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1. 독수리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3.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항성계
4. NC 다이노스의 독일계 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
5. 마이크로컴퓨터의 이름
6. 게임 개발 스튜디오
7. GEAR파이터 덴도의 등장인물 알테어
8. SKT의 등장인물 알테어 엔시스
9. 아쿠에리온 EVOL의 등장 행성계 알테어


1. 독수리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알타이르를 다르게 부르는 발음.
알타이르 참조.

2. 어쌔신 크리드주인공


알타이어 이븐 라'아하드 참조

3.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항성계


알레 하이네센 이하 80여만명이 강제노역에 시달리던 곳. 여기서 드라이아이스 우주선으로 탈출한 뒤 장정 1만 광년을 시도한다.

4. NC 다이노스의 독일계 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




5. 마이크로컴퓨터의 이름


[image]
이래봬도 세계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다.
제작사: MITS
CPU: Intel 8080(8bit, 2MHz)
메모리: 기본 256 bytes (BASIC 사용시 업그레이드 필수.) [1]
모델명은 Altair 8800. 빌 게이츠, 폴 앨런이 알테어 BASIC을 만들어 납품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세웠다.
개인용 컴퓨터라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데스크탑이나 랩탑과는 많이 다르다. 당시에 나오던 고급형 메인프레임 컴퓨터처럼 자체적으로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이용한 입출력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그렇게 쓰기 위해서는 확장 카드를 이용해 외부 터미널을 연결해야만 했다. 이러한 확장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전면 패널의 토글 스위치와 LED만을 이용해 컴퓨터를 사용해야 했는데, 스위치를 이용해 기계어 명령어를 메모리에 주입하고 프로그램을 실행 후 결과를 LED로 표시하는 식이었다. 당연하지만 프로그램을 하나 입력하고 실행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렸고 손으로 프로그램을 입력해야 하다 보니 프로그램을 잘못 입력할 확률도 높았다. 확장장치를 추가하면 터미널이나 텔레타이프를 이용해 위에 기술된 알테어 BASIC을 애플2 등 다른 8비트 홈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베이직 인터프리터를 가동할 만한 램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메모리를 확장해야만 했으며 시리얼 포트 확장카드, 텔레타이프 등 비싼 장비를 추가로 구매해야만 해서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이렇게 해서 터미널로 베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다 구성했다고 해도 처음에 베이직 인터프리터를 로드해오기 위한 부트로더만큼은 부팅때마다 직접 손으로 입력해주어야 했다. [2] 결국 컴퓨터에 어지간히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이걸로 뭘 해보기는 힘들었다.

감이 잘 안오면 직접 보자. 알테어8800에 텔레타이프와 텔레타이프에 장착된 천공 테이프 로더를 사용해서 알테어 베이직을 로딩하고 사용하는 영상.
또한 위에 있는 광고를 보면 "World's First Minicomputer '''Kit'''"라고 써 있는데...말 그대로다. 이 놈은 완제품이 아닌 '''조립식 키트'''상태로 판매돼서 구입한 사람이 직접 조립해야 하는 물건이었다. 그것도 요즘 PC 조립하는 것처럼 메인보드CPU끼우고 끼우고 나사 박아서 뚝딱하는 게 아니라, 마치 라디오 키트 조립하듯이 PCB기판에 메모리며 뭐며 전부 납땜으로 고정해야 하는 물건이었다.[3] 단, 완제품을 원하는 구매자를 위해 다 조립된 버전도 따로 출시되었다. 200불 가량 가격이 더 비쌌지만.. [4]
단순하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기계였는데, 이 기계가 특정 라디오 주파수와 공명하여 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착안하여 알테어를 이용한 컴퓨터 음악을 만들어 낸 사람이 있다.
안타깝게도 이 기계는 MITS사가 무리한 영업 정책[5]으로 판매점들로부터 소외를 받게 되고, 결국 얼마 가지 못하고 퍼텍 컴퓨터에 넘어가면서 1980년 생산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알테어8800은 최초의 마이크로컴퓨터라는 점 이외에도 두 가지 기념적인 역사를 만들어 낸 제품이다. 하나는 위에서도 언급된, 빌게이츠와 폴앨런이 알테어8800을 보고 개인용 PC의 SW 개발 가능성을 예측해 만든 마이크로소프트가 탄생된 계기이며 또 하나는 알테어8800을 본 스티브잡스가 스티브 워즈니악을 꼬드겨 저보다 더 나은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겠다고 애플을 창립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라는 두 공룡이 탄생하게 된 기념비적인 제품인 셈이다.

