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F.E.A.R. 시리즈)/행적
호러 FPS 게임 F.E.A.R. 시리즈의 메인 빌런 및 진 주인공 알마의 행적 및 타 매체 묘사를 정리한 문서.
1. 모노리스 세계관 (본편)
1.1. F.E.A.R. 이전 (1979년 ~ 2005년)
F.E.A.R. 감독판에 수록된 실사판 특전 영상. 닥터 그린과 알마의 면담.
알마의 생전 과거사들은 오리지널 피어의 관련 음성기록들과 노트북 기록, 피어 2의 오리진 관련 문서, 설정집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서 언급이 된다.
알마는 1979년에 할란 웨이드의 딸로 태어났다.[1] 3살 때부터 알마는 타인의 음적인 감정(공포, 분노, 슬픔, 히스테리 등)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우울한 감정에 젖어 악몽을 꿨었는데 마샬 디즐러는 그녀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걸 먼저 알아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각종 초능력 테스트끝에[2] 알마는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을 보유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아마캠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당시 어린 알마는 계속되는 실험과 초능력 테스트에 지쳐서 5살 때 초능력 테스트에 미달, 통과를 못하게 하는 식으로 일부러 초능력을 약하게 조절했었다.
하지만 할란과 일부 과학자들에게 일부러 조절했다는 것이 밝혀져 당시 매우 다혈질적이였던 할란은 알마를 정신적으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알마가 초능력 테스트를 통과 안할려고 할때마다 윽박지르거나 통과할 때까지 몰아붙이는 식이였는데 알마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기 시작, 잦은 악몽과 주기적인 환각증상, 감정표현 장애를 일으켰고 초능력 수치는 4배 이상 강해졌다. 당시 그녀를 테스트한 과학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환청과 환각, 메스꺼움은 물론이고 사지가 불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알마는 상기에 언급된대로 타인의 음적인 감정에 영향을 받는데 주변을 포함해 할란에게서 더더욱 공포와 증오심을 느꼈기 때문에 초능력은 날이 갈수록 강해졌다.'''"아빠 미워!(I hate you Daddy!)""'''
- 오번 거리 폐건물, 인터벌 1 이상현상 中
결국 알마는 8살 때 사고를 치고 말았는데, 6단계 테스트를 하다가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이 발현, 과학자 2명을 불태워 죽이게 된 것이었다. 7번째 테스트는 취소되었고 잠시 동안 알마의 처분에 대한 회의가 열린 뒤 그녀는 위험요소로 판단되어서 1987년 8월 24일, 할란에 의해 금고에 갇히게 되었다. 이 금고는 바로 피어 2편에 나오는 스틸 섬 구 오리진 시설로 알마는 후일 프로젝트 오리진의 중심 실험 대상자가 되어 첫 번째, 두 번째 시제품을 출산하기 전까지는 혼수상태로 지냈었다.
프로젝트 오리진은 원래 알마의 DNA를 복제해서 초능력자 지휘관을 대량으로 양성할려고 했었다. 하지만 여러 실험 끝에 초능력 DNA는 단순복제는 불가능한데다가 100% 동일하게 복제, 유전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고 덩달아 단순히 통속에 복제한 시제품보다 시험관에서 키운 시제품의 초능력이 더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때 할란은 잉태기간동안 영향을 받으면 초능력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을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프로젝트 오리진의 연구방침을 알마의 DNA를 복제하는 방식에서 알마를 모체로 삼아 일정기간동안 시제품을 잉태하고 출산하게끔 만드는 식으로 바꾸었다. 이때 알마의 나이는 14살이였다.[3]
알마는 15세가 되던 해(1994년)에 첫 번째 시제품을 출산하게 되는데 이때 마취조치를 제대로 못해서 폐에 물이 차자 비명을 지르면서 7년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는데 아기를 데려가는 할란을 보더니 충격에 빠진다. 할란에게 자신의 아기를 돌려달라고 절규하지만 그는 알마의 절규를 무시하고는 다시 혼수상태로 잠재워 금고에 가두게 된다. 그뒤 16세에는(1995년) 두 번째 시제품을 출산했는데 이 역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빼앗기는 걸 원치 않았다.[4] 자세한 상황은 안 나왔지만 어쨌든 이 두 번째 아이도 빼앗기고 말았다.'''"안돼!!!! 그 아이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예요?!(NO!!!! Where are you taking him?!)"'''
