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사메도프
1. 소개
''' 로코모티브의 작은 거인[1] 에서 적백 군단의 영광을 위해 돌아온 탕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뛰고 있는 윙어 포지션의 축구선수이다.
얼굴형이 러시아 본토 사람답지 않게 꽤 동양인스러운데, 이는 그의 아버지인 아버지가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연령별 대표는 러시아 국가대표를 거쳤으나, 현재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 이전까지는 아제르바이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예전부터 발탁하려 했으나 자의로 거절했다.
2. 플레이 스타일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나아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클래식 윙어 스타일의 선수다. 안드레이 아르샤빈과는 다르게 스피드와 좁은 지역에서의 볼 간수 능력, 엇박자 슈팅에 특화되지 않고, 스피드는 뒤떨어지더라도 상당한 활동력을 바탕으로한 적극적 수비가담 능력과 반 박자 빠른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싱 센스가 뛰어나다.
3. 커리어
3.1.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어린 시절부터 아마추어 축구팀에 입단할 만큼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디나모 모스크바 내부의 스포츠학교를 지나, 당시 러시아 국내 최고 클럽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유스 시스템에 발을 담구게 된다.
5년의 유스 생활 이후, 2001년에 명장인 올레그 로만체프 감독 체제에서 21세의 이른 나이에 데뷔하여 동시 나이대에서 가장 유망한 러시아 선수로 성장했으나, 2003년에 로만체프 감독이 쫓겨난 뒤 네비오 스칼라 감독을 거쳐 2005년에 스타르코우스가 부임한 이후엔 부임과 동시에 영입된 블라디미르 비스트로프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결국 스파르타크는 2005년, 라이벌 팀인 로코모티브에 340만 유로의 몸값을 받고 그를 이적시킨다.
3.2.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디나모 모스크바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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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리 쇼민 감독에 의해 로코모티브로 이적된 이후 2008년까지 약 3년의 시간동안 49경기 경기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로코모티브에서도 그의 축구 인생의 암흑기가 이어져, 350만 유로의 몸값을 받고 작년 시즌까지 당시 팀 최고 성적인 4위의 성적을 마무리하며 팀 창단 최고성적을 구가하던 FC 모스크바로 이적한다
당시 FC 모스크바는 작년까지 팀을 이끈 레오니드 슬루츠키가 PFC CSKA 모스크바로 이적됨에 따라 리그 순위가 강등권으로 추락하기 시작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2008년 7월에 영입되어 팀에 입단한 사메도프는 이후 11월에 경질되는 올레흐 블로힌의 후임인 미오드라그 보조비치 감독 체제 아래에서 그간 추락했던 폼을 단번에 되찾고, 팀 잔류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눈에 띄게 늘은 선발 출장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09년 러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33인에 뽑히기도 한다.
간신히 나락으로 추락할 뻔한 FC 모스크바를 47%라는 승률을 보이며 강등권에서 구조해내고 끌어올린 보조비치 감독은 2010년 디나모 모스크바의 이적 제의를 받아 이적하였고, 당시 잔류의 주역이었던 사메도프는 디나모로 이적한다
그는 이 동안에 70경기에 출장하였고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영예를 누렸지만, 보조비치 체제 하의 디나모 모스크바의 성적은 날이 갈수록 저조해져만 갔다. 당시 상승세였던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820만 유로를 디나모에 제시했고, 그는 별 고민없이 자신을 반겨주는 친정팀으로 회귀한다.
3.3. 다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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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모티브의 작은 거인'''
로코모티브는 그동안 구단 레전드인 드미트리 로스코프의 장기적 대체자를 구하고자 사메도프를 820만 유로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하게 되었다. 거기에 우측 윙어로 뛰던 빅터 오빈나가 부진하고 있던 터라 그다지 어렵지않게 주전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또 2014년에도 올해의 선수 33인에 들었으며, 13/14 시즌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15/16 시즌까지 이르러서도 윙어란 포지션에 뛰면서도 84년생이란 나이가 무색하게 매 시즌을 30경기에 가까운 경기에 주전으로 뛰고 국가대표에서도 양질의 득점루트 제공에 큰 역할을 제공하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 축구 인생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었다. 그러나 주축선수의 잇따른 이적으로 인한 전력 약화인 와중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나갔음에도 팀은 좋지 못한 성적으로 부진했고, 리그 전반기 이후 친정팀이자 1위를 수성중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의 복귀를 추진했고, 이적료를 놓고 입씨름을 하던 보드진 간의 갈등이 길게 이어졌고, 2017년 1월 16일 친정팀의 영광을 위해 로코모티브를 떠난다.
3.4.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숱한 모스크바팀을 거친 탕자의 귀환. 그 끝은?'''
당최 밝혀진대로 전반기 리그 휴지기 이전부터 새로 감독으로 부임한 유리 쇼민과의 갈등이 있어 전부터 이적의사를 밝혔으나, 스파르타크가 제시한 3m보다 2m더 높은 가격을 로코모티브 측이 제시했고, 이에 대해 이견으로 인해 스파르타크 측도 그 이상은 지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흐지부지 되는 듯 싶더니, 결국 3.5m의 이적료로 합의를 봐 여럿 모스크바 팀을 거쳐 친정팀의 복귀가 이루어졌다.
3.5. 이후
2018-19시즌 겨울이적시장에서 상호합의간에 계약을 해지하고 크릴리야 소베토프로 완전이적하였고 등 번호는 국가대표 은퇴 후의 19번을 그대로 달게 되었다.
이후 러시아 3부리그인 즈나먀 노긴스크에서 활약하다 2021년 1월 1일에 은퇴를 선언하였다.
4.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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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파르타크 유스 시절에는 연령별 국가대표를 뛰었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하락기를 겪었기에 2011년까지는 국대와는 연이 없었다. 2011년 9월 23일 드디어 활약을 인정받아 국가대표에 소집되었고,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에 교체되어 국가대표 선수로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딕 아드보카트 체제의 4-4-2 체제에서 알란 자고예프에 밀려 뽑히지도 못했다.
이후 파비오 카펠로 체제 부임 이후에는 꾸준히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였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는 선발로 출장하였고, 이후 감독 교체가 이뤄진 뒤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으며 유로 2016 명단에 소집되며 여전한 신뢰를 받고 있었고, 감독 교체가 이뤄지는 와중에도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이후 자국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에 발탁되었으며 이집트 전과 우루과이 전, 16강 스페인 전, 8강 크로아티아 전에 선발 출전해 러시아가 36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