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론

 

Acheron/Ἀχέρων
1. 저승의 강
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 등장한 지명
4. 넥스트무브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


1. 저승의 강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강.
동양삼도천의 포지션쯤 된다. 다만 그리스 신화의 저승의 강은 여러개가 세트로 있으며, 각기 하는 일도 다르다. 아케론은 비통의 강이다. 뱃사공 카론의 배로만 건널 수 있으며,[1] 살아있는 사람은 건널 수 없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에서는 죽은 사람이 뱃삯으로 쓸 수 있게 입 안에 금화를 넣어주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살아있는 사람이 타면 무게로 가라앉아 버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산 자들이 건넌 적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오르페우스의 연주에 아케론 강 자체가, 혹은 뱃사공 카론이 감동해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외에 헤라클레스프쉬케 역시 이 강을 건너 저승에서 용무를 보고 돌아갔다.
단테신곡 지옥편에서는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건넜는데 그 덕분에 가라앉지 않은 듯. 이승과 지옥의 경계로 나온다. 그리고 이 강 주변에는 생전에 불의에 침묵하며 중립을 핑계로 아무 편도 들지 않은 기회주의자들이 벌레들에게 쫓기면서 깃발을 따라다니고 있다. 천국도 지옥도 이들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요단강과 같이 실제로도 있는 강으로, 그리스 북서부인 에피루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오안니나 지방의 남서쪽에서 발원해서 이오니아 해로 흘러 들어 간다.
[image]
그리스의 아케론 강. 출처: 위키피디어
아케로랍토르의 학명은 이 강 이름에서 따 왔다.

2. 스타크래프트 맵


[image]
'''사용된 MSL 목록'''
스타우트 KPGA TOUR 4차리그 메가매치
'''종족별 밸런스'''
테란 : 저그
'''2:6'''
테란 : 프로토스
2:0
저그 : 프로토스
1:0
엠겜에서 처음으로 공모전을 열어 선발된 맵이다. 맵 이름의 어원은 1.
총 전적도 많지 않은 맵인 주제에 테저전 한정으로 '''캐저그맵'''. 그놈의 러시거리 때문에 저그가 부유하게 시작해도 테란은 중반까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 정도 러시거리는 먼 훗날 청풍명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거리다.
여튼 테저전에서 테란의 저그전 승리가 4승이었고 그 중 1승도 장진남의 실수를 틈타 김현진이 구름베슬로 겨우 이겼던 경기였다. 나머지 3승은 날빌이었다. 천하의 이윤열이 결승에서 초 전진 배럭-벙커링으로 이겼을 만큼 정석으로는 답이 없는 맵이었다. 경기 영상
묻혀있는 사실이지만 토스 압살맵이다.

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 등장한 지명


에반게리온:파 초반, 제3사도를 가두고 있던 장소. 약간 오해가 있어 그동안 센트럴 도그마 마냥 사도가 가면 큰일나는 곳인 떡밥장소로 작성되어 있었지만 그때 높으신 분들이 한말은 '아케론에서 나가게 두면 안돼'였다.

4. 넥스트무브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


게임 자체는 모르겠지만, 시노자키 아이가 광고했다는 점은 널리 알려졌다. 게임 플레이는 이펀컴퍼니의 천명과 비슷하다.
그리고 그 시노자키 아이 광고는 좀 다른 곳에서 나비효과를 일으키는데...

[1] 카론이 배를 모는 강이 스틱스 강이라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