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로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언데드 에픽 몬스터.
에픽 레벨 핸드북에 나오는 몬스터들 하나 하나가 '''안드로메다급 킹왕짱''' 강한 놈들이지만, 아트로팔은 그 중에서도 CR에 비해 톱 클래스에 들 정도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말라 비틀어진 태아같은 모습의 언데드. 사산되어 자연스레 언데드로 태어난 신의 자식이다. 혐오체이자 언데드이면서도 신의 자식이다 보니 신성력을 가진 것으로 취급되어 각종 공격 및 상태 이상에 골고루 면역을 가지고 있다. 은으로 만들어진 에픽급 성검 같은 특별한 무기같은 것이 아닌 이상 상처조차 내기 힘들다.
3.5에서는 전투가 시작되면 아트로팔은 항상 같이 다니는, 강력한 나이트셰이드인 나이트크롤러를 앞으로 보내 몸빵을 시키고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한다.[1] 가까이 오면 음에너지 접촉을 가해서 2d6 건강 드레인 공격을 가하기도하며, 크리티컬 히트시 상대를 즉사시킬 수도 있다. 아트로팔이 진정으로 무서운 이유는 이놈이 미칠듯한 에너지 드레인 공격을 구사하기 때문. 아트로팔은 눈에서 에너지 드레인 암흑광선을 발사하는데 명중하면 4레벨이 깎이고 크리티컬 히트로 명중하면 8레벨이 깎인다. 이걸 피해 아트로팔에게 접근전을 펼친다 할지라도 주위엔 9미터 반경으로 음에너지 오라가 펼쳐져 있는데, 악으로부터 보호나 음에너지 저항 능력 없이 오라안에 있을 경우 '''10레벨짜리 에너지 드레인을 당한 것으로 간주하는''' 상태가 된다.[2] 때문에 10레벨 이하는 아트로팔에게 접근도 하지 못한다.[3] 반대로 언데드가 이 오라안에 있을 경우, 턴 언데드를 저항하고 엄청난 속도로 재생이 되는 등등 오히려 버프 효과가 붙는다.
만약 음에너지 오라 안에서 에너지 드레인으로 죽을 경우,(특히 10레벨 이하는 음에너지 오라의 효과로 단숨에 사망) 아트로팔의 의사에 따라 1분(10라운드)후 스펙터로 부활되어 트루 리저렉션으로 되살아나거나[4] 다시 한번 제대로 죽어서 저승에 떨어지거나 어떻게든 구원받기전에는 아트로팔의 꼬붕으로 지내게 된다니 가히 충격과 공포다. 설령 위에 설명한 두 마법이나 기타 방어수단으로 보호한다고 하더라도, 상급 디스펠 매직으로 단숨에 무효화시키기 때문에 웬간해서는 견뎌낼 방법이 없다. 상급 마법 해제의 특성상 디스펠 체크 수치는 +20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CR 30의 아트로팔을 상대할 수 있는 30레벨 이상의 캐스터(신성마법의 경우 기도묵주를 통해 26레벨 이상)가 건 버프이거나 25레벨 이상의 캐스터가 건 버프에 디스펠 완충 초능력을 덧씌운 경우엔 버프가 풀리지 않긴 하지만. 설령 20레벨이더라도 100% 확률로 날라가는 것은 아니다. 날라가면 문제지.
오라 범위를 피해 멀리서 활이나 마법으로 공격한다 하더라도, 죽음의 손가락등 즉사 주문을 날리거나 에너지 드레인 광선을 쏴서 공격하기 때문에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 마법 저항도 무려 42(CR+12)로 빵빵해서 성직자가 죽음을 각오하고 완치 테러를 한다 해도 성공 확률은 40%밖에 되지않는다.
즉, 웬만해서는 이길 수 없는 넘사벽급의 몬스터다. 괜히 에픽 몬스터 범주에 들은게 아닌 것. TRPG에서 아트로팔을 만난다면 일단 잽싸게 튄 다음에 이놈을 게임속에 등장시킨 그 테이블의 게임 던전 마스터를 취조해서 무슨 의도로 등장시킨건지 물어보자.[5]
한국의 D&D 팬사이트인 데바인씨의 홈페이지에서 '답이 안 나오는 관람용 에픽 몹을 잡을 방법'에 대해 쓸 때 아트로팔에 관해서 이런 결론이 나왔다.
1. 언데드 헌터(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클래스 키트. 일정 레벨까지 올리면 에너지 드레인에 대한 면역성을 얻게 된다.) 타서 아주 아트로팔 잡는 용도로 캐릭터를 만드세요.
2. '''그냥 마스터에게 밥을 사주세요.'''
하지만 아트로팔에 맞서싸울 수 있는 강력한 에픽 모험가 파티라면 SRD만 잘 뒤져봐도 그럭저럭 승산이 있는 파훼법을 찾을 수 있다. 적절한 레벨의 파티에 데스 와드를 담은 매직 아이템[6] 을 통해 아트로팔의 능력 대부분을 무효화 할 수 있는 구성이라면 딱히 못 잡을 것도 없다.
이 외에는 선성향 성직자의 가치관 부여 (Align Weapon) 혹은 홀리(Holy) 성질이 달려있는 무기를 쓰면 재생력을 차단할 수 있다. 에고 소드처럼 자아가 있는 무기도 되긴 된다. 다만 우회 꼼수 능력이 없는한, 피해감소는 '''선성향의 에픽급 은제무기'''로만 뚫리는데 에픽급의 가격을 생각하면... 아트로팔하고 비빌정도의 실력자면 그런 무기 없어도 어느정도 피해를 주는게 가능하지만, 그래도 20씩 뭉텅이로 깎이면 좋지 않다. 인핸스멘트가 +4 이상인 언데드 베인(Undead Bane) 무기는 될 수도 있으니 마스터에게 물어볼 것.
