혀주겠다며 그녀의 비밀을 학교에 퍼트리는 짓을 저지른다. 물론 그 이후에는... 칸자키 우루미 참조.
이 사건 이후로 장기 등교 거부를 하면서 점점 고립되어 간다. 아버지는 바람을 피우고 있고 어머니도 맞바람을 피고 있는 등 집안 사정이 거의 가정붕괴 수준이어서 밖으로 돌아다니는데, 오니즈카의 모의 납치극을 통해 가정문제도 어느정도 해소가 된다. 그리고 미야비의 입으로 작중 가장 큰 비밀이자 떡밥이었던 2학년 4반의 과거가 밝혀진다.
3. 진실과 결말
3.1. 만화판
작중 '''만악의 근원'''으로, 사실상 이 만화의 페이크 최종보스급 캐릭터이다.[6]
2학년 4반이 선생님 괴롭히기를 시작한 이유는 미야비가 당한 사건이 원인이었다. 미야비가 고백하기 전에도 전에 몇차례 회상으로 떡밥이 풀리는데 2학년 4반의 담임인 오우기 선생님의 집에 요리를 만들어온 미야비에게 '그것보다 소개할 사람이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몇차례 나왔다. 이 때 나온 카메라 사진이나 놀란 미야비의 얼굴로 보아 오우기 선생이 다른 남자들을 불러 이상한 짓을 한 듯한 뉘앙스가 풍기는 장면들이었다.
미야비가 진실을 고백하기 전 천사 메일로 전교생에게 미야비가 당한 일이 퍼진다. 그 내용은 오우기 선생이 미야비를 집으로 불러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과 함께 수갑이 채워지고 옷이 찢겨나간 채 울고 있는 미야비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칠판에 붙어있었던 것. 그리고 그것을 보고 폭발한 타쿠미(탁해)는 그대로 교무실로 달려가 오우기 선생을 구타한 끝에 퇴학당해 소년원으로 들어가고 이 사건을 계기로 반 아이들은 한데 뭉쳐 선생님들을 괴롭히기로 결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야비의 입으로 밝혀진 진실은 다른 것이었다. 모든 것이 '''그녀의 자작극'''이었다는 것. 오우기가 미야비에게 소개한 사람은 '''약혼녀'''였다. 선생님와 연인관계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던 미야비는 이에 배신감을 느끼고 오우기를 곤란하게 만들 생각으로 자작극을 벌인 것이다. 그러나 사건은 생각 이상으로 크게 번져버렸고 이 탓에 줄곧 괴로워하면서도 타쿠미를 소년원으로 보냈다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진실을 감추고 도리어 반 아이들을 선동해 선생 죽이기를 시작한 것. 어떻게 보면 자기합리화라고 할 수 있다.[7][8]
덧붙여 오우기 선생도 잘못을 저질렀다. 미야비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어리고 예쁜 여제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상황을 즐기고 있었던 모양. 본인 입으로 마음을 알면서도 끌어들인 게 잘못이라고 말했고, 회상신에 보면 팔짱을 끼고 걷는 장면이 나온다. 선생과 제자라기에는 선을 많이 넘었다. 물론 오우기도 약혼녀가 있는데 계속 이러는 것이 문제라고 인식한 건지 미야비와의 관계가 더 깊어지기 전에 끊어내려고 약혼녀를 소개한 모양이다. 이런 행동은 예민한 사춘기 여중생에겐 충분히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다. 애당초 오우기가 교사로서 처신을 잘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물론 오우기는 과할 정도의 처벌을 받았고[9] 타락한 미야비는 미성년이기도 하여 딱히 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계속 친구들 기억속에 꼬리표가 남게 되었으니 교사의 잘못된 처신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3.2. 애니판, 드라마판
32화에선 칸자키 우루미의 협박에 잔뜩 쫄아서 객기부리는 장면도 나온다.