6. 게임 개발 스튜디오


게임 제작사 네시삼십삼분의 사내 스튜디오 이름이다. 검은방 시리즈로 유명한 수일배, 레피 등의 제작진이 EA에서 이쪽으로 이직하여 회색도시 시리즈를 개발했다. 그런데 네시삼십삼분에서 회색도시 프로젝트를 종료[6]시키며 사실상 해체되었다. 이후 라인게임즈에서 스튜디오 라르고라는 이름으로 대부분 멤버가 다시 모였다.

7. GEAR파이터 덴도의 등장인물 알테어


성우는 나카타 카즈히로/김민석[7]
본작의 라이벌 캐릭터. 덴도의 라이벌 겸 쌍둥이 기체인 오우거(국내명 나이트 다크니스)의 파일럿으로 두 주인공보다 월등한 실력과 연세(…)를 갖추신 캐릭터. 압도적인 실력과 기량으로 덴도를 일방적으로 쳐발랐으며, 처음 등장한 한번은 포획까지 했다. 붙잡힌 주인공 이벤트를 가장 빨리 발동하신 라이벌 캐릭터.
사실은 주인공 쿠사나기 호쿠토의 어머니이자 작중 히로인[8]베가의 친오빠. 가르파에 세뇌당해 지금까지 황제의 양아들 겸 제국군 대장으로 활동했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서 은근히 시스콤 끼를 드러내기도.
결국 세뇌가 풀리고 당분간 리타이어했다가 30화 즈음부터 주인공들의 조직인 GEAR에서 활동. 아크투루스 왕족만이 다룰 수 있는 왕족 호위함 메테오의 함장으로서 최종전에 임한다. 이때 보여준 전투 감각과 항해실력은 괜히 황제에게 세뇌당한 것이 아니라는 듯 압도적. 덴도와 오거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습은 이쪽이 더 사령관스럽다(…). 마지막 화에서는 진 주인공급 전투씬으로 최종보스인 가르파 황제의 분신인 제로를 여동생의 지원을 받아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다. 치명상을 받아 부숴진 조종실을 베가가 열면서 주고받은 문답은 진 주인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명장면.
여담으로 여동생 관련으로 안습한 캐릭터인데, 따지고보면 어렸을 적 사랑스럽던 여동생이 이런 변경의 촌스러운 별에서 변변찮은 남자에게 빼앗긴 것도 모자라 겨우 제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도 모르는 새에 외조카까지 배고[9] 노출이 많은 파렴치한 옷과 중2병 냄새나는 가면으로 뛰어다니는 아줌마가 되어 있는 것이다(…).

8. SKT의 등장인물 알테어 엔시스



9. 아쿠에리온 EVOL의 등장 행성계 알테어


[1] 캐쉬 메모리가 아닌 메인 메모리이다. 이 당시에는 L1 캐쉬나 L2 캐쉬의 개념조차 없었으며 이것이 확립된 때는 386 때부터였다.[2] 나중에 나온 애플2같은 홈 컴퓨터와는 달리 알테어 베이직은 컴퓨터에 포함되지 않고 천공테이프 등의 저장매체로부터 별개의 소프트웨어로서 로딩해와야 했다. 그런데 이 로딩 절차가 알테어에 롬 형식으로 기록되어있거나 하지 않기때문에 베이직을 불러오기 위해선 수동으로 이 로딩 절차를 입력해줄 필요가 있었다.[3] 당시 판매되는 가정용 IT(?) 용품은 이런 형태가 흔했으며, 이후 각종 클론 컴퓨터도 이런 식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서양에서는 DIY 매니아들을 위한 이런 형태의 키트가 아직도 제법 있다.[4] 미국이 한국보다 잘 살긴 했지만 당시 물가를 생각하면 200불이 결코 작은 돈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런 컴퓨터에 관심을 가질만한 컴덕은 직접 조립하기를 선택하고 남는 돈으로 차라리 확장카드나 메모리를 하나 더 사는 경우가 많았다. [5] 알테어 판매점들에게 자신의 제품을 제외한 어떤 컴퓨터도 팔지 못하게 하는 등.[6]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는 이유였다.[7] 두 성우 모두 현재로서는 거의 은퇴 상태다.[8] 주인공의 연애관계가 아니라, 사전적 의미 그대로 '여'주인공.[9] 아이러니하게도 알테어의 소년시절(이때의 성우는 노지마 켄지. 한국판 성우는 불명.)은 외조카 호쿠토와 붕어빵 레벨로 닮았다. 실제로 아크투루스의 살아남은 사람들이 호쿠토를 보고 알테어로 착각할 정도였다. 이걸보아 호쿠토는 외가쪽 특히 소년시절의 외삼촌울 닮은 모양이다.