전체 데스 와드로 음에너지 관련 능력을 봉쇄한 상황에서 조심해야 할 것을 일부 주문유사 능력, 언데드 부하들, 그리고 근접 건강치 드레인이다.
데스 와드가 있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거나[7] 유틸성이 강하거나[8] 우선 주문 유사능력으로는 블레스피미 (Blasphemy), 냉기의 원뿔 (Cone of Cold), 차원이동 (Plane Shift), 상급순간이동 (Greater Teleport), 상급마법해제 (Greater Dispel Magic), 언홀리 오라 (Unholy Aura)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에 다섯번 헤이스트 (Haste), 이미지 투영 (Project Image), 위어드 (Weird)도 쓸 수 있다.
냉기의 원뿔은 링 오브 콜드 이뮤니티[9][10] 으로 막아낼 수 있다. 사실 아트로팔이 가진 흉악한 능력들에 비하면 오히려 소소해보이는지라, 가능하면 대처하되 없으면 바로 X망하는 수준은 아니다.
상위마법해제는 조금 해괴하다. 사실 이 주문은 시전자 레벨 보너스가 붙는 한계치가 +20이라, 시전자 레벨이 31 이상 주문은 해제할 수 없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CR 30짜리 괴물보다 플레이어들이 낮았으면 낮았지 높지는 않겠지만, 레벨 격차가 작으면 작을수록 확률이 당연히 떨어진다. 하지만 만에 하나 데스 와드가 날라가면 바로 X망하니까,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예비로 데스 와드를 챙겨놓는 것도 좋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해제되지 않게 만드는 것. 일단 Complete Mage에서 Ring of Enduring Arcana라고 자신의 주문이 가진 디스펠 난이도를 +4만큼 증가시키는 아이템이 있긴 한데, 이건 위저드나 소서러, 바드 같은 비전 마법 시전자만 적용되는 것이라 데스 와드를 보완한다고 보기 어렵지만 최소한 파티 위저드가 걸어주는 버프들이 날아갈 가능성을 꽤 줄인다. 만일 파티에 Kineticist 계열의 사이언이 있으면 디스펠 완충을 걸어달라고 하자. 디스펠 체크 난이도에 +5나 추가하는데다, 이건 위의 반지와 중첩된다! 주황색 프리즘 모양 이온 스톤처럼 시전자 레벨 자체를 높이는 아이템들도 도움이 된다.
상위 순간이동과 차원이동은 도주기. 체력이 너무 낮아지면 바로 튈 수 있다. 애시당초 아트로팔은 좀비나 스켈레톤처럼 자아가 없는 언데드따위가 아니다보니, 100% 나중에 복수하러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디멘셔널 앵커로 붙잡아서 상위마법해제로 풀어버리기 전에 족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차원이동은 준즉사기로 쓸 수 있다보니 이걸 무시하려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긴 한데, 전투 중에 순간이동을 하는 것도 막기 때문에 일장일단. 사실 이렇게 나갈 생각이면, 아예 제법 넓은 범위에 차원이동을 일절 금하는 디맨셔널 록 (Dimensional Lock)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아트로팔이 범위 밖으로 튀는 걸 막아야겠지만.
위어드는 저항 DC가 35로 높은 수치는 맞는데, 그 특성상 두번이나 내성굴림에 실패해야 즉사한다. 하지만 처음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1턴간 스턴 상태가 되므로 마인드 블랭크 (Mind Blank)를 파티원들에게 걸어주자. 기간이 24시간으로 제법 긴데다 은근 서플리멘트에 이것이 붙어있는 아이템이 제법 나온다.[11]
이미지 투영과 상위 투명화는 까다로운 주문이긴 한데, 진실의 시야 (True Seeing) 주문으로 바로 파훼가 되는 주문들. 에픽레벨에 올랐는데 대책이 아예 없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사실 데스 와드를 준비했으면 가장 큰 문제는 블레스페미인데… 이 주문은 시전자 레벨보다 HD가 같거나 낮고, 악 성향이 아닌 대상들에게 '''내성 굴림 없이''' 온갖 상태이상을 끼얹는다. 가장 기초적인 효과인 dazed는 1턴간 '''행동봉인.''' 말 그대로 1라운드 동안 아무것도 못 하고 처맞는다. 거기에 29 HD 이하는 2d6 만큼의 힘이 감소하는 weakened, 25 HD 이하는 1d10'''분'''동안 행동봉인을 넘아 아예 '''마비'''가 되는 paralyzed. 20 HD 이하는 바로 즉사하긴 하는데 그 레벨이면 사실 얘랑 짱들 레벨은 아니고… 뭐 소환수나 동물 동료 같은 걸 못 쓰는 정도긴 한데 아트로팔의 특성상 원래부터 물량으로 밀어붙이기가 힘들다.
블레스피미를 제약없이 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진짜 답이 없는 수준인데, 해결책이 하나 있긴 한다. 바로 '''상위 주문 면역 (Greater Spell Immunity).''' 8레벨 클래릭 주문이 PHB/SRD에 떡하니 있는 주문인데, 시전자 레벨 4개 당 주문저항의 영향을 받는 주문 하나를 지목해 거기에 '''완벽하게 면역이 되는''' 최상급 방어 주문. 주문 하나 당 한 명만 보호가 되어서 안 그래도 빠듯한 클래릭의 슬롯에 더 무리가 가긴 하는데, 그래도 이거에 걸려서 싸그리 몰살되는 것보다야 낫지 않은가?
