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스크(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1. 소개
모티브는 동명의 괴물 타라스크. 생김새는 날개 없고 뿔과 등딱지 달린 엄청나게 거대한 공룡처럼 생긴 몬스터. 대략 길이 21m, 선 키 15m, 무게 130톤 정도로 에픽급을 제외한 어지간한 드래곤보다도 큰 크기다. 참고로 기본 몬스터 매뉴얼에 나오는 녀석이다. AD&D 시절부터 존재하였으며 그 유니크성과 강력함으로 인해 수많은 먼치킨들의 도전 대상이 된다…
한 별에 한마리 밖에 없다고 하는데, 시리즈별로 능력치 차이가 크고, 강화 버전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제일 약한 놈이 하나만 더 있어도 세상이 끝장날 만한 능력치다(…). 실제로 전설 상에서 고대 신이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만든 파괴병기[1] 라는 설정이 있어서, 웬만한 에픽 미만 세계관에서는 세계를 끝장낼 가능성이 있는 행성 종결자 몬스터가 부활해서 깽판을 치고, 이것을 저지하는 영웅적인 도전이라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놈이 참 민폐스러운게 십~이십여년마다 한번씩 깨어나서 몇주간 분탕질치다가 다시 잠들었다 십여년 후에 다시 깨어나는 패턴으로 산다. 어떻게 제어하려고 해도 굉장히 무작위적으로 행동하는지라 예측이 불가. 4판에서는 행성 코어에 잠들어있다가 깨어나면 지면으로 올라와서 난동을 피우는 괴물이다. 공식 캠페인에서는 포가튼 렐름에 한놈, 에버론에 한놈, 그레이호크 세계관에 한놈씩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당신네 자작 캠페인 세팅'''에도 한놈 있을거다, 아마……. (라고 WotC 아티클에서 말한다.)
가장 유명한 특징은 바로 그 괴악한 수준의 재생능력. 그냥 재생량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특수하고 강력한 재생력이라 죽이기가 극도로 까다롭다. 소멸시켜도 먼지만 남아도 다시 그것에서 재생하는 수준이다. (엄밀히 말해 죽었다 부활하는게 아니라 재생에 가까운듯) 5판을 제외한 모든 판본에서 구현되어있다.
물리 저항력도 있고(3판부터는 일반적인 마법 무기가 아닌 에픽 무기여야 제대로 피해를 주는 피해감소로 간주된다) 산, 음파, 불 등의 원소계 공격에도 어느 정도 저항력이 있다. 마법저항까지 있어서 어지간한 마법으로도 상대하기 힘들다. 마법적인 광선형, 지향성 공격은 면역 수준을 넘어서 1/6 확률로 사용자에게 그대로 반사하는 악랄함까지 보여준다. 크기도 커서 적을 통채로 씹어삼킬수도 있고, 무는 공격에는 샤프니스 효과가 있다. 명중굴림이 18 이상 나오면 피격체의 신체 일부가 잘려나가는 효과다. 3판에서는 크리티컬 강화로 표현.
평소는 좀 느릿해보이지만 사실은 순간적으로 고속 돌진하는 능력이 있어서 거리 밖이라고 안심했다간 순식간에 짓밟히고, 도약 능력도 좋아서 날고 있어도 안심을 못 한다. 3판에서는 막상 점프 능력 자체는 순수하게 힘으로 하는지라 대단치 않은데, 덩치가 워낙 커서 Colossal 크기 생명체의 수직 리치가 한 40m 쯤 되는지라 비행 근접하기도 굉장히 껄끄럽다. 4판에서는 반경 30피트 이내에 있는 공중에 뜬 적은 무조건 자기 머리 높이까지 떨어뜨려버리는 오러를 보유하는 것으로 공중을 제압한다. 여기에 공포스러운 존재감은 덤. 지성이 없는 짐승 수준의 괴물이라서 덩치와 파괴력으로 깽판치는 자연재해급 괴수로 대표될만한 위력이 있다.
