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1. 개요
2. 상세
3. 트레블을 달성한 팀들
4. 유사품
4.1. 도메스틱 트레블
4.2. 미니 트레블
4.3. 트리플 러너업
5. 여담


1. 개요


'''Treble'''
대륙별 축구협회 내에 각 국가별로 존재하는 프로 축구 리그에서 한 클럽팀이 '''자국 1부 리그, 자국 최상위 컵대회,[1] 대륙별 최상위 클럽 대항전(챔피언스 리그)''' 이 3개의 대회를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경우'''를 말한다. 한마디로 메이저 트로피 3관왕.

2. 상세


'''연도가 아니라 시즌이 기준이다.''' 영문, 일어 위키피디아나 다른 사이트에서도 동일하게 명시하고 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아래 클럽 목록에 후술. 자국 1부 리그와 대륙별 최상위 클럽대항전 우승에 나머지 국내 최상위 컵 대회를 하나 더 우승하는 것이 트레블의 조건인데, UEFA를 기준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와 1부 리그, 자국 FA컵 이 3가지 대회만 인정한다. 영문으로 European Treble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이것이다.
리그컵까지 포함해서 4개를 우승하는 경우는 쿼드러플이라 부르는데 잘 쓰는 표현은 아니다. 리그컵 외에도 혹 끼워준다면 UEFA 슈퍼컵이나 자국 FA 슈퍼컵, 혹은 FIFA 클럽 월드컵같은 이벤트 전도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시즌 단위로 본다면 UEFA 슈퍼컵FIFA 클럽 월드컵의 경우 유럽 클럽들의 입장에서는 전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두 대회의 참가 자격을 얻고 그 다음 시즌에 트레블을 포함해서 모두 우승해야 한다. '''즉,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다.''' 바르셀로나의 6관왕처럼 연 단위로 얘기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트레블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서 '''사실은 잘못된 기준이다.''' 이 기준으로 삼는다면 2020년의 바이에른 뮌헨도 해당된다.[2] [3] 그래도 이는 엄밀히 따질 때의 이야기고 대단한 기록이긴 하다.
한국에서는 AFC 챔피언스 리그K리그1, 대한축구협회 FA컵이 대상이며 이를 달성한 클럽은 아직까지 없다. 1995 시즌 일화 천마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코리안리그에서 우승하며 K리그 사상 첫 번째 더블을 달성했고, 두 번째는 2002 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와 FA컵에서 우승하며 두 번째 더블을 달성.[4] 2013 시즌 포항 스틸러스K리그 클래식FA컵에서 우승하며 세 번째 더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2020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K리그1FA컵에서 우승해서 네 번째 더블을 달성했다. 성남, 수원, 포항, 전북 네 팀의 더블 기록만 있을 뿐 아직까지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없다. 1997년 부산 대우 로얄즈와 199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그 해 전관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지만 그 때는 리그와 2개의 리그컵, 슈퍼컵 대회에 우승했고 리그 폐막 후 주로 12월 연말에 열리던 FA컵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시아 전체로 봐도 2019/20시즌 알 힐랄이 '''유일하게 달성'''한 만큼 아시아에게 특히 희귀한 기록이기도 하다.[5] 지금은 해체되었지만 과거 태국의 타이농민은행이 1994/95년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과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으나 나머지 우승 하나가 FA컵이 아닌 퀀스컵[6] 우승이라 아쉽게 실패했다. 참고로 1995년 태국의 FA컵 우승은 태국 왕실 공군 FC(現 에어포스 유나이티드 FC)였다. 2013년 새롭게 아시아의 깡패로 떠오른 광저우 헝다 역시 AFC 챔피언스 리그와 자국 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하고 FA컵까지 결승에 올라 트레블을 노렸으나, 결승에서 구이저우 런허에 1무 1패로 패배하여 간발의 차로 무산되었다.
아무리 강팀이라 해도 리그 일정을 치르면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가려면 경기가 늘어나는 만큼 일정이 매우 빡빡해진다. 여기에 자국 컵 대회까지 결승에 진출한다면? 더해서, 3~4개 대회를 병행하는 경우라면 보통 적당히 유망주 내보내서 버리는 경기 취급하는 리그컵까지 결승 진출시키는 것도 어렵고 어느 순간부터는 리그컵도 우승을 노리게 되기에 살인적인 일정이 된다. 특히 영국 같은 경우는 박싱 데이에 하루 걸러 경기를 치르게 되니 정말 살인적. 특히나 한두번 지더라도 마일리지처럼 꾸준하게 승점을 쌓아서 우승할 수 있는 리그와 달리 자국 FA컵과 UEFA 챔피언스 리그는 토너먼트의 특성상 변수가 높기 때문에 단순히 전력이 좋다고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UEFA 챔피언스 리그는 8강 이후로는 쟁쟁한 강팀들이 대부분이며 UEFA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된 1992/93 시즌 이후로 2년 이상 연속 우승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7] 하나 뿐이라는 것만 봐도 이 대회의 난이도를 알 수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트레블이 나오기란 정말 어렵고 힘든 것이다. 다만 2008/09 시즌 FC 바르셀로나 이후 트레블 횟수가 그동안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다. 물론 뮌헨과 바르셀로나가 2번이나 재탕했지만.

