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보노(함대 컬렉션)
'''''개… 개장한다는 핑계로 내 알몸을 보고 싶은 거잖아!? 이 망할 제독!'''''
"か、改装とかいって、私の裸が見たいだけなんでしょっ、このクソ提督!"
1. 소개
후부키급 18번함[2] , 또는 아야나미급 8번함인 구 일본군 해군의 구축함 아케보노를 의인화한 칸무스.
한 쪽으로 묶은 사이드테일에 꽃 모양 장식을 달고 있는데, 이런 귀여운 헤어스타일과 달리 뭔가 불만이 있는 듯한 표정에 자기 소개 대사 시작부터 플레이어를 '''망할 제독''' 이라고 부르는 게 강렬한 첫인상을 준다.
실존함의 기구한 함생을 이러한 성격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공식에서 딱히 언급이 없고, 이 게임의 캐릭터 대부분이 캐릭터 디자이너가 가져온 일러스트에 대사나 성격을 끼워맞추는 식으로 만들고 있는지라 실제 역사와 상관있을 것이라는 확증은 없다. 일단 아케보노의 역사상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다.
- 산호해 해전 당시 아케보노는 항모 즈이카쿠의 호위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우시오[3] 와 역할을 교대해 항모 쇼카쿠의 호위로 역할이 변경됐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스콜 덕분에 미군의 시야에서 벗어나 경미한 피해로 끝난 즈이카쿠에 비해 쇼카쿠는 미군의 집중공격을 받아 대파당했고 전투 이후 쇼카쿠 대파의 책임추궁을 당한 아케보노는 후방으로 좌천당하고 말았다.
- 세월이 흘러 좌천당한 아케보노가 전방으로 복귀한 것은 전쟁 말기인 레이테 만 해전. 이 전투에 시마 함대 소속으로 출전했으며 새벽의 수리가오해협에서 매복을 당한 니시무라 함대는 구축함 시구레를 제외하곤 파멸상태를 맞이했으며, 후에 돌입할 예정이던 아케보노가 소속한 시마 함대는 니시무라 함대의 2시간 후에 수리가오 해협에 도착했다.
아케보노는 대파당한 중순 모가미를 호위하고, 자매함인 우시오 또한 파나온 섬 부근에서 어뢰정 부대의 공격을 받았던 경순 아부쿠마를 호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코롱 만으로 철수하는 도중 미군의 공습으로 모가미가 집중타격을 받았다. 대조적으로 우시오와 아부쿠마가 있는 방향으로는 거의 공격이 오지 않았으며, 모가미는 회생불가능 판정을 받아 승무원들의 퇴함 이후, 아케보노에 의해 자침처분이되었다.
- 이후 아케보노는 마닐라 만에서 미군의 공습을 받고 침몰하며 함생을 마감했는데 얄궂게도 이때 아케보노의 승조원들을 구조한 함선이 바로 우시오였다. 물론 우시오의 탓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우연일 뿐이지만…
2. 기간한정 일러스트
2.1. 2014년 연말
2014년 12월 26일에 실시된 패치에서 추가된 기간 한정 모항 일러스트로, 해당 업데이트에서 야마구모와 아시가라改2 등이 추가되었다.
2.2. 2015년 여름
2015년 6월 초여름 이벤트로 수영복 일러스트를 얻었는데 '''매우 평평하다'''.
2.3. 2015년 가을 꽁치축제
2015년 10월 가을 꽁치축제 기념으로 한정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는데, 완전히 낚시꾼이 되었다. 심지어 가을 일러스트 중에 결혼을 해본 결과, 낚싯대 끝부분까지 전부 결혼창에 뜬다.
2.4. 2015년 연말
2.5. 2016년 발렌타인 데이
2016년 발렌타인데이 일러스트 추가함 중 하나. 츤데레의 전형이라고 할 만한 표정과 몸짓, 대사가 시너지를 일으켜 아주 호평이었다.
2.6. 2016년 장마철
2.7. 2016년 여름
2.8. 2016년 가을(나카우 우동 콜라보)
2.9. 2018년 꽁치축제
2.10. 2020년 봄의 꽃다발 mode
2.11. 2020년 7주년 기념
3. 대사
3.1. 기본 대사
3.2. 기간 한정 추가 대사
한정 대사는 내용이 변경되거나 추가되지 않는 한 바뀌지 않으며 아케보노의 한정 대사가 상당히 많은 관계로 '''처음 등장한 년도의 시즌에만 작성'''되어 있다.