참고로 아트로팔의 위협적인 주문유사능력들도 거의 다 상위 주문 면역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9레벨 주문인 위어드, SR: No인 상위마법해제, 버프 주문인 가속, 언홀리 오라, 상위 투명화를 빼면 전부 지정 가능. 이걸 쓸 최소 시전자 레벨이 15에서 주문 셋, 실질적으로 아트로팔과 비빌 레벨의 성직자는 5~7개의 주문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아트로팔과 싸울 때는 나이트크롤러들도 감안해야 하기에, 얘네들이 쓰는 주문유사능력들도 고려하며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사실 위의 대비책들을 전부 실행했으면 거의 다 막히는 것들이긴 하지만, 아트로팔 같은 전설적인 존재와 싸울 때는 당연히 방심은 금물.
이렇게 완벽한 보호를 갖추고 있으면 근접공격으로도 물리 피해를 줄 수 없는 아트로팔로써는 파티를 공격할 방법이 언데드 부하들을 보내면서 그레이터 디스펠을 날리거나 근접 공격으로 건강치 드레인을 하는 정도의 선택지만이 남는다. 버프받은 나이트크롤러가 조큼 많이 무섭긴 한데, DM이 플레이어들을 엿먹이기 위해 대놓고 나이트 크롤러 밭[12] 에다 아트로팔을 풀지않는 이상 아트로팔이 동행할 수 있는 나이트크롤러는 다섯마리까지가 한계이기 때문에 나이트크롤러들의 총 ECL은 28, 버프를 받았다는 것을 감안해도 CR30짜리 파티에겐 상대할 만한 난이도다. 건강 드레인의 경우 근접 접촉 공격으로 건강 2D6점 드레인을 2회(헤이스트 사용시 3회) 가하는데, 이 능력치 드레인은 네거티브 에너지 효과나 죽음 효과가 아니기에 데스 와드로는 막아질 수 없다. 접촉 공격이기에 어지간해서는 피할 수도 없고, 드레인하는 양도 커서 어지간한 파이터는 2라운드를 못 버티고 뻗어버린다. 아트로팔을 상대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셈이니, 속전속결로 끝내거나 건강 드레인을 막을 방법을 찾자. 정 안 되면 빨릴 때마다 리스토레이션 걸어주는...건 아무래도 시전 시간때문에 힘들고, 주문서를 쓰거나 Spell Compendium에 있는 집단 리스토레이션 (Mass Restoration)을 쓰게 해달라고 DM에게 부탁할 것. 이쪽은 표준행동 시전에 한번에 여러명도 된다! 참고로 7레벨 클래릭 주문이다. 같은 책에 나와있는 Sheltered Vitality 주문은 아예 능력치 데미지/드레인과 피로 효과 면역을 부여하므로 참고하는 것도 좋다.
여기까지 대처를 했으면 남은 것은 정말 만에 하나 아트로팔이 접촉공격으로 치명타를 발생시켰을 경우. Devastating Critical 피트의 효과때문에 공격자, 즉 아트로팔의 10+HD의 절반+힘 보정치 만큼의 DC, 즉 인내 내성 DC '''59'''(...)에 성곡하지 못하면 '''즉사한다.''' 당연히 택도 없는 수준이므로 이게 뜨기 전에 박살을 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치명타 면역이라면 무시할 수 있기에 Heavy Fortification 옵션이 붙은 갑옷이나 방패를 가지고 있으면 이마저 무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5급의 옵션이긴 하지만 에픽레벨의 전사라면 이걸 살 돈은 아마 충분할 것이다.
굉장히 특수한 예시가 되겠지만, 플레이어가 죄다 언데드나 골렘인 경우 비교적 쉽게 '''때려''' 잡을 수는 있다.
사실 언데드류의 경우 장단점이 워낙 명확한 데다 대부분의 세계에서 언데드=제거대상 취급받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종족으로 언데드류를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로망적인 이유로 뱀파이어 파티를 하거나 워포지드[13] 종족만으로 구성된 파티같은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종족 중에는 언데드/컨스트럭쳐 특성을 가지는 종족이 드물게 있다.[14] 이런 종족으로만 파티를 구성한 경우 위에서 언급된 아트로팔의 특수 능력 상당수는 쓸모가 없거나 되려 버프로 바뀐다. 확실히 먹히는 건 냉기의 원뿔과 차원이동 정도.
다만 플레이어가 언데드인 경우, 메타적인 이유로 플레이어들에게 turn/rebuke 면역이 달리지 않았다면[15] 아트로팔은 자기 HD+6, 즉 72레벨 클레릭(...)으로서 언데드를 억압 및 지배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케릭터를 그냥 노예로 상납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다. 지배는 터닝 저항에 상관없이 HD의 두배만 되면 되기 때문에 저항정도로는 택도 없다.
