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학
1. 개요
前 축구선수이자 재일 조선인 3세이며 K리그와 J리그, 그리고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다. 현재 일본 요코하마에서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고 있고, 조선학교 후배들에게도 무료로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국내 축구잡지 포포투에서 칼럼을 연재한 바 있으며, 해당 칼럼 연재분을 묶어 夢に輝く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칼럼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포포투와의 연재 계약은 종료되었으나,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축구인생 소식을 칼럼으로 전하고 있는 중.
2020년 9월 5일, 유투브를 개설하였다. #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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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쇼 대학 시절의 안영학. 맨 앞 왼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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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부모를 따라 도쿄로 이사해 도쿄조선제3초급학교, 중고급학교 중, 고급부를 거쳐 릿쇼 대학으로 진학하였는데, 그러던 중 대학 1년차 선배인 아라이 켄지를 확인하고 있었던 알비렉스 니가타 스태프에게 발견되어 졸업 후인 2002년에 입단하였다. 니가타에서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03년에 J2리그에서 우승함과 동시에 팀의 J1 승격에 공헌하였으며 승격한 뒤인 2004년에는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였다. 그 후, 2005년에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하여 21경기에 출장하였다.
2.2.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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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들었으나 구단측은 안영학이 많은 계약금을 요구해 난항을 겪게 되자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07년 9월 22일 성남 일화 전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충돌로 인하여 신장에 부상을 입으며 그해 시즌을 마감하였다. 부산에서는 2시즌 동안 39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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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안정환과의 맞트레이드 형식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지만, 2008년에는 9경기 출장에 그쳤고, 2009년에도 9경기 1골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그래도 2008년과 2009년에 팀의 K리그, FA컵, 컵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였다.
2.3. 다시 J리그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출장기회를 얻기 위하여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해 5년만에 J리그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성적 부진으로 장외룡 감독이 사퇴하자 새로 감독에 취임한 스즈키 준으로부터 평가를 받지 못했고,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직후에도 후반에 들어서 거의 나가지 못했다.
2011년에는 가시와 레이솔으로 이적하였으나 8경기 출장에 그쳤다.
한동안 무적상태였다가 2014년에는 J2리그 소속의 요코하마 FC로 이적하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2017년 3월에 현역을 은퇴하였다. #
은퇴 후, 현재 주니스타 축구교실에서 지도자 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3. 국가대표 경력
(안영학은 오카야마현 출신이나 도쿄에 있는 조선초중급학교를 졸업했다. 참고로1954년부터 도쿄에는 민단계 동경한국학교가 있었다.)
2002년 9월 7일 서울에서 열린 남북 통일축구 경기 대한민국전에서 북한 대표로 데뷔하였다. 2004년 9월 8일 독일 월드컵 예선 태국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을 포함한 2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본선 엔트리에 정대세와 함께 포함되었으며, 주전 미드필더로 조별리그 3경기에 풀 타임으로 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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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수원 소속 당시, 6월 22일 치뤄진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전에 출전하며 북한 대표 유니폼 아래 수원 유니폼을 받쳐입은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원 선수로서의 자긍심과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함께 표현하고 싶었다고.
4. 여담
2020년 나이키광고에 나온 자이니치관련 문제에 대한 BBC 뉴스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5. 관련 문서
[1] 본인 유튜브에서는 'An Yeonghag'으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