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미나이 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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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의 내야수 겸 외야수[3] 이자 통산 타율 3할의 교타자로, 2013년 라쿠텐이 창단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해 이후 2010년대 내내 라쿠텐 타선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 2019년 시즌 종료 시점에서 라쿠텐의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2017 시즌에는 이마에 토시아키가 본격적으로 1루수 전향을 하면서 1루수와 2루수를 왔다갔다했다.
2018 시즌 개막전에 선발출장하여 5타수 1안타로 그다지 좋지 못한 성적을 냈으나, 그 1안타가 역전 2타점 적시타였다(...) 영양가는 만점이었던 셈. 팀은 마무리 마츠이 유키의 블론세이브에도 불구하고 12회까지 가서 겨우겨우 이겼다.
절묘한 배트 컨트롤을 무기로 하는 안타제조기. '13년과 '14년에는 2년 연속 시즌 15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13년 153개, '14년 150개), '15년에는 골절상으로 규정타석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야구의 대표적인 파워 포지션인 1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장타력보다는 교타력으로 승부를 보는 케이스. 그러나 교타형 1루수라고 해도 유난히 파워가 없는 타자라 홈런은 잘해야 5개 수준에 그치는 순수한 똑딱이다 보니 OPS 면에서는 손해를 많이 본다. 그래서 타율 3할을 자주 찍어도[4] OPS가 8할을 찍은 적은 한번도 없다. 또한 선구안이 좋아서 볼삼비가 1:1.1 수준으로 훌륭하다. 단 볼넷을 많이 얻는 건 아니고 40~60개 정도 얻는다. 적극적으로 배트가 나가는 배드볼 히터 스타일인 셈. 다만 담장은 못 넘겨도 매년 20-30개의 2루타를 쳐줄 정도의 갭파워를 갖고 있긴 하다.
또한 발도 그다지 빠르지 않고 주루센스도 딱히 좋지 않다. 그래서 왼손 똑딱이임에도 병살타를 양산하고 있다.[5] 수비의 경우 1루 수비는 좋지만, 2루 수비는 딱 중간수준이고 3루수는 좋다고 보긴 어렵다. 송구 쪽에 문제가 있기 때문. 세이버 관점에선 1루 수비지표도 수비범위나 보살 같은 지표들이 낮게 나오기에 그리 좋진 않으나, 1루수의 전통적 미덕인 포구능력이 좋기에 현장에서 평가가 잘 나오는 유형.
그래도 투고타저인 일본 리그 기준으로는 타율이라도 잘 나오는 타자를 어딘가에는 배치해야 하고, 소속된 팀이 정말정말 오랫동안 거포 1루수를 육성하지도 사오지도 못한 라쿠텐이다보니 주전 1루수 겸 중심타선[6] 으로 자주 나온다. 단 라쿠텐이 아사무라 히데토, 자바리 블라쉬 등 강타자들을 여럿 영입하며 타순은 점점 밀려가는 추세이고 주전 1루수 자리도 2020년에 FA로 스즈키 다이치가 입단해서 변수가 생겼다.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선수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곤도 겐스케가 있다. 포수 출신이나 수비가 안 돼서 수비가 쉬운 포지션에 간 것부터 발 안 빠르고 병살이 꽤 많은 똑딱이지만 컨택과 선구안이 사기적이라 그 타격에도 불구하고 중심타선으로 자주 나오는 것까지. 차이점이라면 콘도의 주 포지션은 긴지와 달리 좌익수[7] 이고, 콘도는 배드볼 히터라기보다는 공을 길게 보면서 볼넷을 많이 얻어내는 웨이드 보그스 스타일의 똑딱이라 2019년에는 볼넷 103개로 볼넷왕도 차지했었다. 그래서인지 긴지와 다르게 콘도는 그렇게 똑딱질만 하고도 규정타석을 채운 해에는 항상 OPS 8할을 지켰다.
입단 당시 성씨는 우베(宇部)였으나 어머니의 재혼으로 현재의 성씨를 사용하고 있다. 특이한 건 우베[8] 나 아카미나이나 둘 다 꽤나 희성이다. 그래서인지 등록명은 그냥 이름인 '긴지'. 리그에서 보기 드물게 성 없이 이름만으로 등록명을 사용하고 있는 선수에 해당한다.
입단 당시엔 포수였지만 1군에서 포수 마스크를 쓴 적은 없었다. 2010년에야 1군 데뷔를 했는데 2009년 경에 이미 포수를 그만두었기 때문. 그러나 어쩌다가 2019년에 포수 대수비를 본 적이 있어서 이제 포수 마스크를 쓴 적이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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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의 내야수 겸 외야수[3] 이자 통산 타율 3할의 교타자로, 2013년 라쿠텐이 창단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해 이후 2010년대 내내 라쿠텐 타선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 2019년 시즌 종료 시점에서 라쿠텐의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2017 시즌에는 이마에 토시아키가 본격적으로 1루수 전향을 하면서 1루수와 2루수를 왔다갔다했다.
2018 시즌 개막전에 선발출장하여 5타수 1안타로 그다지 좋지 못한 성적을 냈으나, 그 1안타가 역전 2타점 적시타였다(...) 영양가는 만점이었던 셈. 팀은 마무리 마츠이 유키의 블론세이브에도 불구하고 12회까지 가서 겨우겨우 이겼다.