다른 능력도 강하지만, 타라스크가 가진 재생 능력이 굉장히 강력하고 특수한 것인게 문제인데, 3판 룰을 기준으로 할때, 타라스크는 '''그 어떤 수단으로도 lethal 피해를 입지 않는다.''' 무조건 nonlethal 피해만 입는다. 게다가 즉사 효과를 당해도 죽지 않으며, 단지 비살상 피해를 타라스크의 최대 hp + 10 만큼 받을 뿐이다. nonlethal 피해는 얼마나 크게 받았든 간에, 사망시키는게 아니라 의식불명시키는 것 밖에 안되므로, 타라스크는 기본적으로 죽음을 당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 상태에서도 계속 재생은 계속된다! 죽이는 수단은 오로지 비살상 피해로 최대 hp + 10 만큼 깎아 의식불명, 무방비 상태를 만든 다음 소원, 또는 미라클 주문으로 그 상태를 유지하는것 '''뿐이라고''' 룰적으로 못박아두고 있다. (The tarrasque can be slain only by raising its nonlethal damage total to its full normal hit points +10 (or 868 hit points) and using a wish or miracle spell to keep it dead.) 죽이는 수단이 저것 뿐이라고 못박아두는 부분이 굉장히 껄끄러워지는데, DM이 저 수단 이외의 모든 사망 조건을 무시해버릴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적용은 좀 RAW적이라서 꺼려지긴 한다.) 좀 다양한 방식으로 제압은 가능한데, 정말로 죽이는건 유일한 방법 뿐이게 되는 것.
4판에서는 때려잡으면 죽는게 아니라 다시 잠들어서 행성 코어로 돌아간다고 설명하고 있어서, 아예 무조건 죽지 않게 되었다. 4판에서는 행성을 떠나게 하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암시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룰로 정해져있지는 않고, 다른 판본에서도 통하지 않는 정보이다.
신이 아닌 이상 작정하고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정도의 가공한 포스를 자랑……하지만 전무후무한 에픽급 민폐 마법사 카서스가 네서릴 제국을 날려먹은 최후의 민폐마법의 시료로 이 놈의 심장이 필요했기에 잡았다고 한다. 뭐 논에픽 수준에서 무서운 거지 에픽급이 되면 어떻게 저지하든 잡든 할 수 있는 몬스터이긴 하다. 타라스크는 D&D에서 가장 쓰러트리기 어려운 적 같은건 아니다. (가지고 있는 기본 피트만 좀 실용적으로 골라도 훨씬 무서워진다.) 그냥 덩치 크고 숫자도 큰,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괴수일 따름이다. 만약 저레벨 캠페인 중인데 타라스크가 나와서 설친다면, 그것은 DM이 잡으라고 내보낸게 아니라 타라스크가 짓밟을 마을을 구출하고, 이동을 잠시라도 묶어서 인명을 구출하는 탈출과 회피 시나리오이다.
2. 역사
AD&D 1판의 "몬스터 매뉴얼 2"(1983년)에서 처음 등장했다. 2판에선 처음엔 "몬스트러스 컴펜디움 2권"(1989년)에 등장하였으며, 이후 "몬스트러스 매뉴얼"(1993년)에서 갱신되었다.
3판에서 현재 D&D 타라스크의 전승이 완성되었으며, 이후 모든 메인 판본에서 정통 "몬스터 매뉴얼"에 꼭 등장하게 되었다. 아래 항목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3.5판의 스탯은 여기있다.
4판에서도 당연히 처음부터 등장. 이 판본에선 코어 세팅상 신들과 전쟁을 벌였던 프라이모디얼들이 만든 생물병기라는 설정이 잠시 붙었었다.
5판에선 상기했듯이 '''재생능력이 사라졌다'''. 하지만 만렙이 20인 초기 5판 기준으로 유일한 CR 30(즉, 전멸을 고려하지 않고 상대하려면 평균 30렙 4인 파티가 필요하다)급 몹으로서 당당히 에픽 몬스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다음으로 강한 게 CR 24인 에인션트 레드/골드 드래곤으로 여전히 명실상부한 최강의 범용 몬스터이다. 공격굴림에 1이 떠 자동 미스가 아닌 이상 비마법적 AC는 무조건 뚫는 막강한 공격 보너스, 씹거나 삼키고 두번 할퀴고 뿔로 찌르고 꼬리로 후리는 5단 공격 콤보, 가간츄언 사이즈가 주는 d20 HD로 인해 5판의 다른 몬스터들에 비해 압도적인 피통도 무서운데다가, 거기에 등껍질 같은 기타 전통적인 방어능력은 그럭저럭 건재하고 비마법 무기 따위는 여전히 씹어먹기 때문에, 제작진이 공언한대로 다른 에픽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엄청 굴려야 상대할 수 있다 (솔직히 죽일 수 있다는 게 어딘가).
2.1. (3판 기준으로) 타라스크를 어떻게 무력화하거나 죽일 것인가?
이 녀석을 손쉽게 죽이기 위한 먼치킨들의 무수한 도전은 훌륭한 D&D 떡밥 중 하나. 재미를 위해서 타라스크 사냥을 위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적어보자.
