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운영체제)/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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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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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4.1, 4.2, 4.3 버전. 갤럭시 S II와 갤럭시 S III, 갤럭시 S4 등 2012~13년 즈음에 나온 수많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들과 옵티머스 LTE 등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쳤다하는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젤리빈을 거치면서 역대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들 중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높다.
2. 버전
2.1.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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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8일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 컴퓨터 넥서스 7과 함께 발표된 안드로이드 버전. 드디어 두 버전만에 태블릿 컴퓨터 레퍼런스가 발표되었다. API level은 4.0 버전이 16, 4.1 버전 17, 4.2 버전은 18이며, 커널 버전은 3.0.31.[1] 줄여서 '''JB'''라고도 부른다.
SoC 내의 CPU와 GPU가 처리를 함께 해서 버벅이던 부분이 대폭 개선되었다. 이를 '''프로젝트 버터'''라고 지칭한다. 초고속 카메라로 찍은 ICS와 JB의 퍼포먼스 비교 덕분에 전체적인 UI가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대략 "ICS와 많이 다른건 없는데 왠지 더 부드럽다"라는 느낌.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이 일부 변경되었다.
향상된 전력 효율, 단어 예측을 통한 키보드와 향상된 음성 인식 타이핑 그리고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지원하게 되었다. 알림바도 개선이 되었는데 알림바 안에서 메일을 간략하게 확인한다든가, 전화를 건다든가, 앱 알람이 오면 그 자리에서 댓글이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알림바 내에서 간단한 확인이나 작업 등이 가능해졌다.
이 프로젝트 버터 덕분에 젤리빈은 정식 버전이 공개되기 전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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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빈 공개 전 '마젤'이라 불리던 구글 나우가 추가되었는데 날씨, 교통정보, 대중교통 등의 서비스를 애플의 Siri처럼 음성 명령으로 처리하거나[2] , 그 지역에 가면 '''알아서''' 카드 형식으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내비게이션 바에서 위로 슬라이드하면 불러올 수 있다.
- 지원하는 카드(이곳에서 볼 수 있다.)
- 교통상황
- 날씨
- 대중교통 (한국내 버스 정보 확인가능)
- 항공편
- 스포츠
- 다음 약속
- 번역
- 통화 (화폐)
- 집 도착 시간
- 장소
젤리빈부터는 태블릿 컴퓨터도 공식 지원됨에 따라 넥서스 7이 레퍼런스 태블릿으로 추가. 스마트폰은 ICS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넥서스로 유지된다.#
2012년 7월 갤럭시 넥서스, 넥서스 S, Xoom의 OTA가 실시되었다. SDK와 소스는 이미 공개 완료.
이번에도 여전히 이스터 에그가 들어가 있다. 호출방법은 ICS와 같다. 마찬가지로 호출한 다음 길게 누르고 있으면 증식한 젤리들이 화면에 떠다니게 된다. 이걸 건드려서 움직일 수 있다.
ICS를 끝으로 플래시에 대한 지원이 공식적으로 중단되어 젤리빈부터는 플래시가 지원되지 않는다.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중요 보안 업데이트 등은 계속 지원된다. 이전 ICS에서 사용하던 플래시 플레이어의 APK를 구해서 설치하면 젤리빈에서도 플래시를 구동할 수 있지만,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젤리빈 이상 버전들에 대한 호환성 문제는 해결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새로 나올 AP에서의 플래시 구동 또한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점차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플래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 신규 다운로드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Play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게 된 것뿐이라 공식 플래시 플레이어 배포 홈페이지에서 APK를 다운받으면 언제든지 설치할 수 있다. 2013년 10월 15일 기준 9월 10일 릴리즈된 Android 4.0용 "11.1.115.81", Android 2.3/3.x 용 "11.1.111.73"을 마지막으로 아예 지원이 중단되었다.#
2012년 9월 25일 폴란드에서 최초로 갤럭시 S III의 젤리빈 업데이트가 시작되었다.
2012년 10월 9일부로 한국에서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 S III 3G 모델의 젤리빈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2.1.1. 하트블리드 보안 결함
2014년 4월 7일에 핀란드의 한 보안 회사가 발견한 하트블리드라 불리는 정보 유출을 야기하는 OpenSSL의 결함이 발견되었다.[3] 온 IT 업계가 비상이 걸린 와중에 구글 온라인 보안 블로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4.1.1 버전의 안드로이드 기기는 관련 사항에 보안 결함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당시 상당수의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4.1.x를 사용하고 있어서 피해량과 불안감이 컸다.
구글이 보안 패치 정보를 제조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업그레이드 여부는 순전히 제조사의 결정에 달려있어서 지원이 끊겨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애태우고 있었다.
2.2.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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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스크린샷 출처
태블릿 스크린샷 출처
2012년 10월 29일(현지 시간) 안드로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4.2 버전이 공개되었다. 실제 발표는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11월 13일. 4.2 버전의 레퍼런스 모델은 넥서스 4, 넥서스 10. API level 17, 커널 버전은 3.4.0.[4]
갤럭시 넥서스(해외판 기준), 넥서스 7도 4.2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으며 넥서스 S는 제외되었다.[5]
안드로이드 4.2의 신기능은 다음과 같다.
- 포토 스피어 카메라[6]
- 구글 키보드에 제스쳐 타이핑 기능 추가
- 다중 계정 지원 [7]
-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통한 HDTV로의 화면 공유
- 화면 보호기[8]
- 새로워진 알림바[9]
- 새로워진 구글 나우, 구글 검색
- 빨라지고 부드러워진 성능
- 락 화면에서의 위젯 관리[10]
- 나눔고딕으로 기본 한글 글꼴 변경
참고로, 블랙베리 OS 10의 최신 버전인 10.3.3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돌리기 위한 서브 시스템으로 채택된 것이 이 버전이다. 최초에는 4.1버전으로 시작했다.