3. 트레블을 달성한 팀들


여기의 내용은 위키피디아와 불일치한 점이 있는데, 위키피디아의 경우 트레블의 정의에는 시즌 단위라고 명시해놨지만 연 단위도 인정하고 있으며, 특히 언론에서 이를 보도한다면 그 기사를 출처로 게시하기 때문이다.
  • UEFA (유럽)
국가
클럽
시즌
감독(국적)
우승 대회
스코틀랜드
'''셀틱 FC'''
1966-67
조크 스타인(스코틀랜드)
스코티시 풋볼리그, 스코티시컵, 유러피언컵 + 글래스고컵, 스코틀랜드 리그컵 우승으로 5관왕
네덜란드
'''AFC 아약스'''
1971-72
슈테판 코바치(루마니아)
에레디비시, KNVB 베이커, 유러피언컵
'''PSV 아인트호벤'''
1987-88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에레디비시, KNVB 베이커, 유러피언컵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98-99
알렉스 퍼거슨(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 리그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2008-09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 리그
2014-15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 리그
이탈리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09-10
주제 무리뉴(포르투갈)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 리그
독일
'''FC 바이에른 뮌헨'''
2012-13
유프 하인케스(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챔피언스 리그
2019-20
한스디터 플리크(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챔피언스 리그
이 본문에 부합하는 앞서 언급된 European Treble(정석으로 취급되는 트레블)은 현재까지 유럽에서는 총 7팀이 9번 달성하였다.
바르셀로나가 이 시즌에 6관왕을 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이는 시즌 단위가 아니라 연 단위로 본 기록이다. 시즌 단위로 보면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트로피는 2009/10시즌에 해당하므로 같은 시즌 기록이라 볼 수 없다.# '''특히, 슈퍼컵들은 시즌의 개막전 성격을 가진다.''' 트레블은 시즌 단위로 보는 기록이며 여기서 다음 시즌의 클럽 월드컵, 슈퍼컵들을 기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인테르와 뮌헨을 포함한 다른 클럽들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 CONMEBOL (남미)
국가
클럽
시즌
감독(국적)
우승 대회
브라질
'''산투스 FC'''
1962
루이스 얼난소 페레즈(브라질)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타카 브라질,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 인터컨테넨탈컵 우승으로 4관왕
1962년의 산투스는 트레블 관련으로 가장 큰 논란이 되기도 한다.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가 주립 리그이기 때문이다. 당시 브라질의 전국 리그가 없기는 했으나 어쨋든 주에 한정된 리그이기 때문에 영문 위키피디아를 포함, 이를 인정하지 않는 문서들도 있다.
  • CONCACAF (북중미)
국가
클럽
시즌
감독(국적)
우승 대회
멕시코
'''크루스 아술'''
1969
라울 카디나스(멕시코)
멕시코 프리메라 디비시온, 코파 멕시코, CONCACAF 챔피언스컵 + 캄페온 데 캄페오네스(멕시코리그 슈퍼컵) 우승으로 4관왕
트리니다드 토바고
'''디펜스 포스'''[8]
1985
-
TT 프로리그, 트리니다드 토바고컵, CONCACAF 챔피언스컵
2019/20시즌의 몬테레이가 트레블을 달성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시즌 단위로 본다면 맞지 않다.
  • AFC(아시아)
국가
클럽
시즌
감독(국적)
우승 대회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2019-20
러즈반 루체스쿠 (루마니아)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사우디 국왕컵, AFC 챔피언스리그
'''일본이 아닌''' 서양의 일부 언론과 팬들은 일본 2부 리그 소속의 도쿄 베르디가 1987년에 트레블을 했다고 주장하는데,[9] 이는 잘못된 정보다. 시즌 단위로 볼 때 두 시즌을 합한 기록이 되기 떄문이다.