- 때려죽이기 1주차: 문제는, hp를 다 깎기가 좀 많이 힘들다. 일단 타라스크의 AC는 35 밖에 안되는데 이는 20레벨 전사라면 평균적으로 맞출 수 있는 정도이고, 힘을 최대한 중시해서 힘 34에 +5 마법무기와 무기전문화까지 맞춘 20레벨 파이터라면 명중 +39/+34/+29/+24에 양손검 사용시 피해 2d6+27를 낸다. AC 35에 대해서는 명중 125%/100%/70%/45%로 피격하므로, 피해는 42.5/34/23.8/15.3 여기에 에픽DR 15 적용하면 27.5/19/8.8/0.3 합계 55.6 피해를 입힌다(크리티컬 생략). 타라스크의 평균 hp는 858 hp. 타라스크가 매 라운드 40 hp를 재생하므로, 라운드 당 피해는 실제론 15.6 밖에 안된다. 20레벨 파이터 혼자 타라스크를 쓰러트리려면 평균 55 라운드가 걸린다. 물론 온갖 버프가 더해지고 공격횟수를 늘리면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헤이스트만 하나 더해져도 20라운드 대로 단축이 된다.
- 때려죽이기 2주차: 서플리먼트를 무수히 많이쓰고(사실 별로 안써도 되지만) 정말로 사정없이 한다면 땡 클레릭 20이 온갖 매직템과 쉽게 맞추는 버프들의 힘을 빌어 풀Power Attack으로 900점대[2] 를 노려볼 무수한 펌핑이 되지만……. 끔찍하리만큼 끈질긴 재생 능력으로 인하여 시간벌이 밖에 안된다.
- 마법공격: 대부분의 즉사 효과는 체질 내성에 영향받는데, 타라스크는 체질 내성 +38이다. 체질 내성 펌블(주사위 1 나와서 자동 실패) 날때까지 미친듯이 퍼붓지 않으면 논에픽에서는 사실상 뚫기 힘든 수치. 광선이나 발사형 마법은 등딱지에 맞고 튕겨나고, 범위에 깔리는 타입의 공격 마법이 좀 피해를 입히겠지만 hp 깎는 타입은 파이터와 비슷한 난관을 뚫어야 한다. 타라스크는 반사 내성이 의외로 나쁘지 않다. 위저드로서 공격하기 쉬운 것은 의지 공격 타입, 정신지배 주문이 가장 용이한데 주문저항 32를 뚫고, 의지 저항 +20을 뚫어야 한다. 주문저항을 뚫기 위한 체크는 캐스터 레벨 체크이므로 1d20 + 주문사용자 레벨, 고로 SR 32를 20레벨 마법사는 60% 확률로 뚫는다. 그 다음으로 20레벨 마법사의 주문 내성 DC는 10 + 능력치 34의 보정값 12 + 주문레벨이므로 9레벨 주문을 사용할 경우 DC 31, 타라스크는 1d20+20을 굴려서 저항하므로 45% 확률로 저항한다. 주문 개수에 한계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하지는 않지만, 수십 라운드가 걸리는 근접공격보다는 어느정도 가능성이 높다. 고로 파이터가 탱킹하고 로그가 딜링하고 클레릭이 미친듯이 전사를 살려놓아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위저드는 어설프게 공격마법 쓰는 것보단 정신공격 마법을 쓰는게 현명한 선택. 사실 저레벨 정신지배 주문이라도 상관없다. 룰적으로 말해 내성 주사위 1이 나오면 무조건 실패이므로, 저레벨 주문인 Charm monster 주문을 타라스크가 내성에 실패할 때까지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 벌어주는 고기방패들이 있다면 말이지만. 물론, 타라스크를 죽이는 마지막 한번의 위시 주문은 어떻게든 필수.
- 근접전 캐릭터들에게 Shattermantle(MIC 43쪽) 무기를 쥐어준다면 때려서 주문 저항을 맞춘 횟수당 2씩 깎아줄 수 있다. 1턴에 6대만 맞추면 다음 턴까지 주문 저항은 일시적으로 20로 떨어지니 아예 없는 것으로 쳐줄 수 있다. 근접전 캐릭터를 고기방패라 무시하지 말자.
- 타라스크는 비행능력이 없으므로 일단 도망이든 공격이든간에 비행 능력을 얻어둘 필요가 있다. 수평으로 도망가는 것보다 수직으로 도망가는게 그나마 타라스크를 따돌릴 확률이 높다. 타라스크를 비행으로 깔짝대면서 괴롭히는게 귀찮았는지 4판에서는 비행 상대도 끌어당기는 능력이 생겼지만, 여튼 없는 것보다는 도주에 도움이 된다.