- 연구소, 할란 웨이드 앞에서 깨어나며
결국 알마는 두 번째 아이까지 빼앗기자 엄청난 분노와 슬픔, 증오에 빠졌고 그 영향으로 초능력은 더더욱 강해져 억제 컨테이너를 제대로 키지 않는 이상 근처에만 있어도 살이 녹아버릴 정도로 강해졌다.[5] 결국 알마는 18살때 다시 금고에 봉인 되었는데 그녀가 갇히게 된 금고의 위치는 오번 거리의 오리진 시설이였다.[6] 어느 날, 두 번째 시제품, 즉 팩스톤 페텔이 10살이 되던 해(2005년), 알마는 페텔과 텔레파시로 접촉을 시도하게 된다. 즉각 페텔은 갑자기 흉폭해진 상태가 되어서 총 7명을 살해했는데 이 사건을 「동기화 사고」라고 한다. 아마캠은 알마를 위험인물로 판단해 폐기처분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금고 안의 생명 유지 장치를 끔으로서 알마는 6일 후 완전히 숨을 거두게 되었다. 이때 알마의 나이는 향년 26세. 그리고 이것으로 프로젝트 오리진은 기동정지가 되었다.
하지만 알마의 유령은 그대로 남아 계속해서 주변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알마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오번 거리 거주민들은 건강이 악화되거나 우울증을 앓는 등의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서 결국 하나둘 도시를 떠나게 되었고, 이는 도시를 운영하는 아마캠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물론 아마캠 고위층은 원인이 알마임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사실을 대놓고 공표할수는 없었던지라 대외적으로는 수질 오염과 대기 오염 등의 환경 오염에 의한 문제로 속여서 발표하고 보여주기식으로 자사의 앨리스 웨이드, 앨더스 비숍, 빌 무디 등을 조사단으로 꾸려놓았다. 문제는 아예 아무것도 몰랐던 이들 조사단은 나름대로 확실한 진상 조사를 위한 사명감에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본의 아니게 사태의 진정한 원흉인 프로젝트 오리진의 실체에 대해 접근하기 시작했고 이에 관련자 중 하나인 이앤 하이브스는 노튼 메이프스를 시켜[7] 감시 겸 사보타주를 지시했지만[8]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들 환경 조사단은 점점 프로젝트 오리진에 대하여 알아나가게 되는데...
1.2. F.E.A.R.
해가 흘러 2025년, 페텔이 30세가 되던 해, 제네비브 아리스티드는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프로젝트 오리진에 관련된 증거들을 정리할 겸, 될 수 있다면 다시금 프로젝트 오리진을 재개하고자 조사단을 꾸려 현장에 파견했다. 그러나 이들은 알마에게 살해당했고 결국 계획은 백지화되었다. 알마가 완전한 위협이 되었음을 느낀 아리스티드는 최악의 상황이 오면 알마와 함께 오리진 시설을 폭파시키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할란 웨이드와 험한 말이 오간 것은 덤.Kill them all(모두 죽여)...
결국 알마는 다시 페텔에게 텔레파시로 접촉하였고 이로 인해 두번째 동기화 사건이 발발, 페텔이 단순히 초능력 좀 사용하는 꼬맹이에 불과했기에 초능력의 폭주로 관계자만 몇명 죽고 끝났던 첫번째 동기화 사건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페텔이 풍부한 군사 지식을 습득한 전술 사령관이 된데다가 수많은 복제군인들을 부리고 있어서 폭주의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문제는 알마는 평생을 갇혀지냈기에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고 이에 알마의 지배를 받는 페텔은 알마의 위치를 찾아낼 겸 그들에게 복수하고자 프로젝트 오리진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이들[9] 을 전부 사냥하기 시작한다.