1987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의 마지막 경기는 1987년 11월에 치뤄졌고 이에 따라 위키피디아에서는 이 대회를 1987시즌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위키피디아가 기반으로 하는 출처인 RSSSF의 기록에 따르면 해당 시즌의 기록은 '''1987/88시즌'''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일본축구협회'''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88년 1월'''에 우승했다고 자세히 써놓고 있다.# 축구 사이트 worldfootball.net의 기록에도 후루가와 공업을 1987년도 우승팀, 요미우리를 1988년도 우승팀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사이트는 요미우리를 Nippon Kokan (일본 강관 축구부)로 잘못 기재했다.# 이런 상황이 나온 원인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의 상대팀인 알 힐랄이 국가대표 훈련 캠프에 9명이 차출되어 기권했고 요미우리의 우승이 자동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이게 결정된 시기는 일본축구협회가 명시한 1988년 1월일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요미우리는 1986/87시즌 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아시안 챔피언십에 참가했기 때문에 1987/88시즌이라 보는게 맞다.
심지어 일본 국내 리그와 국내 컵 대회도 시즌 단위가 달라서 혼란이 오게 되는데. 상황을 전체적으로 설명하면,
  • 시즌 단위
    • 1986시즌: 천황배 우승
    • 1986/87시즌: 일본 사커리그 우승
    • 1987시즌: 천황배 우승,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일부의 주장)
    • 1987/88시즌: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실제)
  • 대회 기간
    • 1986 천황배: 1986년 12월 20일 ~ 1987년 1월 1일#
    • 1986/87 일본 사커리그: 1986년 10월 25일 ~ 1987년 5월 17일
    • 1987(/88)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1987년 5월(추정) ~ 1987년 11월 7일
    • 1987/88 일본 사커리그: 1987년 10월 17일 ~ 1988년 5월 22일
    • 1987 천황배: 1987년 12월 19일 ~ 1988년 1월 1일#
즉, 트레블을 옹호하는 의견들은 천황배와 아시안 챔피언쉽을 1987시즌으로 잡은 뒤 이 년도에 우승한 일본 리그를 더하여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의 설명에 따라 이는 오류가 있다. 여러 기록에서 1986/87, 1987/88이라고 기록하는 이유는 본래 1986년 대회 예정이 1986년 중순부터 1987년 초까지였고, 1987년 대회는 1987년 중순부터 1988년 초까지 진행하려고 했는데, 워낙 기권이 난무해 일정이 변경되어 예정보다 빨리 종료되어 시즌들이 연 단위로 끝났기 때문이다. 당시 1986/87시즌 리그와 병행된 아시안 챔피언쉽은 1986년 5월(추정)부터 1986년 12월 30일까지 열린 1986년도 대회였다. '''세 대회가 병행하는 시점으로 볼 때 천황배와 아시안 챔피언쉽에 맞는 리그 시기는 1987/88시즌인게 결정적인 사실이다.''' 이때 여러 대회의 병행의 영향으로 1987/88시즌 리그는 5위로 마무리했다. '''도쿄 베르디 공식 홈페이지'''와# 일어,# 이탈리아어 위키피디아도 이 사실에 따라 내용을 기재했다.# 결국 1987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알 힐랄이 기권하면서 대회 일정이 예정보다 빨리 끝난게 오해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영문 위키피디아는 요미우리를 트레블 문서에 포함시켜 놓았다. 이러한 항의가 위키피디아 내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는 요미우리의 트레블을 직접 부정하는 2차적인 출처가 없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에서는 AFC가 1987년 대회라 명시한 기사를 1차로, 위에서 이야기한 요미우리의 트레블을 긍정하는 독일 언론의 기사를 2차 출처로 인정했다. 또한 기간이 맞물리지 않는다는 의견은 멕시코의 몬테레이도 해당이 되므로 예외가 아니라고 반박되어 이를 개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몬테레이도 대회들의 시기가 맞지 않아 트레블이라 볼 수 없지만 이 역시 트레블이라 보도한 언론이 있어 인정된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걸 트레블로 인정하면 UEFA 소속 세르비아의 레오스타 베오그라드(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1990년도 역시 트레블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10]
타이농민은행은 자국 리그, 클럽 대항전 우승은 문제 없으나, 우승한 컵 대회가 FA컵이 아닌 친선 대회라서 트레블이라 볼 수 없다.
  • CAF(아프리카)
국가
클럽
시즌
감독(국적)
우승 대회
콩고민주공화국
'''TP 마젬베'''
1967
-
리나풋, 코페 두 콩고, 아프리카 챔피언스 클럽 컵
자이르
'''AS 비타 클뢰브'''
1973
-
리나풋, 코페 두 콩고, 아프리카 챔피언스 클럽 컵
알제리
'''MC 알제'''
1976
-
알제리 챔피어너트 네셔널, 알제리 컵, 아프리카 챔피언스 클럽 컵
가나
'''하츠 오브 오크'''
2000
세슬 존스 어튜쿼에피오(가나)
가나 프리미어 리그, 가나니안 FA컵, CAF 챔피언스 리그
이집트
'''알 아흘리'''[11]
2005-06
마누엘 조세(포르투갈)
이집트 리그, 이집트컵, CAF 챔피언스 리그 + 이집트 슈퍼컵, CAF 슈퍼컵 우승으로 5관왕
2006-07