- 타라스크는 감각이 예민하지만, 투명한 상대를 발견하는 특별한 수단은 없다. 고로 투명화 수단도 피난에 도움이 된다.
- 재생이 골치아프므로, 재생을 저지하는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한결 죽이기 쉬워진다.
- 타라스크는 원거리 공격수단이 없다. 이 역시 작정하고 도망가거나, 근접할 필요가 없는 멤버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
- 타라스크는 자기보다 작은 대상을 집어삼키는 능력이 있다. 타라스크 뱃속에 들어가면 매 라운드마다 자동적으로 피해를 입는데, 사실 피해량을 생각해보면 삼켜졌을때 나오는 것보다 안에서 공격하는게 더 좋다. 타라스크 위장 내에서 공격하면 AC 25만 때리면 되고, 라운드 당 자동적으로 입는 피해는 평균 17점의 타격과 15점의 산성 피해 밖에 안된다. 바깥에서 풀어택 맞는 것보다 훨씬 편안한 환경이다! 적절한 피해감소 능력과 산성 저항능력, 각각 20점씩 갖추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 타라스크는 능력치 피해에는 면역이 있지만 능력치 드레인에는 면역이 없기 때문에 (둘은 다른 능력이다) 능력치 드레인 수단을 강구하면 비교적 쉽게 무력화할 수 있다. 서플리먼트 룰북인 Libris Mortis에 수록된 Summon Undead IV (4레벨 소서러/위저드, 클레릭, 블랙가드 주문)으로 Allip를 소환해서 때리도록 하면, Allip는 incoporeal이므로 타라스크에게 피해를 입지 않고, 타라스크의 지혜 14를 드레인해서 간단히 눕힐 수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죽이는 것은 아니다. 타라스크는 죽는 수단이 정해져 있어서 그 수단이 아니면 죽지 않기 때문이다. 상태이상을 받아서 무력화 될수는 있는데, 그 상태로 소원을 빌어서 상태유지를 시켜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유력하고 확실하게 타라스크를 무력화하는 수단인 것은 분명하다.
- 부활 불가 수단을 동원하여 죽인다. 구체적으로, 먼저 Libris Mortis에 수록된 네크로틱 시스트(Necrotic Cyst) 연계 주문인 네크로틱 터미네이션(Necrotic Termination)으로 아예 영혼째 날려버리는 방법. 위시, 미라클, 트루 리저렉션으로도 부활하지 못하게 만드는 수단 중 하나. D&D 오피셜 잡지(사실 오피셜이긴 한데 인게임 공인 서플리먼트로 보기에는 조금 미묘한 취급을 받는 편이다.) 드래곤 매거진 #359에 수록된 나이트포지드(Nightforged) 옵션이 달린 무기로 끝장을 내는 경우도 부활 불가를 만들수 있다. 참고로 나이트포지드는 타리즈던의 성소 주변에서 발견되는 검은 돌로 만드는데, 이 옵션 +1 Enhancement 밖에 안한다(…).
- Mirror of Opposition(92,000 골드 마법아이템)을 타라스크가 보게 해서, 똑같은 타라스크를 꺼내서 서로 싸우게 만든다. 타라스크는 일정 기간 동안 깨어있다가 다시 잠드므로, 그 시간만 벌면 된다! 죽이지는 않지만, 저지한다는 개념으로는 의외로 괜찮은 방법. 다만 타라스크는 배부르게 처먹고 잠드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싸움으로 시간을 버는 것은 소용없다고 DM이 해버릴 여지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누군가가 시뮬라크럼(Simulacrum) 주문으로 복사해서 데리고 다닐 생각을 하면....세계정복
- AD&D 시절 초기에 실린 타라스크는 마법 이뮨도 없고 비행능력도 없어서 고레벨 마법사가 날아서 접근, Enlarge 주문의 역주문인 Reduce로 크기를 줄인 후 월 오브 포스(구형)에 담으면 그냥 갇혔다고 한다(…). 물론 Reduce를 걸기 위해서 먼저 타라스크의 내성굴림을 뚫는게 관건이다. (몬스터는 동 HD의 워리어에 해당하는 내성을 가지므로, 70레벨 워리어 내성을 굴린다. 그러나 AD&D때는 내성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워리어 최대 주문 내성인 6 이상 굴려서 성공이 최대치일 것이다.)
- 트랩 더 소울 주문을 이용했을때, 상대가 직접 트리거가 되는 물질요소 보석을 집어들면 영혼(과 육체)가 내성굴림 없이, 주문저항 없이 보석에 봉인당하게 만들 수 있다.