[image]
D&D 3.5 에디션 최후반에 나온, 최종보스급의 강력한 몬스터와 그들이 등장하는 샘플 캠페인이 소개되어있는 《''고대의 악 Elder Evils''》 서플리먼트에서는 아트로팔의 상위 개체격인 아트로푸스(Atropus)가 등장한다. 몬스터가 아니라 일단 하나의 '''천체'''로써, 아트로푸스가 어떤 행성에 접근해오면 전세계의 시체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고한다. 본체인 아트로푸스의 달은 '''천체 스케일의 불멸자''', 즉 필멸자들의 힘만으로는 직접 파괴 혹은 격퇴하는 게 불가능한 존재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아트로푸스 자체를 죽일 순 없고 그의 위에서 CR 23의 아트로푸스의 화신(Aspect of Atropus)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화신은 이런 아트로팔보다 CR가 7이나 낮고[16] 리뷰크나 오라같은 능력도 없지만, 근접 전투 능력은 오히려 더 뛰어나며 HD 갯수는 같은데 거기에 Improved Toughness 피트[17] 를 가지고 있어 화신의 HP는 무려 '''858'''. 튼튼하기로 악명높은 타라스크와 같은 수치다! 참고로 평균적인 그레이트 웜 골드 드래곤은 717.
언데드 특집 서적인 《''리브리스 모르티스 Libris Mortis''》에서는 Atropal Scion(아트로팔의 자손)이라는 존재가 등장, 아트로팔의 분해된 조각같은 존재로 신의 어스팩트 급의 경험치를 갖고 있다. 강해지면 왠지 클레릭 레벨을 올리려 드는 듯(등장 NPC중에 간혹 있다) 하며, HD가 꾸준히 올라가면 아트로팔로 각성하는 듯 하다.
[image]
D&D 4th 에디션에서는 레벨 28 엘리트 브루트(Brute 난폭자)로 등장해 대폭 너프당했다. 물론 이 상태로도 토나오게 강하지만 잡을 수 있다는 시점에서 웬만한 대비책이 준비되지 않으면 아예 답이 없던 3.5보다는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18] .
나올때는 레벨 27 솔저타입인 소로우스웜 리퍼와 레벨 27 브루트 타입인 쉐도우레이븐 스웜을 각각 2마리씩 부하로 데리고 나온다. 참고로 둘 다 4판 기본 세계관의 죽음의 신인 레이븐퀸의 부하로, 언데드도 아니다. 언데드 동료를 회복시키는 오라를 가진 아트로팔과 같이 나오기에는 영 효율이 좋지 않은 조합인데 왜 같이 다니는지는 불명.
공포의 무덤의 리메이크인 <소멸의 무덤(Tomb of Annihilation)>에서 일종의 히든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메인 빌런은 분명 원작..과는 달리 그냥 킹왕짱 쎈 리치로 나오는 아세레락인데, 이 아세레락이 광역 부활 불가 저주를 건 게 바로 아트로팔에게 혼을 먹이로 주고 키우고 있는 것 같다. CR은 4판 이상으로 처참하게 낮아져 고작(?) 13이며, 다만 신의 사생아(?)격임을 입증하듯 타라스크와 같은 titan 태그가 붙어있다.
Atropal. 1. 소개
에픽 레벨 핸드북에 나오는 몬스터들 하나 하나가 '''안드로메다급 킹왕짱''' 강한 놈들이지만, 아트로팔은 그 중에서도 CR에 비해 톱 클래스에 들 정도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말라 비틀어진 태아같은 모습의 언데드. 사산되어 자연스레 언데드로 태어난 신의 자식이다. 혐오체이자 언데드이면서도 신의 자식이다 보니 신성력을 가진 것으로 취급되어 각종 공격 및 상태 이상에 골고루 면역을 가지고 있다. 은으로 만들어진 에픽급 성검 같은 특별한 무기같은 것이 아닌 이상 상처조차 내기 힘들다.
2. D&D 3.5
3.5에서는 전투가 시작되면 아트로팔은 항상 같이 다니는, 강력한 나이트셰이드인 나이트크롤러를 앞으로 보내 몸빵을 시키고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한다.[1] 가까이 오면 음에너지 접촉을 가해서 2d6 건강 드레인 공격을 가하기도하며, 크리티컬 히트시 상대를 즉사시킬 수도 있다. 아트로팔이 진정으로 무서운 이유는 이놈이 미칠듯한 에너지 드레인 공격을 구사하기 때문. 아트로팔은 눈에서 에너지 드레인 암흑광선을 발사하는데 명중하면 4레벨이 깎이고 크리티컬 히트로 명중하면 8레벨이 깎인다. 이걸 피해 아트로팔에게 접근전을 펼친다 할지라도 주위엔 9미터 반경으로 음에너지 오라가 펼쳐져 있는데, 악으로부터 보호나 음에너지 저항 능력 없이 오라안에 있을 경우 '''10레벨짜리 에너지 드레인을 당한 것으로 간주하는''' 상태가 된다.[2] 때문에 10레벨 이하는 아트로팔에게 접근도 하지 못한다.[3] 반대로 언데드가 이 오라안에 있을 경우, 턴 언데드를 저항하고 엄청난 속도로 재생이 되는 등등 오히려 버프 효과가 붙는다.