이집트 리그, 이집트컵, CAF 챔피언스 리그 + 이집트 슈퍼컵, CAF 슈퍼컵 우승으로 5관왕
2019-20
4명
이집트 리그, 이집트컵, CAF 챔피언스 리그
튀니지
'''ES 튀니스'''
2011
나빌 말룰(튀니지)
튀니지 리그 프로페셔널리 1, 튀니지 프레지던트 컵, CAF 챔피언스 리그
  • OFC(오세아니아)
국가
클럽
시즌
감독(국적)
우승 대회
누벨칼레도니
'''이엥겐 스포츠'''
2019
펠릭스 타가와(타히티)
누벨칼레도니 슈퍼 리그, 누벨칼레도니 컵, OFC 챔피언스 리그
오클랜드 시티가 트레블을 무려 '''3회''' 달성했다고는 하지만 이는 흔히 알려져 있는 트레블과는 다르다. 뉴질랜드 팀들의 트레블에는 OFC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NZFC Minor Premiership, NZFC Grand Final라는 대회들이 명시되어 있는데 이는 뉴질랜드의 1부 리그(Minor Premiership)와 그 플레이오프 대회(Grand Final)이며, 과거의 K리그와 유사한 형태라 볼 수 있다. 뉴질랜드도 FA컵인 Chatham Cup이 있긴 하지만 뉴질랜드 1부 리그 팀은 참가할 수 없고 지역 리그 팀들만 참가하는 대회다. 여기서 우승해도 뉴질랜드 슈퍼컵인 '채리티컵'에 참가할 수 없다. 채리티컵에 참가하는 팀들 역시 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 팀이다. 트레블의 정의에는 최상위 국내 컵 대회라고 명시되어 있고 FA컵을 최고 대회라고 보기 애매한 뉴질랜드의 축구 구조 상 아예 고려를 안 하는 것도 애매하긴 하다. FIFA도 이러한 방식을 트레블이라고 보도하기는 했다.# 다만, 이런 방식이면 컵 대회를 따기가 수월해져 트레블 난이도가 매우 쉬워지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트레블 희소성은 적다고 볼 수 있다.