비슷하게 Mirror of Life Trapping(20만 골드 짜리 마법아이템)으로도 가둘 수 있으나, 의지 내성 DC 23을 요구하는데 타라스크에게는 어려운 내성 수치가 아니므로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 심히 변태적인(?) 방법으로 사이언이 있으면 타라스크가 Mind-Affecting Effect에 면역이 아니라는 점을 이용해 Mind Switch로 '정신을 바꾸고' 위의 사안들을 처리하는 것. 위의 시뮬라클럼(Simulacrum) 세계정복이랑 별반 다를바 없는 효과를 가져온다(…). 다만 그냥 마인드 스위치로는 통해도 2~3시간 정도 묶어두거나 같이 자살하는 효과까지만 거둘 수 있어서, 타라스크의 몸이 정말 쓰고 시으면 Astral Seed나 True Mind Switch까지 준비해야 한다.[6]
- 드디어 레인저가 활약할 때가 왔다. 타라스크에게 Wild Empathy를 건다. 장렬하게 실패. 사실 와일드 엠퍼시는 지능 1, 2인 마법적 야수에게 걸수 있으나 타라스크는 지능 3이라서 통하지 않는다. 물론 마법사가 돕는다면 SR을 어떻게서든 뚫어 피블마인드로 인트를 1로 만들어 시도해도 괜찮겠다. 어찌됐던 면역은 별로 없으나 강력한 회복력 덕분에 '죽이는 방법'은 거의 없어도 '키우는 방법'은 많다(…).
- Decanter of Endless Water(9천 골드 마법아이템, 끝없이 물이 나온다. 수압을 약하게 강하게 조절 가능)을 타라스크 뱃속에 몇개 던져넣어서 질식사 혹은 배터져 죽게 만든다. 하지만 사실은 불가능한 전법. 우선 타라스크의 항문(…)이나 입으로 물이 뿜어져 나와 타라스크의 본체가 별 피해가 없다고 해버리면 그만인 전법이다. 타라스크의 정신나간 내구력을 가진 몸이 터져나갈 정도의 수압이 가해지는데 입을 꼭 다물고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이것을 코에 던져넣거나 해서 폐에 물을 채운다고 해도 어차피 죽지는 않은 상태. 타라스크가 배설하거나 재채기해서 뱉어내버리거나, 콸콸 뿜어져 나오는 물살에 보석이 떠밀려 나와버리거나 하면 그만. 따라서 타라스크를 '저지할' 수단은 될지 몰라도 타라스크를 실제로 '죽이는' 방법은 되지 못한다. 오히려 타라스크가 소방호스처럼 뿜어내는 물을 처리할 방법을 강구해야 할 수도 있다.
- 타라스크 앞에 뷔페를 차려서 배부를때까지 먹인다. 타라스크는 배부르면 자는 습성이 있다. 3레벨 주문인 Create Food and Drink를 사용하거나, 6레벨 주문인 Stone to Flesh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스톤 투 플레시로 만든 고깃덩이는 맛이 없지만, 타라스크는 미각 따지지 않고 뭐든지 먹으니 상관없을 것이다. 물론 130톤급 니트를 먹여살리는 어려움이 크겠지만, 성공하면 다시 십년 정도의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타라스크는 무식하고 폭력적이며 제멋대로이므로 차려놓은 밥상 엎는 짓을 할지도 모르고, 뭔가 파괴하고 죽일 것을 찾아서 무시할지도 모르겠다.
- 게이트(Gate) 주문을 이용해서 공기의 차원(세계 전체가 공중이므로 비행 능력이 없으면 영원히 추락한다)이나 물의 차원(역시 물로 된 차원이라 익사한다)으로 통하는 차원이동 게이트를 만들어, 타라스크를 거기에 밀어넣어서 타 세계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잊어버린다. 아주 매력적인 방법인데, 게이트를 차원 이동 통로로 만드는 경우에는 게이트 위치를 통과하면 내성굴림도 없이, 주문저항에도 상관없이 무조건 차원이동 당하기 때문에 타라스크가 효과에 저항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게이트의 크기가 최대 직경 20 ft.라서 타라스크가 통과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실패할듯. 여기서 한단계 더 나가자면 미리 제네시스 스펠로 저 놈이 들어갈만한 준차원(Demi-Plane)을 만들고 초대형 포탈을 만들어서 거기에다가 어떻게서든 쑤셔넣고 잊는다(…).