만약 음에너지 오라 안에서 에너지 드레인으로 죽을 경우,(특히 10레벨 이하는 음에너지 오라의 효과로 단숨에 사망) 아트로팔의 의사에 따라 1분(10라운드)후 스펙터로 부활되어 트루 리저렉션으로 되살아나거나[4] 다시 한번 제대로 죽어서 저승에 떨어지거나 어떻게든 구원받기전에는 아트로팔의 꼬붕으로 지내게 된다니 가히 충격과 공포다. 설령 위에 설명한 두 마법이나 기타 방어수단으로 보호한다고 하더라도, 상급 디스펠 매직으로 단숨에 무효화시키기 때문에 웬간해서는 견뎌낼 방법이 없다. 상급 마법 해제의 특성상 디스펠 체크 수치는 +20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CR 30의 아트로팔을 상대할 수 있는 30레벨 이상의 캐스터(신성마법의 경우 기도묵주를 통해 26레벨 이상)가 건 버프이거나 25레벨 이상의 캐스터가 건 버프에 디스펠 완충 초능력을 덧씌운 경우엔 버프가 풀리지 않긴 하지만. 설령 20레벨이더라도 100% 확률로 날라가는 것은 아니다. 날라가면 문제지.
오라 범위를 피해 멀리서 활이나 마법으로 공격한다 하더라도, 죽음의 손가락등 즉사 주문을 날리거나 에너지 드레인 광선을 쏴서 공격하기 때문에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 마법 저항도 무려 42(CR+12)로 빵빵해서 성직자가 죽음을 각오하고 완치 테러를 한다 해도 성공 확률은 40%밖에 되지않는다.
즉, 웬만해서는 이길 수 없는 넘사벽급의 몬스터다. 괜히 에픽 몬스터 범주에 들은게 아닌 것. TRPG에서 아트로팔을 만난다면 일단 잽싸게 튄 다음에 이놈을 게임속에 등장시킨 그 테이블의 게임 던전 마스터를 취조해서 무슨 의도로 등장시킨건지 물어보자.[5]
한국의 D&D 팬사이트인 데바인씨의 홈페이지에서 '답이 안 나오는 관람용 에픽 몹을 잡을 방법'에 대해 쓸 때 아트로팔에 관해서 이런 결론이 나왔다.
1. 언데드 헌터(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클래스 키트. 일정 레벨까지 올리면 에너지 드레인에 대한 면역성을 얻게 된다.) 타서 아주 아트로팔 잡는 용도로 캐릭터를 만드세요.
2. '''그냥 마스터에게 밥을 사주세요.'''
하지만 아트로팔에 맞서싸울 수 있는 강력한 에픽 모험가 파티라면 SRD만 잘 뒤져봐도 그럭저럭 승산이 있는 파훼법을 찾을 수 있다. 적절한 레벨의 파티에 데스 와드를 담은 매직 아이템[6] 을 통해 아트로팔의 능력 대부분을 무효화 할 수 있는 구성이라면 딱히 못 잡을 것도 없다.
이 외에는 선성향 성직자의 가치관 부여 (Align Weapon) 혹은 홀리(Holy) 성질이 달려있는 무기를 쓰면 재생력을 차단할 수 있다. 에고 소드처럼 자아가 있는 무기도 되긴 된다. 다만 우회 꼼수 능력이 없는한, 피해감소는 '''선성향의 에픽급 은제무기'''로만 뚫리는데 에픽급의 가격을 생각하면... 아트로팔하고 비빌정도의 실력자면 그런 무기 없어도 어느정도 피해를 주는게 가능하지만, 그래도 20씩 뭉텅이로 깎이면 좋지 않다. 인핸스멘트가 +4 이상인 언데드 베인(Undead Bane) 무기는 될 수도 있으니 마스터에게 물어볼 것.
전체 데스 와드로 음에너지 관련 능력을 봉쇄한 상황에서 조심해야 할 것을 일부 주문유사 능력, 언데드 부하들, 그리고 근접 건강치 드레인이다.
데스 와드가 있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거나[7] 유틸성이 강하거나[8] 우선 주문 유사능력으로는 블레스피미 (Blasphemy), 냉기의 원뿔 (Cone of Cold), 차원이동 (Plane Shift), 상급순간이동 (Greater Teleport), 상급마법해제 (Greater Dispel Magic), 언홀리 오라 (Unholy Aura)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에 다섯번 헤이스트 (Haste), 이미지 투영 (Project Image), 위어드 (Weird)도 쓸 수 있다.
냉기의 원뿔은 링 오브 콜드 이뮤니티[9][10] 으로 막아낼 수 있다. 사실 아트로팔이 가진 흉악한 능력들에 비하면 오히려 소소해보이는지라, 가능하면 대처하되 없으면 바로 X망하는 수준은 아니다.
상위마법해제는 조금 해괴하다. 사실 이 주문은 시전자 레벨 보너스가 붙는 한계치가 +20이라, 시전자 레벨이 31 이상 주문은 해제할 수 없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CR 30짜리 괴물보다 플레이어들이 낮았으면 낮았지 높지는 않겠지만, 레벨 격차가 작으면 작을수록 확률이 당연히 떨어진다. 하지만 만에 하나 데스 와드가 날라가면 바로 X망하니까,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예비로 데스 와드를 챙겨놓는 것도 좋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해제되지 않게 만드는 것. 일단 Complete Mage에서 Ring of Enduring Arcana라고 자신의 주문이 가진 디스펠 난이도를 +4만큼 증가시키는 아이템이 있긴 한데, 이건 위저드나 소서러, 바드 같은 비전 마법 시전자만 적용되는 것이라 데스 와드를 보완한다고 보기 어렵지만 최소한 파티 위저드가 걸어주는 버프들이 날아갈 가능성을 꽤 줄인다. 만일 파티에 Kineticist 계열의 사이언이 있으면 디스펠 완충을 걸어달라고 하자. 디스펠 체크 난이도에 +5나 추가하는데다, 이건 위의 반지와 중첩된다! 주황색 프리즘 모양 이온 스톤처럼 시전자 레벨 자체를 높이는 아이템들도 도움이 된다.