2.3.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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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말, 4.3(Build JWR23B)까지 젤리빈이라는 코드명을 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13년 7월 18일 구플의 한 사용자가 구글 직원으로부터 구입한 넥서스 4에 4.3이 깔려 있다고 알렸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시스템 파일이 덤프되어 XDA에서 배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넥서스 4 항목 참조. 코드명은 JWR66N.
2013년 7월 25일(한국시간) 넥서스 7/2세대와 함께 발표되었다. API level 18, 커널 버전은 3.4.39.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Bluetooth Smart : 에너지 소비가 적은 블루투스 모드
- OpenGL ES 3.0 지원 : 더욱 정교해진 3D 그래픽[12][13]
- 제한된 사용자 다중 계정 프로필 : 하나의 기기로 여러 사용자의 개인화 가능, 계정의 기능 제한 가능.
- 더 빠른 사용자 다중 계정 전환
- 알림바 기능 개선[14]
- 더 편리해진 텍스트 입력
- 내부 워크 프로세싱 향상
- DRM APIs 지원
- 다이얼 패드 자동 완성
- 카메라 앱 UI 변경
- Background Wi-Fi location 지원
- 앱이 시스템 알림 히스토리에 접근 가능
- 백그라운드에서 조용히 실행되고 있는 끌 수 없는 앱에 지속적으로 알림을 표시하도록 강제.[15]
- SELinux 지원. CyanogenMod와 삼성 오피셜 펌웨어에 탑재되어 있다.
- TRIM 지원. 기존 버전에는 없던 TRIM 기능이 추가되었다. 안드로이드가 iOS와 비교되던 것이 흔히 버벅거림(Lagging)과 사용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시스템이 느려지는 것이었는데 이 TRIM 기능의 추가로 많이 개선되었다.
여담으로 이 버전으로 인해 젤리빈은 안드로이드 역사상 가장 길게 유지된 코드명이 되었다.
이 버전의 카메라 앱이 넥서스 5를 암시하고 있있다고 한다.
FLAC 오디오 코덱을 가진 동영상 재생 시 이전 버전에 없던 끊김 현상이 나타난다.
3. 점유율
[1] 퀄컴 스냅드래곤 S4의 젤리빈 커널이 3.4.0이라 논란이 있었는데 구글이 발표하는 커널 버전은 권장 커널 버전일 뿐 무조건 그 버전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최신 커널 버전일수록 기기 성능에 이득이 있다.[2] Google Now는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Siri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연어 음성 인식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Remind me after 5 minutes라고 말하면 5분 알람을 설정해 주는 방식.[3] 참고로 이 결함은 원리가 너무 간단해서 그간 얼마만큼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누가 정보를 빼간 것인지도 역추적이 불가능하다.[4] 다만 갤럭시 넥서스는 OMAP의 사업 철수로 4.1 젤리빈의 커널이다.[5] 허니컴의 '''준''' 레퍼런스 취급받던 모토로라의 Xoom도 제외되었다. 참고로 '''구글 발표다.'''[6]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의 사진처럼 360도 전방향의 이미지를 쉽게 찍을수 있는 기능. 넥서스 4에 시범적으로 적용되었고 킷캣부터 대부분 모델에 적용되었다.[7] 단, 태블릿에서만 지원한다.[8] 스크린 세이버. 영문명은 Daydream, 한국어 이름으로는 '백일몽'이라고 붙였다. 독에 꽂혀있거나 충전 중일때 미리 설정해놓은 동작(사진 액자, 특정 컬러, 시계, 구글 커런츠 등)을 화면에 띄워놓는 기능.[9] 알림바를 두 손가락으로 드래그하거나 옆의 설정 버튼을 누르면 퀵 토글 메뉴창이 나온다. 삼성의 터치위즈 상단바나 LG 옵티머스 UI 상단바의 퀵 토글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10] 시계만 나오던 순정 락 화면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달력, 이메일, SMS 등도 락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11] 태블릿 전용 UI의 소스 코드 자체는 4.3까지 남아 있었으나 4.4 업데이트와 함께 삭제되었다.[12] 아스팔트 8이 이를 활용할 예정[13] 발표 때 사용한 Unity 3D 엔진의 OpenGL ES 3.0 데모가 Adreno 320에서 1080p로 돌아갔다고 한다. 충공깽[14] 4.2 버전에서 업데이트된 퀵 토글 기능이 아이콘을 터치했을 때 해당 기능의 설정 창으로 연결되는 것에 불과했다면 4.3에서는 Wi-Fi와 블루투스 아이콘을 길게 터치하면 ON-OFF, 짧게 터치하면 설정 창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바뀌었다.[15] 악성 앱들이 주로 사용하는 행위를 경고하는 기능.[16] 간단히 말하자면 앱의 권한을 사용자가 제어함으로써 앱에 뜨는 광고를 차단하거나 위치 추적을 막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4.4와 4.4.2에서 다시 이용자가 건드릴 수 없게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선 이 기능이 애초에 디버깅 툴로 제공한 것이지 유저를 위한 기능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App Opps"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하지만 리뷰를 보면 된다는 사람들이 반, 안 된다는 사람들이 반이라서 앱 옵스를 쓰고 싶은 위키러라면 xda로 가자.[17] 여전히 킷캣에 약간 못 미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