- 시도하는 사람이 Caster Level이 높다면 이런 식으로 휴대(?)를 할 수 있다. 먼저 죽어라 Flesh to Stone 쏴서 석상으로 만든다. 그 다음에 그 석상에 Shrink Item을 걸어서 작게 만든다. 주머니 안에 넣어가지고 다니다가 풀어버린다(!?).
- 리버스 그래비티를 사용한다. 리버스 그래비티에 의한 중력 역전은 저항이 불가능하고, 타라스크에게는 비행능력이나 장거리 공격 수단이 없으니 충분한 CL이나 메타매직을 통해 범위를 확장한 리버스 그래비티에 당하면 한동안은 공중에 떠 옴짝달싹도 못하게 된다. 그리고 적당한 원거리 공격수단을 마련해 타라스크를 눕힐 수 있다면 아무런 피해 없이 쓰러뜨리는게 가능하다. 문제는 적당한 원거리 공격수단을 찾기가 힘들다. 공성병기라도 몇대 챙겨오자.
- AD&D 시절 2 타라사크는 폴리모프 이뮨이 없었다. 그러므로 아크마기 로브, 스태프, 트랜스 뮤터 스페셜라이즈 로 몰빵한다음 폴리모프 애니 오브젝트를 원 타겟으로 땡길때 받는 패널티 까지 합치면 최대 45% 확률로 타라사크는 폴리모프에 걸린다. 폴리모프-개구리 를 외친다음 병에 넣고 다니면 끝.
3.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3.1. 3.5
3.2. 5e
4. 패스파인더 RPG
통칭 3.75판으로 불리는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타라스크의 재생 능력을 없애는 방법이 아예 없고(소원조차 안 통하게 됐다.), 죽어도 무조건 부활한다고 명시되어서 죽이는게 확실히 불가능한 놈이 되었다. 이에 따라 CR도 25로 껑충 뛰었으며, 패스파인더가 에픽 룰을 기본적으로 지원히지 않는 걸 생각하면 이는 사실상 게임 내 최강몬스터 중 하나가 된 것.[7] 참고로 성향만 다른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괴물도감(Bestiary)의 범용판은 중립인데 비해 캠페인 세팅인 골라리온의 타라스크는 파괴신 로바거그의 최신이자 최강의 사도로 설정된 만큼 창조주와 같은 혼돈 악 성향이다.
5. 기타
위의 예시를 보면 엄청나게 강해보이지만, 그래봐야 3판에서는 에픽 몬스터조차 아니었다. 에픽 특성을 약간 가지고는 있는데 CR이 20이라 논에픽 취급. CR 20이면 핏 핀드나 발러와 동급이고 기본 몬스터 매뉴얼에 있는 에픽 몬스터인 솔라나 타이탄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게다가 드래곤들도 그레이트 웜쯤 되면 에픽렙은 다 넘어간다. 이것에 아쉬움을 느낀(?) 팬들을 위해서 드래곤 매거진 359호에서 CR 30짜리 에픽급 강화 타라스크인 어드밴스드 타라스크를 소개한 적이 있다. 4th 들어오면서 레벨 30 솔로 몬스터가 되면서 에픽만렙 유저들이 도전할만큼 엄청나게 강해졌고, 그냥 죽이는 방법이 없게 되었다. 승리의 타라스크!
3.5 Elite Opponents 아티클에서 타라스크 변형판을 소개한 적이 있다.# 자작 세계관에 등장시키기 좋은 버전으로, 브레스 뿜는 놈도 있다.
드래곤 매거진에서 소개한 설정으로, 타라스크를 부활시켜서 세계를 멸망시키고자 하는 컬트가 있다고 한다.
5판에서 플레인시프트 서플먼트가 등장하며 매직 더 게더링의 차원별 설정을 D&D 5판의 기준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엠라쿨이 어느정도 스펙인가 컨버전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비교 대상이 이 친구. 엠라쿨의 경우 정신이나 물리 같은 상당수 '''개념'''에 면역인 데다 원래 코어 룰이 아니라 옵션룰로 들어가야 하는 Sanity룰을 차원에 출현하는 순간 강제로 적용해버린다. '''간단하게 말해서 출현하는 순간부터 게임이 D&D가 아니라 크툴루의 부름 RPG가 된다.''' 참고로 엘드라지 타이탄 셋 전부 이 특성을 보유...
고전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인 다크 선 2의 최종보스가 타라스크였다. 그렇지 않아도 만만치 않은 게임이었는데 끝까지 플레이어를 괴롭힌다는 평이 많았다.