4. 유사품



4.1. 도메스틱 트레블


국내 리그, FA컵, 리그컵을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5대 리그에서 이를 달성한 클럽은 파리 생제르맹 FC, 맨체스터 시티 FC, FC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틱 클루브.

4.2. 미니 트레블


UEFA 챔피언스 리그 대신 UEFA 유로파 리그를 우승하면서 3관왕을 달성한 건 축구팬들이 속칭 미니 트레블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미니 트레블은 모두 5번 있었는데 1982년 스웨덴 클럽 Göteborg(IFK 예테보리), 2000년 터키 클럽 갈라타사라이 SK, 2003년 포르투갈 클럽 FC 포르투, 2005년 러시아 클럽 PFC CSKA 모스크바, 2011년에 포르투갈 클럽 FC 포르투가 다시 달성하였다.
물론 미니 트레블은 축구계에서 정석으로 취급하거나 인정해주지는 않는다.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의 위상은 그 차이가 크기 때문.

4.3. 트리플 러너업


한 시즌에 3개의 대회를 우승이 아닌 준우승을 할 경우, 트리플 러너업'''(Runners-up)'''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달성한 팀은 유럽에서 3개의 팀이 있었다. 2001-02 시즌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2007-08 시즌 첼시 FC(다만 이쪽은 FA컵이 아니라 풋볼 리그 컵), 2011-12 시즌 FC 바이에른 뮌헨이 있다. 그리고 이 트리플 러너업을 유럽에서 2번 달성한 선수는 미하엘 발락한스 외르그 부트 뿐이다. 미하엘 발락은 유독 우승과의 인연없이 준우승만 주구장창한것도 유명하다. 우승한적이 있긴하지만 유독 많은 준우승 기록이 부각된다.
한스 외르그 부트는 2001-02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트리플 러너업 그리고 2002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더해 쿼드러플 러너업을 달성했으며, 2011-12 시즌 뮌헨 소속으로 다시 한번 콩트레블을 달성한다. 여담으로 유로 2012에서는 다행히(?) 4강에서 이탈리아에게 패하는 바람에 다시 한번 콩쿼드러플을 겪지는 않는다, 부트는 2011-12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는 데 기막히게 뮌헨은 다음 시즌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한다.