이에 아마캠은 잽싸게 언론을 통제하고는 정치계 윗선의 연줄을 이용하여 초자연 현상 대응 전술팀 F.E.A.R.와 그들을 보조할 델타 포스를 현장에 급파한다. 그러나 알마는 그들을 모조리 살해하여 페텔을 방해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F.E.A.R. 팀의 1주차 신입 포인트맨에게만큼은 위해를 가하지 않고 종종 모습을 드러내다가 사라지기만을 반복하기만 하고, 사건의 중심부로 접근할수록 포인트맨은 어떤 기억을 다시 보게 되는데...
한편 페텔의 반란 소식을 들은 할란 웨이드는 이것이 알마의 행위임을 직감하고 죄책감이 폭발, 알마를 풀어주고자 단신으로 오번 거리의 오리진 시설을 찾아가게 된다. 알마도 그 의중을 알아챈 것인지(알마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페텔의 복제군인이 그를 건드리지 않게 조치해두었고 급해진 아리스티드는 현장에서 증거 인멸을 위해 사병들을 통솔중이던 노턴 메입스를 이용해 그를 설득해보려 하나 실패하고 할란은 마침내 알마를 풀어주게 된다.
풀려난 알마는 그동안 어린 소녀의 형태로 나타났던 것과는 달리 다 자란 성인 여성이였고 풀려나자마자 할란을 즉각 살해해버리고는 밖으로 나간다. 결국 포인트맨은 노턴에게 전달받은대로 알마를 막고자 오리진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시설을 사보타주한다. 그리고 폭발 범위 바깥으로 벗어나고자 피신하는데 어째서인지 풀려난 알마가 계속해서 접근해온다. 그리고 알마와 가까워지면서 마침내 포인트맨은 과거의 기억을 온전히 기억해내는데...
자신을 보고 돌려달라며 울부짖는 여성의 곁에 놓여져있던 파일에 적인 이름은 바로 알마 웨이드. 즉 실패해서 폐기되었다고 알려졌던 알마의 첫번째 프로토타입은 바로 포인트맨이였던 것이다. 알마가 포인트맨에게만 위해를 가하지 않고 계속해서 접근을 시도한 것은 자신의 자식을 되찾으려 했던 것. 하지만 이미 시작된 오리진 시설 파괴의 여파로 오번 거리가 통채로 증발해버린다. 그러나 어떻게 된것인지 포인트맨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권진선과 할러데이에게 구조되지만 헬리콥터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알마가 갑자기 나타난다.My baby... Give him back to me...(우리 아가... 제발 돌려줘요...)
F.E.A.R. 일본어판 성우는 이치무라 오마가 담당했다.
1.3. F.E.A.R. DC 디지털 코믹스
전작 엔딩에서 이어져 헬리콥터를 추락시키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후반부에 갑자기 나타나 조종사를 죽여버리고는 발견한 권진선을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말그대로 피어 2 홍보용으로 만든 1분짜리 트레일러라서 별다른 비중은 없고 전작 엔딩의 등장인물들이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 대신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보너스 영상이다.
1.4. F.E.A.R. 2: Project Origin
'''"그 아이는 이제 「여자」가 되었어. 단지 본인이 모를 뿐이지..."'''
