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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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가 사용하는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
2. 건립 과정
유벤투스는 1933년부터 토리노 시에 있는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었다.[2] 이후, 1990년 월드컵을 이탈리아에서 개최하게 되면서 토리노 시에도 새로운 월드컵 경기장인 '''스타디오 델레 알피'''[3] 가 지어졌고, 월드컵이 끝난 이후 1990-91 시즌부터는 지역 라이벌 토리노 FC와 함께 델레 알피를 함께 새로운 공동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델레 알피는 육상 트랙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중석의 시야가 헬이었고[4] 경기장 위치도 시내 외곽에 위치한 탓에 접근성도 좋지 못하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기에서 총 좌석의 절반 가량 밖에 채우지 못했다. 거기다 이탈리아 클럽들의 모든 홈구장은 시자체가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중 입장료도 100% 클럽의 수입이 아니었고, 매년 막대한 임대료를 시자체에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유벤투스의 골머리를 썩게 했다.
결국 2003년, 시자체에 2,500만 유로를 지불하여 델레 알피와 그 부지에 대한 권리를 99년동안 임대 받았고, 초기에는 육상 트랙을 제거하여 경기장을 리모델링하자는 계획도 있었으나, 여러 얘기가 오가다 결국 '''델레 알피를 허물고 그 자리에 새 경기장을 짓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유벤투스는 2005-06 시즌을 마지막으로 델레 알피를 떠나고 새 경기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이 지어지기 전까지 1990년까지 사용하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로 다시 돌아와서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는 원래 1932년에 지어진 낙후된 경기장이었지만 다행히 과거에 사용했던 때와 달리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최 효과로 최신식으로 리모델링 되어 있는 상태였다.
3. 현재
알리안츠 스타디움(유벤투스 스타디움)은 2009년부터 2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11-12 시즌을 앞두고 완공됐다. 유벤투스는 2011-12 시즌을 기해 새 경기장에 입주하였고, 지난 1958년부터 59년동안 함께 홈 구장을 사용해 오던 토리노와 결별하였다.[5] 알리안츠 스타디움은 시야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였으며[6]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였다. 다만 빅클럽 치고는 관중석이 41,507석이라 살짝 아쉬운 감은 있는데, 앞에서 서술했듯이 접근성이 헬이라 델레 알피 시절 관중이 많이 오지 않았던 것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훗날 수용 인원이 초과할 것을 고려하여 약 50,000석 가량으로 증축할 수 있게 건설되었다.
구장 내에는 유벤투스 구단을 기념하는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다.
2012년, 경기장의 위치가 지닌 한계를 안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와 같이 알리안츠 스타디움 주변 땅인 Continassa 지구를 재개발하기로 발표하였고, 현재 진행중에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프로 축구팀 노츠 카운티와 2011년 9월 8일에 열린 친선 경기가 이 구장에서 열린 첫 경기이며 경기 결과는 1:1이다. 노츠 카운티와는 사실 각별한 인연이 있는데, 노츠 카운티가 유베가 입는 비안코네리의 원래 주인이기 때문이다. 노츠 카운티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유니폼이 지금의 흰-검 줄무늬 유니폼이다.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을 루카 토니가 골대로 밀어넣으며 구장 첫 득점을 하였다. 첫 번째 공식 경기는 11-12 시즌 파르마 FC와 11년 9월 18일 열린 세리에 A 개막전이며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이 구장에서 공식 경기 첫 득점을 얻어냈으며, 팀은 4:1로 승리했다.
2013-14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걸로 정해진다. 유베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며 유로파 리그로 떨어졌다. 그래서 유럽대항전 결승전을 매년 다른 중립 구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어려운 홈구장에서 결승을 치를 기회[7] 를 얻을 수 있었으나 4강에서 벤피카를 만나 졸전 끝에 탈락하고 말았다.(...) 유벤투스 팬들은 두고두고 아쉬울 일.
'''2017년 6월 1일''' 알리안츠 클럽과 경기장 명명권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2017-18 시즌부터 6시즌동안 에 이어서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바뀌게 되었다.
[1] UEFA의 규정에 따라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이름이 포함 되어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2] 1958년부터는 토리노 FC와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3] 축구 전용 구장이 아닌 육상 트랙을 겸한 종합 경기장으로 지어졌으나, 정작 트랙 설계상의 문제로 육상 대회를 연 적이 없다.[4] 이전에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도 육상트랙이 있었지만 설계문제로 트랙이 3~4줄밖에(.....)없는 경기장이라서 시야는 델레 알피보다 좋았다.[5] 토리노는 현재까지도 계속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를 사용하고 있다.[6] 피치와 관중석 거리가 7.3~49m[7] 가장 최근의 사례는 11-12 시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있다. 그런데 뮌헨은 여기서 PK패를 당해 콩트레블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