미하엘 발락 또한 2002년에는 부트와 같은 팀 동료였기에 한 번 달성했고, 2008년 첼시 소속으로 콩트레블에 유로 2008 준우승까지 더해 쿼드러플 러너업(4연콩)을 2번이나 달성한 희대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2012-13 시즌에는 SL 벤피카가 리그와 유로파리그, 컵대회까지 우승에 근접해 있었으나 리그는 포르투와의 단두대매치에서 패하며 준우승, 유로파리그는 첼시에 져 준우승, 그리고 국내 컵대회마저 3강도 아닌 비토리아 드 기마랑이스에 져 콩트레블을 달성하고 말았다.
K리그에서도 이 기록이 탄생할 뻔한 적이 있다. 2020 시즌에 K리그울산 현대K리그와,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게 밀리면서 준우승을 2회 기록하게 되었다. 만약 시즌 종료 후 치뤄질 예정이었던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전북 현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국내, 아시아 2번쨰 트레블 달성을, 울산 현대가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마찬가지로 국내, 아시아 최초의 '트리플 러너업'을 달성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K리그 시즌 종료 후,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된 이후의 예선전 일정부터 카타르에서 중립으로 진행된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전북 현대는 의외로 예선전에서부터 일찌감치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2] 반면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 1무를 거두고 온 울산 현대는 카타르에서 치뤄진 중립경기에서 예선전 5경기를 포함 무려 8연승을 거두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다. 결승에서 만약에 페르세폴리스 FC에게 패배하게 된다면 정말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트리플 러너업'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이는 결승전 전반 45분 페르세폴리스의 메흐디 압디울산 현대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1-0으로 앞서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기정사실화 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55분에 나온 2번의 PK에서 주니오가 모두 골을 기록, 최종적으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울산 현대는 카타르에서 결승전 포함 9연승,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총 9승 1무의 성적으로 무패 우승을 거두며 이 기록은 피하게 된다.