- 제네비브 아리스티드의 사옥, 할란 웨이드
악역치고는 페텔을 조종하며 흑막에 서 있었던 전작과 다르게 본작부터 직접 움직임에 따라 악녀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피어 2 챕터 1은 전작 피어의 오번 거리 폭파 사고가 일어나기 30분 전 시각을 다루고 있다. 이번 편의 주인공이자 다크 시그널 요원인 마이클 베켓 병장의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전작처럼 할란에 의해 본인의 육체가 풀려나고 포인트맨이 탈출한 순간 오번 거리에 폭발이 일어나며 베켓과 다크 시그널 요원들은 폭발에 휩싸여 기절한다.'''"당신은 내 앞에서 숨을 수 없어.(You can't hide from me.)"'''
- 웨이드 초등학교, 마이클 베켓 앞에서
폭파 사고가 일어나고 9개월 뒤(챕터 2), 마이클 베켓은 제네비브 아리스티드에 의해서 시술을 받고 초능력이 강화되는데 알마는 갑자기 그를 쫓아다니게 된다. 후술할 진실때문에 피어 2에서는 소녀체 알마는 초반부와 가끔 등장하는 이상현상을 제외하면 거의 안나오고 성인체 알마가 많이 나온다.
중간에 베켓 이외의 다크 시그널 요원들하고도 접촉하는데 제임스 폭스를 홀리게 했었고 더 나아가 세드릭 그리핀까지 조종할려고 했었다. 하지만 폭스는 그의 기억을 본 알마 본인의 정신이 불완전해진 나머지 할란 웨이드로 착각내지는 동일시해서 화풀이로 살해해버렸고 그리핀은 정신력이 강해 조종이 불가능하자 수틀려서 키아라 스톡스와 베켓이 보는 앞에서 살해해버린다. 결국 스톡스는 알마를 적대시하고 반드시 없애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리핀을 살해하기 전 하빈저 실험실에서는 실패한 초능력자 지휘관을 살해하고는 복제병사의 통제권을 얻어 직접 조종하기 시작했는데 베켓이 자신과 멀어진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분노해서 포장도 안뜯어진 복제병사들을 15km 반경 이내로 전부 깨워 다크 시그널 일행의 작전을 끝까지 방해하기 시작했다.
다크 시그널을 쫓아 웨이드 초등학교까지 간 알마는 자신을 거부하는 베켓에게 양칼지게 소리치고는 염동력으로 베켓을 제압해 버린다. 그리고는 자신의 깡마르고 흉측한 모습을 살이 붙어 있는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바꾼 뒤 "이래도 모르겠어? 당신은 내 앞에서 숨을 수 없어." 라고 경고를 한 뒤 사라진다. 그 뒤 알마는 온전한 성인 모습으로 잊을만하면 베켓을 습격한다.
후반부에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정신이 불안정했던 해럴드 키건을 조종해서 홀린 뒤 베켓이 테리 할포드의 조언대로 알마를 무찌르기 위해 스틸 섬의 구 오리진 시설에 있던 초능력 증폭기 안에 들어가자 근처에 있던 아리스티드를 날려버리고는 얼른 들어가서 세뇌한 키건을 베켓의 정신세계에 보내 시선을 끌게 함으로서 그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 중간에 알마는 베켓의 위에 앉더니 소름끼치는 비명과 신음소리를 내며 역강간을 하게 된다. 하지만 베켓은 알마와 키건의 공격에도 굴하지도 않고 정신차린 키건을 죽여준 다음 초능력 증폭기를 셧다운하는데 성공. 오르가즘을 느끼는 알마를 없애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알마는 사라지기는커녕 멀쩡히 서 있었고 배가 부풀러올랐다. 그녀는 정신차린 베켓의 앞에 텔레포트로 이동하더니 그의 손을 잡아다가 자신의 배에 가져다 대는데 뱃속의 태아는 "엄마.." 라고 말을 하고 알마는 소름돋는 미소를 지으며 피어 2 본편은 끝이 난다.