2. 플레이 스타일
절묘한 배트 컨트롤을 무기로 하는 안타제조기. '13년과 '14년에는 2년 연속 시즌 15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13년 153개, '14년 150개), '15년에는 골절상으로 규정타석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야구의 대표적인 파워 포지션인 1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장타력보다는 교타력으로 승부를 보는 케이스. 그러나 교타형 1루수라고 해도 유난히 파워가 없는 타자라 홈런은 잘해야 5개 수준에 그치는 순수한 똑딱이다 보니 OPS 면에서는 손해를 많이 본다. 그래서 타율 3할을 자주 찍어도[4] OPS가 8할을 찍은 적은 한번도 없다. 또한 선구안이 좋아서 볼삼비가 1:1.1 수준으로 훌륭하다. 단 볼넷을 많이 얻는 건 아니고 40~60개 정도 얻는다. 적극적으로 배트가 나가는 배드볼 히터 스타일인 셈. 다만 담장은 못 넘겨도 매년 20-30개의 2루타를 쳐줄 정도의 갭파워를 갖고 있긴 하다.
또한 발도 그다지 빠르지 않고 주루센스도 딱히 좋지 않다. 그래서 왼손 똑딱이임에도 병살타를 양산하고 있다.[5] 수비의 경우 1루 수비는 좋지만, 2루 수비는 딱 중간수준이고 3루수는 좋다고 보긴 어렵다. 송구 쪽에 문제가 있기 때문. 세이버 관점에선 1루 수비지표도 수비범위나 보살 같은 지표들이 낮게 나오기에 그리 좋진 않으나, 1루수의 전통적 미덕인 포구능력이 좋기에 현장에서 평가가 잘 나오는 유형.
그래도 투고타저인 일본 리그 기준으로는 타율이라도 잘 나오는 타자를 어딘가에는 배치해야 하고, 소속된 팀이 정말정말 오랫동안 거포 1루수를 육성하지도 사오지도 못한 라쿠텐이다보니 주전 1루수 겸 중심타선[6] 으로 자주 나온다. 단 라쿠텐이 아사무라 히데토, 자바리 블라쉬 등 강타자들을 여럿 영입하며 타순은 점점 밀려가는 추세이고 주전 1루수 자리도 2020년에 FA로 스즈키 다이치가 입단해서 변수가 생겼다.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선수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곤도 겐스케가 있다. 포수 출신이나 수비가 안 돼서 수비가 쉬운 포지션에 간 것부터 발 안 빠르고 병살이 꽤 많은 똑딱이지만 컨택과 선구안이 사기적이라 그 타격에도 불구하고 중심타선으로 자주 나오는 것까지. 차이점이라면 콘도의 주 포지션은 긴지와 달리 좌익수[7] 이고, 콘도는 배드볼 히터라기보다는 공을 길게 보면서 볼넷을 많이 얻어내는 웨이드 보그스 스타일의 똑딱이라 2019년에는 볼넷 103개로 볼넷왕도 차지했었다. 그래서인지 긴지와 다르게 콘도는 그렇게 똑딱질만 하고도 규정타석을 채운 해에는 항상 OPS 8할을 지켰다.
3. 기타
입단 당시 성씨는 우베(宇部)였으나 어머니의 재혼으로 현재의 성씨를 사용하고 있다. 특이한 건 우베[8] 나 아카미나이나 둘 다 꽤나 희성이다. 그래서인지 등록명은 그냥 이름인 '긴지'. 리그에서 보기 드물게 성 없이 이름만으로 등록명을 사용하고 있는 선수에 해당한다.
입단 당시엔 포수였지만 1군에서 포수 마스크를 쓴 적은 없었다. 2010년에야 1군 데뷔를 했는데 2009년 경에 이미 포수를 그만두었기 때문. 그러나 어쩌다가 2019년에 포수 대수비를 본 적이 있어서 이제 포수 마스크를 쓴 적이 있게 되었다.
[1] 주포지션이 1루수. 나머지는 주로 대수비.[2] '''夢乗せて 放て鋭い一打 打!て!銀!次! 勝利のために(꿈을 실어서 날카로운 한 방을 보여줘 쳐! 라! 긴! 지! 승리를 위해서)''' 참고로 가사에는 없지만 打!て!銀!次! 이 부분 앞에 それ를 넣어서 부른다.[3] 주 포지션은 1루수. 2017, 2018년에는 이마에 토시아키가 노쇠화로 인해 1루수로 자주 나오는 바람에 밀려서 2루수로도 자주 나왔으나 2019년엔 다시 1루수에 전념. 그래도 2루수와 3루수는 무난히 볼 줄 안다.[4] 라고 하는데 규정타석 진입에 성공한 6년 중 3할 타율은 3번에 그친다. 다른 3번은 .273, .294, .276. 그래도 통산 타율이 3할이 넘는다는 점에서는 교타력은 훌륭하다.[5] 일부 한국 팬들은 긴성흔이라 부르기도.[6] 2013년에는 앤드루 존스와 케이시 맥기히 앞에 배치되는 3번으로 주로 출장했고 이후에는 카를로스 페게로-젤러스 휠러-자펫 아마도르 등 외국인 강타자들 뒤를 받쳐주는 5번이나 6번 타자로 나왔다.[7] 그리고 3루수, 우익수가 가능하고, 신인 시절에는 1군에서도 포수로 꽤 나왔었다. 그런데 2018년에는 좌익수도 노답이었는지 주로 지명타자(...)로 나왔고 한 자릿수 홈런의 지명타자로 베스트나인까지 수상했다. [8] 야마구치현에 같은 이름의 도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