5. 여담


월드컵이나 유로컵,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되는 해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동시에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기록은 잘 없는 편이다. 만약 1962년의 산투스 FC의 기록이 트레블로 인정이 되면 1962 칠레 월드컵까지 동시에 우승한 펠레가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 이후로는 1988년 PSV 에인트호벤의 트레블과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유로 1988에서의 우승을 동시에 경험한 로날트 쿠만, 한스 판브뢰켈런, 베리 판 아를레, 헤랄트 파넨뷔르흐, 빔 키프트 이렇게 다섯 명의 선수가 해당 기록을 갖게 되었고, 이후 2015년 FC 바르셀로나의 트레블과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동시에 경험한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해당 기록을 갖게 되었다. 2010년의 베슬리 스네이더르인터 밀란의 트레블을 경험했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쉽게 해당 기록은 달성하지 못하였다.
2009-10 챔스 결승에 오른 FC 바이에른 뮌헨인터 밀란, 2014-15 챔스 결승에 오른 FC 바르셀로나유벤투스 모두 자국 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면서, 어느 쪽이 이기든 트레블을 이루게 되는 상황이었고 이에 FC 바르셀로나는 유럽 클럽은 물론이고 세계 클럽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트레블 2회 달성 팀이 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5년후에 파리 생제르맹 FCFC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걸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고 결국 FC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하며 FC 바이에른 뮌헨 역시 트레블 2회 달성 팀이 되었다.
유러피언 트레블을 2회 달성한 선수는 사무엘 에투,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니 아우베스, 세르지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페드로 로드리게스, 마누엘 노이어, 하비 마르티네스, 제롬 보아텡, 토마스 뮐러, 데이비드 알라바이나 2회 연속 및 2개 클럽에서 달성한 선수는 사무엘 에투가 유일하다. 에투는 2008-09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고 2009-10 시즌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하여 2회 연속으로 트레블을 달성하였다.
정말 안타깝게도, 몇몇 팀은 당시의 감독이 누구였는지 정확히 밝혀진게 없다.
토마스 베르마엘렌은 2014-15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부상으로 인해 시즌 내내 못나오다가 리그 마지막 라운드 데포르티보전만 뛰고 트레블까지 차지했다(…). [13] 참고로 2019-20 시즌 뮌헨의 트레블 당시에는 소속팀에서 쫓겨나다시피 임대온 쿠티뉴와 오드리오솔라, 그리고 마찬가지로 임대온 페리시치가 트레블을 차지했다.[14]
펩 과르디올라와 한스디터 플리크는 데뷔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들이다. 심지어 플리크는 코바치의 사임으로 인한 시즌 중도 부임이었다.
2014-15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은, UEFA 랭킹 1위 리그팀이 달성한 유일한 트레블이다. UEFA 랭킹 1위 리그 팀이 트레블을 기록한 경우가 한차례 밖에 없는 이유는 리그 경쟁력이 높을 수록, 여러 대회를 병행하며 우승을 하기 힘들고, 반대로 리그 경쟁력이 낮을 수록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라리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A의 정상급 팀인 바르셀로나, 맨유, 인테르는 모두 트레블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반면 그들의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AC밀란은 트레블을 달성하지 못했다. 대신 챔스 우승 횟수가 라이벌 팀보다 2배가량 많다.
비슷한 사례가 야구에도 존재하는데, 2011년삼성 라이온즈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아시아 시리즈 무대를 석권하며 2011~2014 삼성왕조의 대관식을 거하게 치뤘다.
[1] 대부분의 나라가 이걸 축구협회(FA)의 주관 대회 즉, FA컵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일부 국가들은 다른 국내 대회를 넣어서 트레블을 주장해 논란이 생기기도 한다. 자세한 건 후술.[2] 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슈퍼컵, DFL-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3] 이 기준을 트레블의 기준인 메이저 대회에 붙여 버리면 아래 후술할 문제인 도쿄 베르디(요미우리)의 논란이 탄생하게 된다.[4] 수원의 경우 당시 ACL은 춘추제, 국내 리그와 FA컵은 추춘제로 진행되어 후년도(2002년)를 기준으로 동일한 시즌으로 삼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소개 페이지, 수원 구단 공홈 아카이브, 영문 위키피디아 수원 2002 시즌 문서, 트랜스퍼마크트 수원 우승 기록, GOALZ 수원 페이지, worldfootball 수원 페이지, 국내 기사1, 국내 기사2, 국내 기사3, 국내 기사4, 국내 기사5 [5] 서아시아 국가들은 유럽 국가들처럼 여름부터 시즌을 시작하며, 2019/20시즌 알 힐랄은 국내 리그와 국내 컵 대회 우승에 더 하여 시즌 기간 중 2019년 AFC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했기 때문에 트레블을 달성한 것이 맞다.#[6] 이 대회의 최다 우승팀이 다름아닌 한양대학교 축구팀이다.[7]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막강한 리그, 챔스 성적에도 불구하고 시즌마다 하나의 대회씩은 미끄러져 정작 트레블을 달성한 적은 없다.[8] 군인팀이다.[9] 놀랍게도 이러한 주장의 발단이 된 건 독일 언론 때문이다.# 영문 위키피디아도 이 출처를 토대로 기술한 것. 오히려 도쿄 베르디 공식 홈페이지,# 일어 위키피디아는 왜곡 없이 사실대로 역사를 구분하고 있다.#[10] 리그 1990-91 우승, 챔피언스 리그 1990-91 우승, FA컵 1989-90 우승.[11]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명문 클럽 답게 세계 최초 2연속 트레블, 세계 최초의 3회 트레블을 달성한 클럽이다.[12] 왜냐하면 코로나 19 사태로 AFC 챔피언스 리그가 중단되기 이전에 실시한 조별리그 2경기에서 쉬운 팀들을 상대로 1무 1패의 처참한 성적을 보였고, 카타르로 와서 진행한 나머지 4경기에서는 2승 2패의 성적을 보여주며 최종적으로 2승 1무 3패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요코하마 F. 마리노스상하이 상강에게 16강 진출을 내줬기 때문이다.[13] 사실 리그 마지막 경기인 데포르티보전보다 훨씬 먼저 리그 우승 확정과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했다. 베르마엘렌은 챔스 결승전에는 결장했으니 사실상 날로 먹은 것이 맞다.[14] 그래도 쿠티뉴와 페리시치는 종종 경기에 나와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오드리오솔라는 오자마자 페리시치를 다치게 하는 사고를 치더니 키미히와 파바르에게 밀려 있었다. 다만 오드리오솔라는 이와는 별개로 원 소속팀이던 레알 마드리드 CF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 시즌에만 5회의 우승 기록을 공짜로 쌓아버리며 돈방석에 앉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