상위 순간이동과 차원이동은 도주기. 체력이 너무 낮아지면 바로 튈 수 있다. 애시당초 아트로팔은 좀비나 스켈레톤처럼 자아가 없는 언데드따위가 아니다보니, 100% 나중에 복수하러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디멘셔널 앵커로 붙잡아서 상위마법해제로 풀어버리기 전에 족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차원이동은 준즉사기로 쓸 수 있다보니 이걸 무시하려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긴 한데, 전투 중에 순간이동을 하는 것도 막기 때문에 일장일단. 사실 이렇게 나갈 생각이면, 아예 제법 넓은 범위에 차원이동을 일절 금하는 디맨셔널 록 (Dimensional Lock)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아트로팔이 범위 밖으로 튀는 걸 막아야겠지만.
위어드는 저항 DC가 35로 높은 수치는 맞는데, 그 특성상 두번이나 내성굴림에 실패해야 즉사한다. 하지만 처음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1턴간 스턴 상태가 되므로 마인드 블랭크 (Mind Blank)를 파티원들에게 걸어주자. 기간이 24시간으로 제법 긴데다 은근 서플리멘트에 이것이 붙어있는 아이템이 제법 나온다.[11]
이미지 투영과 상위 투명화는 까다로운 주문이긴 한데, 진실의 시야 (True Seeing) 주문으로 바로 파훼가 되는 주문들. 에픽레벨에 올랐는데 대책이 아예 없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사실 데스 와드를 준비했으면 가장 큰 문제는 블레스페미인데… 이 주문은 시전자 레벨보다 HD가 같거나 낮고, 악 성향이 아닌 대상들에게 '''내성 굴림 없이''' 온갖 상태이상을 끼얹는다. 가장 기초적인 효과인 dazed는 1턴간 '''행동봉인.''' 말 그대로 1라운드 동안 아무것도 못 하고 처맞는다. 거기에 29 HD 이하는 2d6 만큼의 힘이 감소하는 weakened, 25 HD 이하는 1d10'''분'''동안 행동봉인을 넘아 아예 '''마비'''가 되는 paralyzed. 20 HD 이하는 바로 즉사하긴 하는데 그 레벨이면 사실 얘랑 짱들 레벨은 아니고… 뭐 소환수나 동물 동료 같은 걸 못 쓰는 정도긴 한데 아트로팔의 특성상 원래부터 물량으로 밀어붙이기가 힘들다.
블레스피미를 제약없이 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진짜 답이 없는 수준인데, 해결책이 하나 있긴 한다. 바로 '''상위 주문 면역 (Greater Spell Immunity).''' 8레벨 클래릭 주문이 PHB/SRD에 떡하니 있는 주문인데, 시전자 레벨 4개 당 주문저항의 영향을 받는 주문 하나를 지목해 거기에 '''완벽하게 면역이 되는''' 최상급 방어 주문. 주문 하나 당 한 명만 보호가 되어서 안 그래도 빠듯한 클래릭의 슬롯에 더 무리가 가긴 하는데, 그래도 이거에 걸려서 싸그리 몰살되는 것보다야 낫지 않은가?
참고로 아트로팔의 위협적인 주문유사능력들도 거의 다 상위 주문 면역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9레벨 주문인 위어드, SR: No인 상위마법해제, 버프 주문인 가속, 언홀리 오라, 상위 투명화를 빼면 전부 지정 가능. 이걸 쓸 최소 시전자 레벨이 15에서 주문 셋, 실질적으로 아트로팔과 비빌 레벨의 성직자는 5~7개의 주문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아트로팔과 싸울 때는 나이트크롤러들도 감안해야 하기에, 얘네들이 쓰는 주문유사능력들도 고려하며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사실 위의 대비책들을 전부 실행했으면 거의 다 막히는 것들이긴 하지만, 아트로팔 같은 전설적인 존재와 싸울 때는 당연히 방심은 금물.
이렇게 완벽한 보호를 갖추고 있으면 근접공격으로도 물리 피해를 줄 수 없는 아트로팔로써는 파티를 공격할 방법이 언데드 부하들을 보내면서 그레이터 디스펠을 날리거나 근접 공격으로 건강치 드레인을 하는 정도의 선택지만이 남는다. 버프받은 나이트크롤러가 조큼 많이 무섭긴 한데, DM이 플레이어들을 엿먹이기 위해 대놓고 나이트 크롤러 밭[12] 에다 아트로팔을 풀지않는 이상 아트로팔이 동행할 수 있는 나이트크롤러는 다섯마리까지가 한계이기 때문에 나이트크롤러들의 총 ECL은 28, 버프를 받았다는 것을 감안해도 CR30짜리 파티에겐 상대할 만한 난이도다. 건강 드레인의 경우 근접 접촉 공격으로 건강 2D6점 드레인을 2회(헤이스트 사용시 3회) 가하는데, 이 능력치 드레인은 네거티브 에너지 효과나 죽음 효과가 아니기에 데스 와드로는 막아질 수 없다. 접촉 공격이기에 어지간해서는 피할 수도 없고, 드레인하는 양도 커서 어지간한 파이터는 2라운드를 못 버티고 뻗어버린다. 아트로팔을 상대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셈이니, 속전속결로 끝내거나 건강 드레인을 막을 방법을 찾자. 정 안 되면 빨릴 때마다 리스토레이션 걸어주는...건 아무래도 시전 시간때문에 힘들고, 주문서를 쓰거나 Spell Compendium에 있는 집단 리스토레이션 (Mass Restoration)을 쓰게 해달라고 DM에게 부탁할 것. 이쪽은 표준행동 시전에 한번에 여러명도 된다! 참고로 7레벨 클래릭 주문이다. 같은 책에 나와있는 Sheltered Vitality 주문은 아예 능력치 데미지/드레인과 피로 효과 면역을 부여하므로 참고하는 것도 좋다.