애니판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지난해 담임인 사이토 선생이 자신의 친구인 요코야마 미즈키와 교제하다 전국에 기사가 나 버리고, 사이토는 너희를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교육위원회에 불려갔다 온 뒤로 갑자기 전근을 가고 미즈키 역시 전학보내는 식으로 해결되어버렸다. 자신들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배신했다고 생각한 2학년 4반 학생들은 그 후로 선생 죽이기라는 악질적인 행위[10] 를 일삼은 것. 미즈키는 결국 자살해버리고, 뱃속에 아이가 있었다는 것까지 알고 미야비가 칼을 들고 사이토 선생의 집에 찾아가 이를 말했다. 그러자 이성을 잃은 사이토 선생이 미야비에게 달려드는데...
저녁에 사이토 선생이 중태라는 뉴스가 나오고 미야비 역시 행방불명이 된다. 오니즈카는 급하게 오토바이를 모는데 미야비를 찾는 듯 했지만 사실 토모코네 라멘집에 가는 것이었다(...). 그 곳에서 사이토에 대한 뉴스를 보고는 별거 아닌듯 넘기려 했으나 토모코가 작년의 담임이었음을 말하고 이사장에게 전화가 온다. 학교 옥상에서 이사장에게 자초지종과, 어쩌면 4반의 선생죽이기는 사이토 선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로 시작된 것이라는 말, 그리고 교사와 학생은 참 어려운 관계라는 조언을 듣는다.
다음날 미야비는 학교를 결석하고 4반에서는 어제의 사건으로 난리가 나지만 기쿠치가 침착하게 너무 소란을 피우는건 좋지 않다며 우선 담임에게는 절대 알리지 않을 것을 모두에게 제안한다. 한편 그 시각 교육위원회에서는 사이토와 미즈키를 비난하며 자신들의 권위만을 챙기는데 급급하고 있다. 그들은 언론을 통제하여 이 일이 알려지지 않게 하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 것이 마음에 걸린 요시카와는 후유츠키 선생에게 알리고 양호실에서 함께 얘기를 듣던 카데나 선생이 후유츠키 선생에게 아이들과 미야비를 찾으라 하고 자신은 오니즈카를 찾겠다고 한다. 하지만 오니즈카는 아무것도 모르고 류지와 술을 마시며 사이토를 비난한다. 핸드폰도 꺼놓은 상황, 그 시각 기쿠치는 자료를 종합해 이번 사건의 흑막이 교육위원회임을 어렴풋이 잡아내었고, 마침 요시카와가 후유츠키 선생을 데려온다. 칸자키는 미즈키의 어머니를 찾아가 미즈키가 임신한 채로 자살했음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먼저 듣고간 아이가 있었으니... 미야비였다.
미야비가 교육위원회를 찾아가 해를 끼칠 것을 예상한 기쿠치는 담임에게 알리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담임을 찾자고 하는데 이 때 후유츠키 선생이 기지를 발휘해 류지에게 연락한다. 오니즈카는 술에 떡이 된 상태였으나 물 몇번 붓고 정신을 차려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교육위원회로 향한다. 미야비가 교육위원회의 인간을 주차장에서 찾아 해하려던 순간 오니즈카가 나타나 미야비를 제압하고, 그 인간은 미야비와 오니즈카를 비난하나 오니즈카가 그대로 협박하여 멈추게 하고선 미야비를 데리고 사에지마의 파출소로 향한다. 파출소 유치장에 미야비와 함께 들어간 다음 왜 그랬냐고 물어보지만 미야비는 여전히 날선 태도를 유지하며 "믿고 싶은대로 믿으세요. 어차피 내가 그랬다고 생각하잖아요!" 라고 진실을 말하기를 거부한다. 오니즈카는 언제까지 투정부리냐며 사에지마보고 유치장에 좀 더 두고 있으라고 한다.
교육위원회가 열리고, 교육위원회는 오니즈카의 해임과 미야비의 경찰 출두를 요구하며 이행하지 않을 시 재단의 경영권을 정지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교무회의에서 교감은 오니즈카의 해임을 격렬히 요구하나 이사장은 우리학교 학생을, 그리고 오니즈카 선생을 믿는다며 교직관 중 성직관에 대한 내용을 인용하여 모두를 설득하고 결론을 내리지 않기로 한다. 오니즈카는 도모코의 매니저에게[11] 무언가를 부탁하는데 매니저는 주저하나 오니즈카는 한번만 도와주면 된다며 어거지로 부탁한다.