사실 피어 2의 본 스토리는 아리스티드의 음모대로 만든 각본이 흘러가는 내용으로 그녀는 전작에서 알마 제거에 실패하자 이번 작에서는 자신의 직위를 되찾기 위해 반드시 알마를 봉인해 이사회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방법은 바로 다크 시그널 요원들의 초능력을 강화해서 알마의 미끼로 만드는 것이였는데 유력 후보인 마이클 베켓을 미끼로 만든 뒤 알마가 그를 쫓아오자, 초능력 증폭기에 같이 가두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알마는 초능력 증폭기를 이용한 봉인조차 안당하는 괴물이었기때문에 증폭기는 그녀의 초능력에 의해 폭파,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알마는 초반부 할란이 말했던 것처럼 이제 막 풀려나자 자유를 얻음과 동시에 여성으로서 자신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초능력이 강화되어 장치로 인해 완벽하게 조율된 베켓에게 반했고, 어떻게든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 싶어서 스토킹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어필을 하기 위해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테리 할포드의 비유를 언급하면 그녀에게 있어서 베켓은 말그대로 "아니메 행사의 무료시식코너에서 나누어주는 맛있는 음식같은 존재"[10] 였던 셈이다. 끝에는 아리스티드의 계획과 별개로 베켓을 강간해 아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1.5. F.E.A.R.3
이번 작에서는 플레이타임이 짧다보니 등장빈도가 매우 낮다. 따라서 전작들처럼 누군가를 살해하는 짓은 하지 않으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지도 않고 특정 이벤트나 호러 구간에서만 가끔씩 나타난다. 단 크립이라는 팔다리가 길쭉한 괴물을 보면 놀라서 도망가거나 구석에서 쭈그리고 앉아 우는 듯한 묘사가 추가되었다.
2편 이후 9개월의 시간이 지나서 막내아이의 출산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고 알마는 진통을 겪게되어 안 그래도 강했던 초능력의 리미터가 완전히 풀려버려 페어포트 시 전체를 묵사발로 만들어버린다. 그녀가 비명을 지를 때마다 통신장애를 일으키는건 기본에 건물은 무너지고 헬리콥터도 격추되거나 땅바닥이 무너지는건 예사다. 심지어 도시에 남은 생존자들은 알마의 영향으로 정신이 나가서 하빈저 실패작들처럼 사람들을 죽이거나 인육을 먹고 그녀를 숭배하는 괴물로 변질되었다. 더 나아가 알마는 현실 조작 능력까지 손에 얻어서 유령만 아닌 자신의 악몽 속에 존재했던 괴물들을 실체화하기까지 이른다. 결국 아마캠 이사회는 알마를 통제하기 위해 정예 특수 사병 부대인 「정화」 부대를 페어포트 시에 투입해 안그래도 지옥도가 펼쳐진 도시를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리는데 그나마 남아있던 생존자들도 비밀을 은폐한다는 이유 하나로 다 죽여버리고 있었다. 그와중에 페텔은 원인을 찾기 위해 포인트맨과 동맹을 맻어 그녀의 발자취를 찾기로 결정하고 권진선은 어떻게든 세계를 구하기 위해 포인트맨에게 알마와 뱃속의 아기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챕터가 시작할때마다 보여주는 오리진 형제의 과거 컷씬에서는 알마는 금고에 갇힌 뒤 자식들을 몰래 지켜보면서 접촉할려고 노력했다는걸 알 수 있다. 문제는 포인트맨하고는 전혀 소통을 못해서 페텔하고만 소통했고 그는 그 과정에서 이상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마지막에 포인트맨과 페텔이 자신들의 악몽이자 트라우마인 크립을 제거한 뒤 알마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그녀는 출산은 커녕 배가 고치마냥 흉측하게 부풀어 올라 몸져 누워 고통 속에서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중간에 페텔은 형에게 어머니를 같이 먹고 신이 되자고 종용하지만 포인트맨은 권진선의 명만 따라 알마의 배에 총을 겨눈다. 페텔은 가족을 배신하지 말라며 소리치고는 포인트맨을 공격, 형제간 골육상쟁이 펼쳐지게 된다.