여기까지 대처를 했으면 남은 것은 정말 만에 하나 아트로팔이 접촉공격으로 치명타를 발생시켰을 경우. Devastating Critical 피트의 효과때문에 공격자, 즉 아트로팔의 10+HD의 절반+힘 보정치 만큼의 DC, 즉 인내 내성 DC '''59'''(...)에 성곡하지 못하면 '''즉사한다.''' 당연히 택도 없는 수준이므로 이게 뜨기 전에 박살을 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치명타 면역이라면 무시할 수 있기에 Heavy Fortification 옵션이 붙은 갑옷이나 방패를 가지고 있으면 이마저 무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5급의 옵션이긴 하지만 에픽레벨의 전사라면 이걸 살 돈은 아마 충분할 것이다.
굉장히 특수한 예시가 되겠지만, 플레이어가 죄다 언데드나 골렘인 경우 비교적 쉽게 '''때려''' 잡을 수는 있다.
사실 언데드류의 경우 장단점이 워낙 명확한 데다 대부분의 세계에서 언데드=제거대상 취급받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종족으로 언데드류를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로망적인 이유로 뱀파이어 파티를 하거나 워포지드[13] 종족만으로 구성된 파티같은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종족 중에는 언데드/컨스트럭쳐 특성을 가지는 종족이 드물게 있다.[14] 이런 종족으로만 파티를 구성한 경우 위에서 언급된 아트로팔의 특수 능력 상당수는 쓸모가 없거나 되려 버프로 바뀐다. 확실히 먹히는 건 냉기의 원뿔과 차원이동 정도.
다만 플레이어가 언데드인 경우, 메타적인 이유로 플레이어들에게 turn/rebuke 면역이 달리지 않았다면[15] 아트로팔은 자기 HD+6, 즉 72레벨 클레릭(...)으로서 언데드를 억압 및 지배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케릭터를 그냥 노예로 상납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다. 지배는 터닝 저항에 상관없이 HD의 두배만 되면 되기 때문에 저항정도로는 택도 없다.
[image]
D&D 3.5 에디션 최후반에 나온, 최종보스급의 강력한 몬스터와 그들이 등장하는 샘플 캠페인이 소개되어있는 《''고대의 악 Elder Evils''》 서플리먼트에서는 아트로팔의 상위 개체격인 아트로푸스(Atropus)가 등장한다. 몬스터가 아니라 일단 하나의 '''천체'''로써, 아트로푸스가 어떤 행성에 접근해오면 전세계의 시체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고한다. 본체인 아트로푸스의 달은 '''천체 스케일의 불멸자''', 즉 필멸자들의 힘만으로는 직접 파괴 혹은 격퇴하는 게 불가능한 존재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아트로푸스 자체를 죽일 순 없고 그의 위에서 CR 23의 아트로푸스의 화신(Aspect of Atropus)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화신은 이런 아트로팔보다 CR가 7이나 낮고[16] 리뷰크나 오라같은 능력도 없지만, 근접 전투 능력은 오히려 더 뛰어나며 HD 갯수는 같은데 거기에 Improved Toughness 피트[17] 를 가지고 있어 화신의 HP는 무려 '''858'''. 튼튼하기로 악명높은 타라스크와 같은 수치다! 참고로 평균적인 그레이트 웜 골드 드래곤은 717.
언데드 특집 서적인 《''리브리스 모르티스 Libris Mortis''》에서는 Atropal Scion(아트로팔의 자손)이라는 존재가 등장, 아트로팔의 분해된 조각같은 존재로 신의 어스팩트 급의 경험치를 갖고 있다. 강해지면 왠지 클레릭 레벨을 올리려 드는 듯(등장 NPC중에 간혹 있다) 하며, HD가 꾸준히 올라가면 아트로팔로 각성하는 듯 하다.
3. D&D 4th
[image]
D&D 4th 에디션에서는 레벨 28 엘리트 브루트(Brute 난폭자)로 등장해 대폭 너프당했다. 물론 이 상태로도 토나오게 강하지만 잡을 수 있다는 시점에서 웬만한 대비책이 준비되지 않으면 아예 답이 없던 3.5보다는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18] .
나올때는 레벨 27 솔저타입인 소로우스웜 리퍼와 레벨 27 브루트 타입인 쉐도우레이븐 스웜을 각각 2마리씩 부하로 데리고 나온다. 참고로 둘 다 4판 기본 세계관의 죽음의 신인 레이븐퀸의 부하로, 언데드도 아니다. 언데드 동료를 회복시키는 오라를 가진 아트로팔과 같이 나오기에는 영 효율이 좋지 않은 조합인데 왜 같이 다니는지는 불명.
4. D&D 5th
공포의 무덤의 리메이크인 <소멸의 무덤(Tomb of Annihilation)>에서 일종의 히든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메인 빌런은 분명 원작..과는 달리 그냥 킹왕짱 쎈 리치로 나오는 아세레락인데, 이 아세레락이 광역 부활 불가 저주를 건 게 바로 아트로팔에게 혼을 먹이로 주고 키우고 있는 것 같다. CR은 4판 이상으로 처참하게 낮아져 고작(?) 13이며, 다만 신의 사생아(?)격임을 입증하듯 타라스크와 같은 titan 태그가 붙어있다.