하지만 한정 대사는 매 년 해당 시즌이 되면 적용되어 들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4. 욕데레
초기의 아케보노는 미치시오, 카스미와 마찬가지로 제독을 이유없이 망할 제독이라 부르며 홀대하는 성격 나쁜 구축함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던 것이 결혼 업데이트를 전후하여 점점 유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제법 데레데레한 모습을 보여주는 빈도가 늘었다. 가령 발렌타인 데이 때는 맨날 욕하던 그 제독에게 '''초콜렛을 선물한다.''' 그것도 "일단" 준비했다면서. 신년 대사에선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하기도 하고, 결혼 모항에선 "난 네가 정말 싫다구! '''...왜 믿지 않는 거야?'''" 라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개장 전에는 단순히 "마음에 안 들면 빼면 되잖아?"인 것이, 개장 후에는 "...벼, 별로 신경 쓰지 않으니까!" 라는 전형적인 츤데레풍 대사로 바뀐다.
추가 업데이트나 대사에서 꼬박꼬박 제독에 대한 호감을 살짝 꼬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걸 보면, 제작진도 욕데레를 아케보노의 캐릭터성으로 밀어주는 모양이다. 따라서 초기엔 아케보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독들도 있었으나, 일러/보이스 업데이트가 꾸준히 되고 인기를 얻은 지금은 되레 귀여워하는 제독들이 많다.
픽시브에는 아예 숨은 제독LOVE조(裏提督LOVE勢)라고 해서 아케보노, 미치시오, 카스미 등의 츤데레 칸무스들을 평범한 제독LOVE조와 따로 구분해서 분류하는 태그가 있다. 세 칸무스들의 공통점은, 입수 초기엔 제독에게 폭언을 일삼지만 점점 제독을 좋아하는 속마음을 드러낸다는 것.[5]
5. 2차 창작
'''쿠소 제독'''이란 말로 유명한 만큼 제독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속성의 캐릭터. 주로 썩을 제독이라 부르며 새침하게 구는 아케보노와 아케보노의 이런 면을 대범하게(?) 받아주는 제독의 이야기로 그려지는 편이 많다. 사실 여기엔 아케보노의 지분을 크게 형성한 아케보노씨와 쿠소제독[6] 이라는 웹코믹의 영향이 한몫 했다. 제독을 좋아하지만 다른 7구축대 아이들 앞에서 드러내지 못한다는 식의 전통적인 츤데레 전개가 많이 보인다. 발렌타인 데이로 제독LOVE 속성이 일부 드러나자 관련 팬아트가 늘어나기도. 한국 한정으로 이 작품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는 아케보노라는 별명이 붙어 버렸다고 한다.
그 밖에 7 구축대의 일원으로 등장하면 드센 성격을 가진 아케보노와 페어를 이루어 부드러운 성격의 우시오가 아케보노의 고삐를 쥔 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서로 이미지가 가장 대조가 되는 성격의 칸무스고, 또 실제로 역사적으로 우시오와 많이 상관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툭하면 망할 제독이라하는 태도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창작 중 하나로 하필 쿠소제독이라고 불린 사람에게…. 묵념
이름 때문에 가끔 보노보노와 엮이기도 한다(...) 1 2 3
6. 여담
제7구축대 멤버들 관련 푸쉬가 이루어지면서 한정 일러스트와 한정 대사의 업데이트도 매우 많아졌다. 2014년 연말 패치에 전 칸무스 중 최초로 '''새해맞이 모항 일러스트'''가 추가되는 등, 운영쪽에서도 밀어주는 모양새.[7] 참고로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drew의 트윗에 따르면 전통복이라서 속에 안 입고 있다고 한다.
[1] 2016년 12월 9일 업데이트로 추가[2] 후부키급이 특1형, 아야나미급이 특2형, 아카츠키급이 특3형의 같은 특형 구축함이다.[3] 참고로 우시오는 당시 일본해군의 대표적인 행운함 중 하나였다.[4] 이때 목소리는 불만투가 아닌 츤데레성이 돋보이게 즐겁게 말하는게 백미[5] 카스미는 평소엔 제독이 칠칠맞다며 까면서도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없어지면 쓸쓸할거라고 고백한다. 미치시오는 보급시의 "흥! 정말... 고마워"가 거의 교본에 가까운 츤데레 대사.[6] 참고로 가슴 만지게 해주세요의 원 제작자인 시노의 계정이다. 물론 이 작품 혼자서 아케보노의 인기에 일조한 것은 아니고, 공식 노벨라이즈인 카게로 발묘에서 준주역급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영향을 끼쳤다.[7] 다만 이 쪽은 2015년 1월 1일 패치로 추가된 아카시/오요도/유다치와 다르게 신년맞이 연말 대청소 컨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