페텔 엔딩(배드 엔딩)에서는 페텔은 포인트맨의 머릿속에 들어가 육체를 차지하는데 성공하고 알마의 출산을 도와 막내동생을 받아준다. 페텔은 동생을 형처럼 잘길러주겠다고 말하는데 포인트맨이 F.E.A.R. 팀에게 길러져 그들의 말에 충성한 것처럼 자신의 명령을 잘듣도록 기르겠다는 의미로 어머니의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차남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에 충격에 빠진 알마는 겁에 질려 떨더니 페텔에게 습격당해 뜯어먹힌다.
포인트맨 엔딩(굿 엔딩)에서는 포인트맨은 1편에 그랬던 것처럼 페텔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고 그는 형에게 배신당했다는 충격감에 빠져 증오어린 말을 하고는 일단 소멸하게 된다. 알마는 처음엔 자신에게 다가오는 포인트맨을 두려워하지만 그는 마음을 바꾸고는 모친의 출산을 도와 막내동생을 받아준다. 그녀는 그러한 장남의 모습을 보고는 표정이 풀어지더니 육체가 소멸, 성불하게 되어 페어포트 시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페텔 엔딩과 포인트맨 엔딩에서 방법은 달라도 알마는 페어포트 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즉 알마는 피어 3의 히든 보스이자 피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종 보스, 진 주인공으로 피어 시리즈를 관통하던 알마와 오리진의 이야기는 종결되었다.
1.5.1. F.E.A.R. 3 묘사에 대한 논란
피어 3는 모노리스 프로덕션과 피어의 원 개발진이 안만들었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피어 3의 알마는 캐릭터 붕괴라고 봐야 할 정도로 논란이 있다.
알마는 "'''불행한 생전을 보내왔지만 그 영향으로 타락해 원한과 증오를 품은 귀신'''"이고 이로 인해 그녀는 선행은 커녕 할란과 페텔을 능가하는 악행만 저질러온 인물이다. 1편만 봐도 페텔은 알마와 연결되었을때 "그들은 죽어도 싸지. 그들은 다 죽어야 해." 라고 포인트맨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만큼 알마는 아마캠과 오리진 관련인들에게 엄청난 증오를 가지고 있었고 복수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인 할란이야 그렇다해도 아무런 죄도 없는 자매인 앨리스는 할란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알마에게 간접적으로 살해당했고 스펜서 잰카우스키도 알마에게 살해당한 인물이다. 또한 자식들에게도 엄청난 민폐를 끼치는데 페텔은 알마와 접촉 하나로 미쳐버렸고 이용을 당한데다가 포인트맨은 알마때문에 생사를 넘는 고비를 겪었다. 심심하면 비디오 게임 최악의 어머니 앙케이트에 올라가는 등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덩달아 알마의 복수 때문에 억울하게 휘말린 스펜서 잰카우스키와 엑스트라 시민들도 섞여있는데 1편만 봐도 알마는 절대로 무고한 선인이 아니고 모성애조차 비틀려진 면모가 있는 만들어진 괴물이다.
2편에서 알마의 악행은 1편을 뛰어넘는데 그나마 1편은 자신과 자식들에게 해를 끼친 자들에게 복수를 했으니 감안이 된다 해도 2편은 복수가 아닌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서''' 엄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다크 시그널은 오리진과 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만 빼면 알마에게 피해를 입히기는 커녕 관계도 없는 염연한 타인들에다가 어떻게 보면 아마캠의 피해자들중 하나이다. 그런데 알마는 폭스와 그리핀은 아버지가 생각났다는 이유와 조종이 안되서 수틀렸다는 이유로 살해했고 키건을 세뇌해서 살해한뒤 자신의 수족으로 만든데다가 베켓에게 역강간을 가해 정신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등 욕먹어도 할 말이 없는 악행의 끝을 저질렀다.