5. 관련 문서
[1] 하루에 다섯번씩 추가 소환도 가능하다.[2] 에너지 드레인 암흑광선 눈에서 빔은 실제로 에너지 드레인을 하는 것이지만, 음에너지 오라는 그냥 10레벨 에너지 드레인이 걸린 것처럼 '''간주한다.''' 그러므로 음에너지 오라 안에 들어가있더라도 10레벨씩 지속적으로 깎이지는 않는다. 들어갈때 한번만 적용하고 나가면 잃어버린 것이 원상복구된다. 음에너지 역장 안에서 언데드가 받는 보너스 역시 턴 레지스턴스와 음에너지판 패스트 힐링을 가진 것처럼 '''간주하는''' 것이므로 음에너지 오라 안에 있는 동안에만 적용되고 나가면 그 효과가 사라진다.[3] 몰론 그런 저레벨 파티에 던전 마스터가 아트로팔을 이유 없이 던졌다면 '''당장 마스터를 족쳐라.''' 애시당초 에픽레벨이 아닌 이상 상대하라고 만든 몬스터가 아니다.[4] 이때 주의할 점으로, 시체가 완전히 파괴된 상태가 '''아니면''' 반드시 시체를 대상으로 트루 레저렉션을 시전해야 한다. 그래도 트루 리저렉션 수준이면 에픽 제외하고 최상급 주문인지라 설령 예토전생을 당한 상태여도 스펙터를 파괴시키고 부활된다. 그러니 시체에서 머릿털 하나, 피 한 방울만 뽑아내도 트루 리저렉션으로 커버된다.[5] 애초에 얘하고 비빌만한, 아니 에픽 이전의 중~고렙 모험가들은 닥돌이 아니라 일단 어느정도 준비를 한 다음 족치는 것이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 그런데 이런 노답 몬스터가 갑툭튀했으면 상대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6] 스펠 컴팬디움이 있다면 집단 데스 와드(Death Ward, Mass)가 있기 때문에 매직 아이템을 일일이 사거나 만들어서 돌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고귀한 행동의 책이 있으면, +4 인핸스먼트 급 갑옷 능력인 Soulfire를 써서 24시간 데스 와드 효과를 씌워주는 것도 가능.[7] 살해 (Slay Living) 주문과 죽음의 손가락 (Finger of Death) 주문은 데스 와드로 막히며, 스펙트럴 핸드 (Spectral Hand) 주문은 접촉 주문인 살해를 원거리에서 쓸 수 있게하는 용도만 있는지라 ‘’’데스와드가 멀쩡하다는 전제 하에’’’ 셋 다 무시해도 된다.[8] 에니메이트 데드 (Animate Dead), 크리에이트 언데드 (Create Undead), 데세크레이트 (Desecrate)는 언데드 제작에나 도움이 되지, 전투용으로 쓸 수 있는 주문들은 아니다. 스피크 위드 데드 (Speak With Dead) 역시 정보수집 주문이고.[9] 《''컴플릿 아케인 Complete Arcane''》이나 《''스펠 컴펜디엄 Spell Compendium''》서플리먼트가 있다면 더 좋다. '''에너지 이뮤니티'''라는 개사기 주문이 있기 때문. 위저드/소서러는 7레벨, 클래릭과 드루이드는 6레벨.[10] 사실 냉기의 원뿔은 시전자 레벨이 높아도 최대 피해가 15d6을 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이뮤너티 주문을 쓸 수 없거나 자금이 궁한 상황이라면 비교적 하위 주문들로 커버가 되긴 하다. 프로텍션 프롬 에너지나 리지스트 에너지만으로도 상당히 피해가 줄어든다. 그래도 소환된 나이트크롤러들도 이걸 쓸 수 있으니 가능하면 냉기 면역을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11] SRD만 해도 Third Eye Concealment가 있는데다 Magic Item Compendium에서는 발현자 이외에 주문 시전자도 제작할 수 있는 규칙이 설명되어 있다. Dungeon Master’s Guide II에 나오는 Ring of Mental Fortitude는 마인드 블랭크의 정신 공격 면역 효과를 부여하기도 하고. 참고로 얘네는 '''상시발동'''이다.[12] 몰론 반드시 나이트크롤러일 필요는 없다. 아트로팔가 머리 좋다보니 고레벨 리치나 뱀파이어 같은 부하를 두고 있어도 개연성 없지 않다.[13] 사실 위포지드는 "리빙 컨스트럭트"로, 골렘마냥 면역이 줄줄이 달려있진 않다. 그래도 사실상 100% 컨스트럭트로 만들어주는 상위직 워포지드 저거노트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데스 와드 1인분어치는 아낄 수 있다. 상술한 위어드도 무시할 수 있고.[14] 대표적으로 Libris Mortis에 나오는 '''네크로폴리탄'''(Necropolitan). 사실 플레이어 언데드라면 99% 얘다.[15] 자체적으로 턴 면역이 달린 언데드는 데스 나이트 이외에 없다.[16] 사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에픽에서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책에 나오는 몬스터들의 도전지수가 위협에 비해 좀 낮긴 하다.[17] HD 하나당 HP 하나 더 주는 피트.[18] 3.X당시 아트로팔의 CR이 30, CR20이던 발러가 27 엘리트라는 것을 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