영원히 재생한다는 것 때문에 타라스크를 잡아서 무한의 스테이크 재료로 삼자는 아이디어도 가끔 있다. (이런 부류의 먼치킨에게 걸리면 히드라도 비슷한 신세가 된다.) 물론 스테이크 재료로 삼자는걸 시전한 친구들도 있다. 던젼 매거진에서 연재하던 노드윅 만화의 그 파티원들(…).
Knights of Pen and Paper 2에서는 프롤로그 부분에서만 등장. 페이퍼 나이트 1명에게 두들겨 맞는 안습함을 보였다.(...) 물론 이는 페이퍼 나이트의 치트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이지만.
여러 가지로 SCP-682와 유사하다. 무시무시한 도마뱀 괴물이라는 것도 그렇고, 재생력도 그렇고.
홍정훈의 더 로그에서 등장은 없지만 2권에서 언급된다. "(전략)...부활의 빛으로 타라스크라도 되살려 레이펜테나를 정복하려 하더라도!...(후략)"
폴아웃 시리즈의 단골 출현 몬스터인 데스클로의 모델링은 원래 타라스크의 모델링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5.1. 라 만차의 전사
타라스크는 체장 21미터, 체고 15미터, 체중 130톤의 지성이 없는 거대 괴수이다. 2족보행하는 공룡을 닮았으나 매우 딱딱한 등딱지를 가졌고, 앞발도 뒷발과 마찬가지로 강력하며, 머리부터 꼬리까지 등선을 따라 다수의 뿔과 가시가 돌출해 있다. 끊임없는 탐욕과 식욕으로 허덕이며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공격하고 먹을 수 있다면 뭐든지 잡아먹는다."13세기 이탈리아의 연대기 기록자이자 제노바 대주교였던 자코뷔 드 보라진(Jacobus de Voragine)이 엮은 황금 전설(Legenda aurea)에, 프랑스 프.로방스의 넬루크 지방에 나타난 무서운 괴물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괴물 이름이 타라스크(Tarasque)라고 하는데, 원래 갈라티아 지방(현재 터키 아나>톨리아 고지대)에 살던 놈이라고 합니다.
갈라티아 지방에는 오나츄스라는 황소 또는 뱀을 닮은 괴수가 살았다고 하죠. 오나츄스는 불에 관련된 괴수라서 죽음과 재생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 잡설이 길었군요. 하여튼 타라스크는, 오나츄스와 레비아탄 사이에서 난 자식이라고 합니다. 레비아탄 아시죠?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리바이어던 말입니다. 황금 전설이 원래 기독교 성인에 관계된 설화집이라서 좀 뜬금없이 그런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여튼 타라스크는 레비아탄과 오나츄스의 자식이라고 불릴 만큼 거대하고 강력한 괴물이었습니다. 묘사를 보면 곰 같은 굵고 튼튼한 다리에, 황소 같은 거대한 몸통, 사자 같은 무시무시한 머리통, 그리고 거북이 같은 등딱지와 전갈 같은 가시가 난 꼬리를 지닌 드래곤의 일종이라고 돼 있죠. 뭐, 세세한 것에 너무 구애될 필요는 없습니다. 원래 중세 전설의 묘사란 게 대충 쎄 보이는 짐승 묘사를 섞어놓거든요.
중요한 부분은 여기입니다. 타라스크가 출몰하자 넬루크의 왕은 기사와 공성무기를 보내서 상대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 성녀 마르타(베타니아의 마르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여인 중 하나)가 괴물을 기도와 노래로 감화시켰고, 얌전해진 괴물을 데리고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괴물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괴물이 다가오자 죽을 때까지 돌을 던졌고, 괴물은 저항하지 않고 순교했습니다.
예, 그것도 순교인 거죠. 제아무리 괴물이라도 개종한 후에 죽었으니까요. 어쨌든 기독교로 개종한 괴물이 순순히 죽음을 맞이하자 죄책감을 느낀 마을 사람들이 성녀 마르타의 설교에 감화되어 기독교로 개종합니다. 그리고 괴물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서 마을 이름을 타라스콩으로 바꾸고 매년 축제를 열게 되었죠."
타라스크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구상의 전설에서는 레비아탄과 오나츄스의 자식이라고 하고, S&S에서는 고대의 신적 존재가 불신자들을 파괴하기 위해 창조했던 생물병기라고도 하며, 행성 자체의 자의식이 만들어낸, 행성을 좀먹는 기생충-인간-을 청소하기 위한 청소부라고도 하는 경우도 있다.