그러나 3편은 데이원 스튜디오가 이상하게 해석을 한 영향인지 알마에게 인간적인 면을 부여해서 크립을 보면 도망가거나 쭈그리고 앉아 울기도 하고 포인트맨과 페텔에게도 집요한 괴롭힘을 선사하지도 않으며 도시를 파괴하는 것도 자신의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닌 산고로 인해 고통스러워서 그렇다는 서술을 추가해 알마를 비련의 히로인으로 만들어버렸다. 포인트맨 엔딩에서는 자신의 악행에 대한 인과를 치루기는 커녕 그저 베켓을 희생시켜 강간으로 만든 막내아이를 받아주었다는 이유 하나로 깔끔하게 성불해버렸고 페텔 엔딩에서는 증오에 쩌든 페텔이 힘을 얻고 싶다는 이유로 알마를 먹어버리는등 페텔의 캐릭터성을 붕괴시켜 '''알마 미화에 대한 정점을 찍어버렸다.'''[11] 그나마 페텔 엔딩에서는 의도는 아니였지만 인과응보를 치루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2. 비벤디 세계관, 기타
참고로 비벤디 세계관인 익스트랙션 포인트와 페르세우스 멘데이트는 공식적으로 정사에서 폐기된 물건들로 패러렐 월드가 되었고 피어 2 리본은 피어 3에서 대거 부정되었다.
2.1. F.E.A.R. Extraction Point
익스트랙션 포인트는 1편 에필로그에서 바로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포인트맨 일행을 오번 거리에 고립시킨 장본인이다. 전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음침한 곳에서 나타나지만 전화기를 이용해서 공포감을 주는등 한층더 발전한 호러 연출에서 얼굴을 비치기도 한다. 이번에는 소녀 알마만 아닌 성인 알마가 나오기도 한다. 보통 소녀 알마가 포인트맨을 방관하면서 위기에 처했을때 은연중에 구해준다면 성인 알마는 포인트맨을 공격하며 위험에 빠뜨린다. 그 와중에 더글라스 할러데이와 권진선을 유령들을 이용해 살해하기도하고 호러신에서만 나타나다가 병원에서는 포인트맨을 자신의 정신세계로 데려가더니 다시 육체와 정신체가 합치는 의미없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후 등장은 없다.'''"넌 이제 안전하단다.(You're safe now)"'''
- 지하철, 포인트 맨 앞에서
2.2. F.E.A.R. Perseus Mandate
페르세우스 맨데이트에서도 여전히 주변인물들을 위협하거나 살해하는데 자신의 DNA 기록이 담긴 데이터를 회수하려는 나이트크롤러 일원들을 살해하고 개빗 모리슨을 트럭을 이용해 순식간에 죽여버리는 등 호러 연출에서 얼굴을 자주 비친다. 하지만 페맨의 스토리가 프로젝트 퍼시어스와 관련된 정보를 팔아먹으려는 개빗 모리슨, 그에게 고용된 나이트크롤러와 이를 막는 세컨드 피어 팀으로 중심으로 돌아가는 스토리다보니 페텔과 더불어 별 비중은 없다. DNA건만 빼면 호러 연출용 얼굴 마담으로 전락했다고 보면 된다.
2.3. F.E.A.R. 2: Reborn
F.E.A.R. 2 Reborn에서 알마는 본작의 주인공이자 복제병사 중 하나인 폭스트롯 813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 실제 작중 복제병사들 중에서는 자유의지를 가지게 된 복제병사가 소수 몇 명이 있었는데 폭스트롯 813은 그 중 하나였고 자신의 명령을 안듣고 이탈하자 이때문에 없애버릴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끝에는 오번 거리에 있는 팩스톤 페텔에게 가려는 폭스트롯 813을 마지막까지 없애려고 온갖 발악을 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엔딩에서 완전히 부활해 알마와 대립 플래그를 세운 페텔의 모습때문에 팬덤에서 한때나마 피어 2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정작 나온 피어 3는 데이원이 만들었기 때문인지 2편 DLC의 내용들이 대거 부정되었다.
