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인탐정 네우로)
[clearfix]
1. 개요
<마인탐정 네우로>의 등장인물.
2. 상세
X의 추종자들 중에도 X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 있었고 X와의 유대감도 가장 강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쿨해 보이는 젊은 여성으로 괴도 X의 서포터이자 파트너. 냉철한 성격으로 X가 그 특유의 변덕으로 무슨 미친 짓을 벌여도 묵묵하게 일을 처리하거나 태연하게 딴죽을 건다. 변이하는 뇌세포 탓에 제대로 된 사고를 못 하는 X를 이성적으로 서포트하는 역할. 프로필에 나온 대로 전반적인 모든 일에 능하다. 요리 실력도 좋아서 개구리로도 입맛 까다로운 야코가 칭찬할 정도로 대단한 요리를 만드는 것 같다. 나중에는 고릴라도 요리한다!!
카츠라기 야코가 네우로에게 빚진 500만 엔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 우연히 마주치기도 했다.[2] 돈을 버는 데 필사적이면서도 깨끗하지 않은 방식은 쓰지 않으려는 야코에게 '가능성이 있는 건 다 시도해 보아야 한다'며 충고를 해 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돈보다는 눈앞에 있는 한 아이를 구하는 길을 선택한 야코를 보고 '''1000만 엔''' 상당의 손수건을 선뜻 건네주기도 한다.[3]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괴도 X가 훔친 물건들이 너무 많아 처분하려 했던 '''B급''' 물건들 중 하나를 건네준 것 뿐.
3. 작중 행적
본명은 이미나(李美兒). 국제적으로 유명한 테러리스트로 '비행기 추락 전문가'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국제 지명 수배자였다. 어느 나라[4] 의 테러리스트로 온갖 파괴기술, 공작기술은 물론 전세계의 언어와 지식까지 갖춘 엘리트 스파이. 그 위치 때문에 인간 자체에 회의를 느껴 무기력하게 시키는 대로 임무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있다가 어느 날 비행기에 같이 탄 괴도 X와 조우한다. 이미나의 세포가 궁금하니 죽여도 되느냐는 X에게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지만 인간은 어차피 다 똑같으니 상관없다고 대답하여 X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 적국에 그녀를 팔아넘기는 대가로 귀화하려 했던 이미나의 동료들에게 죽을 뻔했으나 변신한 X가 전부 쓸어버리고, X의 진짜 정체를 궁금해하게 되어 X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될 때까지 X의 옆에 있기로 한다. 아이라는 이름은 사이(X.i)의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본인이 지은 것.
이후 외적으로는 자신이 테러리스트로서 익혔던 온갖 기술과 지식으로, 내적으로는 가사활동 전반과 마음의 안식처로서 X를 도움으로서 X가 비로소 '괴도 X'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해 준다. 경찰은 물론이고 그 식스조차도 아이의 공작기술 덕분에 X를 찾는 데 한동안 애를 먹었을 정도. 기껏해야 카사이 젠지로만이 X와의 접촉에 성공했고 그나마도 아이의 경계 때문에 정보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
X가 야코를 납치함으로서 노우가미 네우로와의 대결을 벌였다 패배한 후 건물 옥상으로 도주하자 헬기를 타고 X를 맞으러 왔으나 X가 헬기에 올라타던 순간 난데없이 앤드류 식슨으로 변장하고 있던 식스에게 총을 맞고 '''사망.''' 이미나의 충격적인 죽음에 넋이 나간 괴도 X는 힘도 못 써보고 식스의 한 방에 훅 가버린다. 야코의 말에 의하면 다른 무엇보다도 아이를 잃은 것이 X에게 큰 타격이었을 거라고 한다. 그러나 후반부에 괴도 X가 뇌세포와 성별까지 싹 갈아치우고 일레븐(XI)으로 나타나는 바람에 괴도 X에게서도 잊혀지는 안습한 결말을 맞이하나 했더니...
카츠라기 야코의 기억을 읽은 일레븐(XI)이 그녀를 알아보고 괴도 X로 돌아오면서 그가 변한 상태에서도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면 일레븐으로서의 자신마저 잃어버릴까봐 과거의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있었던 것. 괴도 사이(X.i)는 i(Invisible)와 괴도 X, 둘이 아니면 의미가 없었다.[5] 작중 최후반부에 죽어가는 괴도 X가 거의 마지막에 '우리 둘은 서로가 없인 살 수 없는 존재였어'라고 말함으로서 '''커플 공식 인증'''.
여담으로 X가 붉은 상자라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유리 상자에 집어넣는 건 어떻냐는 아이디어를 냈던 인물이기도 하며 X가 정해둔 기본 얼굴도 그녀의 영향.[6] 그리고 아이가 죽는 네우로 14권 표지를 보면 한쪽에 피투성이의 팔이 보이는데 14권 표지를 13권 표지와 연결시켜 보면 그 팔이 13권에 있는 아이의 팔과 연결된다. 즉, 14권 표지에서 이미 아이의 죽음을 암시하고 있었던 것.
4. 명대사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악에 구애받지 않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거침없이 도전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가능성 없는 절망만큼 무서운 것도 없으니까.'''"
- 500만엔의 빚을 진 야코에게 조언해줄 때[7]
"당신이 원하는 알맹이에 도달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저도... 당신의 정체가 궁금하니까요. '''전... 그냥 아이라고 불러주세요. 당신 곁에 있는... 아이면 됩니다.'''"
- X와 처음 만났을 때.[8]
5. 기타
[1] TVA에서는 뒷모습만 등장해서 TVA 성우가 없다.[2] 이 때는 아이는 야코를 알지만 야코는 아이를 모르던 상태.[3] 야코가 이 사실을 모르고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 가치가 떨어진 것이 '''500만 엔.'''[4] 이름에 쓰는 한자도 그렇고, 아마 확실히 그 나라. 아예 일본 위키피디아에는 모델이 김현희라고 써 있다.[5] 심지어 그 식스마저도 '단순한 실험동물에게 쓸데없는 짓을 해서 귀찮게 만들었다'고 할 정도. 실제로 X 곁에 아이가 있었기에 식스가 X를 찾는데 한동안 애를 먹었고, 아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중에 X가 식스의 지배에서 풀려나지도 못했을 것이다.[6] 다름 아닌 '''아이가 그 얼굴이 가장 좋다고 대답했기 때문.''' [7] 다만 이 대사는 야코가 네우로에게 낚여서 '''500만엔의 빚을 진 뒤, 하야사카 형제의 수상한 돈 모으는 방법을 할까 말까 고민 중'''일 때 나온 답변이다(…).[8] 나중에 식스에게 조종당하던 X가 기억을 되찾을 때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