교감은 밤에 술을 마시며 오니즈카를 원망하다 이사장의 발언을 떠올린다.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던 오니즈카에게 후유츠키가 오는데 걱정하는 후유츠키에게 돈을 빌려줄수 있나며 장난스레 넘기려 하지만 후유츠키는 오니즈카에게 백허그를 하며 가지 말라고 한다. 오니즈카는 후유츠키에게 전부터 하고싶던 말이라며 명대사[더빙판] 를 하고 늘 하는 야외수업을 하러갈 뿐이라며 안심시킨다.
다음날 결국 교육위원회가 학교로 찾아오고, 이사장은 이행하지 않겠다고 한다. 위원회는 이사장을 압박하나 이사장은 침착하게 자신의 견해, 당신들 교육위원회가 사이토 선생이 위증을 하도록 몰고간 것이 아니냐며 반박한다. 이에 위원회는 강하게 나오고 교감을 압박하는데 쭈구리처럼 있던 교감이, '''권위있는 사람에게 늘 굽실대던 교감이 교육위원회를 향해 일갈한다.'''[더빙]
교육위원회가 그대로 결정을 집행하려던 차에 오니즈카 선생이 등장한다. 오니즈카 역시 학교의 권위니 하는것들은 내가 다 부셔버리겠다며 문을 박차고 등장. 교감에게 화내면 머리빠진다며 놀린 후[12] 결판을 내자고 한 뒤 토모코의 매니저에게 연락한다. 오니즈카가 부탁한 것은 바로 기자들. 기자들이 들이닥치고 언론통제하던 내용에 대해 계속 질문을 받으며 생방송 속보로 나가게 된다.
그 시각 사에지마가 관심없다며 채널 돌리려는 순간 미야비가 계속 보라고 소리치고, 오니즈카를 발견한다. 오니즈카는 사이토를 찌른건 자신이라며 미야비가 갖고 있던 단도를 보여준다. 크게 놀란 미야비는 사에지마보고 오니즈카에게 데려다달라고 한다. 구니오 삼총사, 요시카와, 기쿠치, 칸자키는 요시카와가 찾아낸, 사이토 선생이 아이들을 배신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들고 오지만 결국 오니즈카는 경찰에 연행된다. 학교 운동장에 도착한 미야비를 만나고 미야비는 결국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래도 오니즈카는 순순히 경찰차를 타...는가 싶더니 도망치며 마무리된다.
2012년 드라마에서는 친구가 담임에게 도둑이라고 의심받고 자살한 것 때문에 담임 괴롭히기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친구가 자살한 진짜 이유는 미야비를 비롯한 반 아이들이 자기를 믿어주지 않은 것이었고, 미야비는 진실을 알았지만 유서를 위조해서 그 사실을 숨겼다.
원작의 미야비가 워낙 답이 없다보니 다른 미디어 믹스판에서는 그나마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정당성이 있는 사연으로 각색되었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경우 원작에 비해 짜증과 분노 외엔 감정표현이 매우 적어져서[13] 인간적인 느낌 쪽은 적어진 감은 있다. 1998년 드라마에서는 애인인 동급생이 선생들의 배신으로 자살에 가깝게 몰려 죽었다던가.