2.4. F.E.A.R. Origin Online
스토리 모드 튜토리얼에서 나오는데 인플레이 인터렉티브의 피어 온라인 개발진에 의하면 피어라는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라이트 유저나 게임의 입문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시리즈의 간판 인물인 알마를 등장시킨 것이라고 한다. 배경도 그렇고 시간대를 보면 피어 2 시점의 시간대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본편처럼 주인공의 앞에 나타나며 사라진다.
하지만 게임이 워낙 페맨, 피어 3보다 더한 쓰레기 게임이어서 서비스 종료가 된 바람에 이렇다 할 비중도 없고 타 모드에서는 놀래키기용 사진으로 나오는 등 굴욕을 당했다.
[1] PC 매거진 잡지에서는 친모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웨이드(Elizabeth Wade)인데 그녀는 알마를 낳고 죽었다고 한다.[2] 출처 : F.E.A.R. 영문 위키아 알마 백그라운드 문단 부분.[3] 라우디 베터스는 오리진의 실체를 조사하면서 진상을 알게되어가자 왜 아마캠이 페텔의 반란사건을 무슨 수를 써서 은폐하려고 했는지 알겠다며 역겨운 놈들이라고 욕하고는 알마를 동정했다. [4] 설정집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서는 게임내 이야기와 충돌되는 서술이 있는데 설정집에서는 두 번째 시제품은 그냥 혼수상태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무사히 꺼냈다고 나와있다.[5] 출처 : 피어 2 오리진 관련 문헌.[6] 사실 이 오리진 시설에 대한 설정도 아마캠 필드 가이드와 본편 게임과 차이가 있는데 포인트맨과 페텔이 태어났고 알마가 갇힌 오리진 시설은 오번 거리 오리진 시설로 나왔지만 2편에서 스틸 섬 오리진 시설이 등장하면서 알 수 없게 되었다.[7] 이를 위해 노튼에게 관련 정보를 교육시킬 목적으로 만든 것이 피어 시리즈의 설정집이기도 한 아마캠 필드 가이드이다.[8] 문제는 이 과정에서 노튼이 앨리스에게 자칫 성추문으로 비화될 수 있을 만큼 다소 과하게 들이대어서 앨리스가 이것을 구실삼아 노튼이 자신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적인 조치를 행해버리면 더 이상의 감시 활동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이안이 노튼에게 경고하기도 했다.[9] 문제는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당사자가 아님에도 단지 어쩌다 조금 알게 된 인원들도 사냥당했다는 점이다. 상기한 조사단도 어쩌다 조금 알게 된 걸 가지고 납치당해 정보를 뜯기고 살해당했다. 그렇다고 진짜로 아무것도 모르거나 아예 생판 관계 없는 사람들은 무사했냐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복제군인을 동원하여 민간인들을 계획적으로 사냥했고, 프로젝트에 대해서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던 엘더스 비숍은 몸에 폭탄을 부착해두는 등 결코 곱게 보내주질 않았다. 알마가 얼마나 무차별적이고 위험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장면.[10] 즉 먹고자 한다면 어떤 방해도 없이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 심지어 충분히 먹음직스럽기까지 한 존재.[11] 페텔은 알마처럼 간판 악역이 아니여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알마못지 않게 불행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 페텔이며 2편 DLC에서는 자신을 이용한 알마에게 원한을 가지며 대립까지 했었다. 그런데 데이원은 3편에서 페텔보다 더한 악행들을 저질러온 알마는 미화성 연출을 넣으면서 비련의 히로인으로 만든 주제에 제 2의 알마라 볼 수 있을 정도로 불행한 삶을 보내온 페텔은 잔인하기만 한 증오에 쩌든 복수귀로만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