타라스크의 생태는 특이하다. 이 괴수는 일반 생명체처럼 태어나서 죽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이것은 항상 지하 깊숙한 곳에서 용암과 함께 분출된다. 그래서 타라스크의 출현은 필히 지진과 갈라진 지면을 통한 용암 분출의 과정을 동반한다. 타라스크는 화염에 면역이기에 용암과 함께 올라오더라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다.
지상으로 올라온 타라스크는 파괴병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향해 돌진하고 파괴하며 끝없이 집어삼킨다. 그 파괴와 탐식이 도를 넘기고 나서야 타라스크는 다시 지하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다음 출현때까지 동면한다. 타라스크가 저지르는 파괴 한도는 아마도 고대신, 또는 행성이 지정한 "허락된 인류 인구 허용 한계"는 아닐까.
타라스크에게 싸움을 걸어 잠시 묶어놓을 수는 있어도, 거대한 덩치에 걸맞는 강력한 힘과 공격력 때문에 그 어떤 숙련된 전사도 타라스크의 배를 채워줄 뿐이다. 방어력 또한 끔찍해서, 최소 대전차 로켓이나 기관포 이상이 아니면 타라스크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마법에 대한 강력한 저항력 역시 갖추었으며, 등딱지는 광선계 마법을 튕겨내다못해 도로 반사시키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서 마법에 대한 공격도 효과가 적다. 그리고 애초에, 이런 무시무시한 괴물 근처에 접근할 수 있는 담량을 지닌 용감한 사람이 드물다. 정련된 군대라고 할지라도, 타라스크가 돌진해오면 공포에 떨게 된다.
평소 이동속도가 느린 편이라 굼뜨게 보이지만, 사실 상당히 민첩한 편이다. 먹잇감 근처에 접근하면 생각지도 못한 맹렬한 속도로 돌진할 수도 있다. 이 때의 속력은 시속 100~130km에 달한다(이동속도 150 ft.). 또한 선 키와 막대한 각력이 합쳐져, 힘껏 도약하면 가까이 체공하는 대상도 낚아챌 수 있다. 거대형(Huge) 크기까지 한 입에 삼켜버릴 수도 있는데, 이는 SUV급 차량 크기에 해당한다.
이것만으로도 무서운데, 타라스크 공략을 어렵게 하는 가장 끔찍하고 골치아픈 점은, 바로 이것이 불사라는 점이다. 타라스크는 약점이 없는 무한의 재생능력과 무수한 면역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상 죽일 방법이 없다. 일시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는 있으나 순식간에 재생해버린다. 팔다리를 자르면 6분 이내에 다시 돋아나고, 설령 핵무기를 동원해 가루로 만들어도 그 가루에서 다시 재생해버린다.
타라스크는 오직 단독으로 떠돌아다니며 모든 것의 파괴에만 전념하기에 어떤 보물도 소유하지 않는다. 하지만 타라스크의 재생능력은 전례가 없는 막강한 것이며, 또한 마법적 광선 공격마저도 튕겨내는 등딱지는 특수한 재료가 될 수 있다. 타라스크 출현 장소 부근에는 지하 깊숙한 곳에서 고온고압으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등딱지에서 떨어져나온 부스러기에 섞여있었다는 관측 정보가 있다.
타라스크 공략법: 현재로서는, 일반적인 사냥꾼 방식의 전투법은 통하지 않는다. 타라스크를 물리치는 유일한 방법은 타라스크를 무슨 수를 써서든지간에 무력화하고, 현실개변의 힘(Wish 주문)으로 그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 뿐이다. 혹은, 타라스크가 맘껏 분탕질 치고 만족해서 지구 깊숙한 곳으로 되돌아 갈때까지 기다리거나. 하지만 그렇게 되돌아간 타라스크가 언제 다시 나타날 지는 알 수 없다.
고로, 전차포, 대전차 미사일 급의 화력을 동원해서 한 자리에 묶고 지속적으로 타격을 가해야 한다. 도심이 파괴되는 한이 있더라도, 차라리 그것을 감수하는 것이 낫다. 시간을 버는 동안 인근의 주민들을 타라스크의 동선으로부터 먼 곳으로 대피시키는 것이 표준 지침이다.
등딱지 방향에서는 일반적인 공격 마법은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특히 광선계 마법) 등딱지 쪽으로는 접근하지 말 것. 마법에 강한 저항력을 갖고 있으나 지성이 저열하기 때문에, 정신계 마법을 퍼부으면 극히 낮은 확률로 현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문사용자가 정신계 마법을 걸 정도로 타라스크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몬스트러스-컴펜디움 타라스크. 타라스크(Tarrasque)/(주의)모바일 접속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