[1] 후유츠키 아즈사와 중복이다.[2] 원래는 상택(相澤).[3] 의사, 변호사, 의원들로 구성된 '무사시노 변태 클럽'이라는 돈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인데, '세라복 차림의 처녀 여중생들'을 범해보고 싶어서 칸자키 우루미에게 800만엔이라는 거금을 선뜻 지불한 인간들이다. 게다가 행동이나 말하는 걸로 볼 때 변태도 이런 변태들이 없다. 호텔방에 온갖 변태 능욕 기구들을 잔뜩 준비해놓았고, 그 중 한 명은 일부러 여고생들에게 자기 체취를 감염시키기 위해 오늘은 샤워도 안 했다는 말을 하는가 하면 변태 플레이를 위해 기저귀까지 준비해 오기도 한다. 심지어 한 명은 미소녀들의 오줌을 수집하는 취미도 있어서 미야비 일행에게 오줌을 싸달라고 하질 않나...[4] 평소 다른애들 도울 때와는 다르다. 비행선에 밧줄을 감아 호텔방 창문으로 들어온 후, 몸을 추스르는 동안 미야비가 그동안 자신이 했던 짓은 생각 안하고 도와달라며 오니즈카를 닦달(부탁이 아니라 얼른 구하라고 명령을 해댄다)하자 오니즈카는 "내가 왜 도와야 하지?", "불리할 때만 선생을 찾는건가?"라며 뜸들이고 괴한들에게 얻어맞는다.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구하지 않을거라며 계속 뜸을 들이고 괴한이 목에 칼을 들이대니 그제서야 사과를 하고 오니즈카가 도와준다.[5] 오히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를 닮았다며 좋아 죽는다. 덤으로 레이의 헤어스타일로 더 닮게 해본다면서 머리에 침이 발라지는 굴욕도 당했다.[6] 진 최종보스는 아무래도 이 인물인듯.[7] 오니즈카에게 끌리는 아이들을 두고 배신했다고 표현한다. 게다가 여름캠프 에피소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서도 태연하게 웃거나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자기가 받은 원한만을 생각하고 피해를 준 상대를 저주한다. 본인의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오직 복수하겠다는 모습들에서 자기합리화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피해자는 오우기 선생을 필두로 한 오니즈카 등의 선생들과 칸자키 우루미.[8] 더구나 오니즈카의 경우는 반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데 큰 역할을 했음에도, 단지 친구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악랄하고 비열한 짓을 저지르면서까지 쫓아내려고 기를 쓴다. 애초에 본래의 명분 따위는 망각한 셈.[9] 교직에서 짤리고 약혼녀에게까지 버림받았다고 한다. 이 뿐 아니라 후에 이 사실을 오니즈카에게 고백하면서 우유부단한 반응을 보여서 '''분노한 오니즈카에게 그야말로 떡이 되게 얻어 터지고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했다.'''[10] 장난이라고도 언급되지만 오니즈카 이전의 담임은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렸고 오니즈카 역시 장난이라기엔 심한 짓을 많이 당했다.[11] 이 때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서인지 출근한 도모코가 또 엉뚱한 짓을 하는 개그를 보여준다.[더빙판] 후유츠키... 겨울 달 이라는 뜻이죠? 참 좋은 이름이에요.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해서 이맘때와는 다르게 달이 참 아름다워보이죠.[더빙] '''그만 닥치라고 했잖아! 학생들을 모독하는 인간은 내가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당신들이 교육위원회라는 조직을 지키기 위해 사이토 선생에게 거짓 증언을 하도록 몰고 갔다면은, 당신들이야말로 진짜 사람을 죽인 범죄자야. 적어도 당신들은 교육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어. 알아! 내말 틀렸나? 결과적으로 요코야마 미즈키는 당신들 때문에 자살했어. 그러니까 당신들은 살인자나 마찬가지야!''' (위원장: 이거야 도무지 말이 안통하는구만) '''말이 안통하는건 당신들이야!''' 뭐 학교도 교육위원회도 분명 조직입니다. 하지만 그 조직은 누구를 위해 있는거죠? 여러분이나 저희 교사를 위해 있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모든 조직은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거예요. 교육현장이 아무리 황폐해졌다해도 우린 거기서 눈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성직자로서, 이 땅의 교육자로서 말입니다.'''[12] 알다시피 교감은 주변머리 조금 남은 대머리이다.[13] 원작에서 오니즈카와 우루미가 자전거를 몰고 질주하며 미야비를 스쳐지나가는 장면의 경우 원작에선 평범하게 기겁해서 쫄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아무런 동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